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p입니다.
개막전 재미있게 보셨습니까? 명불허전 알버트 파크였습니다. 역시 개막은 저곳이어야 시즌 시작하는 느낌이 제대로- 라고 느끼는 데에는 제가 막 F1에 관심갖고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할 때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어쨌든 멜번의 큼지막한 호수공원에서 울타리 뽑고 울타리 쳐서(?) 찻길을 서킷 삼아 달려보는 가을의 미친 주말, 올해도 역시나였습니다. 일단 낮에 해서 좋네요. 시차 문제로 힘들 땐 정말 힘들기 때문에 ... 아시아/태평양 주말들에 괴로워하는 지구 반대쪽 분들을 생각하며 깨소금맛 느끼는 때이기도 해요. 시차의 고통을 분담합시다 탈것경주미치광이여러분들이여.
개막전 이야기 위주로 다루게 될 이번 노트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최근 소식들
* 개막전부터의 타이어 얘기: 피렐리가 2025시즌 첫 다섯 그랑프리에 사용할 타이어 컴파운드를 발표했습니다(pirelli.com). 사우디아라비아 GP에서는 전략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전 대비 한 단계씩 더 부드러워진 게 눈에 띄네요(숫자가 커질수록 부드러운 쪽입니다). 그나저나 전반적으로 다 지난해보다 말랑말랑해졌단 것도 같던데 ... 일단은 좀 봐야겠죠. 이거 약간 제 말버릇인데(...) 정말로 그렇습니다.
*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과 계약 연장 발표. (알려진 바로는) 2025시즌으로 만료되는 드라이버 계약들이 꽤 있어서, 올해 F1 동네 이직 시장이 역대끕일 예정이었는데 - 지난해에 뭔 기사양반이 <2월 1일>을 해 버린 바람에 큰 변수가 한 해 앞서 작동해버렸죠. 그래도 만만찮게 시끄러울 가능성 있었거든요? MTC 사람들 민첩한 태도가 돋보입니다. 좋은 드라이버를 일찌감치 다년계약으로 확보한 셈.
* 모터스포츠 UK 의장이 FIA에 거버넌스 문제를 제기했고, 이번에는 좀 강력합니다.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기 때문인데요. 지난번 노트에서 다루었던 FIA측 새 NDA 제안 문제와도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관련된 BBC 스포츠 기사는 여기에, Motorsport UK 입장문 원문은 이 트윗에 인용된 이미지를 참고하셔요.
* F1 콩코드 협정이 모든 팀 동의로 체결되었다고 합니다(F1.com). F1/FOM과 팀들이 어떤 방식으로 경주할지, 중계 수익과 상금은 어떻게 나눌지 등등을 결정하는 협약입니다. 핵심은 역시 상업적 권리 문제여서, F1이 굴러가게 하게끔 하는 약속이기도 한데 문제는 거버넌스 쪽이겠죠. 현 시점엔 FIA쪽도 마무리되었던 얘기가 없는 게 함정이라면 함정. 그리고 올 연말에는 FIA 회장 선거도 있습니다. 어떻게 되려나 ...
* 2월 18일, 3월 4일자 노트에서 다루었던 문제의 FIA차원 드라이버 발언 제한 관련해서 아직까지 GPDA의 정식 입장 발표는 없습니다. 도련님들 비중 고려할 때 센 입장문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 보지만 그렇다 해도 침묵 좀 길지 않은지...? 엪1동네 하여간 진도 느릴 땐 징하게 느리다니까요. 특정한 몇몇에 기대지 말고 알아서들 의견 내 주면 좋겠습니다(그러고 싶지 않은 마음들도 이해는 갑니다만, 그런 모습에서 실망하는 것도 제 마음이죠).
* RBR에서 FIA 항의에 AI 기술을 활용하겠다 밝혔습니다(the Race.com). 타이틀 스폰서인 오라클과 협력해서 이전 규정/결정문 검토뿐 아니라 그걸 스튜어드 항의에도 활용하겠다는 모양인데... 지난달 나왔던 RBR의 퍼플렉시티 스폰서십 계약을 오라클에서 막았었단 이야기(theverge.com)랑 겹쳐보면 여러모로 뿜기고 재밌지요. 그나저나 AI 활용하는 분야가 정말이지 디스 이즈 포뮬러 원, 소리가 나오는 그런 사례같아요. 다른 팀들도 가만히 있을 것같진 않죠? 올해 기대해봅니다.
*FIA가 3월 17일자로 이번 주말(=중국 그랑프리, R02/24)에서부터 더 엄격한 리어 윙 유연성 테스트를 도입하겠다 밝혔습니다. 개막 주말 끝나자마자 발표한 셈이죠? 그런데 이 공지를 FIA.com에 안 올려놓고 트위터에 올린 거 굉장히 FIA답다 해야 할지...; 정황상 팀에 통보하고 - 매체에 보도자료 배포하는 순서였던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소식 본 데는 RaceFans.net이었거든요. 한국시간 17일 저녁 9시 좀 넘어서.
