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19,926.72) ▲0.12%
S&P 500 (6,051.09) ▼0.0026%
다우 지수 (43,828.06) ▼0.2%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402%) ▲1.83%
미국 달러 (₩1,436.42) ▲0.4%
금 현물(온스 당 $2,649.57 ) ▼1.22%
비트코인 (101,417.6) ▲1.46%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금요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 강세와 함께 혼조세를 보임
- 나스닥 지수는 0.12% 상승해 4주 연속 상승세 기록했고, S&P 500 지수는 이번 주 0.7% 하락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음
- 다우 지수는 0.2% 하락하며 7일 연속 하락했음
- 브로드컴이 AI 칩 수요 급증 전망을 발표하며 기술주 강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음
- 마벨과 마이크론도 동반 상승했으나, 엔비디아는 하락했음
-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4%로 상승하며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음
-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매파적 금리 인하' 가능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 투자자들은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를 확신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음
- 이에 따라 기술주와 성장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가치주와 배당주는 약세를 보였음
📰 주요 뉴스 정리
브로드컴 시총 1조 돌파
- 브로드컴은 주가가 24%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음
- 이는 브로드컴 역사상 최고의 거래일로 기록됐음
-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는 140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1%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140억 9천만 달러에는 약간 못 미쳤음
- 그러나 연간 AI 관련 매출이 12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0%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음
- CEO Hock Tan은 주요 클라우드 고객과 협력하여 맞춤형 AI 칩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으며, 2027년까지 AI 관련 매출이 600억~9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음
- 브로드컴의 AI 칩 매출은 반도체 솔루션 부문에서 12% 증가한 82억 3천만 달러를 차지하며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음
- 또한, 회사의 순이익은 43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음
- 분석가들은 브로드컴이 AI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2~3년간 AI 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음
- 다만, 일부는 엔비디아와 같은 경쟁사들과의 시장 점유율 경쟁을 우려하기도 했음
미국, 중국 AI 칩 우회 접근 차단 계획
- 미국은 중국의 첨단 AI 칩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특정 지역에서 AI 칩 판매를 제한하는 새로운 규정을 준비 중임
- 이 규정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일부 국가에 AI 칩을 대규모로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구매 제한을 포함하며, 중국의 우회적 칩 접근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음
- 새 규정은 GPU와 같은 첨단 프로세서를 대상으로 하며, 특정 국가를 무제한 그룹과 제한 그룹으로 나눠 관리할 계획임
- 이는 중국이 타국에서 컴퓨팅 자원을 이용해 AI를 개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임
- 또한, 미국 상무부는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 등에 관련 제한 사항을 사전 통보했음
- 이들 회사는 AI 모델 훈련용으로 사용되는 칩의 크기 및 트랜지스터 수와 같은 기준을 충족하면 중국으로의 수출 시 라이선스를 신청해야함
- 규정이 시행되면 엔비디아와 같은 주요 칩 제조업체의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엔비디아는 이전 규제를 준수한 AI 칩을 개발했음에도 중국이 여전히 매출의 8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 새로운 규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됨
- 한편, 중국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일부 광물 수출을 제한하고, 엔비디아에 대해 반독점 조사를 시작하는 등 반발하고 있음
출처: WSJ
포르쉐 SE, 폭스바겐과 포르쉐 AG 지분 손실 예상
- 폭스바겐의 재무 계획이 지연되면서, 최대 주주인 포르쉐 SE는 폭스바겐과 포르쉐 AG 지분에 대해 큰 손실을 예상하고 있음
- 포르쉐 SE는 폭스바겐 투자에 최대 200억 유로, 포르쉐 AG 투자에 최대 20억 유로의 비현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음
- 이 손실의 원인은 전기차 수요 둔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과의 경쟁, 지정학적 긴장, 그리고 보호주의적 경향 등으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 환경임
