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미국 증시는 장기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을 끝내고 소폭 반등했음. S&P 500은 0.21% 오른 7,707.98, 나스닥 종합지수는 0.16% 상승한 26,331.09, 다우지수는 0.22% 오른 53,463.05에 마감했음. 다만 장 초반 S&P 500이 0.7%까지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장중 상당 부분의 상승폭을 반납하며 금리 부담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음.
- 시장을 움직인 핵심 변수는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였음. 재무부는 10~30년 만기 구간의 유동성 지원 바이백 규모를 기존보다 최소 두 배 확대하기로 했으며, 전날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5.33%를 넘어섰던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약 10bp 하락한 5.19%, 10년물 금리는 7bp 내린 4.64% 수준으로 내려왔음. 장기금리 급등이 AI 투자와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압박하던 상황에서 재무부가 시장 안정 의지를 보여준 점이 위험자산 투자심리 회복으로 연결됐음.
- 다만 바이백은 장기금리 상승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정책은 아님. 최근 장기채 시장은 미국의 높은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증가, 인플레이션 위험에 더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한 기업들의 대규모 자금 조달까지 겹치며 금리 상승 압력을 받아왔음. 바이백은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높이고 급격한 금리 상승을 완화할 수 있지만 전체 국채 공급이나 재정 부담을 줄이지는 않기 때문에 주가도 장중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음.
- 이와 함께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은 금리 측면에서 우호적이지 않았음. 여러 연준 위원이 당시 금리 인상을 선호했고, 많은 위원이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되지 않을 경우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판단했음. 다만 시장의 관심이 이미 장기 국채 수급과 재무부 대응에 집중돼 있던 만큼 의사록 공개 이후 주식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음.
- 종목별로는 헬스케어가 시장 상승을 주도했음.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개인 맞춤형 mRNA 암 치료제가 후기 임상에서 흑색종 재발 및 전이 위험을 낮추는 목표를 충족하면서 모더나는 177% 이상 급등했고 머크도 12% 이상 상승했음. 헬스케어 업종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노바백스와 바이오엔테크 등 백신 관련 종목으로도 매수세가 확산됐음.
- 반면 기술주는 금리 하락에도 뚜렷한 반등을 만들지 못했음. 오픈AI의 2분기 매출 증가율이 1분기 대비 18%에 그친 가운데 손실도 확대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경계가 이어졌고, 브로드컴과 AMD가 각각 약 4%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음. 다만 마벨은 구글과 맞춤형 AI 칩 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구글에 최대 122억달러 규모의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면서 약 8% 상승해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음.
- 한편 장기금리 하락의 수혜가 예상되는 주택 관련 소비주는 강세를 보였고, 실적을 발표한 타깃과 로우스, 에스티로더도 상승했음. 달러지수는 0.8% 하락해 3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으며 비트코인은 6%, 이더리움은 10%, 금은 4% 상승하는 등 주식 외 위험·대체자산에서도 강한 움직임이 나타났음. 전체적으로 이날 시장은 재무부의 개입으로 장기금리 급등에 일단 제동이 걸리면서 반등했지만, 장중 상승폭 축소와 반도체 약세를 감안하면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되기보다는 금리 상승 속도에 대한 부담이 일시적으로 완화된 하루였음.
📰 주요 뉴스 정리
🍎 애플, 빅테크 중 변동성 방어 가장 유리한 종목
- 2024년 애플 인텔리전스가 사실상 실패하며 AI 후발주자로 불리던 애플이, 지금은 빅테크 중 변동성 방어에 가장 유리한 종목으로 꼽힘. 데이터트렉리서치는 애플이 S&P500과 다른 빅테크 어느 쪽과도 상관관계가 가장 낮은 종목이라고 분석함.
- 최근 100거래일 애플과 S&P500의 상관계수는 0.24로, 시장 수익률이 애플 주가 움직임의 6%만 설명함. 엔비디아 0.67, 테슬라 0.66과 대비됨. 아마존과는 -0.07, 알파벳과는 0.03으로 사실상 무관한 흐름임.
