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 #05 가지가지 하는 사이에 또

F1 아카데미 올 시즌 시작, 샹하이 2025 이야기, 외양간이 스즈카 주말을 앞두고 또 외양간짓을 함, 누가 또 V10 소리를 + 다가오는 스즈카 주말 플러스 알파

2025.04.01 |
p의 F1 노트의 프로필 이미지

p의 F1 노트

F1과 이런저런 탈것경주 잡담들. 매월 첫째/셋째 화요일에 보내드립니다.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p입니다. 

시즌 개막하면 당연히 얘깃거리 늘겠지 싶긴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정신없이 돌아가는 탈것경주 동네답게 시즌 초반부터 난리도 아닙니다. 중국 그랑프리 이후 한 주 쉬어가는 사이에도 뭔가 많았네요. 아무튼 다룰 이야기들이 많은 만큼 빠르게 시작해보겠습니다. 

 

최근 소식들  

* 역시 이게 제일 큰 소식이겠지요: 레드불 레이싱 - RB 간 드라이버 스왑. 개막전 포함 2그랑프리만에 리암 로슨이 작은외양간으로, 큰외양간 그 자리에는 츠노다 유키가 갑니다. 소문부터 확정 발표까지 사흘 걸렸는데, 그간 외양간의 드라이버 시트 관리 문제를 두고 여러 차례 얘기가 나왔지만 올해는 특히 심하긴 한지 탈것경주동네 미디어-비스무리들도 비판조의 기사들을 내더라고요. F1 공식 웹사이트 분석글에서도 올 시즌 앞두고 밀튼케인스에서 알렉스 알본 - 이미 외양간에서 내쳐진 바 있고 지금은 윌리엄스에서 잘 지내고 있는; - 접촉했던 얘길 할 정도면, 이 드라이버 교체를 둘러싼 분위기- 내지는 패독 안팎 여론 - 도 썩 외양간 쪽에 좋아보이진 않아보입니다. 물론 외양간 윗대가리들은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듯합니다만. 4월 1일자 AP 기사도 어쩐지 착잡해지는 데가 있습니다.  

 

* 그렇게 츠노다 유키가 RBR 드라이버로 홈 그랑프리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F1 팬들은 즐겁겠어요. 아시안 입장에서는 잘 되길 바라지만 한국인 입장에선 떨떠름한 데가 있고 + RBR 소속이면 더더욱 그렇게 되고. 여러모로 관심 쏠릴 이번 스즈카겠어요. RBR과 혼다의 파트너십(?) 마지막 해이기도 해서인지 스페셜 리버리도 준비했다더라고요. 

+ 덤: 하스는 벚꽃 특별판. :) 

 

* 2026 엔진규정변경이 눈앞이다시피한데 2028시즌에 V10가져오자 얘기가 또 나오고 있습니다(The Race). - 그리고 여기에 시큰둥하게 반응하는 엔진 제조사들. 자연흡기 V10 소리 좋죠,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선 저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2026 엔진규정변경 핵심이 MGH-H 빼고 K로 가면서 V6터보하이브리드 유지였고 그게 자동차회사들의 흥미를 끌어 혼다하고 아우디의 참여로까지 이어졌었단 말이에요? 넓게는 포드, GM까지도. 그런데 2028에 V10? 포드하고 하고 있는 외양간 자체PU개발계획에 문제 있나 아니면 현 FIA 회장이 뒷돈이라도 먹었나 싶어진단 말이죠 이 시점에 굳이?? 싶어지는 부분이 큽니다. 당장 아우디가 시큰둥하고, 메르세데스 - 라기보다는 그 뒤의 다임러겠지만 - 가 이 사안 관련 캐스팅보트를 쥘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메르세데스 엔진 파트에서 여차하면 손 놔 버리겠단 식으로 나오면 그리드의 10팀(*이제 11팀 될 거지만) 중 4곳이 영향 받게 되거든요. 지켜볼 일입니다. 욕망에도 다운사이징 필요한 시대에 어디까지 노스탤지어에 의존할 것인지도. BBC Sport 기사가 흐름 전반을 짚어주고 있으니 함께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2025시즌 R02/24 중국 GP - 여러 처음들의 주말 

