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이 돌아왔다, 리세션 공포 극복가능?

경제 전문가 10명중 4명이 경기침체 온다고 확신한 이유

2022.04.19 | 조회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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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를 찾아서

뉴욕 현지의 따끈 따끈한 투자, 미디어, 테크 정보를 찾아서

Ep1. 다시 온 실적시즌, 리세션 공포 떨칠까?

2022년 1분기 실적시즌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지난주 JP모건, 블랙록 등 금융주는 기대보다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가 폭락했고, 반면 델타항공 등 항공주는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드디어 빅테크 실적 주간이 찾아왔습니다. 과연 이번 실적장, 괜찮을까요?

(출처=어닝위스퍼스)
(출처=어닝위스퍼스)

0. 이번 실적장이 중요한 이유

이번 실적장이 중요한 이유, 바로 거시경제의 위기를 극복한 유일한 방법이 바로 실적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코로나 사태가 터진 2년간, 역사상 전무후무한 경제위기를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대성공! 역사상 유례없는 호황을 거뒀습니다. 그 배경은 다름아닌 기업의 실적이었습니다. 재택근무는 결국 비용 감소를 이뤘고, 소비자들의 지갑 역시 두둑하게 열리고 쓰였습니다. 그 결과 기업들은 코로나 시국에 역대급 성과를 내며 실적잔치를 했습니다. 이는 주식시장을 부양시킬 비결이 됐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현재 ,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거시경제의 불안감과 전쟁의 공포, 글로벌 경제붕괴 우려가 전세계를 뒤덮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한 유일한 방법은 실적입니다 .기업실적이 또다시 코로나 초기처럼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다시한번 위기 극복이 가능합니다.

 

다만, 그 확률이 높아보이진 않습니다. 

 

이번주 가장 주목해야할 두 기업 바로 1. 넷플릭스와 2. 테슬라입니다. 

1.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실적발표는 미국 현지시간 19일 화요일 장마감 직후에 있습니다.

 

악재1. 기대에 못 미치는 가입자수 증가

FAANG 어벤저스의 일원인 넷플릭스. 지난 4분기 예상치못한 어닝쇼크로 주가가 크게 흔들렸죠. 이번에도 불안감이 커지는 중입니다.

넷플릭스의 올1분기 가입자수 증가 예상치는 250만입니다. 지난해 동기 400만명에 비해 현저히 못미칩니다.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후 주가가 고꾸라진 이유가 바로 예상에 못미친 가입자수 증가인데요. 이번에도 그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기대에 못미치는 가입자수 증가를 기록할 경우 성장의 한계에 다달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악재2. 사업 중단한 러시아

넷플릭스는 러시아에서 사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전쟁때문이죠. 인구 1억4400만명의 인구 대국 러시아 시장에서의 철수는 넷플릭스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러시아내 넷플릭스 가입자수는 2021년 4분기 기준 1916만명. 국내 인구의 2/5에 해당하는 막대한 숫자입니다. 이러한 구독자 수입이 줄어든 넷플릭스의 어두운 그림자가 걱정되는 이유입니다.

출처=statistic
출처=statistic

악재3. 경쟁자 난무하는 스트리밍 시장

알다시피 스트리밍 시장에 이제 안뛰어든 미디어업체가 없죠. 디즈니, 아마존, 애플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난무하는데다 미디어그룹들도 너도나도 인수합병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시장 1위는 고사하고 당장 치고나갈 힘조차 없는 넷플릭스에겐 큰 걱정이 아닐수 없습니다. 과연 넷플릭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결_그래도 넷플릭스는 넷플릭스다?!

tipranks
tipranks

넷플릭스 주가가 1년내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한 전문가 예측치는 498달러를 기대한다입니다. 전체 34명 애널리스트중 무려 15명이 Hold를 외칠정도로 주가가 좋지 않지만 여전히 절반은 Buy에 베팅하고 있으니까요. 결국 넷플릭스도 콘텐츠로 승부를 볼 심산입니다. 콘텐츠가 좋다면 결국 이를 극복해낼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넷플릭스의 실적 이후 주가 한번 어떻게 될지 지켜볼만 합니다 .

 

2. 테슬라 

*테슬라 실적발표일 : 20일 수요일(현지시간) 장마감 직후 

키워드1_상하이공장 셧다운 여파

*테슬라 2022년 1분기 차량 인도량 : 31만48대 (YoY 67.8%↑)

*테슬라 2022년 1분기 차량 생산량 : 31만5407대 (YoY 69.4%↑)

1분기 실적의 관건은 아무래도 상해공장의 폐쇄여파입니다. 

