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줄 요약
- 기존 뉴스레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 자주 보고 듣고 읽는 것들을 공유하기 위해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 채널의 첫 번째 목적은 아카이빙으로, 제가 소비하는 것들 중 기록하고 싶은 것들을 기록하기 위함입니다.
- 두 번째 목적은 이를 뉴스레터 구독자분들과 나누기 위함으로, 산업을 팔로우업하실때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현재
해당 뉴스레터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2년이 다 되어갑니다.
과거에도 개인 블로그나 뉴스레터를 운영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 뉴스레터의 목적은 리서치 중심이라기보다는, 소개 글에서도 언급했듯 ‘취향을 기르는 훈련’에 있었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그중에서도 저에게 인상 깊거나 영감을 주는 글·뉴스·생각들을 기록함으로써, 더 날카로운 취향을 다듬고자 한 것이 이 뉴스레터의 시작이었습니다.
- 초반에는 크립토 산업 외의 주제들을 주로 탐구했습니다. 예를 들어, 웰빙의 반(反)이자 실버 산업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 웰다잉 트렌드, 재생 에너지의 반(反)이자 대AI 시대에서 중요한 원자력 에너지 산업 등에 대해 다뤘습니다. AI 툴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시도들도 해봤습니다.
-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다시 크립토 산업으로 돌아와, M0, zkTLS(Web Proof), DeSci, Sentient 등의 프로젝트와 트렌드를 다뤘습니다.
- Delta에 합류한 뒤로는 특정 주제보다는, 매주 읽은 리서치나 뉴스 중 주목할 만한 것들을 ‘주간기록’ 시리즈로 정리했습니다. 아마도 이 시리즈가 뉴스레터의 취지에 가장 잘 맞는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 중간에는 스테이블코인에 관심이 생겨, 스테이블코인 리워드, 한국은행 총재 발언 리뷰, 신용 중개와 스테이블코인의 관계 등에 대한 생각을 짧게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 최근에는 Delta에 합류하게 된 과정이나, Delta의 흥미로운 부분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주제를 더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결국 이 뉴스레터의 목적은 저 자신을 알리는 동시에, 제가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가져왔고 그 관심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기록하는 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간기록의 키워드만 봐도 제가 언제부터 핀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깊이 파기 시작했는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앞으로도 뉴스레터는 지금처럼 유지될 예정입니다.
매주(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소비한 정보들 중 의미 있었던 것들을 ‘주간기록’으로 공유하고, 전하고 싶은 생각이나 트렌드는 아티클 형태로 전할 것입니다.
다만 새롭게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려 합니다.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더 편하게: 긴 글로 정리하려면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뉴스레터에는 다루지 못하는 짧은 생각이나 정보들이 많습니다. 텔레그램 채널에서는 이런 내용들을 보다 가볍게 기록하려 합니다.
- 더 다양하게: 당연히 주로 크립토 산업이 되겠지만, 핀테크나 다른 산업 역시 가리지 않고, 기록할만한 정보라면 공유하고,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기존 뉴스레터는 현재처럼 유지되고, 이와 함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더 편하고 다양하게, 제가 소비한 콘텐츠와 취향을 짧게 기록·공유하려 합니다. 텔레그램에는 뉴스레터보다 더 날것의, 영양가 없는, 개인적인 취향의 내용들이 올라올 예정이니, 이를 유의하시고 편하게 구경하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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