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ter concept and art direction: KwonShin KA, 2026.
빠르게 바뀌는 AI의 현재를 함께 점검하고,그 변화가 우리의 생활과 사회에 어떤 조건을 새로 만들고 있는지 읽어가는 대화의 자리.
※ 참여자격 안내
- 상설단톡방 참여자격과 주제토크 신청자격을 혼동하는 문의가 있어 추가 안내합니다.
(1) (주제토크) <권신경아의 AI 담론: AI 그 잡채> : 11월 17일 개설 (6회) - 누구나 신청 가능
(2) (상설단톡방) [권신경아의 AI 담론방] - 기 강의/특강을 최소 1회 이상 참여하신 분들 대상.
강의도 아니고, 스터디도 아닙니다.
매주 하나의 변화에서 시작하는 대화의 시간!
AI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발전합니다.
모델과 서비스가 계속 바뀌는 것은 물론이고, 불과 몇 달 전에는 가능성으로 이야기하던 기술이 실제 시스템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하나의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새로운 연구와 기술이 발표되고, 이미 만들어둔 강의 자료를 다시 고쳐야 할 만큼 빠르게 상황이 달라집니다. 〈생성형 AI 이해〉와 같은 정규 강좌가 AI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구조와 좌표를 잡는 과정이라면, 그 좌표 위에서 무엇이 바뀌고 있는지는 계속 가늠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함께 이야기할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름하여 〈AI 그 잡채〉!
매주 하나의 화두를 꺼내놓습니다. 최근 등장한 기술이나 연구, 실제 사례에서 출발해 무엇이 바뀌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가 우리의 생활과 일, 관계, 도시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합니다. 기술 변화와 그 변화가 만들어내는 사회적·철학적 질문을 함께 놓고 보는 자리입니다.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을 업데이트할 수도 있고, 익숙하게 사용하던 AI를 전혀 다른 각도에서 다시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변화는 빠르게 따라가되, 무엇이 중요한지는 조금 더 오래 들여다봅니다.
Session 1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을 살펴봅니다
1회차. 누가 말하고 있는가 (AI 복화술 · 목소리와 저자성)
AI는 하나의 목소리로 말합니다. 그러나 그 목소리 뒤에는 학습 데이터에 포함된 글을 쓴 수많은 사람, 응답을 평가한 사람, 규칙을 정한 기업, 서비스를 설계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AI가 “제 생각에는”이라고 말할 때, 그 ‘제’는 누구일까요? 이 겹친 목소리 위에 내 글을 얹으면, 저자는 어디에 있게 될까요?
2회차. AI가 나를 기억하기 시작하면 (기억의 외재화 · 개인화와 관계)
AI는 나의 취향과 지난 고민을 기억합니다. 무엇이 기억으로 남는지는 서비스 설계와 선별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AI가 기억하는 ‘나’는 누가 편집한 나일까요? 그 기억 위에서 이어지는 대화는 나를 넓힐까요, 같은 자리로 되돌릴까요?
3회차. 편해졌는데 왜 더 바빠질까 (자동화 · 속도와 노동)
1930년 케인스는 손주 세대가 하루 3시간 교대 근무, 혹은 주 15시간만 일해도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세탁기와 청소기가 보급된 뒤에도 절약된 시간이 그대로 여가시간이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제 일주일 걸리던 보고서가 한 시간 만에 끝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일주일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효율이 만든 시간은 누가 나눠 가지게 될까요?
4회차. 사람들 사이를 AI가 중재한다면 (AI 중재 · 합의와 공론장)
갈등하는 사람들의 말을 AI가 모아 합의문을 쓰는 한 대규모 실험에서, 참여자들이 인간 중재자가 쓴 문장보다 AI가 만든 문장을 더 많이 택했습니다. 요약은 언제나 선택입니다. 무엇을 공통점으로 묶고 무엇을 차이로 남길지, 그 기준은 어떻게 정해질까요? 논쟁의 거칢은 걷어낼 소음일까요, 정치가 일어나는 자리일까요?
5회차. AI가 거리로 나오면 (Physical AI · 장소와 계산된 공간)
로봇이 거리에 나오기 전에 도시가 먼저 바뀝니다. 법이 인도 통행을 허용하고, 건물이 엘리베이터를 연동하며, 센서와 기계가 읽고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간의 조건도 바뀌기 시작합니다. 기계가 좌표로 계산하는 ‘공간’과 사람이 경험으로 기억하는 ‘장소’는 어떻게 겹치고 어긋날까요? 길 위의 규칙은 이제 무엇을 기준으로 다시 쓰이게 될까요?
6회차. AI가 사람을 판단해도 될까 (판단 · 일관성과 책임)
AI는 사람보다 더 일관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평가와 의사결정의 자리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판단 기준은 과거의 데이터와 인간이 설계한 평가 체계 위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렇다면 일관된 판단은 공정한 판단과 같은 의미일까요? 그 판단이 틀렸을 때, 책임은 어디에 놓일까요? 개발한 회사일까요, 도입한 기관일까요, 아니면 승인한 사람일까요?
어떻게 진행하나요?
매회 하나의 화두에서 출발합니다.먼저 호스트가 최근 기술·연구·사례 가운데 지금 함께 알아둘 변화가 무엇인지 약 15~20분 동안 짧게 브리핑합니다. 이전과 무엇이 달라졌고 왜 이 변화가 중요한지 기본적인 맥락을 짚습니다. 이후에는 참여자들의 경험과 질문을 중심으로 대화를 이어갑니다. 필요한 경우 관련 연구나 기술적 배경을 덧붙이고, 서로 다른 주장과 해석을 함께 검토합니다.