-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이 AI 설비에 수천억 달러를 쏟는 사이 애플은 같은 수준의 지출 경쟁에 뛰어들지 않았음. 이 때문에 AI 과잉투자 우려가 불거지는 날 반도체 낙폭의 영향을 덜 받음. 이번 주 들어 엔비디아가 2% 하락하는 동안 애플은 4% 가까이 올랐고, 올해 상승률은 애플 16%, 엔비디아 17%임.
출처: MarketWatch
🪙 트럼프, 상원서 막힌 가상자산법 통과 촉구
-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에서 표류 중인 가상자산 규제법 '클래리티법' 통과를 공개 요구했음. 백악관 행사에서 그는 "의회가 다음 단계로 클래리티법의 공정한 버전을 통과시켜야 함"며, 이 법이 중국보다 앞서 나가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음.
- 하지만 법안은 대통령 본인 때문에 막혀 있음.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법안의 윤리 조항이 트럼프의 가상자산 사업을 제한하지 못한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음. 연간 재산공개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가상자산 관련으로 14억 달러의 소득을 올렸음. 은행 로비 단체들도 가상자산 기업이 이자 성격의 지급을 할 수 있게 한 조항이 예금을 빼갈 수 있다며 반대함.
- 9월 15일 절차 표결이 예정돼 있지만 공화당 상원 의석은 100석 중 53석에 그침. 예측시장 칼시와 폴리마켓은 연내 법제화 가능성을 각각 22%, 24%로 보고 있음. 비트코인은 수요일 대규모 숏스퀴즈에 힘입어 약 5% 상승한 6만8000달러 위에서 거래됐음.
출처: MarketWatch
🤖 스페이스X, AI 코딩 코그니션에 인수 제안
- 스페이스X가 AI 코딩 스타트업 코그니션에 인수를 제안했음.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협상은 진행 중이 아니지만, 양측은 코그니션이 스페이스X의 컴퓨팅 자원을 쓰는 방안 등 협업 논의는 이어가고 있음.
- 코그니션은 지난 5월 26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고, 최소 400억 달러 가치로 신규 투자 유치를 초기 협의 중임. 앞서 스페이스X는 '바이브 코딩' 붐의 중심에 있던 커서를 60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음. 코그니션의 주력 제품은 엔지니어의 프로그래밍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데빈이고, 메르세데스-벤츠·GE 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협력해온 고객 기반이 인수 관심의 배경으로 꼽힘.
- 다만 스콧 우 CEO는 매각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왔음. 기업 대상 판매에서 경쟁사에 뒤처진 스페이스XAI로선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임.
출처: Bloomberg
📈 소프트웨어株, AI 잠식 공포 딛고 반등

- AI가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능을 대체할 거라는 공포에 눌렸던 소프트웨어 업종이 최근 몇 주 사이 반등하고 있음. 어도비는 올해 들어 23%, 서비스나우는 17% 하락했지만, 어도비는 6월 25일 52주 종가 저점 193.41달러 대비 41%, 서비스나우는 4월 10일 저점 83달러 대비 52% 오른 상태임.
- BofA증권의 탈 리아니 애널리스트는 수요일 소프트웨어 10개 종목의 목표주가를 올렸음. 일부 인프라 소프트웨어의 실적 호조와 성장 가속, AI 훼손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눌려 있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된 점을 반등 배경으로 꼽았음.
- 다만 목표주가 상향이 전 종목 매수 추천은 아님. 어도비는 목표주가를 190달러에서 220달러로 올리면서도 AI 네이티브 저가 대안과의 경쟁 심화, AI 우선 ARR이 전체 ARR의 2% 미만이라는 점을 들어 Underperform 의견을 유지했음. 곧 시작될 소프트웨어 실적 시즌이 AI 시대의 수요와 자체 AI 수익화를 가늠할 잣대가 될 전망임.
