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12월 첫 거래일 미국 증시는 상승 랠리를 잠시 멈추고 하락 전환했음
- 가장 큰 특징은 암호화폐 급락이 전반적인 위험자산 심리를 끌어내렸다는 점임
- 비트코인은 6% 넘게 빠지며 8만5천 달러 초반까지 밀렸고, 약 1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관련 주식(Coinbase, Strategy 등)도 크게 약세를 보였음
-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이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일본 국채 금리 급등 역시 글로벌 채권시장을 흔들며 증시 압박 요소로 작용했음
- BOJ 우에다 총재의 발언 이후 일본 10년물·2년물 금리가 뛰었고, 이는 미국·유럽 장기금리에도 연쇄적으로 상승 압력을 가하며 S&P500과 나스닥의 낙폭을 확대한 요인으로 평가됨
- 한편, 11월 강세장을 마무리하고 12월에 진입한 미국 증시는 최근 S&P500이 2021년 이후 가장 긴 월간 상승 흐름을 기록한 만큼 단기 차익실현과 ‘소화 구간(digestion)’이 나타난 모습
- S&P500은 장중 6,800 아래로 내려갔다가 소폭 복귀해 -0.5%로 마감했고, 나스닥도 -0.4% 하락했음
- 반도체·AI 관련 대형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는데, 엔비디아는 전일 급락 이후 반등했지만 브로드컴, 슈퍼마이크로는 차익 매물이 이어졌음
- 반면 엔비디아가 20억 달러를 투자한 시놉시스는 강하게 상승했음
- 유통·리테일 업종은 사이버 먼데이 소비 강세 기대감에 상대적 강세를 보였음
- 경제지표는 제조업의 부진을 확인하는 흐름이었음
- 미국 ISM 제조업 PMI는 9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고 신규 주문이 약해지며 경기에 대한 신중론이 강해졌음
- 다만 금주 발표되는 PCE 물가지표가 시장을 결정짓기엔 시차가 있어, 다음주 FOMC가 실제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이벤트로 남아 있음
- CME 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회의에서 25bp 인하 가능성을 약 85% 반영하고 있음
- 일부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시그널과 차기 의장 후보군 거론 등이 이러한 기대를 높이고 있음
- 계절성 측면에서는 12월은 역사적으로 가장 강한 수익률과 가장 높은 상승 확률을 보여온 달이음
- 특히 9~11월을 모두 상승으로 마친 해에는 12월 수익률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 다만 이러한 기대가 단기 변동성을 무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최근 금리 반등과 암호화폐 변동성 확대는 연말 랠리 진입 전까지 시장이 조정을 거칠 수 있음을 시사함
- 전반적으로 오늘 시장은 암호화폐 조정 → 위험회피 확대 → 금리 상승과 AI·성장주 압박이라는 흐름이 중심에 있었고, 동시에 FOMC 전 마지막 구간의 관망세가 더해지며 주요 지수들이 소폭 하락으로 마감한 하루였음
📰 주요 뉴스 정리
📈 스몰캡 랠리, 단기 반등 아닌 ‘지속 가능성’ 주목
-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최근 투자자들이 스몰캡(소형주)에 대한 강세 베팅을 확대하고 있음
- 러셀2000지수는 최근 5거래일 동안 8.5% 급등하며 올해 상승분의 70% 이상을 단기간에 기록했음
- iShares Russell 2000 ETF의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9월 이후 최고치로 증가하며 낙관적 포지셔닝을 반영함
- 스몰캡 기업은 단기 차입 의존도가 높아 금리 인하의 직접적 수혜를 받음
- CME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11월 19일 30%에서 87%로 급등함
- BTIG의 조너선 크린스키는 “이번 스몰캡의 돌파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함
- 과거 통계상 러셀2000이 3거래일 연속 1.5% 이상 상승한 경우, 향후 3~12개월 동안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음
- 다만 올해 현재까지 스몰캡은 S&P500 대비 5년 연속 부진세를 이어가고 있음
- 최근 옵션 시장에서는 하락 대비 헤지 수요가 줄며, 콜옵션 스큐가 완화돼 추가 상승 베팅 비용이 낮아진 상태임
- 한 트레이더는 12월 12일까지 ETF가 255달러를 상회할 경우 수익을 얻는 콜옵션에 140만 달러를 투자했고, 또 다른 트레이더는 2월까지 8% 상승을 예상한 포지션을 취함
출처: Bloomberg
🛫 에어버스, A320 결함 보고에 9% 급락
- 에어버스(Airbus) 주가가 월요일 장중 한때 9% 넘게 하락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함
- 회사가 A320 기종 수십 대에서 동체 패널(fuselage panel) 관련 신규 품질 결함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짐
- 이번 결함은 일부 인도 지연을 초래했으나, 운항 중인 항공기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짐