샹하이 2025. F1아카데미에서는 올 시즌 개막전, F1에서는 시즌 첫 스프린트 주말이었지요. 페라리의 첫 스프린트 우승, 루이스 해밀튼의 페라리에서의 첫 폴 포지션(스프린트였지만), 첫 우승(마찬가지로 스프린트긴 했지만), 오스카 피아스트리의 F1 첫 폴 포지션(진짜 퀄리파잉에서), 첫 폴 투 윈, 맥라렌의 첫 50번째 1-2 피니시(이건 약간 억지일 수도 있겠지만 제가 넣어보고 싶어서), 해밀튼+르클레르 조합의 첫 동반 DSQ(....이건 억지가 아니라는 점이 더)까지 별별 일이 다 있었습니다. 아이고 많기도 하네요. 

 

연습주행부터 맥라렌이 괜찮아보였고 스프린트 퀄리파잉에서도 그런 면모 보였으나 SQ3 때 페라리의 해밀튼이 깜짝 폴을 가져갑니다(맥라렌의 노리스 턴14 미스 영향도 있긴 했습니다). 스프린트는 해밀튼의 타이어 관리 마스터클래스에 가까웠고요. 깔끔하게 스타트해서 딱 잡히지 않을 만큼 + 필요할 때 조금씩 더 밟으면서 그 페이스 끝까지 가지고 가기 <-하던 걸 했을 뿐인데 이런 결과가. 그리고 역시 맥라렌vs페라리 대결이 재미있네요 저한테는. 이 시점에 2:2 로 붙을 수 있는 팀들이기도 하다 보기 때문에(WDC 얘기는 아직 꺼내기 이르다 보아서 더더욱요). 그나저나 이 의외의 해밀튼 폴 투 윈 때문에 또 스프린트가 재밌고 괜찮은 포맷이라는 착각하는 사람들 생길지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_-;  

샹하이 2025 스프린트 퀄리파잉, SQ3 체커드 플랙 후 라이브타이밍 스크린샷
샹하이 2025 스프린트 퀄리파잉, SQ3 체커드 플랙 후 라이브타이밍 스크린샷

스프린트 주말 특성상 '이따가 퀄리파잉 치러야 하니까' 조심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주말 중하위권에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는 함정. 알핀은 가슬리하고 두한이 재미를 나누어 서비스해준 것 같았습니다. 그나저나 맥라렌 차들이 진짜 괜찮(았)기 때문에 ... 당장은 다른 팀들이 아예 못 잡을 수준은 아니라는 그런 느낌을 주지만, 역시 시즌 극초반이므로 이것만으로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스프린트 퀄리파잉이나 스프린트에서 노리스는 부담 느끼고 있는 거 같아보인다는 점이 - 실제로 느끼더라도 그게 바깥으로 보이게끔 하진 말아야된다는게 참 어려운데 ; - 그 팀 응원하는 입장에서 살짝 걱이제 미디어비스무리들이 잡아 물어뜯기 너무 좋은 소재니까요. 피아스트리라는 빠른 팀메이트가 있기 때문에, 길게 보면 둘 모두에게 도움 될 거라 생각하지만 단기적으론 부담이 되긴 할 겁니다. 그리고 그걸 /은은 모드로 (앞에서?)보고있는 옆집 가있는 기사양반과 .... 쉽지않네요... 잘해봅시다 파파야 여러분들아.

샹하이 2025 스프린트 체커드 플랙 후 라이브타이밍 스크린샷 
샹하이 2025 스프린트 체커드 플랙 후 라이브타이밍 스크린샷 

스프린트 이후 피렐리의 타이어 압력 가이드라인 조절이 있었고(살짝 상향이었지요) 그 영향인지 남은 주말은 맥라렌 독주, 페라리는 그만큼은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부쩍 올라온 게 작은외양간(RB)였는데 그 영향도 있었을까요.

