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욕증시는 사실상 횡보장을 연출했습니다. 다우존슨은 1.39포인트 오르는데 그쳤으며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0.58%, 0.37% 빠졌습니다.
S&P500 상위 10대 종목을 살펴보면 빅테크 기업들은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애플, MS 알파벳, 테슬라가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메타의 부진은 걱정될 수준입니다. 이는 뒤에 따로 다루겠습니다.
3월 Fed의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번 주 역시 뉴욕증시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확률이 무척 높아보입니다. 다들 긴장하시고 지켜봐야할듯 합니다.
테슬라는 작년 10월 인종 차별을 당했다는 흑인 직원에게 1억37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법원 명령을 받은 바 있습니다. 헌데 이게 전부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동안 리콜문제, 사내 성폭행 문제 등으로 최근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테슬라에 또다시 인종차별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면초가의 테슬라가 최근 또 익명의 제보자에 의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민원 제기로 또다시 위기에 빠졌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인종차별과 괴롭힘 혐의로 테슬라에 민원을 제기할 근거가 있다고 2월 7일(미국 현지시간) 밝혔습니다.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불특정 장소에서 인종차별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합니다. 미국은 기업 노동자의 인종과 성별을 직종별로 세분화해 리포트를 작성해 고용평등위원회에 제출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USA 투데이에 따르면 100대 기업중 83개 기업에서 심각한 인종 불평등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테슬라는 회사를 이끄는 중역 가운데 남성이 83%, 백인이 59%라고 밝혔습니다. 또 2020년 기준 전체직원의 79%, 신규 채용의 75%, 승진자의 77%가 남자라고 보고했습니다.
반면 흑인 및 아프리카계 미국인 근로자는 2020년 기준 10%에 불과하며 임원급 리더십 위치에 오른 이는 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과연 최근 부정적 뉴스가 쏟아지는 테슬라가 어떻게 이러한 위기를 타개할지 궁금증이 커지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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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유통공룡 아마존이 직원에게 지급하는 최대 기본급여를 기존 16만 달러에서 35만 달러로 2배이상 늘렸습니다.
회사는 직원들에게 회람을 보내 "치열한 노동시장에서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아마존이 미끼를 던지는 이유, 당연히 이외에는 유능한 직원을 잡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은 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양시키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 주식을 활용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예측불허의 주식시장으로 인해 메리트가 거의 사라진 상황입니다. 이렇다보니 지난해 아마존은 50명의 부사장이 퇴사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씁쓸한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고심끝에 아마존이 꺼내든 카드는 당연하게도, 당근입니다. 기본급을 더 늘려줄 수 있는만큼 더욱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겠단 계획이죠. 아마존은 창고 직원들에 기존 시급 15달러에서 18달러로 인상하며 고용 안정화를 꾀한바 있습니다. 과연 회유책을 쓰는 아마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구글의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지난주 목요일 알파벳 클래스 A와 클래스C주식 1만4000주를 매각했다고 합니다. 금액으로 약 8천만 달러 한화 960억원에 달합니다.
<알파벳 주식 구성>
- 알파벳 클래스 A : 1주당 1표 의결권이 있는 주식
- 알파벳 클래스 B : 1주당 10표 의결권 있는 주식 (초기투자자 보유물량)
- 알파벳 클래스 C : 의결권이 없는 주식
래리 페이지의 주식 매각은 구글의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등한 뒤 이뤄졌습니다. 구글은 주식 매각에 대해 원래 예정돼 있던 일정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설명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알파벳 상장 후 2021년 5월 처음 주식을 팔았습니다. 상장 4년만이죠. 최근 테슬라, MS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CEO들은 세금 납부 등을 이유로 자사주 매각을 연이어 해오고 있습니다. 반대시각으론 자사주 매각으로 주주들의 주식가치 훼손우려도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설명이 없는만큼 그 배경에 대해서는 좀더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더불어 오늘 구글은 스웨덴에서 21억유로 규모의 소송을 당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스웨덴 테크기업이자 가격비교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스러너가 건 소송인데요. 유럽에서 구글이 자체적으로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했던 부분이 문제가 됐습니다. 2017년 구글은 24억2000만 유로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은바 있습니다.
지난주 실적발표후 곤두박질 쳤던 메타(AKA 페이스북)의 주가가 오늘도 5% 넘게 하락했습니다. 실적발표 이후로 무려 주가가 30% 넘게 빠진 상황입니다. 알파벳은 단 1.8% 하락하는데 그쳤는것에 비하면 그 충격파가 너무나 큰 상황입니다.
그결과 메타의 주가는 52주 최저가를 다시 한번 기록했습니다.
메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 동안 무려 3000억달러에 달하는 주가하락을 경험중입니다. 역대급 입니다. 오늘은 왜 떨어졌을까요? 문제는 유럽발 개인정보 제공 이슈였습니다. 유럽 규제기관은 유럽인들의 사용자데이터가 메타로 흘러간다는 것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대서양 횡단 데이터전송 프레임워크 프로토콜이 채택되지 않는다면 유럽의 데이터를 미국으로 보낼 수 없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로 인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사용이 유럽에서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바로 오늘 주가하락의 원인입니다.
당연히 메타는 유럽에서 서비스 철수는 말도 되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메타는 연일 문제가 터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뾰족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과연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주택가격이 올해 16%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집값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면서 급등하는 가운데 올해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미국 경제학자들이 올해 주택가격이 11%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는 이들이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비난하며 1년 사이 16.4% 급등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주택 수요자들에게 올해는 잔인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당연히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공급보다 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 질로우에 등록된 매물은 지난 1월 92만3000개 였습니다. 이는 2020년 1월 팬더믹 이전의 40.5%에 불과하며 2021년 1월보다도 20% 가량 줄어든 숫자입니다.
쉽게 말해 공급에 비해 수요가 넘쳐나면서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는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집값 상승이 Fed의 경제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입니다. 특히 금리인상과 관련해 모기지 이자율이 오를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0년 만기 고정모기지 이자율은 1달새 3.11에서 3.56%로 급등했습니다. 이는 9년내 월간 기록중 최대상승률입니다.
만약 금리가 올라갈 경우, 주택가격상승에는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2022년 미국의 집값 향방 어디로 갈까요. 이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는점 염두해두시길 바랍니다.
자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더 알찬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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