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월요일 미국 증시는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강하게 반등했음
- 특히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AI 관련 대형주가 다시 시장을 주도했음
- S&P 500은 1.5% 오르며 6주 만에 가장 좋은 하루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2%대 중반 급등하며 5월 이후 가장 강한 상승을 나타냈음
- 연휴주간으로 거래량이 얇아지는 가운데, 지난주 AI 고평가 우려로 인한 조정이 과도했다는 평가가 더해지면서 매수세가 되살아난 모습
- 시장의 분위기를 바꾼 요인은 연준 인사들의 잇따른 ‘12월 인하 가능성’ 언급이었음
- 월러 이사는 데이터 지연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메리 데일리와 존 윌리엄스 역시 같은 톤의 발언을 내놨음
- 정부 셧다운 여파로 고용·물가 지표 발표가 늦어지며 시장은 한동안 모호한 데이터를 의존해야 하지만, 이 지연 자체가 오히려 매파적 위험을 줄였다는 평가가 나왔음
- 이런 흐름 속에 머니마켓은 12월 금리 인하 확률을 70~85% 수준까지 반영하고 있음
- 기술주는 특히 알파벳이 주도했음
- 구글이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를 공개한 이후 경쟁력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는 하루에 6% 뛰었음
- 이 흐름이 AI 트레이드 전반으로 확산되며 브로드컴이 11%, 마이크론이 8%, AMD·팔란티어가 6%, 메타·아마존·엔비디아도 동반 강세를 보였음
- 일부에서는 “한 종목이 시장 전체를 끌어올리는 구조는 지속 가능성이 낮다”는 경계심도 나오지만, 지난주 AI 밸류에이션 우려로 매물이 쏟아진 이후 과매도 반발 매수라는 평가가 더 강함
- 채권시장에서는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4.03%까지 내려가며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었음
- 비트코인도 장중 하락을 뒤집고 1%대 상승으로 전환했고, 이더리움은 4% 이상 오르며 암호자산 전반이 강세를 보였음
- 유가는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평화협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방향성이 엇갈렸지만, 결국 1%대 상승으로 마감했음
- 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셧다운 여파로 밀린 데이터들이 이번 주 한꺼번에 발표될 예정이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
- 내일 발표될 9월 소매판매는 둔화가 예상되고, 생산자물가(PPI), 내구재 주문, 주간 실업수당 청구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
- 소비 둔화 조짐이 강화될 경우 연준의 완화 기조 기대는 더 높아질 수 있지만,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낮은 거래량 속 ‘나쁜 뉴스가 더 크게 작용할 수 있다’며 경계감을 유지하고 있음
- 한편, 월가에서는 S&P 500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흐름도 나타났음
- 도이체방크는 2026년 말 지수를 8,000포인트로 전망하며 가장 강한 낙관론을 제시했음
- 실적 시즌에서도 S&P500 기업의 약 83%가 예상치를 웃돌며 3분기 이익 증가율이 14% 이상으로 높아진 점도 위험자산 선호 개선에 기여하고 있음
- 종합하면, 시장은 지난주 조정 이후 다시 ‘연말 랠리’ 가능성을 되살리고 있음
- 연준 인사들의 발언, 금리 인하 기대 회복,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결합되며 단기적으로 강한 반등을 만든 하루였음
- 다만 연휴로 거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AI 테마 중심의 편중된 상승과 다가올 지표 발표는 남은 주간의 변동성을 키울 변수로 남아 있음
📰 주요 뉴스 정리
📉 모건스탠리 마이크 윌슨, 조정은 ‘매수 기회’라 강조
- 최근 유동성 경색과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도 불구하고 12개월 SPX 목표치를 7,800으로 유지함
- EPS 성장률은 17%로 전망해 월가 컨센서스 14% 대비 낙관적으로 보고 있음