메인 퀄리파잉에서 폴 포지션 가져간 건 역시 맥라렌, 그런데 노리스가 아닌 피아스트리. 맥라렌 1-2가 너무 당연해보이던 첫줄에 메르세데스의 러셀이 끼어듭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페라리는 조금 더 레이스 고려한 세팅인걸까 싶었지만 레이스 체커드 플랙 후 살펴보니 그것만도 아니었다는 함정. 해밀튼이 스프린트 폴을 가져가면서 기존의 트랙 레코드(2018시즌 페라리에서 베텔이 세운)를 새로 찍었는데, 하루만에 피아스트리가 폴 랩으로 그걸 다시 당겨 올린 것도 굉장했습니다. 

문제라면 RBR 쪽이었는데 2GP 연속 최후미로 처져 버린 로슨은 거취가 걱정되는 수준이 되었지요, 다른 팀이면 그래도 기다려보자 얘기가 나왔겠지만 RBR이니까. 아니나다를까 결과는 아시다시피, 결국 이 주말 끝나고 수뇌부 회의 했다더니 곧바로 악명높은 '올려내려질' 이 벌어졌습니다.

샹하이 2025 퀄리파잉 세션, Q3 체커드 플랙 후 라이브타이밍 스크린샷
샹하이 2025 퀄리파잉 세션, Q3 체커드 플랙 후 라이브타이밍 스크린샷

레이스 자체는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얼핏 재미없기 쉬운 - 사실 꽤 지루한; - 그런 종류의 레이스였는데, 그래도 세이프티 카 나와야 할 일이 없었던 건 다행이라 봐요. 올해는 정말 무조건 앞에 아무도없게 시작부터 p1잡고 가야 안전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포인트권에서 2스톱 가져갔던 드라이버가 해밀튼 하나였던 점도 참고해야 합니다(*나중에 플랭크 마모 문제로 DSQ 처리되긴 했습니다). 여러모로 맥라렌 차 좋은 건 다들 알 그런 주말이었지만 그렇다고 외양간은 어디 가서 차 별로란 소리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로슨이 기준점이 아닐 거잖아요. 이랬다저랬다 금지.

어쨌든 레이스 페이스 문제를 이야기하자면 맥라렌 > 나머지, 이게 꽤 커 보입니다. 페라리가 페이스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스프린트에서도 사실상 해밀튼만이었잖아요. 그래서 아직은 모른단 얘기. 레이스에선 덜 좋은 방향으로 드러난 거 같고. 리어 그립 문제도 마찬가지인데요, 큰외양간쪽 어필로 도입 당겨진 더 빡빡한 기술지침 ... 네 그 리어 윙 문제, 그것도 결과적으로는 맥라렌보다 RBR 쪽이 어째 더 헤매는 무엇처럼 보이게 된 것도(그래봤자 하나는 p4니까 많이 너프라고 보기도 어려움)? 흠. 

맥라렌하고 페라리가 팀 우선이라는 측면에선 비슷한 운영을 했다고 생각해요, 한쪽은 브레이크 안 먹히는 상황 되어서도 우여곡절 끝에 어떻게 1-2 피니시 성공했지만(노리스의 브레이크 문제), 다른 한쪽은 핏스톱 도박을 걸어본 게 잘 안 된 것 + 결과적으로 더블 DSQ까지 갔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페라리 쪽은 그 '자리 바꿈' 때문에 얘기가 나올 법했는데 그보다 더 심한 DSQ 문제가 나온 바람에요(르클레르 1스톱 하고 최저무게규정 미달로 DSQ라니 스파프랑코샹 2024의 러셀도 아니고). 자리바꿈 이후 3-5랩 안에 앞차 잡았으면 또 모르지만, DSQ 아니었어도 결과가 여엉이라... 1스톱 더 가져간 팀메이트하고 최종 2초차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더블 DSQ만한 문제는 없습니다 -_-; 시즌 극초반이라 그나마-지 경쟁 본격화될 때는 절대로 있어선 안 될 일. 