- 에어버스는 아직 공식 코멘트를 내놓지 않았으며, 보도 직후 주가는 유럽 Stoxx 600 지수 내 최하위로 추락함
- 이번 소식은 주말 동안 발생한 소프트웨어 결함 문제 수정 작업 직후 나왔음
- 당시 약 6,000대의 A320 시리즈 항공기 중 절반 이상이 운항 중단을 겪었으며, 에어버스는 월요일 성명을 통해 항공사와 승객에게 사과함
- 이번 대규모 리콜은 55년 역사상 최대급 조치 중 하나로 평가되며, 미국·호주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 단거리 노선 운항에도 큰 혼란을 초래함
- 일부 보고에 따르면 문제는 태양 플레어(태양 폭발)로 인한 시스템 오류와 연관된 것으로 분석됨
출처: CNBC
🏗️ 일론 머스크, 텍사스 ‘스네일보룩’ 확장…과학센터·체육관까지 건설
- 일론 머스크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 카운티에 위치한 자가 소유 복합단지 ‘스네일보룩(Snailbrook)’을 대규모 확장 중임
- 보링컴퍼니, X(전 트위터), 스페이스X 생산시설이 함께 위치한 이 지역은 이미 직원용 주택과 상점, 펍, 미용실, 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기업 마을(company town)’ 형태를 띠고 있음
- 머스크는 추가로 20채 이상의 직원용 주택, 과학센터, 체육관 등 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며, 이는 스페이스X 발사기지 ‘스타베이스’ 이후 두 번째 기업형 거점 도시로 발전 중임
- 보링컴퍼니는 과거 무허가 인프라 공사 및 폐수 처리 위반으로 9,000달러의 벌금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재산세 감면과 납부 지연 벌금 완화 등을 시도함
- 또한 주류 판매 규제 완화를 위해 현지 의회와 협력 중이며, 공공 자선 기부를 통해 세제 혜택을 모색하고 있음
- 지역사회에서는 일자리와 편의시설 확대를 환영하는 분위기와 환경 오염·급격한 성장에 대한 우려가 공존함
- 보링컴퍼니는 시내와 콜로라도강을 잇는 2,000피트(약 610m) 보행자 터널 건설도 제안했으며, 총비용은 약 750만달러로 추정됨
출처: Bloomberg
📉 일본은행 발언에 비트코인 급락…‘온건한 연준’만으로는 부족
- 12월 1일 비트코인이 급락하며, 연준의 완화적 기조만으로는 암호자산 시장을 지탱하기 어렵다는 점이 다시 드러남
- 하락은 일본 시간 오전 8시 30분경, 일본 국채선물이 급락하고 일본은행(BOJ)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진 시점과 맞물려 발생함
- 약 90분 뒤 우에다 카즈오 BOJ 총재가 “이사회가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하락세가 가속화됨
- 이는 10월 초 사상 최고가 대비 약 36% 하락했던 비트코인의 약한 반등세를 다시 꺾은 요인으로 작용함
-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연준의 금리 방향성에 따라 움직였던 비트코인이 이제는 전 세계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 전체에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함
- 1일 뉴욕 기준 오전 6시 58분, 비트코인은 약 86,200달러로 전일 대비 5.4% 하락함
출처: Bloomberg
💱 모건스탠리 “원화, 최악은 지났다…2026년 회복 국면 진입 전망”
-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로드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급락했던 원화가 조만간 안정세를 되찾고 일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함
- 미국의 금리 인하와 한국의 통화완화 종료가 맞물리며 원화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분석함
- 원화는 올해 하반기 달러 대비 8% 이상 하락해 아시아 통화 중 가장 부진했으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함
- 로드는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고, 반면 2026년 미국 연준이 3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미 금리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함
- 원화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국내 자금의 해외 투자 확대와 레버리지형 미국 ETF 매수 급증을 지목함
- 다만 2026년에는 미국의 설비투자 확대가 비(非)기술 부문으로 확산되며 아시아 수출과 한국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함
- 그는 내년 무역 정책 불확실성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원화의 중기적 회복 가능성을 강조함
출처: Bloomberg
💊 일라이 릴리, 체중감량약 젭바운드(Zepbound) 현금가 인하
-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자사 직판 플랫폼 ‘릴리디렉트(LillyDirect)’에서 젭바운드 단일용량 바이알의 현금가를 299~449달러로 인하함