핵심은 "호주 GP 참가한 차량들 중 기술규정 위반한 차는 없었지만, 분석해보니 더 강한 통제 정당화하기 충분해보이길래 그렇게 하기로 했음" 이에요. 기술규정 3.15.17 조항을 업데이트해 리어 윙 하중 테스트 때 메인 플레인하고 플랩 사이 간격 변화(이른바 '슬롯 갭')를 기존 2mm 차이까지 허용하는 것에서 0.5mm 이상은 불가로 더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네요. 연이은 주말인 점 감안해 샹하이에서는 한시적으로 0.25mm 오차범위를 허용한다 합니다. 그나저나 샹하이, 스프린트 주말이거든요? 괜찮을까요? 핸드폰 액정 보호용으로 붙이는 강화유리가 보통 0.2-0.3mm 두께고 0.5mm면 흔히 쓰는 샤프심 굵기죠. 이만큼🤏으로 지지고볶는 F1의 F1스러움. 너무 즐겁습니다. 팀 여러분 다들 잘해보세요?
앞서 2월 4일자 노트에서 이야기했던 "휘는 날개" 얘기의 연장선상같기도 해요. 그러니까 스페인 그랑프리(R09/24)부터 더 엄격한 테스트 실시하겠다 밝혔던 걸 시간으로는 두 달 이상, 그랑프리 수로는 일곱 개쯤을 당겨온 셈이 됩니다? 그나저나 이번 지침 관련해서, 지난 시즌(2024) 후반부-끝자락에 벌어졌던 "미니-DRS" 논란을 의식한 건지 미디어비스무리들이 썸네일삼아 쓰는 이미지도 거의가 맥라렌이더라고요. 대체 어떤 팀들이 저거 잡아야 한다고 난리쳤을지 너무 재밌습니다. 왜 제가 이렇게 깔깔깔 모드냐고요: FIA에서도 규정 잘 활용한 집의 흠 잡기가 애매해서 기술지침 강화 방향으로 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앞서 가는 팀 견제 목적 로비 결과로 읽히기 십상인데 - 그리고 이럴 때 의심의 눈초리 받는 집도 (최근 10년 정도에 걸쳐 어떤 외양간의 전적이 워낙 화려하다보니) 대체로 정해져 있다시피하지요. 여러모로, 디스 이즈 포뮬러 원.
2025시즌 R01/24 호주 GP - 알버트 파크의 주말 오후는
한 줄로: 개막 주말다운 주말 - 긍정적인 면 부정적인 면 모두에서.
상대평가이면서 절대평가인 동네이기 때문에, 모두가 잘 되었으면 같은 건 원론적인/이상적인 얘기고, 개막전부터는 '진짜'니까 그게 그렇게 되지가 않더라고요. 안전 문제같은 진-짜 기본적인 거야 당연한거지만 승부는 승부기 때문에 1포인트로 챔피언십이 갈리기도 하는걸요? 그러니 말뿐인 중립보다는 팔 굽는 방향을 인정하는 방향이 낫다고 생각합니다(최소한 보는/듣는 사람들이 감안할 수 있게끔).
금요일 토요일 맑음(특히 토요일 뜨거움), 일요일 비라는 혼란스러운 일기예보가 있었기 때문에 다들 고민이 꽤 컸을 겁니다. 어느 정도는 셋업에서 타협을 해야 되었을 텐데 문제는 이거 개막전이잖아요. 아무도 어디서 어디까지를 봐야 할지 정확히는 모를 거란 말이에요? 그렇다 보니 운 좋게 잘 풀린 집도 있고, 발등 찍기 한 집도 있고, 그냥 잘 된 집도 있는 것 같아요. 모두가 맨 마지막 케이스이길 바랐을 겁니다. 하지만 잘 된 집도 잘 된 이유를 알고 싶을 것이며 ... 간단한 게 없는 동네잖아요.
이게 데뷔 그랑프리인 드라이버들도 많은데다가, 팀 옮긴 드라이버들도 새 팀에서 달리는 첫 주말이다보니 거대한 돌려돌려 돌림판 내지는 주사위 굴리기같은 인상도 있었어요. 특히나 퀄리파잉 세션은 꽤나 빡빡했습니다. Q1때 안토넬리에게도 미디움 한 번은 신겨 보는 메르세데스 독하더라고요? 맥라렌이 확실한 우위, RBR도 베르스타펜은 어떻게든 하는 가운데 페라리가 약간 오락가락하면서 토요일을 치렀습니다.
