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모았는데 왜 줄어드는 기분이죠?

오늘도 통장 잔고는 무사하신가요?

2025.05.07 | 조회 3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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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네트워크

펜을 든 펭귄이 전해주는 경제사회 이슈🐧

안녕하세요 여러분!

펜을 든 펭귄이 전해주는 뉴스레터 📰

🐧FENguin🐧입니다.

이번 달에도 아껴 쓰고, 일도 열심히 해서 통장 잔고도 예정보다 좀 더 늘어나고 월급에서 남은 돈은 예금으로 묶었고, 카드값도 딱 맞춰서 냈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분명히 돈을 모으고 있는데... 왜 점점 불안할까?' 이런 생각, 요즘 한 번쯤 해보셨을 거에요.

편의점에서는 삼각김밥이 1,500원, 카페 아메리카노가 5,000원 넘는 건 이제 놀랍지도 않고, 술값도 많이 오르고 배달앱에서 치킨을 주문하려다가 결제 직전에 포기한 게 몇 번째인지 모르겠죠. '통장 잔고는 그대로인데, 세상이 나 몰래 비싸지는 느낌'

요즘 우리가 겪는 이 이상한 감각, 사실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그 이유는 꽤 오래전부터 우리 지갑을 조용히 갉아먹고 있었어요.

그 이유가 무었인지 왜 계속 내 돈만 줄어드는거 같은지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오늘의 목차💌 

1.  그 이유, 이름이 있었어요: 명목금리 / 실질금리

2.  이대로 계속 은행에 넣어둬도 될까?

3.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은?

4.  지금, 여기서 시작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은?


💭 1. 그 이유, 이름이 있었어요: 명목금리 / 실질금리

우리가 통장에 돈을 넣으면 이자를 받잖아요. 예를 들어 100만 원을 예금하면 1년 뒤(3%) 3만원 이자를 받아서 통장 잔고가 103만 원이 됩니다. 이게 바로 은행에서 말하는 '금리' 그중에서도 겉으로 보이는 명목금리에요. 쉽게 말하면 표면적으로 받는 이자율을 뜻해요.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놓치기 쉬운게 있어요. 그동안 세상 물가(인플레이션)도 같이 올랐다는 사실, 만약 1년 사이에 라면 값이 1,000원에서 1,100원이 되고 치킨도 20,000원에서 22,000원이 되면 내가 3만원 이자를 받았더라도,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줄어들 겁니다.

이때 우리가 물가를 빼고 계산한 진짜 수익률 이게 실질금리에요. 쉽게 말하면 '물가를 고려했을 때, 실제로 남는 이익'을 말하는데요. 

사진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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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대로 은행에 계속 넣어둬도 될까?

손해는 없는데, 왜 계속 내 지갑이 얇아지는 걸까? 

우리는 어릴 때 부터 이런 말을 들어왔을꺼에요. "돈은 은행에 넣어야 안전하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월급이나 아르바이트비가 들어오면 바로 통장에 차곡차곡 쌓아두죠.

하지만 문득 드는 생각 "이렇게 계속 넣어두는 게 맞는 걸까?"

앞에서 봤던 것 처럼 은행에 돈을 넣으면 받는 이자, 즉 명목금리 하지만 동시에 물가도 오른다는 사실 기억하고 계실거에요. 예를 들어. 예금 이자율이 2%인데 올해 물가가 3.5% 올랐다면? 내 돈은 2% 늘었지만, 실제 쓸 수 있는 돈은 1.5% 줄어든 것과 같아요."난 가만히 있었는데, 왜 손해를 보는거지?" 이게 바로 '가만히 있으면 손해 보는 시대' 라는 말의 정체에요. 

그렇다면 예금이 무조건 안 좋은건가? 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예금은 여전히 중요한 자산관리 수단이에요. 돈을 묶어 놓을 수 있어 원금 손실의 위험이 없고 갑작스러운 지출이 생길 때 즉시 꺼낼 수 있는 비상금으로 물리적인 손해는 막아주는 역할을 해요. 

그래도 중요한 건 예금만으로는 부족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 이에요.

사진 출처 : Unsplash
사진 출처 : Unsplash

💭 3.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은?

예금은 내 자금을 지켜주는 자산이었죠. 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는 걸 이제 우리는 알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이제는 '지키는 것'과 동시에 '키우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야 할 때인거 같아요.

그렇다고 무턱대고 투자에 뛰어들라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하지만 돈을 무조건 가만히 두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걸 인식하는 순간, 우리는 훨씬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돼요. 위험을 아는 만큼, 리스크를 조절할 수 있고, 수익을 이해하는 만큼, 내 돈을 더 잘 움직일 수 있어요.

한 걸음부터 시작해 봐야해요. 내가 한 달에 꼭 필요한 소비는 얼마인지 적어보기, 비상금 외 나머지 돈은 언제쯤 쓸 건지 생각해보기, 예금 이율을 확인해보고, 물가 상승률과 비교해보기, 소액이라도 이자보다 수익률 높은 상품에 관심 가져보기

이런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내 돈을 단순히 모으는 것에서 관리하고 성장시키는 단계로 나아가게 해줘요.


💭 4. 지금, 여기서 시작할 수 있는 작은 행동

지금 중요한 건, 크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에요.

우선 통장 쪼개기 부터 해보는 거에요. 예비자금,소비자금,성장자금 등등 여러가지로 나눠보기.그 다음 한달에 1만 원 이라도 투자 공부하며 넣어보기 초보자용 ETF, CMA, 소액 펀드, 투자 앱 등등 그리고 뉴스레터, 책, 유튜브로 경제 감각 익히기 돈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요즘 추세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가는 눈을 키워보기.

모른다고 무서워하지 말고, 아는 만큼만 움직이면 돼요. 경제는 누구에게나 어렵고 복잡하지만 지금처럼 하나씩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속도로 움직이는 것, 그게 바로 지갑을 지키고 키워나가는 진짜 시작입니다!


💌 저희가 준비한 이번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

최근 글로벌 경제에 대해 알 수 있었던 뉴스레터였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연합뉴스: '예금 금리 오르면 뭐하나' 실질금리 2년째 마이너스 행진

뉴스 투데이: 예금금리 '1%'대 진입 초읽기 실질금리는 '제로' 수준


작성인 : 송승찬

편집자 : 박혜림, 이승민

경제지식네트워크

factec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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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재

    0
    20 days 전

    잘 썼군요~!

    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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