- 미국 경제가 ‘후반부’가 아닌 ‘초기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해 실적 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
- 최근 시장 조정은 지수 기준 약 5% 하락이지만, 시총 상위 1,000개 중 2/3가 10% 이상 조정을 겪을 정도로 내부 손상이 컸음
- 그러나 이런 약세와 유동성 부족이 오히려 12월 연준 추가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임
- 소비재, 스몰캡, 헬스케어, 금융, 산업재 중심으로 비메가캡 영역을 추천하며 Mag7 비중 축소를 제시함
- 소비재 업종은 지난 3년간 언더웨이트였지만, 가격 안정과 수요 회복으로 포지션 전환 시점이 왔다고 판단함
출처: MarketWatch
🛰️ 메타, 270억 달러 데이터센터 ‘오프밸런스 처리’ 논란
- 메타가 루이지애나에 건설 중인 270억 달러 규모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를 자체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는 구조로 설계함
- 블루 아울 캐피털과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메타는 20%만 보유하고, 블루 아울 측 SPV인 ‘Beignet Investor’가 나머지 80%를 보유함
- 이 SPV가 발행한 273억 달러 채권 대부분은 PIMCO가 매수했으며, 부채와 자산 모두 메타 장부 밖에 남게 됨
- 메타는 2029년부터 최소 4년 임대 후 4년 단위 갱신 옵션 형태로 사용하며, 이를 ‘운용리스’로 처리해 부채 인식을 최소화함
- 그러나 메타가 공사 지연·비용 초과 리스크를 부담하고, 채권자에게 잔존가치 보증(residual value guarantee)까지 제공한 점은 실질적 경제적 책임을 보여줌
- 회계 기준상 VIE(Variable Interest Entity)라면 메타가 실질적 통제권과 손익 부담이 있는지 판단해 통합(consolidation)해야 함
- WSJ 분석은 메타가 “통제권 없음, 장기 사용 불확실, 보증 이행 가능성 낮음” 등 상충되는 가정을 전제로 오프밸런스 처리를 하고 있어 현실성이 낮다고 지적함
- 요약하면, AI 시대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이 ‘구조화 금융 + 공격적 회계’ 조합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판임
출처: WSJ
🤖 미국 경제, AI 투자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로 전환
- 2025년 상반기 미국 GDP 성장률(연율 1.6%) 중 절반가량이 AI 관련 투자 덕분이었다는 분석이 나왔음
- 데이터센터·AI 반도체·클라우드 인프라 등 AI 분야 투자가 없었다면 성장률은 약 0.8%로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됨
-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메타의 올해 CapEx 규모는 3,440억 달러(미 GDP의 약 1.1%)에 달하며, 내년에는 4,040억 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임
- 전통적 설비투자(오피스, 쇼핑몰 등)는 2019년 이후 사실상 정체 상태이며, 데이터센터만이 구조적 투자를 견인하는 상황임
- AI 관련 주가 상승은 소비에도 큰 영향을 미쳐 지난 1년간 소비지출을 0.9%(약 1,800억 달러) 추가로 끌어올렸음
- 반면 고용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며, 데이터센터 건설만 건설업 일자리에 일부 기여하는 수준임
- 고평가된 AI 주가가 조정될 경우 역(逆)부의 효과로 소비가 줄고 성장률이 1~1.5%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됨
- AI CapEx가 멈추거나 급감하면 성장률이 추가로 0.5~1%포인트 하락할 위험도 존재함
- 오라클, 코어위브 등 AI 인프라 업체의 부채 확대도 잠재 리스크로 지적됨
출처: WSJ
📡 아마존, 전 세계 데이터센터 900곳 돌파
- 내부 문서에 따르면 AWS는 50개국에서 9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 중 440개는 콜로케이션, 220개는 엣지 센터로 확인됨
- 초대형 자체 캠퍼스 외에도 렌털 시설이 전체 컴퓨팅 파워의 약 20%를 담당하며, AWS는 세계 최대 콜로 이용 기업 중 하나로 나타남
- 아마존은 “대부분은 자체 소유·장기 임대지만, 수요 급증 시 3rd party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함