재밌는 건 윌리엄스였고 - 신입들 왕창인 개막전부터 근처에서 얽힐 수 없다는 의지였는지 최근 몇 년간을 고려해볼 때 엄청나게 앞쪽 그리드를 잡아낸 점이 특히 - 작은외양간도 약간의 2008시즌적 좋은 느낌을 주었던 퀄리파잉이었습니다. 피아스트리가 <호주산 드라이버가 알버트 파크에서 폴 잡아본적 없음>을 깨나 했는데, 그만 팀메이트가 더 빨랐다는 함정. 트랙리밋 넘겨 기록 삭제되어서 결과적으로 단 한 번의 시도로 무조건 뭐라도 해 내야 하는 상황에서 폴을 잡아낸 노리스 제법이었습니다. 멘탈-롤러코스터 타게 만드는 것도 정말 이 팀 컬러에 충실한... 그나저나 레이스 별 일 없길 그렇게 바랐는데 왜 바란 대로 되지 않았는지 -_-;
그래서 레이스는 어떻게 되었냐 하면: 노리스 우승, 포디움은 노리스-베르스타펜-러셀. 패스티스트 랩도 노리스가 챙겨갔지만 올해는 추가 1포인트 없습니다. 기록엔 들어가지만요. 정말 카오스했습니다. 추월이라 할 만한 건 거의 없었고 날씨와 순간-판단이 더 영향 크게 미친 레이스였다고 봐요, 차 성능문제는 잠깐 제껴두고요.
그래도 일단 맥라렌이 괜찮다는 데엔 보신 분들은 동의하실 거예요. 그런데 이 레이스를 역대끕 무엇이라 할 수 있겠냐-는 글쎄요입니다. 날씨 변수 아니면 추월 없어도 너무 없다, DRS존으로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냐부터 별별 이야기 다 나왔을 것 같기 때문에요.
빗길로 시작한 레이스 - 포메이션 랩부터 차 박살나고, 첫 랩에도 둘이 그렇게 되고, 주중반에도 후반에도 가지가지... 였고 그랬습니다. 추월이라 할 만한 거 본 건 막판의 피아스트리 vs 해밀튼 정도였을까요(그 전의 가슬리 상대 르클레르, 해밀튼도 있긴 했지만 임팩트 레벨에선). 중계 메인 화면에서 순위만 알려주고 차들 사이 간격(인터벌)이나 레이스 리더까지의 간격(갭)은 보여주다 말다 한 것도 있고 ... 핏스톱 시계도 나왔다말았다 하고. 여러가지로 라이브타이밍 안 켜고 레이스 보시는 분들께는 혼란이 가중된 레이스지 않았을까 합니다.
"일요일에 비 온댔으니까" 방향으로 셋업 잡은 집들이 맥라렌하고 페라리가 대표적이었던 것 같은데 어째 페라리는 손해가 많은 느낌입니다. 후반 비 올 때(L43 세이프티 카 종료 이후, L44-45/57 언저리)페라리들 둘 다 핏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 애초에 이 레이스에서 있었던 페이스 격차면 쉽지 않았다 봅니다. 하지만 잠깐의 리드(L47즈음), 짜릿했죠? 그나저나 이 주말의 여러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해밀튼은 페라리로 가도 여전히 해밀튼이더라고요. 적응에야 당연히 시간 걸리겠지만 기본 바탕이라고 해야 하나, 받쳐 주는 부분들이 확실히 있어보인다-는 생각이 드는 것또한 저의 팔 안으로 굽음이려니 합니다. 전략 차원에서 팀에서 놓친 부분들이 있어보여 그게 아쉽긴 해요. 앞으론 끝까지 잘 좀 해봅시다 아쉬움 남기지 말고.
맥라렌들은 페이스도 페이스인데 타이어 관리가 돋보였습니다. 산새처럼 앞서 날아가는 드라이버들과 그 드라이버들을 지켜보는 알버트 파크의 오리 주민 여러분... 그나저나 이 호주GP, 도대체가 호주산 드라이버들에게 너무 가혹하네요. 피아스트리 이번에 거의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페이스였는데. L18 즈음 자갈밭에 빠진 베르스타펜 빠르게 지나쳐가던 때만 해도, 올해는 되나?! 싶었지만 알버트 파크가 그만 이번에도 1승을 추가합니다. 저기서 지금 호주 국적 드라이버는 포디움 기록이 없나 그럴 거예요(2014시즌 리카도는 DSQ였으니 논외). 그렇지만 어떤 레이스는 결과 이상으로 좋은 기억을 남기기도 해요(피아스트리의 그 L45 잔디밭 빠진 차 포기 안 하고 끝까지 달리기 얘깁니다). 내년엔 더 좋은 레이스 펼치기를 기대합니다.
