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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문구사 문구지도와 문구도서관 페이지 오픈

16호. #더이상미룰수없다2023다이어리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2023.03.17 | 조회 2.16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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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문구사

일상 속 문구 이야기를 나눕니다.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지난 한 주는 잘 지내셨나요? 날씨가 정말 따뜻해졌어요. 저희 동네에는 목련이 만개했답니다. 일상문구사를 시작한 게 겨울 초입인데, 벌써 한 계절이 지나고 봄이 되었다니 새삼 시간의 흐름에 깜짝 놀랐어요. 여러분의 동네에는 어떤 봄꽃이 피고 있나요? 다가오는 봄에도 일상문구사와 함께해주세요! 이번주는 #더이상미룰수없다2023다이어리 라는 제목으로 레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재미있는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으니 이번주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이벤트도 참여해주세요!

 

2023-03-17 16호

👉 이주의 문구〰️, #더이상미룰수없다2023다이어리 📓, 일기 쓰는 법📔, 라잇요 라이프 워크룸🪴, 문구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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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문구〰️

미피 형광 색연필
미피 형광 색연필

오랜만에 돌아온 이 주의 문구입니다. 얼마 전 볼일이 있어 핫트랙스를 다녀왔는데, 동아에서 나온 미피 형광 색연필을 발견해서 세 가지를 구매해왔어요. 독서문구 편에서 제가 자주 사용하는 코이노어 형광 색연필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심이 자주 부러져서 조금 아쉽던 차에 돌돌이 색연필을 발견해서 이거다! 싶었어요. 아직 좀 더 오래 써봐야할 것 같긴 하지만, 일단 심이 잘 부러지진 않고(심이 얇아서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만) 돌려서 쓰는 거라 매번 연필깎이로 깎지 않아도 되는 점이 편리해요. 다만 색연필을 조금만 꺼내서 꾹 누르면 고정이 안되고 꾹 밀려 들어가는게 조금 번거롭기는 해요. 아무튼 대체제가 있다는 건 좋으니까요,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수 아뜰리에 문구 스티커
수 아뜰리에 문구 스티커

역시 핫트랙스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수 아뜰리에의 귀여운 문구 스티커입니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문구>편에서 문구를 주제로 만든 문구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죠. 미니 스티커라 먼슬리를 꾸밀 때나 작은 포인트로 사용하기에 좋을 것 같아 구매했어요.

다이소 스티커 제거펜
다이소 스티커 제거펜

다이소에서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쳤던 스티커 제거펜입니다. 가격은 2,000원으로 기억해요. 방 베란다 창문에 10살 이전에 스티커를 붙였다 떼고 남은 오래된 끈적이 자국이 있는데, 이걸로 깔끔하게 밀어서 지워냈어요. 스티커 자국을 지우려고 물로 닦고, 수세미로 닦고, 지우개로 닦고, 인터넷에 매번 검색하고 정말 번거로웠었는데 드디어 이런 편리한 제품이 나오다니 정말 감격했지 뭐에요. 물론 아마 꽤 전부터 있었고 저만 몰랐을 수도 있지만😂 풀테이프를 처음 사용한 이래로 가장 지금이 21세기라는 걸 느끼게 해준 제품이었습니다. 더이상 끈적이가 무섭지 않아요. 스티커의 접착제 자국으로 고생하신 기억이 있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스티커 제거펜을 쓰기 전
스티커 제거펜을 쓰기 전
스티커 제거펜을 사용한 후
스티커 제거펜을 사용한 후

 

#더이상미룰수없다2023다이어리 📓

고백하겠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이 3월 16일이지만 채워진 올해 다이어리는 14쪽입니다. 그래서 준비한 이벤트 #더이상미룰수없다2023다이어리 입니다. 분명 밀린게 저 혼자는 아닐거라고 믿어요, 그렇죠? 서로 다시 한 번 다이어리를 함께 채워나가자는 의미에서 밀린 올해 다이어리를 쓴 사진, 혹은 3월 17일 이후에 다시 쓰기 시작한 다이어리 사진을 해시태그 #더이상미룰수없다2023다이어리 와 함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인증해주시면 됩니다. 다이어리를 거창하게 채우거나 꾸미지 않아도 되고, 그냥 간단한 메모로 그날의 기록을 남긴 것도 좋아요. 성실하게 다이어리 쓰신 분들은 그냥 쓰고 있던 다이어리를 올려주셔도 되어요! 해시태그를 통해 서로 밀린 다이어리를 채워나가는 모습을 보고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싶어서, 아무튼 많관부 많참부입니다🥳