- AWS는 3분기 330억 달러 매출, 114억 달러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아마존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함
- 데이터센터 확장은 각국 전력망 부담과 환경 논란도 동반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가스 발전소 건설을 자극하고 있음
출처: Bloomberg
📉 연준 내부 분열, 파월보다 ‘위원 간 갈등’이 금리인하 최대 변수
-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5월 새 의장을 임명하면 금리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12월 인하에 대한 연준 내부 반대가 급증하며 전망이 흔들리는 중임
- 파월 의장은 취임 후 가장 큰 내부 저항에 직면해 있으며, 이번 분열은 30년 유지된 연준의 ‘만장일치 문화’가 흔들리고 있음을 시사함
- 19명 중 상당수의 지역 연은 총재들이 12월 추가 인하에 반대하고 있어 3명 이상 반대표 가능성이 제기됨
- 트럼프 정책(무역·이민)이 성장 둔화 + 물가 상승을 동시에 유발해 정책 판단이 더 어려워진 상황임
- 단순히 파월을 교체해도 금리 인하가 보장되지 않으며, 트럼프 정부가 연준 총재·연은 총재 해임 등 독립성 약화 조치를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짐
- 향후 연준이 좁은 표차로 결정을 내리는 ‘정치화된 연준’으로 변할 위험성이 지적됨
출처: WSJ
🕊️ 미·우크라이나, 평화안 협상 ‘19개 조항’으로 압축
- 미국·우크라이나가 제네바 회담에서 평화안 초안을 28개→19개 조항으로 축소하며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함
-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상당한 진전”이라며 낙관적 입장을 밝혔으나, 아직 해결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언급함
- 최종 합의문은 젤렌스키·트럼프 대통령 승인 후 러시아에 전달될 예정
- 유럽연합은 제재·러시아 동결자산 등 일부 조항에 우려를 표해 삭제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짐
- EU는 “국경 변경 불가·우크라이나 군사 주권 보장·EU 역할 강화”를 핵심 원칙으로 제시함
- 유럽은 미국의 강한 압박 속에서 우크라이나가 불리한 합의를 강요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음
- 러시아는 공식 브리핑을 받지 못했다며 미·러 추가 회동 계획도 없다고 밝힘
- 협상 소식으로 유럽 방산주가 2~3% 하락, 전쟁 장기화 전제를 흔드는 움직임으로 평가됨
출처: FT
🎨 구글, 젠 UI(Generative UI)로 ‘AI가 직접 UI를 만드는’ 새 전략
- 구글은 최신 제미나이 업데이트에서 ‘Generative UI(생성형 UI)’를 도입해, 사용자 질문에 따라 AI가 즉석에서 맞춤형 UI·앱·미니 게임 등을 만들어 보여주는 방식을 실험 중임
- 기존 챗봇의 장황한 답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일정·여행 계획·수학 개념 설명 같은 경우 인터랙티브 화면이나 미니 앱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음
- 제미나이가 만든 UI는 아직 실험 단계지만, 구글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텍스트 답변이나 기존 검색 결과보다 생성형 UI를 더 선호했으며, 외주 디자이너가 만든 UI와 비교해 44%는 품질이 비슷하다고 평가함
- 구글은 업워크 디자이너에게 동일한 프롬프트로 웹사이트를 제작하게 하고, 제미나이의 UI와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해 자동화된 UI가 실제 디자인 업무 일부를 대체할 수 있음을 확인함
- 다만 인간 디자이너가 가진 ‘관점·감성·일관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해, 장기적으로 디자인 직군과 제품 개발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음
출처: Bloomberg
🧪 Novo Ozempic 알츠하이머 실패
- Novo가 경구용 Ozempic으로 진행한 경도 알츠하이머 환자 3,500명+ 대상 대규모 임상 2건에서 핵심 평가 지표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음
