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인하랑입니다.
이번 주부터 약 몇 편에 걸쳐, IP에 따른 마케팅 기획에 대해 다루어볼까 합니다.
이번 주 뉴스레터는 브랜드와 음악의 관계를 다루는 '브랜드 사운드 IP' 이야기, 그 첫 번째 편으로 시작합니다.
음악은 브랜드의 기억에서 시작됩니다
브랜드 음악 기획은 CM송을 만들자,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다기보다 브랜드가 고객에게 어떤 순간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를 정의하는 시점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곡을 먼저 정하고 상황에 끼워 맞추는 방식과, 상황을 먼저 정하고 그에 맞는 곡을 설계하는 방식은 결과물의 완성도부터 다르기 때문입니다.
브랜드가 점유할 순간을 먼저 정의합니다
브랜드 음악 기획을 고민할 때는 무엇보다 먼저 브랜드가 음악을 통해 어떤 시간과 상황을 점유하려는지를 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브랜드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는 기획이기 때문에, 시작의 주체 또한 IP가 아닌 브랜드가 우선이어야 합니다.
고객이 제품을 처음 만나는 순간인지, 매장에 머무는 시간인지, 출근길이나 운동처럼 반복되는 일상인지에 따라 필요한 음악의 성격도 달라집니다. 짧게 각인되는 CM송이 필요한 순간이 있고, 공간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BGM이 필요한 순간이 있으며, 브랜드의 취향을 보여주는 플레이리스트가 더 적합한 순간도 있습니다.
이렇게 출발한 기획은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뻗어나갑니다. 브랜드가 점유할 순간을 설정하고, 그 순간에 필요한 음악의 역할을 정의한 다음, CM송·브랜드 전용 Inst.·플레이리스트·공간 BGM 중 포맷을 선택하고, 영상·매장·제품 QR·행사 등 고객 접점으로 확장하는 방식입니다.
음악 IP는 고객 접점으로 확장됩니다
여행 브랜드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단순히 '여름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출발 전의 설렘, 이동 중 스치는 풍경, 여행지에서 맞는 밤처럼 고객 여정을 나누어 음악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F&B 브랜드라면 메뉴의 맛을 설명하는 대신, 그 메뉴가 가장 생각나는 시간대를 음악으로 점유하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결국 음악 기획의 출발점은 곡이 아니라, 브랜드가 고객의 어떤 순간에 들어갈 것인가라는 질문입니다. 파인하랑은 브랜드 음악을 콘텐츠의 부속물이 아니라, 브랜드의 시간을 기억하게 만드는 하나의 IP로 기획합니다.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일러스트를 활용한 브랜드 IP 이야기로 이어가겠습니다.
브랜드 사운드 IP 기획, 음악을 활용한 브랜드 경험 설계에 궁금하신 부분은 언제든 편히 파인하랑으로 문의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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