3월 31일까지 올려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4월 초에 개별 연락 드리겠습니다. 한 번 이상 인증해주신 분을 인스타에서 한 분, 트위터에서 한 분(중복 참여 가능), 그리고 가장 많이 인증해주신 분을 한 분 총 세 분을 뽑아 핫트랙스 또는 텐바이텐의 기프티콘, 혹은 오늘 아래에서 소개해드릴 책 <일기쓰는 법>을 보내드립니다. 참고로 지난 <망한 다이어리 대회>는 당첨자 2명에 참가자 3명! 이었습니다. 경쟁률이 쎄지 않으니 참여해보셔도 좋을 거에요. 꼭 경품 때문이 아니어도 이 김에 밀린 다이어리를 청산하고, 오늘부터 다시 시작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새로 시작하기 좋은 3월이잖아요!

이 김에 저의 올해 다이어리 현황을 잠깐 짚어드리고 갈게요. 참고로 저의 올해 다이어리들은 작년 다이어리 특집에서 읽어보실 수 있답니다.

스크랩 다이어리 : ABC의 스퀘어 다이어리를 구매하는 걸 미루다가 그냥 집에 있던 무인양품 노트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2월 초까지 쓰고 밀렸는데, 영수증이 트롤리 한 칸을 가득 채웠습니다….😇

Yearly Planner : 쓰다 말다 쓰다 말다 하는 중. 1월은 썼고, 2월은 건너뛰었고, 3월부터 다시 쓰고 있어요. 스케쥴을 한 눈에 보려고 쓰는데, 미리 써놓지 않으니 잘 안쓰게 되어서 주초에 한 번에 쓰려고 생각중입니다.

Yearly Planner
Yearly Planner

Space Diary : 개시하지 않았습니다. 다른거 쓰기 바빠서(…) 일단 급한 거 먼저 좀 쳐내고 따로 정리할 내용이 있으면 개시하겠어요.

Logue Book : 문제의 14쪽 쓴 다이어리입니다. 그냥… 오늘부터 다시 열심히 써보려구요🙃

데일리로그 노트 : 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좀 바쁜 일 마무리되면 루틴 정리 겸 개시해보려고 생각중이에요.

 

일기 쓰는 법📔

이번 주에 소개해드릴 책은 유유출판사에서 나온 <일기 쓰는 법>입니다. 편지를 다룬 편에서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편지 쓰는 법>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지요. 땅콩문고 시리즈는 책 자체도 길지 않고, 실용적인 ‘~하는 법’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참 좋아해요. <일기 쓰는 법>은 진주에서 헌책방을 운영하는 작가님께서 말 그대로 일기를 쓰는 법에 대해 다룬 책인데요, 목차만 봐도 책의 내용이 기록을 미루고 있는 순간에 도움이 되리라는 걸 알 수 있을거에요. “왜 일기를 쓰기 시작했나”, “일기란?”, “일기의 구성”, “일기를 쓰기 위한 도구”, “일기를 쓰면 무엇이 달라지나”와 같이 일기에 대한 실용적인 도움들과 “일기, 남겨야 하나 없애야 하나”와 같이 한 번쯤은 고민해볼만한 문제 등이 담겨있는 책이랍니다. 땅콩문고 다른 책들을 재미있게 읽었고, 책 제목이 흥미가 가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엄청 일기가 쓰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어젯밤에 이 책을 읽다 말고 가까이 있는 스케쥴러에 짧은 기록을 남기고 잤답니다.