- 주가는 장중 최대 약 12.4% 급락하며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고, 2024년 고점 대비 낙폭은 약 73%까지 확대됨
- 결과 발표로 GLP-1 계열의 알츠하이머 확장 기대가 약화되면서 Eli Lilly도 프리마켓 약세를 보였음
- 반면 전통적 알츠 치료제를 보유한 Biogen은 GLP-1 경쟁 부담이 줄었다는 해석에 6~7% 상승함
- Morgan Stanley는 사전 실패 확률을 약 75%로 보던 만큼 본래 ‘하이 리스크 롱샷’ 임상이었으나, 성공 시 연간 최대 50억 달러 잠재 매출 기대가 있던 프로젝트였음
- 이번 결과는 Wegovy/Ozempic 성장 스토리의 알츠하이머 확장 가능성에 제동을 걸며, Novo의 장기 신경계 포트폴리오 확대 내러티브도 약화됨
출처: CNBC
🪙월러, 12월 금리 인하 지지 발언
-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이 약화된 만큼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힘
- 다만 2025년 1월 이후부터는 “회의별(meeting-by-meeting) 접근”으로 전환해, 매번 경제 지표를 보고 결정하는 유연한 정책 기조를 예고함
- 현재 선물시장에서는 12월 9~10일 FOMC에서 25bp 인하 가능성을 약 70%로 반영 중이며, 연준 내에서도 추가 인하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월러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약하며, 향후 발표될 10~11월 고용 및 11월 CPI 데이터가 1월 결정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언급함
-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제롬 파월 후임 연준 의장 후보로 월러를 검토 중이며, 그는 10일 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경제와 시장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힘
출처: Bloomberg
📈도이치뱅크, S&P500 목표 8,000 제시
- 도이치뱅크는 S&P500 지수가 2026년 말까지 8,0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현재(6,602.99) 대비 약 21% 상승 여력을 의미함
- 해당 전망은 주요 글로벌 증권사 중 가장 낙관적인 수준으로, AI 투자와 기업 실적 호조를 주요 근거로 제시함
- 도이치뱅크는 S&P500의 주당순이익(EPS)이 2026년까지 32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음
- HSBC는 같은 날 7,500포인트를 제시하며 AI 모멘텀 지속에 베팅했고, 모건스탠리는 이달 초 7,800포인트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음
- 올해 S&P500은 약 12.3% 상승했으며,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가 AI 중심의 자본지출 확대를 이끌고 있음
- 도이치뱅크는 “AI 투자와 도입 속도가 시장 심리를 지배할 것”이라며 “투자자 포지셔닝이 추가 상승 여력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음
출처: Reuters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사상 최대 인파 속 ‘할인 실종’
- 올해 추수감사절~사이버먼데이 기간 동안 1억8,690만 명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전미소매연맹(NRF)이 전망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임
- 그러나 관세 부담과 물가 상승으로 할인 폭은 줄고 소비자들은 지출을 축소하는 추세임
- 월마트·아마존·메이시스 등은 조기 세일을 시작했지만, 올해 전체 연말 매출 증가율은 3.7~4.2%로 지난해(4.8%)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 가구당 평균 선물·시즌 지출은 890달러로 지난해(902달러)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필수 지출 부담 증가로 고가 전자제품 대신 신발·도서·생활용품 중심으로 소비가 이동함
- 할인 품목도 줄었는데, 과거 5달러 수준이던 주방가전이 올해는 9.99달러 수준으로 상승했고, 대규모 프로모션보다는 짧은 기간의 ‘스팟 세일’이 중심이 됨
