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최고의 트렌드는 뭐였을까? (feat. 파밍레터)

🎄메리크리스마스~!🎄
안녕, 구독자 반가운 수요일 아침이야☀️
벌써 올해의 마지막 파밍레터를 전달하게 되었어.
2024년도 파밍레터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 구독자 덕분에 정배는 아주 따뜻한 한 해를 보낸 거 같아. 2025년도 파밍레터와 쭉 함께 해줘🤍
특별한 기념일, 특별한 연말이 되길 바라며, 올해의 BEST 이슈를 정리한 파밍 연말 결산을 준비했어. 마지막 레터도 재미있게 봐주길 바라.🌾

올해 정배와 파밍레터 에디터들은 총 50개의 콘텐츠를 작성했고, 약 1.1K의 구독자와 함께하고 있어🎁 구독자은 올해 받은 레터 중 어떤 게 가장 기억에 남아?
지난 1년간 작성한 50개의 이야기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2024 파밍레터 TOP3를 소개할게.

조회수 부분🎉

🥇 흑백요리사 모르면 이거 보세요. (조회수 13.3K)

2024년은 흑백요리사 해라고 봐도 무방하잖아? 백수저, 흑수저 요리사들의 요리대결 과정을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이었어. 흑백요리사 인기로 지도앱 플랫폼에서는 맛집 리스트를, 예약 플랫폼에서는 셰프 식당 카테고리를, 편의점 업계에서는 협업 제품을 만들기도 했지. 흑백요리사 셰프들을 통해 재미있는 밈도 많이 생겼었는데, 다시 한번 그때의 인기를 체감하고 싶으면 확인해봐~!

🥈 대학축제 이벤트 어디까지 들어봤니?😮 (조회수 7.93K)

본격적으로 대학축제가 활기를 되찾은 한해였어. <총장네컷> 같이 브랜드와 함께 하는 부스가 늘어나면서 대학 축제 내 캠퍼스 부스가 다양해졌고, 각 대학에서도 학교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컨셉, 굿즈 등을 준비하며 요즘 대학생들이 축제 즐기는 방법을 만들어가고 있어. 내년에는 어떤 새로운 행사로 설렘을 느끼게 해줄지 궁금하네!

🥉 하츄핑, 어른들의 파산핑 된 이유 (조회수 6.37K)

부모들의 등골핑, 하츄핑이 올해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으로 찾아오면서 한번 더 화제였어. 사랑의 하츄핑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입소문과 만족도를 높이며 성인 팬덤을 높였었지. 정배는 '티니핑 이상형 월드컵 고르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였는데, 구독자은 티니핑하면 뭐가 생각나?!

오픈율 부분🎉

🥇 알고리즘 선택 받은 밈, 콘텐츠 싹 알려드림 (오픈율 46.13%)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 시장에 최근 어떤 유행어가 있었고, 어떻게 활용됐고, 또 어떻게 보여졌는지 정리한 레터였어. 다시 보면 이게 올해였다고?! 싶은 콘텐츠가 있을텐데 그만큼 트렌드의 열기가 빠르게 퍼지고 빠르게 식는 흐름을 보였던 거 같아.
그래서...올해 초 뭐가 유행이었더라...?

🥈 [브랜드 디깅] 켄달 제너의 818 데킬라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오픈율 43.51%)

미국 인플루언서이자 모델인 켄달 제너가 런칭한 '818 데킬라'가 한국에도 상륙하면서 화제였었어. 켄달 제너가 왜 데킬라를 런칭했고 어떤 브랜딩 전략을 펼쳤는지 다양한 사례를 다뤘었지.

🥉 기발한 신제품 마케팅, 이렇게 하면 칭찬받고 비난 받는다! (오픈율 42.88%)

너무나도 치열해진 브랜드 경쟁에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위한 자극적인 마케팅을 하는 브랜드도 많았었어. 스탠드오일의 신데렐라 게릴라 마케팅은 소비자의 궁금증을 자극시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버거킹의 와퍼 판매 종료 게시물은 브랜드 취지와 맞지 않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었지. 무조건 자극적인 콘텐츠보다 소비자가 즐거운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마케팅이 브랜드의 관심을 쌓는 방법을 알려준 레터였어.

에디터 부분🎉

파밍레터 크루들이 선정한 올해의 BEST 레터를 공개할게!
아직 못 본 구독자가 있다면, 슬쩍 보고 가길 바라~🏆

🥇 네이버 웹툰은 왜 '몰아보기 쿠키'를 만들었을까?

이제는 익숙해진 네이버웹툰 쿠키! 올해는 네이버웹툰이 시간제 쿠키를 만들면서 더 많은 독자들의 유입을 이끌었어요. 특히 드라마, 영화화 된 원작 웹툰, 웹소설을 중심으로 몰아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며 OTT 콘텐츠 소비 성향 트렌드를 반영시키기도 했었죠. 네이버웹툰이 쿠키로 그려나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던 주제였어요.
찌니

🥈 전 배민 대표와 마케터들이 만든 K-커피?