출처: Barron's
🏦 Fed 회의록 매파적, 9월 인상 확률은 급락
-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여러 위원이 금리 인상을 지지했고, 전체 19명 중 절반 가까운 위원이 물가가 내려오지 않으면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음. 실제 표결은 9대 3 동결이었지만 로리 로건(댈러스)·베스 해맥(클리블랜드)·닐 카시카리(미니애폴리스)가 0.25%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음. 기준금리는 3.5~3.75%에서 다섯 번 연속 묶였음.
- 반면 회의 이후 나온 지표는 반대 방향을 가리켰음. 7월 소매판매가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근원물가는 완만했으며, 고용은 예상과 달리 줄고 앞선 두 달 수치도 하향 조정됐음.
- 이에 따라 연방기금금리 선물에 반영된 9월 인상 확률은 7월 말 70%를 넘었다가 수요일 오전 36% 수준으로 낮아졌음. 회의록에는 케빈 워시 의장이 연 8회인 정례회의를 6회로 줄이는 방안을 제안한 내용도 담겼으며, 1주일 남짓 뒤 잭슨홀에서 그의 첫 연설이 예정돼 있음.
출처: Bloomberg
💼 오픈AI, 데이터 미보관 약속으로 앤스로픽 견제
- 오픈AI가 기업 고객의 데이터를 보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 30일간 고객 데이터를 남기는 앤스로픽의 정책에 불만을 가진 기업들을 끌어오려는 시도임.
- 앤스로픽은 최신 모델의 안전성 확인을 이유로 데이터를 30일 보관하는데,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AI 고문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 등은 의료·금융처럼 규제가 강한 산업에서는 AI 기업이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비판해 왔음. 반면 오픈AI는 데이터를 고객이 통제하는 인프라에 두고, 여러 대화에 걸쳐 사이버공격이나 생물무기 관련 위험을 탐지하되 위험의 심각도와 유형이라는 상위 신호만 남기는 기술을 일부 고객에게 미리 공개하고 있음.
- 기업 시장에서는 코딩 도구와 고급 모델을 앞세운 앤스로픽이 앞서 있고, 오픈AI는 2분기 매출 성장률이 앤스로픽에 뒤졌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힌 바 있음. 데이터 보관 여부가 기업 고객을 두고 겨루는 경쟁 축이 된 셈임.
출처: WSJ
📉 켄 피셔 펀드, IEF서 TLT로 40억 달러 이동 정황

- 켄 피셔의 피셔 인베스트먼트가 블랙록 장기(20년 이상) 미국채 ETF인 TLT로의 사상 최대 유입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됐고, 같은 시기 단기물 ETF인 IEF에서 비슷한 규모(40억 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음. 회사 측은 수탁 의무상 개별 종목은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임.
- 3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서 거래돼 왔고 TLT는 저점 매수를 노렸다 손실을 본 투자자가 많아 과부제조기로 불려왔지만, 매도가 과했다면 진입 기회일 수 있다는 계산으로 풀이됨. 피셔 측은 12일 올해 물가 상승이 이란 전쟁발 에너지 가격 요인이라 광범위하지 않다며 금리가 크게 더 오를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음.
- 이후 재무부가 장기물 바이백 확대를 예상 밖으로 발표하며 30년물 금리가 10bp 하락했음. 다만 IEF에서 TLT로의 이동은 듀레이션 위험을 크게 늘리는 선택이라 금리가 재상승하면 손실 폭도 커질 수 있음.
출처: Bloomberg
🤖 구글, 마벨에 122억 달러 투자…브로드컴 입지 흔들
- 구글이 마벨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122억 달러 규모 워런트를 받으면서, 오랜 파트너였던 브로드컴이 밀려나는 구도가 만들어졌음. 마벨 주가는 수요일 8.2% 오른 233.60달러를 기록했고, 브로드컴은 4.1% 하락했음.