- 월마트는 85인치 TCL TV를 498달러(정가 678달러)로 내놓는 등 일부 한정 파격 할인으로 대응 중임
출처: Reuters
⚡AWS, AI 캐파 부족으로 고객 이탈…구글로 이동 확산
-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올여름 AI 수요 급증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주요 고객 일부가 구글 클라우드 등 경쟁사로 이탈한 것으로 내부 문서에서 드러났음
- 핵심 AI 서비스 ‘Bedrock’이 심각한 캐파 부족에 직면해 에픽게임즈(프로젝트 규모 1,000만 달러)가 포트나이트 관련 AI 워크로드를 구글로 이전했고, 비톨·앳라시안·GovTech 싱가포르 등도 승인 지연으로 수천만 달러 매출이 지연됐음
- 문서는 “산업 전반에 걸쳐 심각한 수용 한계가 발생, 채택 지연과 수익 손실이 커지고 있다”고 명시함
- AWS 내부에서는 대형 고객 우선 배정으로 중소 기업의 접근이 제한됐다는 지적도 있었음
- 성능 문제도 병행됐는데, 앤스로픽의 Claude 모델을 Bedrock을 통해 사용할 경우 지연(latency)과 기능 격차로 인해 Figma, 인터컴, 톰슨로이터 등 일부 고객이 구글 Gemini나 Anthropic 자체 플랫폼으로 전환함
- AWS는 2024~2025년 사이 전력 용량을 두 배로 확대했고, 앤디 재시는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매우 공격적으로 투자 중”이라며 2025년 1,250억 달러 이상을 CAPEX로 투입할 계획임
- 그러나 구글의 Gemini 모델은 처리 속도·비용 면에서 Bedrock을 압도하며, 내부 문서는 “AWS가 장기 전략과 명확한 비전 부재로 AI 추론 시장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음
출처: Business Insider
🐻 미국 헤지펀드 공매도 포지션 급증
- 골드만삭스 최신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헤지펀드들이 AI 대형주를 직접 공매도하진 않지만, ‘AI 버블’의 약한 고리를 중심으로 포지션을 쌓고 있음
- S&P500의 중간 공매도 비율은 시가총액 대비 2.4%로 최근 5년 중 99번째 백분위에 위치하며 1995년 이후 평균을 크게 상회함
- 나스닥100은 2.5%, 러셀2000은 5.5%로 소형주의 공매도 비율이 특히 높아짐
- 주목할 변화는 유틸리티 섹터의 급등한 공매도임. 평균 공매도 비율이 3.2%로 사상 최고 수준이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로 과열된 주가에 대한 베팅으로 해석됨
- 예를 들어 American Electric Power는 올해 31% 상승, 5년 CAPEX 계획을 540억 달러에서 720억 달러로 늘리며 공매도 비율이 4%로 상승함
- 개별 종목 중에서는 테슬라가 여전히 미국 내 ‘최다 공매도’ 기업이며, 오라클($5.4B), 인텔($4.6B), GE 버노바($4.1B)가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함
-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비율 기준으로는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1위이며,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아폴로, 코어위브 등도 상위권에 포함됨
- 반면 롱 포지션은 여전히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엔비디아, 알파벳이 상위 5위를 차지함
- AI 버블의 중심을 직접 겨냥하기보다, 그 주변부에서 “다음 빅쇼트”를 노리는 움직임이 포착됐음
출처: FT
🛰️ 아마존, 위성인터넷 ‘Amazon Leo’ 기업 대상 테스트 시작
- 아마존이 저궤도(LEO)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 ‘Amazon Leo’를 일부 기업에 먼저 개방해 시험 운영을 시작함
- 기존 ‘프로젝트 쿠이퍼(Project Kuiper)’에서 이름을 변경했으며, 본격 상용화를 앞둔 ‘엔터프라이즈 프리뷰’ 단계에 돌입함
-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사전 테스트임
- 아마존은 2019년 3,236기의 저궤도 위성 구축 계획을 발표했고, 현재까지 150기 이상을 ULA와 스페이스X를 통해 발사함
- 주요 파트너는 젯블루(JetBlue), L3해리스, 호주 NBN 등이며, 이번에 ‘Pro 단말기’와 ‘Ultra 안테나’를 기업 고객에게 배송 중임