이래저래 맥라렌 팀 차원에서는 아주 괜찮은 스타트로, 팀오더 얘기가 또 나왔기도 한데다가(L30 자리 지켜라에서 L33쯤 자유롭게 경쟁하세요로 풀어 주긴 했지만) 이래저래 올 시즌을 괜찮은 차로 시작한 만큼 강한 지지고볶음이 예상됩니다. 어떻게 안이 멀쩡하더라도 바깥에서 많이 흔들겠어요.
'빗길 레이스'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 드라이버가 생각보다 많지 않겠단 생각도 약간은 들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드라이버 몫보다도 차들 자체가 더 문제같긴 한데 - 요즘 기술규정의 차 무겁고 둔하단 이야긴 꾸준히 있죠 - 피렐리의 빗길용 타이어 문제도 있겠고요(인터라고스 2024 기억하시는 분?). 복합적 문제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다들 스핀하거나 크래시할 일인지....; 베르스타펜 쪽은 GP 선생의 판단도 좋았고 - 특히 그 자갈밭 빠진 다음에 핏하지 않고 일단 버틴 것 - 초반 10여 랩에서 맥라렌들 상대하면서 타이어 상당히 많이 소모했던 것 같지만 이후 혼란상에서의 대처는 좋았습니다.
메르세데스 쪽에서는 괜찮은 판단 +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라고 해도 키미 안토넬리의 데뷔 전 테스팅 마일리지는 근래 데뷔한 드라이버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일 겁니다, 그 부분은 토토 볼프도 인터뷰에서 인정했을 걸요) 파워로 좋은 결과들 가져갑니다. 러셀 p3, 안토넬리 p4(*p4로 체커드 받았지만 언세이프릴리즈 5초 페널티로 순위 하나 잃었다가, 팀에서 항의해서 스튜어드들이 재검토한 결과 p4 되찾아옴). 괜찮은 시작이죠? 특히 안토넬리 쪽. 이쪽도 여기서 마칠 수 있을 페이스는 아니라 봤는데 SC들 운이 따랐고 특히 막판 인터미디엇 타이밍 결정이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보노 선생님... 정말 좋은 레이스엔지니어시군요 새삼 실감했답니다.
윌리엄스가 윗쪽에서 좋은 결과들 끌어냈다면, 하스는 바닥에서 버티면서 와신상담 모드입니다. 두 팀의 비슷한 듯 다른 접근도 재밌죠. 아무튼 완주를 해야 되는데 윌리엄스 간 사인스가 첫 랩 퇴근한 건 좀 아쉽겠네요. 물론 <오늘의 퇴근>이라면 포메이션 랩에서 미끄러져 벽에 부딪힌 바람에 그대로 퇴근한 작은외양간의 아자흐겠습니다 ... 대체 팀 내/외 분위기가 어떻길래 DNF하고 그렇게 낙담하는지. 다른 집 어른이 가서 <어른>행동 보여주셔서 다행이긴 했어요. 탈것경주판에 좋은 어른들 드물어뵈던데.
참, 제게 <이 주말의 드라이버>는 피아스트리입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번 알버트 파크, 피아스트리의 그 피트인이 진짜 인상깊었던 게 정말 끝의 끝까지 포기 안 하는 모습 그 자체였어서요. 3년차 맞이한 드라이버의 시즌 개막전, 그게 홈 그랑프리인데 맨 앞줄 출발이었다고요. 더 좋은 드라이버가 되길 바랍니다.
최근의 TMI
* F1과 LVHM그룹의 파트너십 영향이겠습니다만 롤렉스에서 태그호이어로 바뀐 시계, 못생겼어요... 이번 호주GP 포디움의 못생김은 여기 남겨두고 싶지도 않은 수준 ... 돈 쓸 거면 예쁘게 써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못생길 거면 숭하게 웃기기라도 하든지 -_-
* 2025시즌 신인들의 아무말대잔치. 진행 맡으신 로라 윈터 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 2019시즌 데뷔한 바보 3인(...이라고 제가 멋대로 묶어 부르는) 못지않게 굉장한 우당탕탕함 예감이. 시간 되실 때 한 번 구경하십시오.
그리고 다가올 이것저것
* 중국 그랑프리 주말이 곧입니다. F1아카데미 개막 주말이죠! 드라이버들 소개는 주말 전에 따로 정리해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그래도 일단 캘린더 참고를:
* 중국GP는 F1 쪽에선 스프린트 있는 주말이기도 합니다. 스프린트 좋아하시는 분들, 프로모터들 말고 진짜로 얼마나 되는지 참 궁금해요. F1 차원에서 이거 자꾸 늘리려고 하는 것 같지만 저는 그냥 주말이 더 좋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편지는 4월 1일에 보내드릴 예정이에요. 중국GP 이야기와 일본GP/스즈카 준비 잡담들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