여섯 번의 모임은 완결된 커리큘럼이 아니라, AI의 변화를 함께 따라가기 위한 여섯 개의 출발점입니다. 하나의 이야기가 깊어지면 다음 모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대화 중 새롭게 발견된 문제가 이후의 화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매번 하나의 결론에 도달할 필요도 없습니다.
기록은 이렇게 남깁니다
매회 초반의 15~20분 브리핑을 녹화하여 참여자에게 제공합니다.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 가운데 이후에도 다시 살펴볼 만한 핵심 쟁점은 짧게 정리해 공유합니다. 대화에서 더 발전시킬 만한 문제가 발견되면 이후 연구 노트나 별도의 글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 이번 Session 1은 6주 연속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파일럿입니다. 모임을 운영하면서 적절한 진행 방식과 주기를 살펴본 뒤, 이후에는 참여자들의 의견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매주 또는 격주 진행, 요일과 시간 등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참여 안내
- 기간: 2026년 11월 17일~12월 22일 (6회)
- 진행: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9시 (90분)
- 참여비: 50,000원 / 6회
- 참여 방법: 온라인 Zoom (카메라 ON 기본)
- 기록: 매회 도입 브리핑(약 15~20분) 녹화분 제공
- 대화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브리핑 이후 자유 토론 부분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 공유: 매회 주요 쟁점을 간단히 정리하여 공유
- 공개 회차: 12월 8일(4회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공개 모임으로 진행합니다. 참여 방법은 별도로 안내합니다.
- 공개 회차는 카메라 ON/OFF 자유.
- 단, 발언 시에는 카메라 ON을 기본으로 함.
- 호스트: 권신경아(공학박사, 매체미학 · 기술철학 연구자)
호스트 소개
권신경아(權申庚娥)는 학부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매체미학 전공으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철학·정신분석·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인간의 감각과 기억, 언어와 사고, 주체가 기술과 함께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탐구한다.
이론뿐 아니라 예술적·기술적 실천을 병행하며, 기술을 단순히 도구나 활용의 측면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인류학·고고학·매체이론·정보이론·인지과학·문화와 예술을 가로지르며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긴 시간 속에서 읽는다.
‘기술과 무의식’을 화두로 한 장기 세미나를 진행하며, AI 시대에 기술이 어떻게 인간의 조건을 형성하는지 탐구하고 있다. 기억의 외재화와 인간–기술 공진화, 무의식과 주체, 정보와 계산, 비의식적 인지와 기계지능의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기억과 반복, 시간과 결여, 욕망과 주체에 관한 오래된 질문들이 AI라는 기술적 매개에서 어떤 새로운 형태로 나타나는지 정신분석과 기술철학을 통해 사유한다.
이와 함께 도시 공간의 변화와 장소의 기억을 현장에서 조사·기록하는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기술적 시스템이 공간을 인식하고 조직하는 방식,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장소와 인간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주요한 탐구 대상이다.
현재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로 연구를 이어가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참여 방법
참여비 입금 후 이메일 혹은 오픈채팅 링크를 통해 참여 확인 요청.
- 계좌 안내: 카카오뱅크 3333-37-5775624
- 예금주: MMG (Media Movement Group)
- 취소·환불 기준: 대안연 기준에 따름.
- 오픈채팅 링크: https://open.kakao.com/o/s96maqFi
- 이메일: kwonshinka@gmail.com
※ 참여자를 위한 독립 커뮤니티 안내
<권신경아의 AI 담론방> ON
— 강의가 끝나도, AI는 계속 변화합니다.
〈AI 담론방〉은 권신경아의 강의와 〈AI 그 잡채〉를 통해 기본적인 문제의식을 공유한 사람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과 그에 따른 사회적 변화를 계속 따라가기 위해 마련한 독립적인 교류 공간입니다.
AI는 강의가 끝난 뒤에도 계속 달라집니다. 새 모델과 서비스뿐 아니라 에이전트, 기억, 로봇, 도시 인프라처럼 AI가 작동하는 범위 자체가 확장되고, 불과 얼마 전까지 가능성으로 이야기하던 문제가 실제 기술과 제도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저도 연구와 글쓰기, 강의를 준비하면서 발견한 자료와 문제를 공유합니다. 강의에서 미처 이어가지 못한 질문이 담론방에서 다시 등장할 수도 있고, 이곳에서 발견된 변화가 이후 강의나 〈AI 그 잡채〉의 새로운 화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곳은 개별적인 AI 활용 문제를 해결하거나 최신 기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공간은 아닙니다. 모든 질문에 답하거나 상시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지도 않습니다. 중요한 변화가 발견되면 함께 살펴볼 자료를 공유하고, 조금 더 깊이 다뤄볼 만한 문제는 〈AI 그 잡채〉의 주제로 가져오거나 연구 노트와 별도의 글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참여 대상
권신경아의 AI·기술철학 관련 정규 강좌(6회 이상)를 한 과정 이상 함께하신 분, 또는 〈AI 그 잡채〉 한 세션 이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무료 공개 모임 참석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참여는 자율적이며, 별도의 출석이나 발언 의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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