- 워런트는 주당 206.58달러에 최대 5897만 주를 살 수 있는 조건이며, 대부분은 구글이 2033 회계연도까지 일정 규모의 재량적 구매를 채워야 행사할 수 있음. 이번 협력은 구글 자체 칩인 TPU를 포함해 넓은 영역을 다룸. 브로드컴은 지난 4월 2031년까지 구글 맞춤형 AI 칩을 개발·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발표한 바 있음.
- 스티펠은 이 상업 계약이 6년 남짓 동안 마벨에 약 1200억 달러 누적 매출이 될 수 있다고 추정했음. 알파벳이 7월 말 2026년 AI 설비투자 전망을 1950억~2050억 달러로 상향한 가운데, 마벨 주가는 올해 175% 올랐음.
출처: Barron's
💉 모더나·머크 흑색종 백신, 중간분석서 유의성 확인
- 모더나 주가가 하루 만에 90% 가까이 올랐음. 머크와 함께 개발한 개인 맞춤형 mRNA 암 치료제가 후기 임상 중간 분석에서 흑색종 재발·전이 위험을 낮췄고, 머크의 키트루다 단독 투여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음. 머크도 10% 상승했음.
- 코로나 백신 수요가 줄어든 뒤 부진했던 모더나에는 방향을 바꿀 만한 소식임. RBC는 이번 데이터가 중간 분석에서 유의성을 낼 만큼 강했다며 투자자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고 평가했고, 제프리스는 2027년 시장 진입 가능성과 흑색종만으로도 세계 최대 매출이 수십억 달러 규모에 이를 잠재력을 거론했음.
- 다만 씨티는 세부 위험비와 신뢰구간, 병기별 분석이 나와야 효능이 기준선을 얼마나 넘었는지 판단할 수 있다는 입장임. 전체 생존 결과가 아직 남아 있고, 맞춤형 백신의 대량 생산 비용·복잡성도 확인해야 할 과제로 꼽힘.
출처: Reuters
🛢️ UAE, 이란과 무역 전면 중단
-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과의 모든 무역·금융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음. UAE는 최근 수년간 이란의 최대 교역국이자 수십억 달러 규모 물자가 오가는 통로였던 만큼, 이란 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될 가능성이 큼.
- 발표는 화요일 저녁 두바이 주민들에게 미사일 경보가 발령된 지 몇 시간 뒤 나왔음. UAE 국방부는 해상 교통을 겨냥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2발 때문이라고 밝혔고, 이란은 관여를 부인했음. UAE 외교부 성명은 미사일 공격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역내·국제 평화를 훼손하는 긴장 고조를 이유로 들었음.
-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타격보다 경제적 압박으로 초점을 옮기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조치임. 미국은 이미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의 이란 항구를 봉쇄 중이며, 테헤란의 컨설팅업체 아라엔터프라이즈는 UAE의 금수 조치가 미국·EU 제재보다 이란 경제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봤음.
출처: Bloomberg
⚡ 삼성 파운드리 가격 인상, TSMC·인텔에 반사이익
- 삼성전자가 7월 4나노 공정 반도체 위탁생산 가격을 전월 대비 10~15% 올린 것으로 전해졌음. 로이터가 사정에 밝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으로, 중국과 미국 고객사가 대상이며 5나노 웨이퍼에도 비슷한 인상이 적용됐음. 삼성전자는 로이터에 이어 배런스의 문의에도 즉답하지 않았음.
- 가격을 올린 쪽보다 경쟁사가 얻는 게 커 보인다는 게 기사의 시각임. 최근 고객 수요를 다 받아내지 못하고 있는 TSMC는 점유율 이탈 걱정 없이 자체 가격을 올릴 여지가 생겼음. JP모건 고쿨 하리하란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설 부담을 이유로 TSMC가 2027년 첨단 칩 가격을 8~10% 올릴 것으로 전망했음.