- 기존 가격은 349~499달러였으며, 용량별로 최대 100달러 인하됨
- 젭바운드의 공식 리스팅 가격은 월 1,086달러 수준으로, 이번 조치는 보험 미적용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임
-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릴리·노보노디스크와 체결한 약가 인하 합의 이후 발표된 것으로, 정부가 내년 1월 출범하는 직판 플랫폼 ‘TrumpRx’를 통해 GLP-1 약물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임
- 다만 트럼프 행정부와의 합의는 FDA 승인 후 출시될 다회용 펜형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이번 조치는 기존 단일용량형 제품의 선제적 인하임
- 릴리 USA 사장 일리야 유파는 “더 많은 환자가 필요한 약을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새로운 접근 경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음
- 현재 릴리디렉트를 통한 직판 매출은 젭바운드 신규 처방의 1/3 이상을 차지함
- 경쟁사 노보노디스크는 최근 위고비(Wegovy)와 오젬픽(Ozempic) 가격을 월 349달러로 인하하고, 신규 환자 대상 199달러 2개월 체험가를 제공 중임
출처: CNBC
📱 인도, 스마트폰에 정부 사이버보안 앱 의무 탑재 명령
- 인도 통신부가 11월 28일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에 정부 소유 사이버보안 앱 ‘Sanchar Saathi’를 모든 신규 기기에 사전 설치하고 삭제 불가하도록 명령했음
- 애플, 삼성, 비보, 오포, 샤오미 등은 90일 내 조치해야 하며, 이미 유통 중인 기기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앱을 추가해야 함
- 정부는 이 앱이 도난·사기 방지 및 사이버 위협 대응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함
- 앱은 분실·도난 휴대폰 추적, 사기 번호 차단, 위조 IMEI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출시 후 3.7백만 대 이상 차단, 30백만 건 이상 불법 회선 해지를 지원했음
-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 단체들은 사용자의 동의권이 무력화된다며 반발했고, 애플은 자사 정책상 제3자·정부 앱 사전 설치를 허용하지 않아 갈등이 예상됨
- 애플은 인도 내 점유율 4.5%로 적지만, 정부의 사이버보안 강화 기조 속에서 협상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음
출처: Reuters
💰 엔비디아,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 시놉시스에 20억달러 투자
- 엔비디아(Nvidia) 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 시놉시스(Synopsys) 에 20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힘
- 양사는 “엔비디아가 시놉시스 보통주를 주당 414.79달러에 매입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로써 AI 반도체 설계 협력 관계를 강화할 전망임
-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가 올해 들어 진행한 AI 생태계 관련 대규모 투자 행보의 연장선으로, 최대 1000억달러 규모의 오픈AI(OpenAI) 투자 협상, 인텔 지분 50억달러 매입 등과 함께 이루어짐
-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잇단 지분 투자에 대해 “AI 산업 내 자금 순환 구조가 과열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음
출처: Reuters
☁️ 아마존·구글, 초고속 멀티클라우드 서비스 공동 출시
- 아마존(Amazon) 과 구글(Google) 이 클라우드 간 초고속 전용망을 구축하는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킹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출시함
- 고객은 양사의 플랫폼(AWS·Google Cloud) 간 고속·사설 연결을 몇 주가 아닌 수 분 내 설정할 수 있게 됨
- 이번 서비스는 AWS의 ‘Interconnect–multicloud’ 와 Google Cloud의 ‘Cross-Cloud Interconnect’ 를 통합한 것으로, 클라우드 간 상호운용성을 크게 개선함
- 최근 10월 20일 AWS 장애로 스냅챗·레딧 등 수천 개 웹사이트가 중단, 미국 기업 손실이 5억~6.5억달러 에 달한 바 있어 안정성 강화 필요성이 부각됨
- 세일즈포스(Salesforce) 가 초기 고객으로 참여했으며,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 간 이동을 단순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임
- 현재 AWS는 분기 매출 330억달러, 구글 클라우드는 151억달러 로 세계 1·3위 클라우드 사업자로, AI 수요 급증에 대응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고 있음
