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월간 업무 명세서가 궁금하다면ㅣ전월실적 0호

실적발표? 조직문화 팀도 해보겠습니다🤔

2025.02.10 | 조회 4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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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실적

에듀테크 스타트업의 실전 조직문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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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콘텐츠 채널이 4개인데... 굳이 하나를 더요?

저희 EX팀은 우리가 발행한 사내 콘텐츠를 무조건 보라고 팀원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다 생각하고 일합니다. 그러다 보니 뉴스레터 오픈율, 유튜브 채널의 영상 조회수, 재생 시간 같은 걸 핵심 지표로 삼고 일하지는 않아 왔어요. 오히려 우리 콘텐츠를 보고 감명(?)을 받은 한 팀원이 다른 본부의 팀원과 자발적으로 커피챗을 해보려 한다거나, ‘발전’을 위한 스터디나 모임을 만드는 계기가 되는 순간들이 EX팀의 성공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거야 저희 생각이고요.🙂‍↕️ 아시다시피 문화라는 건 억지로 주입할 수도 없거니와 단기간에 만들어지길 바랄 수도 없죠. 저희가 발행한 콘텐츠가 실제로 조직문화를 쌓아가는 데 얼마큼 효용이 있는지, 우리가 기획하며 의도한 바와 팀원들이 느끼는 게 일치하는지 가늠하려면 꾸준히 회고해야겠다는 성찰을 하게 됐습니다. 또, 개별 콘텐츠는 비정기적으로 발행되더라도, 한 달에 한 번쯤은 발행 알림을 주는 게 필요하겠다 싶었고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서 만든 콘텐츠가 더 많이 읽혔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하게 된 게 바로 이 뉴스레터, 전월실적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포인트는 전월(前月)이라는 단어를 영어로 바꿔보면 ex-month 라고 말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last month가 문법상 옳다는 걸 알고 있지만요..🙄) EX팀의 한 달을 담기에 딱인 단어라 생각했거든요. 재무팀도 아닌 조직문화 팀이 전월실적을 발표한다는 어색함이 나름 유머포인트(…)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월실적은...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EX팀이 지난달 발행한 콘텐츠나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정리해서 보내드리는 뉴스레터가 될 겁니다. 어떤 콘텐츠를 발행했고,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 레슨런을 담기도 할 예정이에요. 콘텐츠를 기획하며 생긴 비하인드,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콘텐츠와 팀원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사이를 저울질하던 고민이 담길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어느 조직문화 팀의 일기장’ 같은 인상을 남기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희와 비슷한 일을 하는 인사 담당자나 우리 회사에 특별히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읽게 될 거라고 예상하고 여러모로 도움될 만한 내용을 써 보려 합니다.

 

전월실적 맛보기🍪

사내 뉴스레터 '팅커벨' 최신 호입니다. 회사 주요 사업 중 하나인 AI 디지털교과서를 주제로 뉴스레터를 보냈어요. 최근 뉴스에서 관련한 소식이 많이 오르내리니 (과장 좀 보태서) '우리 회사 망해...?'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더라고요. 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썼습니다. 그 결과! 전체 구성원의 절반 이상이 이 뉴스레터를 읽었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정보 부족에서 오는 불안함(?)을 잠재우는 데 도움 되지 않았을까요?
사내 뉴스레터 '팅커벨' 최신 호입니다. 회사 주요 사업 중 하나인 AI 디지털교과서를 주제로 뉴스레터를 보냈어요. 최근 뉴스에서 관련한 소식이 많이 오르내리니 (과장 좀 보태서) '우리 회사 망해...?'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더라고요. 현 상황을 상세히 설명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썼습니다. 그 결과! 전체 구성원의 절반 이상이 이 뉴스레터를 읽었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정보 부족에서 오는 불안함(?)을 잠재우는 데 도움 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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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두면 전월실적이 재밌어질 사실 몇 가지…

회사에 '선생님'이 절반 이상 🧑🏻‍🏫

학생을 가르치는 게 서비스의 핵심인 회사인지라 500명 중 절반이 넘는 구성원이 ‘온택트선생님’이라는 직무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교재를 만들거나 강의를 만들고 촬영하는 강사 선생님들도 계시고요. 회사인데 대다수의 구성원이 선생님이라는 건 저희가 발행하는 콘텐츠를 이해하시기에 도움 되는, 중요한 정보일 겁니다.

전사 코어타임이 3시간 미만⏰

민간교육인 밀당PT는 (보통의 학원처럼) 오후부터 수업을 합니다. 서비스 운영시간에 맞춰 온택트선생님은 14시부터 23시까지 근무하게 되고요. CX팀도 같은 시간에 근무합니다. 반면 경영지원본부나 R&D본부, 콘텐츠부문 팀원들은 대부분 9시부터 18시에 근무하고요. 전사 코어타임이 15시부터 17시 정도로 굉장히 짧은 편이라, 경계 없이 소통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죠. 다양한 직무와 근무시간이 초래하는 소통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월실적은 매월 초 여러분의 메일함으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메일리 페이지에서 보실 수도 있겠지만, 아래 버튼을 눌러 구독을 해주신다면 더 편하게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어요. 여기서 만큼은 회사의 목소리보다는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EX팀 스타일로 말씀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 줄 말씀이나 보탤 응원이 있다면 thinkabell@ihateflyingbugs.com 으로 메일을 보내주시거나,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꼭 읽어볼게요. 그럼 저는 다음 달에 1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곧 떠날) 팀장의 편지 💌

안녕하세요. 에듀테크 기업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에서 조직문화/직원경험을 맡고 있는 EX팀의 장명성입니다. EX팀은 온보딩이나 교육, 조직문화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저희가 초집중하고 있는 업무 중 하나는 바로 조직문화/채용 콘텐츠 제작입니다. 팀원들의 면모만 보아도 저희가 그걸 얼마나 중요시 하는지 알 수 있죠. 함께하고 있는 석진님은 광고대행사 출신으로 인터널 브랜딩을 오래 경험해오신 분이고요. 지은님은 이력서와 함께 보낸 글이 마음에 들어 EX팀에 데려다 앉혔습니다. 영상제작 전문가 현진님은 말할 것도 없겠죠? 이런 저희가 전월실적을 발행하는 이유는 지은님이 이미 잘 써 두었습니다. 저희 팀원들에게도 좋은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이 보게 되실지 저도 잘 예상은 안 됩니다만, 흥미롭게 보아 주시고 피드백도 여럿 부탁드리겠습니다. 글 마무리에 적합한 이야기는 아닌가 싶지만 저는 다음 주면 회사를 떠납니다. 휴식이 필요한 때이기도 하고 하고 있는 공부에도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언젠가는 다시 이런 일을 하게 되겠지요. 떠나더라도 저희 팀이 하고 있는 일을 계속 엿보고 싶었는데, 이런 콘텐츠를 발행해 준다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제가 이 팀에 갖고 있는 애틋함과 애정은 이 글을 쓰고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에게서 나왔습니다. 이 뉴스레터를 읽기로 결심하신 당신도 저와 같이 이들(의 노력과 고민과 진실됨과 최선과 따뜻함과 정확함)을 사랑하게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전월실적을 읽으시면서, 그것들을 이리저리 발견해 내신다면 참 좋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미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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