- 인텔에는 18A·14A 공정을 외부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알릴 기회가 될 수 있음. 인텔 주가는 오전 거래에서 3.8%, TSMC ADR은 0.6% 하락 중임.
출처: Barron's
📈 美 10년물 국채 금리, 연내 5% 돌파 전망 우세

- 블룸버그 마켓펄스 설문에 응한 392명 중 3분의 2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내 5%를 넘을 것으로 봤음. 38%는 4분기, 28%는 이달이나 다음 달을 돌파 시점으로 꼽았음. 10년물이 5% 위에 머문 건 2007년 이후로는 2023년 10월 잠깐뿐임.
- 10년물은 수요일 뉴욕 오전 4.65%로, 이번 주 초 고점 4.75%에서 내려온 수준임. 재무부가 10년~30년 구간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채권이 반등한 영향임. 30년물은 최근 5.20% 부근에서 거래됐고, 응답자의 약 60%는 연내 6% 도달에는 회의적이었음.
- 배경으로는 전쟁발 에너지 비용에 따른 인플레이션 고착, 연준 전략에 대한 의구심, 40조 달러에 근접하는 국가부채가 함께 지목됐음. AI 투자 자금을 대는 대형 기술기업 차입도 요인으로 꼽혔음. 노무라는 이들의 약 2000억 달러 차입이 재무부 순발행의 25% 수준으로 2025년의 5배라고 추산했음.
출처: Bloomberg
💸 베선트, 국채금리 급등에 바이백 확대

- 미 재무부가 예정에 없던 국채 바이백 확대를 발표했음. 10년물~30년물 구간의 유동성 지원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내용으로, 이번 분기 바이백 일정을 공개한 지 2주 만에 나온 조치임.
- 발표 직전 30년물 금리는 이번 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다시 건드렸고, 시장은 160억 달러 규모 20년물 신규 입찰도 앞두고 있었음.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해 국채시장 왜곡에 대응할 "큰 도구상자"의 하나로 바이백 프로그램을 언급한 바 있음.
- 발표 이후 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락해 30년물은 한때 9bp 내린 5.19%를 기록했음. 나티시스의 존 브릭스는 타이밍이 우연이 아니라며, 금리가 지나치게 오르면 재무부가 대응한다는 신호이자 그 임계점이 어디인지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음.
출처: Bloomberg
🏦 앤트로픽 데이터센터, 13억달러 사모대출 확보
- 앤트로픽이 주요 임차인인 텍사스 AI 데이터센터가 13억달러 규모의 사모대출을 확보했음. 이는 넥서스 데이터센터가 허버드에 짓는 2,900에이커 캠퍼스를 위한 총 160억달러 프로젝트금융의 일부로, 이글포인트가 가장 큰 투자자로 참여한 메자닌 부채임.
- 대출은 지난해 9월 토지를 담보로 한 약 1억5,000만달러 선순위 금융에서 출발했지만, 앤트로픽이 주요 임차인이 되고 구글이 선순위 채무를 보증하면서 규모와 구조가 여러 차례 확대됐음. 운용자산 140억달러의 이글포인트가 초대형 민간 금융을 주도했다는 점도 눈에 띔.
- 넥서스는 완공 후 새 부채로 건설대출을 갚는 방식을 검토하며, 올해 말 150억달러 규모의 은행 주도 금융을 고수익채권으로 일부 차환할 가능성이 있음. AI 인프라 확장이 은행 대출뿐 아니라 메자닌·고수익채권 시장까지 끌어들이고 있음을 보여줌.
출처: Bloomberg
💸 네비우스, 전환사채 45억달러 조달에 프리마켓 급락
- 네비우스가 데이터센터 증설 자금으로 전환사채 45억 달러를 조달한다고 밝혔음. 올해 화요일 종가까지 주가가 197% 올랐지만, 발행 소식이 나온 수요일 미국 프리마켓에서는 한때 9.2% 하락했음.