샹하이 2025 레이스 체커드 플랙 후 스크린샷 (*페라리의 르클레르와 해밀튼, 알핀의 가슬리 DSQ처리되기 전)
샹하이 2025 레이스 체커드 플랙 후 스크린샷 (*페라리의 르클레르와 해밀튼, 알핀의 가슬리 DSQ처리되기 전)

 스프린트 주말이라 성능 우위 여부 가늠하기 까다롭긴 했습니다. 시즌 극초반이라 더 그렇고. 하드 타이어 써 본 것도 레이스 들어와서였고요(FP-SQ-S-Q 치르는 내내 하드가 안 쓰임). 당장은 맥라렌이 무난하게 괜찮고, 페라리 메르세데스 RBR이 다 각자의 강/약점들을 가진 채로 맥라렌과 겨루어 볼 만 한 상황으로 보이는데 본격 내년준비로 넘어가기 전에 팀들이 차 성능을 어디까지 끌어내 안정시키 수 있냐 - 가 문제겠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작년의 실험(브래클리의 여러분들은 지난 시즌의 해밀튼에 감사하십시오, 떠날 입장에서 그렇게까지 안 챙겼어도 되었는데)+겨울 사이의 뭔가로 뭘 했는진 모르겠지만 샹하이의 턴12-13(그 "고리"부분), 턴14 헤어핀 이쪽 처리가 좋았어요. 앞차일땐 잡기 힘들겠던데요. 레이스 때 러셀 vs 르클레르에서 보였듯이. 제임스 알리슨 선생님 역시 ... 인 걸까. 맥라렌 입장에서는 페라리가 차 잡아오기전에 최대한 앞서나가는 수밖에 없음. 메르세데스도 그럴 거 같고요. '그 운전자'를 겪어본 팀이라면 공감할 것 같아요, 그럭저럭한 차로도 어떻게든 하는 드라이버가 있긴 있으니까요. 내 팀에 있을 때는 대단히 고맙지만, 그런 케이스가 경쟁 상대가 되면 최고인 동시에 최악일 수 있음. 그래서 (보는 입장에선) 재밌는 것이기도 합니다.

저야 맥라렌 독주도 환영하나, 그래도 재미가 있었으면 더 좋겠기 때문에 뭐라도 했으면 좋겠거든요? 샹하이에서 보니 이건 피렐리 문제도 있어보여요. 샹하이가 1스톱으로 된다고?; 자기들도 2스톱 얘기해놓고?; 하드를 뭐 얼마나 단단하게 만든거예요. 그리고 소프트는 그냥 녹잖아. 정말 뭐임. 주말 도중에 타이어 압력 설정값 지침 수정하는 것도 그렇고. 토요일만 사는 자들같이 퀄리파잉에 다 쏟아부은다음 일요일 레이스에서는 앞자리에서 타이어 관리하며 버티기, 이렇게 가면 재미없어지는데 ... 추월 잘 안 나오게 된지도 좀 되었다지만(다시한번 2022기술규정은 실패라고 주장합니다) 예감이 썩 좋진 않아요. 조금 더 기다려보긴 해야겠지만.

샹하이 2025 레이스 최종 결과
샹하이 2025 레이스 최종 결과

아무튼 피아스트리의 주말이었습니다. 첫 폴을 트랙레코드뿌수기로 가져가는 것도 드문 기록일 듯. 정말 좋은 폴 투 윈이었어요, 특히나 그 알버트 파크 이후라 더 좋네요. 새옹지마도 말이었음. 코알라청년 힘내봅시다?! 

 

 

최근의 TMI  

* 퀄리파잉 Q3 마무리하고 나서 메르세데스의 키미 안토넬리를 맡고 계신 피터 "보노" 보닝턴 선생님의 굉장한 팀라디오 실수가 있었습니다. 괜찮아요 자연스러웠음 ... 너무 자연스러워서 문제지. F1 공식 계정에서도 예쁘게 박제해드렸다는 점 알려드리며. 그런데 일요일에도 만만찮았어요 세꼭지별 아저씨들 어린 드라이버 앉혀놓고 뭐 하는 거람. 

