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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문구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2023.01.13 | 조회 1.25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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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문구사

일상 속 문구 이야기를 나눕니다.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지난 한 주는 잘 보내셨나요?

지난 호는 재미있게 읽으셨나 모르겠어요. 지난 호를 읽고 마찬가지로 새해를 핑계로 토끼 문구를 사야겠다는 지인이 있어서 한참 웃었답니다. 새해 다짐이 잘 지켜지고 계시다면 그 에너지 그대로 잘 이어가시기를 응원할게요! 혹시 그렇지 않아도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니 크게 좌절하지 말고, 완벽하지 않아도 되니 본인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해나가시기를 응원할게요.

소리함을 통해, 그리고 연하장 폼을 통해서 남겨주신 메세지는 잘 확인했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매주 두근두근하며 연재를 이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남겨주시는 감상은 잘 하고 있나 고민 될 때에 큰 힘이 된답니다. 일상문구사를 통해 듣고 싶은 이야기, 에디터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부담 가지지 말고 작은 이야기라도 좋으니-이를테면 이번 호가 재미있었다는 것도 좋아요!- 언제든 편히 감상 남겨주세요!

이번주에는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문구’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해요. 문구의 재미있는 점은 모든 소재를 문구에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문구까지도요! 소리함을 통해 이 소재를 남겨주신 구독자 분이 계셨는데, 이 주제로 한 편을 기획해보면 재미있겠다 싶어 나름의 고민과 준비 끝에 이번 호를 보내드립니다.

2023-01-13 8호

👉 문구와 문구✏️, 음식과 문구🍽, 야구와 문구⚾️ 짧은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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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와 문구✏️

먼저 문구를 소재로 한 문구들을 소개해보려 해요. 스티커나 마스킹테이프 말고도 다양한 형태의 문구들이 있답니다. 첫번째는 귀여운 잉크병과 딥펜, 가위, 책, 클립을 소재로 제작된 미도리의 엣칭 클립 시리즈의 문구 클립이에요. 저는 책을 읽을 때나 다이어리에 영수증 같은 걸 고정할 때에 사용하는데요, 귀여운 문구가 고정되어 보여서 정말 귀엽답니다. 

코도모 노 카오의 두 가지 버튼 스탬프도 있어요. 버튼 스탬프는 사용할 스탬프를 꾹 누르면 그 스탬프만 찍혀 나와서 다양한 스탬프를 한 번에 소장하면서도, 적재적소에 필요한 걸 사용할 수 있어요. 책과 노트, 펜촉, 잉크병과 집게, 테이프가 있는 첫 번째 스탬프는 구매하거나 사용한 문구류를 기록할 때 사용하려고 구매했어요. 두 번째 테이프는 색깔이 있는 항목들도 있어 먼슬리나 플래너에 중요한 일정을 기록할 때 눈에 띄도록 같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문구를 소재로 한 마스킹테이프들도 많아요. 이 마스킹테이프들이 어딘가 익숙하다면 일상문구사 1호를 읽어주신 구독자분이시네요! 색연필, 만년필, 잉크병, 딥펜, 스탬프, 가위 등 다양한 문구류가 다양한 형태로 마스킹테이프 위에 그려진 걸 볼 때마다 참 좋더라구요.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의 콜라보는 그야말로 최고죠!

문구를 그려낸 스탬프들도 있습니다. 대만의 LCN 스튜디오의 잉크병 스탬프와 펜 스탬프, 대만의 Tools To Live By의 클립 모양 스탬프, 일본 고베잉크의 잉크를 담그는 귀여운 스탬프, 미도리의 잉크병이 그려진 페인터블 스탬프, 코도모 노 카오의 Stationery Holic 클리어 스탬프입니다. 특히 클리어 스탬프의 경우 블록에 저 스탬프들을 붙여 스탬프를 찍으면 되기 때문에 스탬프 보관의 부피가 많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국내에 수입되어있는 제품들도 있으니 관심있다면 링크를 통해서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음식과 문구🍽

두 번째로 제가 좋아하는 것은 음식이에요. 평소에도 먹고 마시는 걸 좋아해서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카페를 다니는 걸 좋아하는 데요, 그렇게 맛있는 걸 먹고 온 날 기록하기 위한 문구를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음식을 소재로 한 문구류를 많이 수집하게 되었어요. 