- Ultra 모델은 다운로드 최대 1Gbps, 업로드 최대 400Mbps 속도를 제공하며, 자체 설계 칩이 탑재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상용 위상 배열 안테나로 소개됨
- 현재 스타링크가 9,000기 이상의 위성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아마존은 커버리지 확장을 통해 고객군을 확대할 계획임
- 소비자용 요금과 서비스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음
출처: CNBC
💰 아마존, 미 정부 대상 AI 인프라에 500억 달러 투자
- 아마존이 미국 정부 기관용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최대 5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 AWS는 내년에 착공해 총 1.3GW 규모의 신규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는 연방기관 전용 인프라로 구축됨
- 해당 시설은 데이터 취급, 상업 프로젝트와의 분리, 직원 국적 등 엄격한 보안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됨
- AWS는 정부 기관에 자사 AI 도구군과 앤스로픽(Anthropic)의 모델, 그리고 엔비디아 및 자체 제작 칩을 함께 제공할 예정임
- 현재 AWS는 전 세계 9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1만1천 개 이상의 미국 정부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이번 투자는 미 정부의 AI 도입 수요 확대에 맞춰 AWS의 클라우드 독점을 더욱 강화할 움직임으로 해석됨
출처: Bloomberg
📞 트럼프·시진핑 통화, 무역·우크라이나·대만 논의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백악관이 확인함
- 트럼프는 Truth Social을 통해 “우크라이나·러시아, 펜타닐, 대두 등 농산물 문제를 논의했으며 미국 농가에 매우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힘
- 양국은 상호 정상 방문에도 합의했으며, 트럼프는 2026년 4월 베이징을 방문하고 시진핑의 미국 국빈 방문이 연내 이뤄질 예정임
- 중국 외교부는 “부산 회담에서 합의한 무역·관세·수출 규제 완화 조치를 양측이 이행 중”이라고 발표함
- 해당 합의에는 미국의 대중 관세 인하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보류 등이 포함되어 있음
- 시 주석은 통화에서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에 대한 지지”를 강조하며, 대만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함
- 트럼프는 “미국은 대만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한다”고 답하며 “시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라고 언급함
- 양국 관계는 부산 회담 이후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고 중국 외교부는 평가함
출처: CNBC
🤖 메타, BNP “AI 투자로 장기 성장 견인…30% 상승 여력”
- BNP파리바가 메타플랫폼스(META)에 대해 ‘매수(Outperform)’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800달러로 제시함. 현재 주가 대비 약 30% 상승 여력 전망임
- 애널리스트 닉 존스는 메타의 높은 AI 투자와 단기 마진 압박이 불가피하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평가함
- 그는 “AI 투자의 수익률이 비용을 크게 상회해 장기적으로 성장 가속화를 이끌 것”이라며, 단기적인 자본지출 확대를 ‘필요한 통증’으로 봄
- 메타는 클라우드 사업이 없어 AI 수익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이미 광고 효율 개선·사용자 경험 강화 등에서 AI 효과를 입증했다고 분석함
- 다만 메타의 디지털 비서 ‘Meta AI’는 무료 제공 중이며, 유료 구독 모델인 ChatGPT·제미나이 대비 규모가 작다고 지적함
- 오픈소스 모델 ‘Llama’도 성능 순위에서 경쟁사 대비 낮게 평가받고 있음
- 그럼에도 메타는 광고 단가와 노출량이 동반 상승 중이며, 글로벌 광고 시장 내 점유율 확대 여지가 크다고 평가됨
- 존스는 “메타는 압도적인 사용자 기반과 정교한 타깃팅 역량으로 AI 시대에서도 광고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남을 것”이라고 분석함