- 폭스바겐은 높은 제조 비용과 독일 내 공장 폐쇄 논의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노조와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음
- 이번 손실은 포르쉐 SE의 현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올해 예상했던 이익에는 큰 타격을 줄 전망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쉐 SE는 2024년 배당금 지급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음
애플, 인도에서 에어팟 생산
- 애플이 내년 초 인도에서 처음으로 에어팟을 생산할 계획임
-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인 폭스콘의 자회사가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 근처 새 공장에서 에어팟 조립을 시작하며, 현재 시험 생산 단계에서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임
- 이는 아이폰에 이어 애플의 두 번째 주요 제품이 인도에서 조립되는 사례로, 애플이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제조 네트워크를 다각화하는 노력의 일환임
- 애플은 인도의 숙련된 노동력, 기술 발전, 모디 총리의 제조업 보조금 정책 덕분에 현지 생산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음
- 이는 미·중 갈등과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 등으로 인해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 변화와도 맞물려 있음
- 현재 에어팟은 전 세계 무선 스테레오 기기 시장에서 2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인도 생산 물량은 해외로 수출될 전망임
출처: Bloomberg
미 하원, 구글과 애플에 틱톡 제거 준비 요청
- 미국 하원의 중국 관련 위원회 의원들이 구글과 애플에 1월 19일까지 TikTok을 앱 스토어에서 제거할 준비를 하라고 요청했음
- 이는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 TikTok의 매각을 요구한 법이 연방 항소법원에서 유지된 데 따른 조치임
- 법이 시행되면 TikTok은 앱 스토어에서 사라지며, 기존 사용자는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지원 서비스 중단으로 결국 플랫폼이 비활성화될 가능성이 큼
- TikTok은 법에 따라 앱이 미국 내에서 완전히 사용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바이트댄스와 TikTok은 법적 검토를 위해 긴급 중지 요청을 미 연방 대법원에 제출한 상태임
-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TikTok 금지를 막겠다고 밝혔으나, 일부 의원들은 TikTok의 중국 정부 감독 문제를 지적하며 매각을 촉구하고 있음
출처: Reuters
트럼프, 테슬라가 반대하는 규정 폐지 권고
- 트럼프 인수위가 테슬라가 반대하는 차량 충돌 데이터 보고 규정을 페지하라고 권고했다는 문건이 확인됐음
- 이 규정은 자율주행 및 운전자 지원 기술이 작동 중이던 사고 데이터를 자동차 제조사들이 보고하도록 요구하며, 테슬라의 경우 약 1,500건 이상의 충돌 데이터를 보고한 바 있음
- 테슬라는 이 규정이 자신들을 부당하게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해왔음
- 테슬라와 CEO 엘론 머스크는 해당 규정이 자사의 안전성을 과장되게 비춰 소비자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음
- 또한, 테슬라는 자사의 데이터 보고 수준이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보다 훨씬 상세해, 충돌 사고가 많아 보이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음
-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는 이러한 데이터가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결함을 발견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반박하며, 해당 규정을 통해 약 2,700건의 사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10건의 조사와 9건의 리콜을 진행했다고 밝혔음
- 규정이 폐지되면, NHTSA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 관련 안전 문제를 효과적으로 조사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큼
- 머스크는 자율주행 차량의 연방 승인 절차를 도입해 현재의 주별 규정을 통합하자는 입장을 내세웠으며, 트럼프 당선 후 새로 설립될 정부효율성 부서의 공동 책임자로 임명되어 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임
출처: Reuters
브로드컴 주가 상승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하락한 이유
- 브로드컴은 2027년까지 AI 관련 시장 규모가 600억~9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며 주가가 20% 이상 급등했지만, 엔비디아는 2.3%, AMD는 3.2% 하락했음
- 분석가들은 브로드컴이 제작하는 애플리케이션 전용 집적회로(ASIC)가 비용이 높은 GPU를 대체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을 언급했음
- 특히 메타와 구글 같은 대형 기술 기업들이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위해 ASIC을 더 선호할 가능성이 제기됐음
- 이는 엔비디아와 AMD의 GPU가 여전히 훈련용으로는 강세를 보이지만, ASIC이 점차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함
- 한편, ASIC 관련 기업인 마벨은 10% 가까이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했음
- 네트워킹 분야에서도 브로드컴의 긍정적 전망이 반영되며 아리스타 네트웍스는 약 3.8% 상승했음
출처: Market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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