일단은 음식과 음료들을 그린 스티커가 있어요. 브런치, 패스트푸드, 커피, 소금빵,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소재를 담아낸 스티커를 이용해서 좀 더 기록을 풍부하고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스티커는 가장 제작하기 간단하다보니 음식을 소재로 하는 스티커는 정말 자주,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구독자님도 자주 먹는 음식을 소재로 하는 스티커가 있는지 스티커를 구매할 때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닌 카페와 오늘 한 요리를 기록 하기 위한 메모패드도 있어요. 저는 몇 년 전에 같은 메모패드를 몇개나 사둬서 아직까지 쓰고 있긴 한데, 요즈음에는 이런 기록을 위한 메모 패드도 많이 나오는 추세이니 본인이 자주 외식을 하거나 카페를 다니는 걸 좋아하신다면 본인의 기록 습관에 맞는 메모 패드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것도 나름 음식을 소재로 했다고 할 수 있겠죠? 일본 여행에 갔을 때 구매했던 귀여운 편지지에요. 손바닥만한 사이즈인데, 딸기와 딸기 케이크가 포인트로 그려져있어 매우 귀엽답니다. 이런 편지지에 짧은 편지를 써 딸기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을 줄 때에 함께하면 더 좋겠죠! 

음식을 소재로 한 마스킹테이프들도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는 커피와 빵을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유난히 커피와 빵을 소재로 한 마스킹테이프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아래쪽의 봄사무소 작가님의 버터나 브런치 마스킹테이프는 유용하게 많이 쓰고 있어요. 

감자칩, 피자, 떡볶이와 오니기리, 돈부리를 소재로 만든 마스킹테이프도 있답니다. 특히 감자칩 마스킹테이프와 떡볶이 마스킹테이프는 제가 직접 쓰려고 제작한 마스킹테이프인데요, 둘 다 제가 너무 좋아하고 자주 먹어서 기록할 때 쓰려고 만들어서 잘 쓰고 있어요. 참고로 떡볶이 마스킹테이프가 제가 처음으로 제작했던 마스킹테이프랍니다. 떡볶이 마스킹테이프가 갖고 싶은데 마땅히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직접 제작했어요. 

비슷한 시기에 함께 만든 오늘의 떡볶이 메모지인데요. 그날 먹은 떡볶이를 기록하기 위해서 만든 메모지에요. 이렇듯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위해 문구를 사용하면 문구생활도, 일상생활도 더 즐거워진답니다. 

 

야구와 문구⚾️

다소 의아한 조합일수도 있는데요, 야구를 좋아하기 위한 문구들도 있어요! 저는 대구에서 태어났고, 대구에서 오래 살아서 삼성 라이온즈의 팬인데요. 삼성 라이온즈 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라이온즈 팬을 위한 야구 시즌 기록 다이어리가 있답니다. 바로 마이 라이온즈 다이어리인데요, 1년치 시즌 경기 결과를 기록할 수 있는 내지로 구성되어 있고, 그 해 경기 일정, 선수들의 배번, 팬들을 위한 스티커, 티켓 보관 페이지까지 구성되어 있어 잘 쓰고 있어요. 

야구팬들을 위한 경기 기록 메모지도 있어요. GMZ의 더 메모(베이스볼)인데요, 인상적이었던 경기가 있거나, 직관을 다녀오거나 했다면 이 메모지에 경기 기록을 남겨 다이어리에 붙여도 좋을 것 같아요. 

야구공 마스킹테이프도 있어요. 그 아래의 마스킹테이프들은 제가 야구장을 다니며 찍은 사진들로 제작했던 구장 마스킹테이프인데요, 저는 주로 원정 경기를 보러 간 날 기록하거나 경기 상대팀을 표시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어서 올해는 전 구장을 다 다녀와서 마스킹테이프를 제작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답니다. 