 

* 올해부터 해밀튼 맡으시는 리카르도 아다미 선생님의 "P1, baby"도 굉장했습니다. 244GP를 함께한 보노 선생도 팀라디오에서 baby발언은 하신 적 없는 것 같은데 ... 아다미 선생님 너무 너무이신. 과연 이탈리아 남자...? 알버트 파크 주말 이후로 미디어비스무리들이 지지고볶으려 든 게 무안해질 에피소드같습니다. 

 

* 미쳐가는 팀라디오 세상에 한 줄기 아직 남아 있는 제정신: 로라 뮐러 선생님과 오콘. 중계에 모든 팀라디오 넣지는 않고 골라 넣는 것도 종종 상황 맞지 않게 끼워넣어서 불필요한 6드라마9 만들기가 일쑤인데, 로라 선생님이랑 오콘의 저 ">_ㅇ" 분위기 인사같은 이런 유쾌한 거나 좀 자주 넣어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가올 이것저것  

* 4월 4-5-6일 F1 일본 그랑프리가 있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이죠?! 샹하이만큼이나 가깝고 가기 수월한 트랙이다보니 직접 가서 보시는 분들도 꽤 계실 것 같아요, 일단 저부터가 가기로 했고. 3일권 갖고 계시면 목요일 오전의 피트레인+메인 스트레이트 개방 때 참가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별 거 없지만; 목요일 분위기도 꽤 괜찮답니다.

+ 혹시 여자분이시고 혼자 가시거나 초행이라 걱정되어 여자-동행 필요하시다거나 하시다면 제 메일이나 트위터 디엠으로 연락 주십시오. 안전이 최고죠. 

 

* 스즈카를 시작으로 또다시 3연전입니다. 정말 올해 캘린더 한 번 ... 스즈카 - 사키르(바레인) - 제다(사우디아라비아)로 이어지고요. 제다 주말에는 F1아카데미 2라운드가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F1A 드라이버 소개글 꼭 마무리해오겠습니다. 개막 전에 했어야 됐는데 제가 늦었네요. ^_ㅠ 

 

 

 

오늘의 이야깃거리 

첨부 이미지

트위터에서 보고 가져온 어떤 드라이버의 헬멧 뒷부분. 아는 만큼 보이는 헬멧; 

(오른쪽 상단 아인슈타인 부분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인슈타인 특수상대성이론 - 플랑크 상수 - 슈뢰딩거 방정식 - 뉴튼 제2법칙 - 드 브로이 파장 - 아인슈타인 일반상대성이론 - 디랙 방정식 - 하이젠베르크 묘사 - 베르누이 원리 + 가운데는 말머리성운이라고 하네요.


이작 아자흐/아이작 하져 ... 이 드라이버 이름도 참 읽기 어려운데... 아무튼 굉장한 le petit Prost

 

이작 말로는 "아빠가 물리학자셔서" 라던데 그 아버지의 커리어가 약간; 이런 누추한 탈것경주동네에 어쩌다 저런 분이 자식을 다 보내셨대 싶었답니다. 하여간 재밌는 동네. 그나저나 왜 알제리계 프렌치가 그런 퍼스트네임 쓰고 있는지도 어쩐지 알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편지는 4월 15일에 보내드릴 예정이에요. 스즈카 마치고 사키르까지 지난 다음이 되겠군요;

즐거운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 내용의 부분인용은 가능하나 출처를 밝혀 주시고, 다른 사이트나 SNS에 전문 공개는 하지 말아 주세요.

* 댓글, 쪽지, 커피 등등 피드백 언제나 환영합니다!
그밖에 질문이나 다루었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면: note.from.pole@gmail.com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p의 F1 노트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5 p의 F1 노트

F1과 이런저런 탈것경주 잡담들. 매월 첫째/셋째 화요일에 보내드립니다.

뉴스레터 문의note.from.pole@gmail.com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11-7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