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스타그램에서 트위터의 대항마로 만든 스레드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정확히는 파인하랑도 스레드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를 말씀 드리고 싶어요.
스레드가 약 1년 전 출범했을 때, 사람들은 스레드를 트위터의 대항마로 인식했습니다. UI나 글을 쓰는 방식, 글자 수의 제한 등이 유사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1년이 조금 넘게 지난 지금, 스레드는 트위터와 유사하지만 유사하지 않은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스레드에도 자연스럽게 반말 문화가 먼저 자리 잡았지만, 이제는 작성자 본인의 결을 따라 존대와 반말을 상대에 맞춰 사용하는 게 더욱 자연스러워졌어요.
초기 플랫폼에서 인플루언스를 선점하려는 맹목적인 ‘스하리’ (스레드 팔로우, 하트, 리포스트)도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무엇보다 스레드와 트위터의 차별성은 정보 공유의 깊이와 오가는 대화의 톤이라고 생각해요. 브랜드도, 인플루언서도, 개인도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된 스레드에서는 물론 친목과 네트워킹이 주로 되는 글들도 많지만, 무엇보다 대가 없는 정보 공유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아 보입니다.
이런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형태를 띄고 있는 스레드에서, 서로 니즈가 맞아 협업을 하게 되었다는 사례들도 종종 보여요.
브랜드와, 잠재고객과, 프리랜서와, 여러 직군의 사람들이 함께 하는 스레드에서 파인하랑은 과연 무얼 하고 있을까요?
처음에는 파인하랑 성장기! 처럼 스타트업에서 겪는 모든 일들을 일기처럼 써내려가기도,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는 여러 레퍼런스들과 아이디어를 OSMU 하기도 했어요. 아직 알고리즘을 이해할 수 없는 스레드는 가끔 고요 속의 외침 같았지만요. 하지만 찐텐의 정보 공유에 사람들이 목 말라있다는 걸 체감한 건, 파인하랑에서 음원 라이선스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나서부터입니다.
아무래도 창립자가 라이선스 업무를 오래 해왔다보니, 글에서 묻어 나오는 진실됨이 먹힌 걸까요?
이제 파인하랑의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 때로는 유사하게, 때로는 다른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게시할 예정입니다. 그 과정에서는 파인하랑의 스페셜티인 음원 포함 IP 라이선스도 빠지지 않을 거에요.
엔터테인먼트 IP를 활용한 마케팅에서 여러가지 허들이 있다고 하면, 부담없이 파인하랑을 찾아주세요 🙂
모든 해답을 드릴 거라는 자신있는 말씀은 못 드리지만, 아는 선에서만큼은 최선의 정답을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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