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반기 유튜브 트렌드 주목할 점

안녕, 구독자 반가운 수요일 아침이야☀️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구독자 새해 복 많이 받아!!!! 이번 명절은 유독 황금연휴로 가득한 거 같아.
시골에서 또는 여행지에서 파밍레터를 읽고 있기도 하겠지?
정배는 이번 명절에 누워서 핸드폰만 보고 있을 예정인데...
구독자도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 보면 기본 3시간인 거 공감하지? 유튜브는 왜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걸까...? 그런 의미로 오늘은 유튜브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
그럼, 오늘의 파밍 바로 시작해보자🌾

작년 한 해 유튜브는 국내의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 중 하나가 되었어. 카카오톡 MAU와 단 336명밖에 차이가 안 날 정도였거든. 누구나 손쉽게 영상을 만들다 보니 크레에이터가 더욱 다양해지고, 알고리즘을 통한 사용자 분석 및 인급동까지 추천해 주다 보니 유튜브가 단시간에 급격한 성장을 이뤄낸 거 같아. 이런 유튜브의 성장은 사용자 관심 뿐만 아니라 콘텐츠 마케터들에게도 작년 더더욱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해.
그렇다면 2025년 유튜브 트렌드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SNS숏폼 트렌드는 이쪽으로👉🏻 https://maily.so/farmingletter/posts/10z3pnejolw

1️⃣ 크리에이터 경제 부상

작년 6월 유튜브 쇼핑 서비스가 시작되었어. 바로 유튜브가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한 건데, 쿠팡, 카페24와 제휴를 맺으면서 콘텐츠 시청에서 해당 앱으로 넘어가 구매할 수 있게 되었지.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다각화는 물론, 쇼핑으로 인해 유튜브 콘텐츠 소비 또한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해. 크리에이터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팬덤이 형성되었고, 그들을 기반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된 거로 보면 되는데!!!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브 커머스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구매처는 네이버(49.1%), 쿠팡(15.1%), 인스타그램(9.1%), 카카오(7.9%), 유튜브(6.4%) 순으로 올해부터 유튜브의 시장 점유율 증가가 국내 플랫폼을 위협할 전망이래.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쇼핑에 진출하면서 어마어마한 파장을 가지고 온 거 기억해?
승헌쓰 굿즈는 연예인도 구매하는 상품으로 엄청난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고, 침착맨 굿즈는 한정판 예약 판매까지 진행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어.
그뿐만 아니라 수 많은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면서 유튜브 쇼핑의 고도화가 시작되었지. 가격 경쟁보다는 팬심에 기반한 구매로 이루어지는 걸로 보여.

물론 아직까지는 크리에이터 중심 상품 판매가 반응이 좋지만, 브랜드도 이제 유튜브로 직접적인 쇼핑 경험을 유도하는 마케팅을 할 수 있어.

프로야구단 <LG트윈스>는 지난 7월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도입하며 쇼츠를 통해 주요 굿즈를 판매했어. 유니폼, 모자, 키링 등 다양한 굿즈가 쇼츠를 통해 소개되었는데, MZ세대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거든.

또, 패션 유튜버 <소신사장>도 유튜브 쇼핑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어.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코디 쇼츠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출근 전 몇 초만 보면 그날의 패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졌지.

브랜드 콘텐츠 마케터라면 올해는 쇼츠를 통한 유튜브 상품 판매도 고민해 보면 좋을 거 같아!

2️⃣ 토크형 콘텐츠

최근에 엔터테인먼트형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어. 예를 들면, 썰풀기 콘텐츠가 요즘 유튜버들 사이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거야. 본인의 솔직한 입담과 경험이 시청자들과의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만들어주고 있거든.

전 남친 썰 풀면서 메이크업 - 다인이공

유튜버 다인이공은 본인의 전 남친 썰, 흑역사 썰 등을 푸는 영상으로 릴스, 쇼츠 등에서 알고리즘을 타며 단시간에 몇백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어.

(주먹왕 찰스) 맞짱 썰 1,2탄 통합 편집본 - 찰스엔터

5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찰스엔터도 썰 콘텐츠를 업로드 할 때마다 높은 조회수를 받고 있어. 지난 12월 "내가 선생이야 누나야?" 밈을 탄생시킨 배경도 '초6 남자애 잡도리썰'에서 퍼지기 시작했잖아?
특히 SNS 댓글과 X(트위터)에서 유행어처럼 퍼지기도 했어. 실제로 이번 MAMA에서 아이돌 '보이넥스트도어'가 이 밈을 직접 패러디하기도 했고 말이야.
뿐만 아니라 찰스엔터의 여러 썰 영상이 유행을 만들면서 썰풀기 콘텐츠를 기다리는 팬들도 많다고 해. 초딩 때 토막살인마한테 인사한 썰은 157만 회, (주먹왕 찰스) 맞짱 썰은 149만 회, 쉬중고백 썰은 74만 회를 기록하면서 인기 콘텐츠에 자리 잡고 있어.