배달의민족 전 대표 김봉진이 성수에 오픈한 K커피 "뉴믹스 커피" 브랜드에 관해 다룬 이야기였어요. K커피 = 믹스커피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걸 정말 믹스커피 전문 매장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걸 보고 소비자의 궁금증을 높였었거든요. 저희도 읽으면서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아직 안 읽어봤다면 한번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싱싱

🥉 멘탈관리도 남다른 Z세대 힐링법

"나의 추구미는 000이야." 올해 많이 쓰인 말이잖아요? 그만큼 개인 취향이 확고해진 젊은 세대의 새로운 멘탈관리 방법이 큰 인기였다고 생각해요. 독서, 여행, 긍정 회로 등 각자만의 방식으로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유하고 유행으로 퍼지는 상황을 보며 긍정적인 기운을 받은 글이었어요!
또현

올해의 밈🔎

올해도 참 많은 유행어&릴스가 함께했어. 넘쳐나는 콘텐츠에 하루하루 즐겁게 보냈는데 어떤 밈이 있었는지 기억나? 너무 많아서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생각나는 몇 개만 적어볼게!

🥕김선 감성 모르면 나가라

소녀 감성 인플루언서 김선 기억나지?! 전복으로 선글라스를 만들고 과일로 모자를 만드는 등 재치 있는 모습으로 알고리즘을 타며 올해의 인플루언서로 급부상했었어.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개인 취향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김선 감성 모르면 나가라" 라는 표현을 많이 쓰면서 최고의 유행어가 되었지.

🥕~가 되.

"돼" 가 아닌 '되' 를 쓰며 일부러 오타를 만든 밈이 유행이었어. 파밍레터를 꾸준히 읽은 구독자라면 정배도 해당 밈을 쓴 걸 봤을 거야. 주로 "공주가 되.", "돼지가 되." 등 재치 있는 문장으로 많이 쓰였어.

🥕티라미수 케익

올여름 국내 틱톡 유저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곡이였어. 6년 전 배우 김성철이 <투제니>라는 드라마의 ost로 부르고 잠깐 인기를 받은 적이 있는데, 올해 다시 한번 티라미수 붐을 일으키며 티라미수 챌린지를 만들기도 했어.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정배는 이 문장만 봐도 자동으로 춤이 춰진다?💃🏼 연예인, 인플루언서, 일반인까지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 챌린지에 관심을 보였었잖아! 2021년 MBN의 한 기자가 언급한 문장인데, 여기에 리듬이 더해지면서 밈으로 완성됐지.

🥕바래다줄게 vs 바래? 다 줄게

띄어쓰기로 의미가 바뀌는 콘텐츠도 있었어! 띄어쓰기 하나로 의미가 완전히 바뀌는 재미있는 표현이 숏폼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

🥕맞다이로 들어와

뉴진스와 민희진도 올해 아주 큰 주목을 받았어. 여전히 관심거리이기도 하고 말이야! 하이브와 민희진의 기자회견에서 쓰인 멘트로 화제가 되어 SNL에서 재미있게 연출하기도 했고.
2025년? 맞다이로 들어와 다 받아줄게.

🥕차노을

귀여운 자작곡으로 큰 유행을 만든 차노을 랩! 순수하고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는 이 노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주었어. 또 다양한 챌린지로 이어지기도 했고 말이야~!

2025년 트렌드 미리보기🔎

2025년도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마이크로 트렌드가 확산될 거로 보여. 개성시대가 지속됨에 따라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해질 거 같고 말이야!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공개한 10가지 키워드 중 정배는 아보하, 무해력, 토핑경제, 기후감수성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가치관과 생활방식의 변화가 이루어지거라 예상해.

아보하 (아주 보통의 하루) : 평범한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특별한 의미로 인식하는 새로운 가치관. 극적인 성취보다는 잔잔한 만족감을 추구하는 경향

>> 고물가 시대에 집에서 직접 라떼아트를 통한 커피를 만들어 마신다던지, 뜨개질, 비즈, 독서 등의 과정에서 만족을 느끼는 행복을 얻게 될 거야.

무해력 : 자극적인 콘텐츠보다 무해한 콘텐츠나 서비스가 주목받는 흐름이 강화. 공격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영향력이 중요해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거로 예상

>> 소비자에게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한 은은한 구매유도, 긍정적인 대화를 이끄는 힐링 콘텐츠, 도파민 디톡스 등을 통해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법이 생길 수도 있을 거 같아!

토핑경제 :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선택적인 추가 소비
기후감수성 : 기후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실천적인 행동 요구를 고려한 현명한 소비

>> 2025년 소비 트렌드도 개인 개성과 추구미가 강조된 다채로운 상품이 생겨날 거라 생각해. 특히나 올해는 이상기후로 패션업계가 조금 힘든 위기를 맞이했는데, 내년에는 이런 기후 상황을 고려한 이벤트나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해 다가지 않을까 싶어.

2024년을 마무리하며 파밍레터의 한해를 회고해 본 시간이었어. 한해를 보내며 잊고 있었던 소식을 돌아보니 제법 많은 일이 있었던 거 같지? 2025년 파밍레터는 더 많은 구독자와 함께하며 다채로운 농장을 꾸려나갈 계획이야. 지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파밍레터를 만들기위해 크루원들과 꾸준히 자리를 지켜나갈게.
구독자도 올해 고생많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따뜻한 연말 보내길 바라.🤍
푸른 뱀과 함께 다시 만나자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