출처: MarketWatch
🛍️ 오픈AI, 맞춤형 쇼핑 리서치 툴 공개
- 오픈AI가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무료 AI 기반 쇼핑 리서치 도구를 출시함
- 새 기능은 ChatGPT 내 ‘쇼핑 리서치’ 버튼을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원룸용 작은 소파 찾기”나 “미술을 좋아하는 4살 조카 선물 추천”처럼 입력하면 개인 맞춤형 구매 가이드를 생성함
- GPT-5 mini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예산·색상·크기 등 선호도를 퀴즈 형식으로 질문해 최종 추천 리스트를 정교화함
- 추천 상품은 10~15개 정도로, 사용자는 ‘더 보기’ 또는 ‘관심 없음’을 눌러 목록을 조정할 수 있음
- 제품 리뷰는 오픈AI가 신뢰도 높은 웹사이트(예: Reddit 등 사용자 중심 커뮤니티)에서 수집하며, 특정 사이트를 우선 노출하지 않음
- 클릭 수에 따른 제휴 수익 모델(affiliate)과 달리, 판매 추적이나 광고 노출 없이 순수 검색 결과만 제공함
- 현재 미국 내 Etsy·Shopify 일부 판매자 결제 기능과는 별도로 운영되며, 모든 이용자에게 1월 전까지 ‘거의 무제한’ 사용이 허용됨
- 전자제품·뷰티·가전·가정·정원 등 세부 스펙이 중요한 카테고리에서 성능이 우수하나, 가격·재고 정보는 오류 가능성이 있어 판매처 확인을 권장함
출처: Bloomberg
⚖️ 루트닉 美 상무장관 “EU, 기술 규제 완화해야 철강 관세 낮출 수 있다”
-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장관이 브뤼셀에서 “EU가 빅테크 규제를 완화해야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하가 가능하다”고 발언함
- 그는 “디지털 규제에 균형 잡힌 접근을 마련하면 철강·알루미늄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며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관련 미해결 사건을 “정리해야 한다”고 언급함
- 미국은 EU의 ‘디지털시장법(DMA)’과 ‘디지털서비스법(DSA)’이 자국 기업을 차별한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8월 이들 규제 국가에 대한 보복관세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음
- EU는 “유럽은 자주적으로 입법할 권리가 있다”며 반박했으나, AI 관련 일부 규정 시행은 지연 중임
- 최근 EU는 구글에 29억5천만 유로 벌금, 메타·애플에 총 7억 유로 벌금을 부과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도 조사 중임
- 한편 7월 트럼프-폰데어라이엔 간 무역합의 이후에도 미국은 EU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50% 관세를 유지 중이며, 이를 자전거·가전 등으로 확대 검토 중임
- EU는 철강 과잉 생산국(중국을 암시)에 공동 대응을 제안하며 관세 완화를 촉구했으나, “철강과 디지털은 별개 사안”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함
- 루트닉과 미 무역대표부는 “미국과 유럽이 단일 대서양 시장을 구축하고 무역적자를 줄이길 원한다”고 강조함
출처: FT
🤖 Anthropic, 신형 AI 모델 ‘Claude Opus 4.5’ 출시
- Anthropic이 새로운 AI 모델 Claude Opus 4.5를 공개했음
- 이번 모델은 코딩 자동화와 사무 업무 처리 능력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임
- 사용자 개입 없이 버그를 수정하거나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음
- 재무 분석, 프레젠테이션 제작, 스프레드시트 작성 등 오피스 업무 최적화 기능이 강화됐음
- Opus 4.5는 Microsoft Excel 내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기업 고객과 Max 요금제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음
- Anthropic은 현재 30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며 OpenAI, Google과 경쟁 중임
- 내부 테스트에서 Opus 4.5는 실제 엔지니어 채용 과제에서 인간 지원자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음