그 외에도 많지는 않지만, 야구를 소재로한 스티커도 있고, 야구장 모양의 메모패드도 있답니다. 좋아하는 걸 더 좋아하기 위한 문구 생활, 어떠신가요? 여러분도 본인이 좋아하는 걸 더 좋아하기 위한 문구가 있다면 댓글이나 소리함, 메일을 통해 공유해주세요! 

 

짧은 공지🎙

✔️ 지난 레터에서 소개해드렸던 포셋이 무지MUJI 강남점과 기획 전시를 진행합니다.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일상 공간인 무지에 전시를 기획하여 일상 속 문화 공간을 만든다는 재미있는 기획인데요,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으시다면 들러도 좋을 것 같아요. 전시는 2022년 12월 30일부터 2023년 2월 9일까지,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419 무인양품 3층에서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 까지 진행됩니다. 

✔️ 미디어 플랫폼 '얼룩소'에서 일상문구사를 동시연재하고 있어요. 요즘의 문구 일상을 이야기하는 '문구일기'도 비정기적으로 연재중입니다. 어제는 '소비하지 않는 문구생활은 가능할까?'라는 주제로 글을 올렸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일상문구사 독자분들을 대상으로 스티커와 마스킹테이프, 그 외 꾸밈 문구들을 잘 사용하는 방법을 설문받고 있어요! 여러분들은 일상 속에서 어떻게 스티커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빨리, 잘, 많이 사용하는 팁이 있다면 어떤게 있는지 설문조사를 통해 알려주세요!

✔️ 일상문구사 구독자분들께 에디터가 연하장을 보내드립니다😊 이번주 일요일(15일)까지 구글 폼을 작성해주시면 일반 우편을 통해 구정 전후로 연하장을 보내드릴 예정이에요! 올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 ’일상문구사 문구지도’를 오픈했습니다! 페이지에는 이때까지 일상문구사에서 소개한 문구점을 차례로 아카이브하고, 네이버 지도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문구점들,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은 문구점들을 담아 두었어요. 본인의 네이버 지도 어플에도 담아갈 수 있으니 나들이나 여행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모르는 문구점들에 대한 정보도 언제든지 환영하니, 메일(alongtimeago420@gmail.com)이나 소리함으로 알려주세요!

✔️ ’일상문구사 문구도서관’ 페이지도 열어보았습니다. 이때까지 일상문구사에서 소개한 문구 관련 서적들을 아카이빙하는 페이지입니다. 아직까지는 책 제목만 덩그러니(…) 있는 페이지이지만, 조금씩 채워나갈테니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고민될때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구독, 공유 잊지 말아주시고, 우리는 다음 주에 또 만나요!

✔️문구사 에디터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요즘의 문구이야기,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 그 외 수다 떨 곳이 필요하다면 : ✏️일상문구사 소리함

✔️ 뉴스레터에서 담지 못한 이야기는 에디터의 인스타그램 / 블로그에서🗂

✔️ 커피 기능을 통해서 일상문구사에 후원하실 수 있어요! 전부 다음 회차에 소개될 문구류를 구매하거나 문구점 탐방을 하는 데에 사용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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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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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룽

    1
    over 1 year 전

    제작 마스킹 테이프 너무 멋있어요! 담번에는 나만의 핸드메이트 다꾸용품도 소개해주세요!!

    ㄴ 답글 (1)
  • so

    1
    over 1 year 전

    우와 제가 말씀드린 주제로 쓰였다니 너무 기뻐요!! 소장품들로만 소개하신 것 같은데도 종류가 다양하고,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아서 탐도 나고 재밌게 구경했어요☺️ 저도 떡볶이와 에디터님의 떡볶이 마테를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ㅎㅎ 그러고보니 말씀대로 좋아하는 것을 담은 문구는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방법이었던 거네요! 문구는 다양한 주제를 담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데 제가 그렇게 매번 지갑이 털리나 싶어요 ..아무튼 오늘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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