출처: Reuters
🚗 테슬라, 유럽 주요국 판매 급감…노르웨이만 예외적 급증
- 테슬라(Tesla) 의 11월 차량 등록 건수가 유럽 주요 시장에서 급감함
- 프랑스 -58%(1,593대), 스웨덴 -59%(1,466대), 덴마크 -49%(534대)로 절반 수준으로 하락함
- 반면 노르웨이에서는 6,215대 판매로 전년 대비 175% 급증, 사상 최고 월간 판매 기록을 세움
- 시장에서는 중국산 전기차의 급성장과 모델 노후화, 브랜드 매력 약화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함
- 조사기관 Escalent에 따르면 유럽 5대 시장 응답자의 38%가 테슬라의 신선함이 사라졌다고 평가, 디자인·품질·감성 측면에서 경쟁사에 뒤처진다고 응답함
- 올해 초 출시된 신형 모델 Y 는 일부만 11월 말 유럽에 도착했으며, 독일 기준 4만유로(약 4.6만달러) 의 저가 버전임
- 스웨덴에서는 모델 Y 판매가 67% 감소(426대)했으나, 노르웨이에서는 19% 증가(3,648대)를 기록함
- 한편 중국 BYD 역시 11월 스웨덴 -51%, 노르웨이 -50% 감소하며 동반 부진을 보였음
출처: Reuters
🚨 마이클 버리, 테슬라 ‘고평가’ 직격
- 영화 빅쇼트의 실존 인물 마이클 버리가 서브스택 리딩룸을 통해 테슬라를 공개 비판함
- 그는 “테슬라는 자사주 매입 없이 매년 약 3.6%씩 주주 지분을 희석시키고 있으며, 머스크의 1조 달러 보상 패키지로 인해 희석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함
- 버리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터무니없이 고평가되어 있으며, 오랫동안 과대평가 상태였다”고 발언함
- 또한 “일론 숭배자들은 전기차→자율주행→로봇으로 반복적으로 올인하고 있다”며 머스크 추종 문화를 조롱함
- 그는 과거 2021년에도 5억 3천만 달러 규모의 테슬라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다가 청산한 바 있음
- 최근 버리는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에 대한 하락 베팅을 공개하며, AI 열풍 자체를 “거품”이라 비판하고 있음
- 반면 머스크는 1조 달러 보상 패키지를 승인받으며 로보택시·로봇 사업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제시했음
- 현재 테슬라는 이익의 250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경쟁 심화 속에서도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41%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출처: Business Insider
🤝 액센츄어–오픈AI, 글로벌 AI 파트너십 체결
- 액센츄어가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ChatGPT Enterprise를 전 세계 수만 명의 직원에게 제공함
- 이번 협력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AI 업스킬링 사례로, 액센츄어의 컨설팅·운영·딜리버리 전 과정에 오픈AI의 모델과 Agent 기술을 내재화하는 것이 핵심임
- 오픈AI는 액센츄어의 차세대 핵심 AI 파트너로 선정되었으며, 양사는 기업 고객을 위한 공동 플래그십 프로그램을 런칭함
- 특히 AgentKit을 활용한 엔터프라이즈용 AI 에이전트 구축·배포를 공동 추진해, 기업 맞춤형 AI 자동화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함
출처: OpenAI
💼 오픈AI, Thrive Holdings 지분 취득… 순환형 투자 구조 확장
- 오픈AI가 주요 투자자인 조시 쿠슈너의 사모펀드 Thrive Capital이 설립한 Thrive Holdings의 지분을 취득함
- 이번 거래는 오픈AI가 고객·공급자·투자자와 복잡하게 얽힌 일련의 ‘순환형 딜(circular deals)’ 중 하나로 평가됨
- Thrive Holdings는 회계·IT 서비스 기업 등을 인수해 AI 기술로 전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올초 설립된 기업임
- 오픈AI는 현금 투입 없이 자사 기술·리서치·엔지니어링 역량을 제공하는 대가로 ‘의미 있는’ 지분을 부여받았으며, 향후 Thrive Holdings의 수익에서 보상받을 예정임
- 이 파트너십을 통해 오픈AI는 참여 기업들의 데이터 접근권을 확보해 모델 학습에도 활용할 계획임
- COO 브래드 라이트캡은 “이번 협력이 산업 전반에서 오픈AI와의 깊은 파트너십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함
- Thrive 측은 이번 계약을 “오픈AI가 Thrive Holdings의 연구 부서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구조”라고 설명함
- 이번 딜은 오픈AI가 엔터프라이즈 중심으로 전환하며 사모펀드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전략의 일환임
출처: FT
⚡ 디즈니, 에너지 트레이더 채용… 전력비 절감 직접 나서
- 월트디즈니(Walt Disney)가 에너지 비용 관리 강화를 위해 올랜도 본사에 상근 에너지 트레이더를 채용함
- 해당 인력은 시간·일 단위로 전력을 매입하고, 유리한 가격을 확보해 디즈니월드 등 주요 시설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담당할 예정임