최근발표한 테슬라의 1분기 생산량 자료에 의하면 테슬라의 생산량은 역대 최고지만 시장 기대엔 못미쳤습니다. 

*테슬라 차량 판매량 증가이유 : 전쟁->유가상승->전기차 수요 급증

시장 기대치는 1분기 생산량 31만대였습니다. 하지만 공급망 문제와 상해공장 폐쇄로 생산이 일시중단되는 사건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제 상해공장 생산 감소분은 약 5만대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곧 상해공장 생산이 재개된다고 하니 이를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일런머스크는 천재일까요. 이런 일을 예상이라도 한듯, 최근 테슬라 기가팩토리 베를린과 텍사스가 연이어 준공을 마치고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테슬라의 차량생산 기가팩토리 : 네바다, 상하이, 베를린, 텍사스 

테슬라는 차량생산공장을 전세계에 4곳 완성했습니다. 기존 네바다와 상하이 공장에서만 연간 100만대를 생산했으니, 이제 200만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테슬라의 생산량이 얼마니 찍힐지 관건이 될듯한데, 1분기에 30만대를 생산했으니 단순 계산으로만 120만대, 2개 공장이 추가됐으니 150만대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키워드2_머스크 리스크, CEO가 문제네

자, 테슬라의 전기차는 잘 팔리고 있어요. 문제는 바로 CEO입니다. 머스크는 지난 한주간 테슬라 뉴스보다는 트위터 뉴스로 더 많이 뉴스에 나왔습니다. 최대주주에 오르고, 하루만에 이사회 참여를 결정하고, 또 며칠만에 이사회 참여를 철회하고, 또 다음날 트워터 지분을 전부 사버리겠다고 했죠. 난리블루스가 따로없었죠. 문제는 테슬라 인수에 머스크가 호언장담한 금액이 430억 달러. 한화 53조원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테슬라 대장의 이런 믿을 수 없는 장난질에 테슬라 주주들은 속이 타들어가는 것입니다. 

from google(4월18일기준)
from google(4월18일기준)

테슬라 주가는 현재 천슬라입니다. 올해에만 16% 가량 빠진 상황입니다. 워낙 변동폭이 커서 테슬라가 아니라 롤러코스터슬라라는 테슬라 주가가 또 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봐야죠. 어쨌든 테슬라의 실적은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고, 주가 역시 고무적인 상황이죠. 다만 이런 생산 리스크과 CEO리스크가 잘 해결되지 않은다면 여전히 찝찝한 그런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염두해야할 듯 합니다. 

 

Ep2. 경제전문가 40%가 경기침체 온다고 하는 이유

bloomberg
bloomberg

골드만삭스가 2년내에 경기침체가 온다고 전망한 전문가가 35%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 경제시장은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위기의 이유1. 물가

물가가 안잡힙니다. 인플레이션이 도저히 안잡힙니다. 지난 3월달 소비자 물가는 50년만의 최고치, 생산자 물가는 조사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무서워 집밖을 못나겠단 말이 나올 정도로 지금 상황이 무섭습니다 .

from investing.com
from investing.com
from investing.com
from investing.com

 이렇다보니 시장의 불안감은 대응책으로 과감한 금리인상 카드를 내밀고 있습니다. 금리를 인상해 시장의 유동성을 더욱 조이고, 이를 통해 화폐 가치 하락을 막고 물가 상승을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시도입니다. 

 

위기의 이유2. 금리인상

물가압박은 당연하게도 금리인상 논의로 이어졌고 25bp에서 50bp 상승은 이제 기정사실화됐습니다. 오는 5월, Fed는 올해 2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할 확률이 무척 높습니다. 지난 3월 25bp를 올렸던 Fed. 이번엔 50bp, 즉 0.5%p 인상을 할 확률이 무려 91%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제 금리인상은 태양을 손바닥으로 가릴수없는 일이 됐습니다. 한국 역시 한은 총재 부재에도 과감히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결_ '님도보고뽕도따고'는 없다?

물가잡기와 금리인상 후유증 안받기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는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물가 폭등으로 인한 금리인상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그 보장이 없다는데 베팅한 경제학자가 35%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10명중 3.5명 반올림해 4명은 불가능한 정책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과연 fed는 이러한 경제학자들의 비관론을 비웃으며 극복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저역시 별로 기대가 생기지는 않습니다만 한번 미국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내린 경제정책 결정을 한번 넌지시 기대만 해보려합니다. 

 

그럼 월스트리트 리딩기업과 월스트리트 리더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월리를 찾아서! 

다음시간에 더욱 알찬 콘텐츠로 찾아오겠습니다 !

 

 

스트리트 딩기업과 

스트리트 더를 찾아서 떠나는

월리를 찾아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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