-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이 AI 클라우드 기업은 2030년 만기 27억5000만 달러, 2034년 만기 17억5000만 달러 두 종류로 나눠 발행함.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쿠폰은 2030년물이 0~0.5%, 2034년물이 4~4.5% 수준임. 올해 초에도 메타와의 계약을 배경으로 약 43억 달러 규모 전환사채를 증액 발행한 바 있음.
- 조달 자금은 데이터센터 건설과 AI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등 성장 투자에 쓸 계획임. 골드만삭스·JP모건·씨티·뱅크오브아메리카가 주관을 맡았고, 발행 가격은 수요일 중 정해질 것으로 예상됨.
출처: Bloomberg
🚁 아마존 드론배송, 연말까지 500개 도시로 확대
- 아마존이 연말까지 미국 500개 가까운 도시·타운에서 드론 배송을 제공하겠다고 수요일 밝혔음. 현재 운영 범위의 6배 규모임.
- 2013년 제프 베이조스가 30분 내 배송 구상을 내놓은 뒤 프라임에어는 규제 지연과 인력 감축, 기술적 난관, 일부 시범 지역의 반발을 겪었음. 2024년 장거리 배송 승인을 받은 뒤 댈러스·피닉스 인근을 넘어 11개 광역권으로 넓혔고, 6곳이 곧 추가됨. 데이비드 카본 부사장은 지난 3월 올해 100만 건 배송을 전망했고, 회사는 올해 지금까지 수십만 건을 처리했다고 밝혔음.
- 다만 알파벳 윙은 올해 초 상업 배송 100만 건을 넘겼고 집라인은 누적 200만 건으로 앞서 있음. 지난해 10월 애리조나 크레인 충돌 등으로 NTSB·FAA 조사가 진행 중이고, 소음·사생활 우려도 남아 있음.
출처: CNBC
💊 노보노디스크, 저용량 위고비 알약 새 임상
-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알약의 저용량 효과를 확인하는 새 임상을 시작했음. 8월 12일 시작된 450명 규모 시험은 용량을 밝히지 않은 두 가지 저용량과 위약을 비교함.
- 그동안 비만 임상은 약효의 최대치를 확인하려고 환자를 가능한 한 높은 용량까지 올리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음. 반면 실제 현장에서는 부작용이 부담되거나 낮은 용량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껴 저용량에 머무는 환자가 많음. BMO 캐피털 마켓 애널리스트 에반 세이거먼에 따르면 이 알약 환자의 3분의 2 이상이 가장 낮은 두 용량을 쓰고 있음.
- 올해 1월 미국 출시 이후 처방은 500만 건을 넘었음. 미국 자비 부담 환자 기준으로 낮은 두 용량의 가격이 높은 용량의 절반 수준이라, 저용량 근거가 쌓일 경우 경쟁이 치열한 비만 시장에서 가격과 처방 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음. 이번 임상 대상은 BMI 27 이상으로, 세계보건기구 기준 과체중에 해당함.
출처: Bloomberg
🚢 엔비디아 H200, 중국 반입 아직 소규모
- 미국이 중국 기업별로 엔비디아 H200을 최대 10만 개까지 구매하도록 허용했지만, 중국 본토에 들어간 물량은 아직 소규모에 그쳤음.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바이트댄스와 텐센트가 각각 약 1만 개를 받았고, 일부 중국 기술기업도 비슷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도했음.
- 반면 베이징은 자국 반도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기업들이 H200을 본토 밖에 두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음. 규제 당국은 본토와 관세 구역이 다른 홍콩으로 반입해 현지에서 사용하는 방안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음.
- 미국의 수출 허가가 곧바로 중국 본토 내 대규모 사용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상황임. 다만 로이터는 보도를 즉시 확인하지 못했고, 엔비디아도 논평 요청에 바로 답하지 않았음.