겟레디윗미를 각장한 썰 풀기 - 와코

토크 콘텐츠는 단순히 크리에이터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아닌 재치 있는 입담과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어. 또 이곳에서 비롯된 말과 행동이 SNS를 통해 밈으로 퍼지고 있고 말이야. 결국 이렇게 시청자에게 다양성, 재미, 상호작용을 만들어 주는 콘텐츠가 현재 유튜브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건데, 단순히 조회수에 그치지 않고 시청자와 더 큰 연결성을 만들어주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대!

정배도 찰스엔터 맞짱썰 보고 눈물 나게 웃었는데, 구독자의 최애 콘텐츠는 뭐야??🤣

3️⃣ 유튜브로 모이는 연예인들

요즘 연예인이 TV보다 유튜브에 더 많이 나오잖아?
최근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50개 중 20개가 연예인이 출연한 콘텐츠였대. 이제는 유튜브를 통해 연예인과 소통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일반화되기 시작한 거야.

히트를 친 송혜교 브이로그 구독자도 봤지? 이번 1월 유튜브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이 바로 배우 송혜교였어. 영화 '검은수녀들'을 홍보하기 위해 강민경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지. 강민경 유튜브는 평소 본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만드는데, 이번에는 본인이 아닌 송혜교를 주인공으로 둔 일상을 담았어. 해당 영상은 빠른 파급력을 보였고 현재는 조회수 480만을 기록했어.
평소에 볼 수 없던 송혜교의 일상을 시청자들은 새로운 신선함으로 느꼈고, 영화 홍보 콘텐츠라는 점에서 마케터들 사이에서 좋은 평을 받기도 했어.

채널 개설 2달 만에 61만 구독자를 보유한 '추성훈 ChooSungHoon'도 인급동에 올랐었어. 현재 업로드된 영상은 총 13개인데 빠른 속도로 조회수와 구독자를 늘렸거든. 그중 추성훈의 일본 편의점 투어 영상(조회수 466만 회)은 송혜교 브이로그 2탄을 제치고 인급동 1위에 오르기도 했지.

격투기 선수의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가진 추성훈을 '아조씨'로 표현하면서 친근한 소통이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어. 특히 강한 외모와 대비되는 귀여운 말투와 행동, 딸 '사랑이'와 함께 출연하며 현실 아빠의 모습에 팬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지. 추성훈 채널은 유쾌한 편집 감각과 썸네일 사진 선정 등 퀄리티 측면에서 좋은 반응을 받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야!

유튜브 할명수 채널의 명수네 대가족 콘텐츠도 인급동에 올랐어! 업로드 3일만에 135만 회를 기록하며 현재도 빠르게 조회수를 높이고 있어. 인기 이유는 화려한 연예인 라인업 때문이야. 그동안 할명수 채널에 출연한 출연진들을 대상으로 새해 덕담을 해주는 콘텐츠인데, 출연진들의 편안한 모습과 박명수의 츤데레적 행동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

시청자들은 "오늘 게스트 스케일이 장난아니다.", "명수옹이 얼마나 평소 사람들을 잘 챙기고 애정과 추억을 쌓아왔는지 이번 영상에서 느껴졌다.", "명수님이 더보이즈 현재, 큐 예뻐해주셔서 행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어. 단순히 내 아티스트를 보려는 것이 아닌 박명수의 아티스트 배려심이 채널을 칭찬하는 요인으로 이끌며 더욱 뜨거운 반응을 보인 걸로 보여.

올해는 유튜브가 더더욱 급부상할 거로 생각해. 특히 작년에는 짧고 강렬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숏폼 콘텐츠가 트렌드였다면, 올해는 깊이 있는 정보와 재미를 전달하는 롱폼 콘텐츠도 함께 연계될 거로 보여. 우선 쇼츠로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그다음 롱폼을 연결하여 극대화된 재미와 정보를 전달하는 거지! 시청자의 경험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숏폼, 롱폼 두 가지 콘텐츠를 모두 잡아 크리에이터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이전에는 짧은 영상으로 단기간 성장을 유도했다면 올해는 채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해 시청자 공감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천천히 채널 팬덤을 생성해 나갈 거로 생각해.
이런 콘텐츠라면 정배는 2시간 롱폼이어도 재미있게 시청할 거 같은데! 구독자의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