- 이번 모델은 단순 초안 생성이 아닌, 사용자와의 상호작업을 통한 결과물 개선에 초점을 맞췄음
출처: Bloomberg
📦 BNP파리바, 아마존 주가 40% 상승 전망
- BNP파리바 애널리스트 닉 존스가 아마존(AMZN)을 이커머스 섹터 최선호주로 선정하고 목표주가를 320달러로 제시했음
- 이는 현재 주가 대비 40% 이상 상승 여력을 의미함
- 존스는 아마존이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라는 ‘쌍두 요새’를 경쟁 심화 속에서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음
- 이커머스 부문에서는 규모, 물류, 프라임 멤버십, 저비용·편의성·가격 경쟁력·상품 다양성이 핵심 강점으로 꼽힘
- 식료품 사업 확장도 주목받으며 올해 말까지 2,300개 도시로 진출할 계획임(현재 약 1,000개)
- 오토모티브 분야에서도 ‘Amazon Autos’ 플랫폼을 통해 장기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됨
-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AWS가 Microsoft·Google·Oracle과 경쟁 중이지만, 서비스 폭과 기업 고객 네트워크 덕분에 리더십을 유지할 것으로 봤음
- 저비용 컴퓨팅 역량이 장기적으로 AWS 및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 광고 부문은 높은 마진을 가진 ‘과소평가된 성장 동력’으로 평가됐음
출처: MarketWatch
🚗 Melius, “테슬라가 경쟁사들을 시대에 뒤처지게 만들 것”
- Melius리서치의 롭 베르트하이머 애널리스트는 향후 5년간 수천억 달러 규모의 가치가 다른 기업에서 테슬라(TSLA)로 이동할 것이라 전망했음
- 핵심 근거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로, 누적 주행 데이터가 65억 마일을 돌파하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 데이터 우위를 확보했음
- 카메라 기반의 ‘비(非)Lidar’ 접근법은 비용 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며, 테슬라의 가격 경쟁력 강화 요인으로 작용함
- 현재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안전요원이 동승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최소 7개 도시로 확대 예정임
- 전용 로보택시 차량 ‘사이버캡(Cybercab)’은 내년 4월 생산 시작 예정임
- GM·포드 등 전통 완성차 업체들은 기술 격차를 따라잡기 어렵고, 아마존의 Zoox나 구글의 Waymo도 확장성이나 비용 구조 면에서 불리하다고 평가했음
- 테슬라는 또한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AI 칩 ‘AI5’를 통해 로봇과 차량용 AI 성능을 두세 배, 가격 대비 성능을 최대 10배 높일 계획임
- 베르트하이머는 “세계가 급격히 변하는 시점에서 테슬라는 반드시 보유해야 할 종목”이라 강조했음
출처: MarketWatch
🍏 애플, 영업 부문 인력 감축 단행
- 애플(Apple)이 기업·교육·정부 대상 영업 구조를 효율화하기 위해 수십 명 규모의 영업직을 감축했음
- 감축 대상에는 주요 기관 고객을 담당하는 어카운트 매니저와 제품 시연·브리핑 센터 운영 인력이 포함됐음
- 애플은 “더 많은 고객과 연결하기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이며, 일부 인력은 내부 다른 직무에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음
- 이는 최근 몇 년간 보기 드문 구조조정으로, 매출이 사상 최대치(12월 분기 약 1,400억 달러 예상)를 기록 중인 상황에서 단행돼 이례적이라는 평가임
-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내부 영업비용 절감과 함께 일부 판매를 제3자 리셀러(‘채널’)로 이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임
- 감축 대상에는 20~30년 근속한 베테랑 관리자도 포함됐으며, 미 국방부·법무부 등과 협력하던 정부 영업팀이 큰 타격을 받았음
- 감원된 직원은 2026년 1월 20일까지 회사 내 다른 직무를 찾지 못하면 퇴사 처리되며, 퇴직금이 지급될 예정임
- 이번 조치는 팀 쿡 CEO가 강조해온 “해고는 최후의 수단” 원칙 속에서도 진행돼 주목받고 있음
출처: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