출처: Reuters
💸 알파벳 호주채 금리 7% 육박, 사상 최고 가능성
- 알파벳의 첫 호주달러 채권 20년물 금리가 약 6.95%로 제시돼, 회사채 사상 최고 쿠폰이 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음. 최종 발행 조건은 달라질 수 있음.
- 알파벳은 S&P에서 두 번째로 높은 신용등급을 받았지만, 인플레이션 재점화와 정부·빅테크의 동시 자금 조달로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피하지 못했음.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번 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알파벳 20년물 스프레드는 호주 현지 기준금리보다 180bp 높은 수준으로 제시됐음.
- 알파벳은 최대 55억호주달러를 조달하려 하며 주문은 200억호주달러를 넘었음. 강한 수요에도 차입비용이 높은 상황은 AI 투자용 빅테크 채권 발행이 정부채 수요를 분산시키고 장기 조달비용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보여줌.
출처: Bloomberg
⚠️ 메모리값 급등, 대체 기술 재촉
- AI 인프라 열풍은 메모리 반도체를 수혜주로 만들었지만, 캐시 우드와 기술 분석가 벤 톰슨은 현재의 고가격이 오히려 대체 기술을 재촉하는 경고라고 판단했음. HBM 가격이 3배·4배, 최대 10배까지 오른 상황을 장기 호재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임.
- 우드는 메모리가 상품화와 경기 순환성이 가장 강한 반도체 분야라고 지적했음. 특히 세레브라스와 그록의 추론 칩은 HBM 없이 작동하도록 설계돼, 비용이 높아질수록 엔지니어가 메모리 의존도를 낮출 가능성을 보여줬음.
- 톰슨도 높은 가격과 공급 집중이 구매자의 우회로 개발을 촉진한다고 봤음. 애플은 중국 메모리 공급사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알고리즘 최적화 역시 메모리 사용량 감축에 집중하고 있어 현재의 높은 수익성이 장기 수요 기반을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음.
출처: WallstreetCN
🤖 세레브라스, 챗봇 속도 높일 CS-4 공개
- 세레브라스가 AI 챗봇의 답변 생성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접시 크기 칩 3개를 탑재한 서버 랙 ‘CS-4’를 공개했음. WSE-3 터보와 새 네트워크 부품을 적용했으며, TSMC 5나노 공정으로 생산해 3분기부터 공급할 예정임.
- 칩을 크게 만들어 칩 사이 데이터 이동에 드는 에너지와 지연을 줄인 것이 핵심임. 교체형 모듈을 쓰는 넥서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부품 수도 50% 줄여 데이터센터 구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음.
- 세레브라스는 2027년 말까지 600메가와트 규모의 연산 능력을 공급하고, 시스템 속도는 4배·처리량은 20배 높일 계획임.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추론 시장에서 성능뿐 아니라 설치 편의성과 확장성까지 경쟁 축으로 삼았음. 다만 지난주 공개한 매출은 1억8,010만달러, 조정손실은 690만달러였음.
출처: Reuters
🔥 빅테크, 데이터센터 반발 커지자 여론전 총력

- 빅테크가 데이터센터를 짓는 방식이 바뀌고 있음. 속도와 비밀유지, 정치권 인맥으로 조용히 승인받던 관행 대신, 이제는 주민 설명회를 열고 수천만~수억 달러짜리 지역 투자를 약속하며 여론을 설득하는 중임.
- 갤럽 조사에서 미국인 71%가 자기 동네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2026년 1분기에는 차단·지연된 프로젝트가 분기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함. 7월 뉴욕주는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 중단시켰고, 펜실베이니아주도 신규 건설에 강한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함.
- 오픈AI는 조지아주 사업에서 8000만 달러 지역 투자를, 메타는 10억 달러 지역 기금과 2030년 물 순증 목표를 내걸었음. 다만 미시간대 벤 그린 교수는 이들이 한편으로 건설 유예 법안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홍보와 실제 행동의 괴리를 지적함.
출처: 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