- 최근 대기업들은 중개업체나 장기 고정요금 계약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트레이더를 두어 전력 시장 변동성에 직접 대응하는 추세임
-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들도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전력 거래를 확대하고 있음
- 디즈니의 에너지 트레이더는 중앙플로리다관광감독지구(Central Florida Tourism Oversight District)의 에너지 공급 관리 조직에 소속될 예정임
출처: Bloomberg
🏭 미 제조업, 9개월 연속 위축… 관세와 셧다운이 경기 눌러
- 미국 제조업 활동이 11월에도 위축세를 이어가며 9개월 연속 수축함
- ISM 제조업지수는 10월 48.7%에서 48.2%로 하락, 4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함 (50% 미만은 경기 위축 신호)
- 신규 주문은 3개월 연속 감소하며 생산의 소폭 반등 효과를 상쇄함
- 제조업체들은 관세 부담, 연방정부 셧다운,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함
- 인력 충원 대신 결원 유지나 일부 감원으로 대응 중이며, 기업의 약 3분의 2가 “채용보다는 인력 관리가 기본 기조”라고 응답함
- ISM 측은 “관세가 의도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여전히 해외 공급처가 더 저렴하다는 점을 지적함
- 제조업은 미국 내 약 1,300만 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어 경기 성장 여력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함
출처: MarketWatch
💸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 14억4천만 달러 조달
-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가 배당 및 채무 이자 지급을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14억4천만 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함
- 이번 조달금은 향후 12~24개월간의 우선주 배당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최근 2주 동안 비트코인 130개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은 **65만 개(약 550억 달러 규모)**로 증가함
- 그러나 주가는 올해 들어 절반 가까이 하락하며, 시가총액은 7월 1,280억 달러 → 현재 450억 달러로 축소됨. 이는 보유 비트코인 평가액보다 약 100억 달러 낮은 수준임
- 회사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라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기존 240억 달러 흑자 → -55억~+63억 달러로 하향 조정함
- 세일러 회장은 “필요 시 주주 이익을 위해 일부 비트코인 또는 파생상품을 매도할 수 있다”고 언급해 시장의 우려를 자극함
- CEO 폰 레 또한 “mNAV(비트코인 평가가 대비 시가총액)가 1 이하로 떨어지고 다른 자금 조달 수단이 없을 경우 배당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다”고 밝힘
- 스트래티지는 약 82억 달러의 전환사채(평균 만기 4.4년, 금리 0.42%)와 76억 달러의 영구 우선주를 보유 중이며, 연간 배당·이자 부담은 7억7,900만 달러로 추정됨
- 벤치마크의 마크 팔머는 “부채계약이나 마진콜 위험이 없어 구조상 안정적”이라 평가함
- 한편 MSCI는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의 지수 편입 제외를 검토 중으로, 제외 시 약 28억 달러의 패시브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JP모건은 분석함
출처: WSJ
🤖 일론 머스크, “AI 시대를 위한 비(非)테슬라 주식 2종”으로 알파벳·엔비디아 추천
- 일론 머스크가 팟캐스트 People by WTF에서 “AI와 로보틱스가 향후 경제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유망 AI 투자 종목으로 **알파벳(Alphabet)**과 **엔비디아(Nvidia)**를 지목함
- 그는 “알파벳은 AI 가치 창출의 기반을 가장 잘 닦은 기업”이라며, 최근 공개된 제미나이 3(Gemini 3) 모델과 구글의 AI 칩 성능을 높이 평가함
- 메타플랫폼스가 구글의 AI 하드웨어를 데이터센터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점도 언급함
- 알파벳은 올해 주가가 약 68% 상승했으며, 웨이모(Waymo)는 미국 5개 도시에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임
- 머스크는 또한 엔비디아를 “가장 명확한 선택”이라 표현하며, AI 산업 전반에 걸친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함
- 엔비디아는 최근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하며 데이터센터 수요에 힘입어 여전히 AI 시장의 중심에 있음
