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붙인 불, 타겟이 기름 부었다

뉴욕특파원의 따끈한 뉴욕증시 애피타이져

2022.05.19 | 조회 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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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를 찾아서

뉴욕 현지의 따끈 따끈한 투자, 미디어, 테크 정보를 찾아서

Ep1. 이게 무슨 일이야?  불바다된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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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불바다가 됐습니다. 시뻘겋게 녹아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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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지수가 일제히 녹아내렸습니다. 다우존스는 1000포인트넘게 빠졌습니다. S&P500은 2020년 6월 이후 최대 폭락을 했습니다. 

섹터별로 살펴봐도, 지도로 살펴봐도 답이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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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주식이 폭락하면, 최근에는 기술주가 주도했는데 이번엔 좀 다릅니다. 바로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소비자와 맞닿아있는 기업들이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바닥이 아닐 수 있습니다.

 

Ep2. 월마트가 붙인 불, 타겟이 기름 부었다

오늘의 하락은 소매업계가 주도했습니다. 어제 35년만의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던 월마트는 어제만 11% 빠졌습니다. 역시 실적이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18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타겟의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무척 실망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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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는 시장 예상치보다 28.53%나 하회했습니다. 매출은 늘었는데 순이익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번분기 타겟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2%나 빠졌습니다. 충격적인 결과였습니다.

[타겟이 밝힌 문제]

1) 유가 인플레=> 운송비 급등
2) 임금 인플레 => 비용 급등
3) 판매량 감소 => 엔데믹으로 빠져나가는 고객들

일단 비용 증가의 주요인 유가와 임금입니다. 기름값의 급등으로 각 매장까지 배달하는 비용이 급증했고, 최근 가파른 임금 상승이 비용 상승을 부추겨 순이익을 크게 감소시켰습니다. 

게다가 이제 엔데믹이 오며 사람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밖으로요.

티비를 보고 비디오게임을 하던 고객들이 영화관으로, 여행지로 떠나면서 타겟이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심지어 타겟은 월마트나 달러트리와 같은 저렴한 가격과 거리가 멉니다. 결국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우려는 주가로 반영됐습니다. 오늘 타겟은 전체주식중 가장 많이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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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타겟의 기름이 온 소매업계를 불태워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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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는 오늘도 6.79% 빠지며 어제포함 약 18%가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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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이 무기인 코스트코, 달러 트리, 달러제너럴 모두 10% 넘게 빠지며 시장을 휘청였습니다. 진짜 소매업의 위기로부터 경제위기가 시작된다는 말이 과언이 아닌 하루가 됐습니다.

 

Ep3. S&P500 ESG 지수에서 빠진 테슬라

친환경 전기차회사 , 전기차 1위기업 테슬라가 친환경지수에서 빠졌습니다?

으잉? 무슨일이죠?
테슬라는 오늘 S&P500의 ESG 지수에서 제외됐습니다. 세브론, 델타항공과 함께 빠졌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전기차 회사가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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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가버넌스 이슈때문입니다. 테슬라는 최근 흑인 직원 인종차별 문제, 자율주행기술 문제로 인한 인명사고 문제, 그리고 부족한 친환경 관련 데이터 공개 등의  이유로 해당 지수에서 제외됐습니다. 환경이 아니라 가버넌스가 발목을 잡은 것이죠.

일런 머스크는 곧바로 비난했습니다.그는 트위터를 통해 
"석유회사 엑손이 10위의 ESG 기업으로 평가받으면서 테슬라가 빠진다고?"라며 "ESG는 사기다! 위선적인 사회정의 전사들의 무기화됐다"고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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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트위터 역시 이 지수에서 빠졌습니다. 테슬라주가는 곧바로 반응했습니다. 오늘 테슬라 주가는 6.8% 빠지며 폭락했습니다. 이제 700달러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이와 더불어 트위터 역시 3.84% 빠지며 인수희망가 54.2달러와는 계속 멀어져가고있습니다. 이제 곧 머스크가 인수하려했던 가격과 20달러 가까이 차이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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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트위터, 그리고 일런 머스크의 위기는 언제까지 지속되는 걸까요?

 

Ep4. 장기사용자가 줄고있다. 위기의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위기 끝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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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주가가 오늘도 7% 빠졌습니다. 177달러입니다. 최고가가 불과몇달전에 700달러였죠. 오늘 나온 보도가 또 문제가 됐습니다. 3년 이상 장기 사용자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충성 고객들이 빠져나가고 있단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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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o5mac에 따르면 2022년 초 5%에 불과했던 3년이상 가입자의 구독취소율이 최근 1분기말 기준 13%로 급증했습니다. 반면 1년 이하 가입자의 해지율은 지난해 4분기 64%에서 이번분기 60%로 줄었습니다. 

1분기 전체취소고객도 크게 줄고있습니다. 1분기 가입취소자는 360만명인데, 그 이전 5개 분기 평균이 250만명인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증가세 입니다. 

넷플릭스의 위기가 커지는 소리가 한국까지 전해지는데요. 

최근에는 디즈니플러스 파라마운트플러스 피콕 등 여러 경쟁사가 급격히 가입자수를 들리며 넷플릭스를 압박하고 있는데요. 파라마운트플러스와 피콕은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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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는 최근 워렌버핏이 26억달러를 투자하며 지금 각광받고 있고 디즈니 역시 IP를 앞세워 매섭게 넷플릭스를 추격중이죠. 과연 위기의 넷플릭스 돌파구가 있을까요?

스트리트 딩기업과 

스트리트 더를 찾아서 떠나는

월리를 찾아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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