일기 쓰는 법
일기 쓰는 법

일기를 미루고 있을 여러분께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느껴서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주시는 분들께 이 책을 보내 드리는 옵션을 넣어봤어요. 관심이 간다면 이벤트에 참여해주세요!🫶 

 

라잇요라이프 워크룸🪴

이번 주에 소개해드릴 문구점은 2월 말에 다녀온 라잇요라이프 워크룸입니다. 이전부터 라잇요라이프의 독서 문구들을 잘 쓰고 있어 오픈 때부터 궁금했는데, 드디어 일정이 맞아서 다녀올 수 있었어요. 참고로 라잇요라이프의 책등 마스킹테이프는 독서 문구편에서 소개한 적이 있답니다.

시청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건물 10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10층인지 몰라서 당황하고,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도 또 안으로 들어가야해서 위치를 못찾아 당황했습니다….만 아무튼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밖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조용하고 차분한 공간이랍니다.

라잇요라이프 워크룸 내부
라잇요라이프 워크룸 내부
라잇요라이프 워크룸 내부
라잇요라이프 워크룸 내부

라잇요라이프의 제품들을 전부 보고, 사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쇼룸인 동시에 기록을 위한 공간이기도 해요. 사장님의 기록물들도 확인할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책들도 곳곳에 있어요. 책상 위에 아예 기록석이라고 붙어 있었는데, ‘기록석’이라는 말의 어감이 참 좋아 몇번 되뇌었습니다. 워크룸 자체는 그리 크지 않아서 제품을 하나씩 둘러보고 나가려고 했는데, 카운터에서 ‘My Writing Manual’이라는 책자를 발견했어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편히 해보면 된다고 하셔서 친구와 기록석에 마주보고 자리를 잡아 책자를 펼쳤습니다.

라잇요라이프의 기록석
라잇요라이프의 기록석
My Writing Manual
My Writing Manual

책자 페이지를 따라서 쇼룸에 준비된 필기구를 하나하나 사용해보고, 워크룸의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문장을 필사하고, 지난 한 주를 되돌아보는 등 친구와 각자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으로 비치된 폴라로이드로 서로 사진도 찍어주었어요. 순식간에 1시간이 지나갔더라구요. 기록하는 와중에 사장님께서 따뜻한 물과 간식거리도 준비해주셨는데, 그 세심함에 정말 감동받았답니다🥺

My Writing Manual
My Writing Manual

여는 날짜가 많지는 않지만, 조용히 기록할 공간이 필요할 때에, 시간이 맞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라잇요라이프의 제품들은 온라인 숍에서도 구매 가능하니, 관심있다면 스마트 스토어를 둘러보셔도 좋을거에요.

✔️ 라잇요라이프 워크룸

🔗https://smartstore.naver.com/writeyolife

🔗https://www.instagram.com/writeyolife.official/

📍서울 중구 남대문로1길 26 10층 1003호(북창동, 풍산빌딩)

🕑 3월 매주 목, 금 3-7pm. 매달 변동 있으니 인스타그램 확인 후 방문할 것.

 

문구사 게시판📌

📌 지난 주에 보내드린 타이페이 문구 여행 이야기를 읽은 독자분께서 마침 3월말에 대만 문구여행을 계획 중이라는 이야기를 남겨주셔서 저도 얼마나 반갑고 깜짝 놀랐는지 몰라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하고 오래 봐요 저희🫶

📌 보내주신 뉴스레터 소재들은 모두 차근차근 기록해두고 있어요!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곧(혹은 조금 이따…) 만나 볼 수 있으실거에요!

📌 다가오는 20회를 마무리하고 시즌 3에 들어가면서 ‘레퍼럴 이벤트’를 추가해보려고 생각중이에요. 레퍼럴 이벤트는 뉴스레터에 일정 인원을 초대하면(3명, 5명, 10명 등)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인데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소리함을 통해 남겨주세요! 참고해서 기획해볼게요.

📌 메일리 페이지에서 커피 한잔 값부터 후원이 가능하답니다! 후원해주신 금액은 모두 다시 문구점에 가고 소개할 문구류를 구매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이번 주 레터는 어떠셨나요? 감상은 언제나 소리함을 통해 받고 있어요. 보내주신 감상은 몇 번씩 읽으며 소중히 하고 있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주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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