- 머스크는 젠슨 황 CEO와 협력 관계를 언급하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도 함께 참여했다고 밝힘
- 그는 AI·로보틱스 외에도 우주 비행 관련 기업을 장기 유망 분야로 꼽으며 로켓랩(Rocket Lab) 등을 잠재적 투자처로 언급함
출처: MarketWatch
🛍️ 사이버먼데이에 셧다운… 쇼피파이, 수시간 장애 발생
- 캐나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가 사이버먼데이(12월 1일) 오전부터 수시간 동안 백엔드 시스템 장애를 겪음
- 일부 판매자는 로그인 불가 또는 POS(판매시점관리) 시스템 접근 불가 문제를 겪었으며, 거래 관리가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함
- 쇼피파이는 오후 2시 31분(EST) 기준 “로그인 인증 흐름의 오류를 수정했으며, 관리자(Admin)와 POS 로그인 복구가 진행 중”이라고 발표함
- 장애는 오전 11시경 정점을 찍었으며, Downdetector에는 약 4,000건의 오류 보고가 접수됨
- 쇼피파이는 미국 내 전체 전자상거래 거래의 10% 이상을 처리하며, 중소상공인뿐 아니라 리복·마텔·반즈앤노블·네슬레 등 대형 리테일러의 온라인 스토어도 운영 중임
- 이번 장애는 사이버먼데이 매출(140억 달러 예상, 전년 대비 +6.3%)이 집중된 시점에 발생해 판매자 피해 우려가 제기됨
출처: CNBC
💹 엔비디아, 밸류에이션 ‘역사적 저점’ 근접
- BofA의 비벡 아리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Nvidia)가 현재 선행 PER 약 25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7월·2023년 10월 저점 수준과 유사하다고 분석함
- 과거 두 차례 유사한 구간 이후 엔비디아의 멀티플은 3~6개월 내 30~40배로 반등했으며, 최근 5년간 중간값은 37배였음
-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브로드컴(AVGO) 대비 사상 최대 40% 할인 거래 중이며, 이는 시장이 2026년 하반기~2027년 AI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브로드컴으로 이동했다고 가정한 결과라고 지적함
- 반면 TSMC의 생산능력 배분에서 엔비디아가 ‘우선권’을 유지하고 있어, 단기간 내 고객사가 대체 칩으로 전환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함
- 또한 구글의 제미나이3(Gemini 3) 발표 이후 TPU 수요 우려가 제기됐지만,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 510억 달러는 구글 TPU 매출의 14배에 달하며, 분기당 100억 달러의 증가분만으로도 TPU 전체 매출의 3배임
-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는 “ASIC(맞춤형 AI칩) 위협이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엔비디아의 지배적 시장 점유율 유지를 전망함
- 그는 “현재 고객의 가장 큰 불안은 ‘엔비디아 제품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이며, 루빈(Rubin) 플랫폼 출시가 차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함
출처: MarketWatch
📈 도이치뱅크 “오라클 주가, 최대 90% 상승 여력”
- 오라클(Oracle) 주가가 최근 조정받았지만, 도이치뱅크의 브래드 젤닉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375달러로 제시하며 현 수준 대비 약 90%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함
- 그는 “재무·운영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오픈AI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 백로그(backlog)가 실질적 수익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에서 오라클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함
- 현재 주가(약 200달러)는 오픈AI 사업 기여도를 거의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함
- 젤닉은 ‘극단적 시나리오’(2026년 이후 AI 매출 상실, 임대계약의 50%만 부담)에서도 2030년 EPS 12달러, 잉여현금흐름 120억 달러가 가능하다며 “현 수준에서 추가 하방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함
-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45명 중 32명이 오라클에 매수 의견을 유지 중임
- 반면 모건스탠리의 린지 타일러는 오픈AI 카운터파티 리스크와 부채 확대를 이유로 “신용 리스크는 여전히 하방으로 치우쳐 있다”고 경고함
- 그녀는 대형 하이퍼스케일러의 초대형 채권 발행이 투자 대체처를 늘려, 오라클의 장기 자본지출 및 부채 구조에 대한 시장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함
출처: Market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