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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디자인 교수에서 30억 달러 AI 글로벌 기업 CEO로

Runway 창업자 Cristóbal Valenzuela

2025.08.15 | 조회 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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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리스 뉴스레터

인문사회학 전공자들의 창업 사례와 저의 인사이트를 주 1회 컨텐츠로 발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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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이틀 전 매일경제에 실린 기사를 보셨나요?

 

컴퓨터공학 전공자의 실업률이 인문학 전공자보다 높다는 소식에, 세상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새삼 느끼는 기사였어요.

 

기사에 따르면, AI가 기술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이제는 인문사회학 전공자들이 강점을 발휘할 때라고 합니다. 문제 정의, 기획, 윤리적 판단처럼 AI가 대신하기 어려운 역량이 주목받고 있고, 이러한 능력이 창업의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다는 것이죠.

기사 클릭시 기사 전문 확인가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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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서는 기사에서 소개된 인문학 기반 창업 사례 중,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런웨이(Runway)의 창립자 크리스토발 발렌수엘라(Cristóbal Valenzuela)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런웨이(Runway)는 텍스트 몇 줄만 입력하면 영화 같은 영상을 만들어주는 AI 도구를 개발한 회사인데요. 놀랍게도 이 회사의 CEO는 경제학과 디자인을 전공한, 예술가/교수 출신의 발렌수엘라(Valenzuela)예요.

 

발렌수엘라가 운영하는 런웨이는 2023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제작에도 활용되었고, 현재 기업가치는 3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해요. 대단하죠?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이런 회사를 만들어낸 창립자 발렌수엘라를 가상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 독자 여러분이 보다 흥미롭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해보았어요.

 

그럼 시작해볼게요.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크리스토발 발렌수엘라(Cristóbal Valenzuela)입니다. 저는 칠레 아돌포 이바녜스 대학교(Adolfo Ibáñez University)에서 경제학·경영학 학사와 디자인 석사(M.A. '12)를 마쳤어요. 졸업 후 모교에서 디자인 교수로 일하다가, AI의 창작 가능성에 매료되어 2016년 뉴욕대학교 티쉬 예술대학원의 ITP*에 입학했죠. 2018년 미디어 아트 학위를 받고 졸업과 동시에 Runway를 공동창업해, 현재까지 CEO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ITP(Interactive Telecommunications Program)는 NYU의 독특한 2년제 대학원 프로그램이에요. 예술가에게는 코딩과 기술을 가르치고, 엔지니어에게는 창의적 표현을 가르치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 프로그램이죠. 우리나라로 치면 KAIST 문화기술대학원과 비슷한 곳이에요.
Runway 창업자 Cristóbal Valenzuela 
Runway 창업자 Cristóbal Valenzuela 

Q2. Runway에서는 어떤 일을 하시나요?


Runway는 AI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영상과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창작 도구를 개발하는 회사예요. 단순히 기술 회사가 아니라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회사라고 스스로를 정의하고 있죠.

 

저희가 개발한 Gen-1, Gen-2, 그리고 최근의 Gen-4는 AI 영상 생성 모델들이에요. 예를 들어 "해변변가에 앉아 있는 여성"라고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실제로 그런 장면의 영상을 만들어내는 거죠. 특히 최신 모델인 Gen-4의 강점은 일관성이에요. 만약 여러 장면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만든다면, 첫 장면의 여성이 다음 장면에서 갑자기 다른 여성으로 바뀌면 이상하잖아요? Gen-4는 같은 여성, 같은 해변이 계속 유지되도록 만들어주는 거예요.

Gen-4 모델은 아래쪽 인물사진과 배경 사진을 합성해서 위쪽 사진과 같은 결과물을 생성해요. 이후 다른 배경에서도 동일 인물을 유지할 수 있죠.
Gen-4 모델은 아래쪽 인물사진과 배경 사진을 합성해서 위쪽 사진과 같은 결과물을 생성해요.
이후 다른 배경에서도 동일 인물을 유지할 수 있죠.

 

Q3. 현재 역할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자랑스러운 점은 실제 창작 현장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는 거예요. 아카데미상 수상작부터 칸예 웨스트의 뮤직비디오, 스티븐 콜베어의 레이트 쇼,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영화까지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되고 있거든요.  

제가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는 '인간의 창의성을 강화시키는 도구'를 만드는 거예요. AI가 창작자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창작자가 상상하는 것을 더 쉽고 빠르게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거죠.

 

 

Q4. 예술전공에서 어떻게 AI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되었나요?


사실 창업까지의 여정은 좀 길어요. 2015년경 칠레에서 디자인 교수로 일하던 중 구글의 Deep Dream이라는 기술을 처음 접했어요. 정말 매력적이었지만 사용하기가 너무 어려웠죠. 코드를 설치하고 환경을 세팅하는 데만 몇 시간이 걸렸어요.

 

그때 생각했죠. "왜 창작자들이 기술 세팅에 시간을 빼앗겨야 하지?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 문제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결국 안정적인 교수직을 그만두고 2016년 뉴욕으로 떠났어요. NYU ITP에서 computational creativity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서요. 당시엔 창업 생각은 없었고, 그저 이 문제를 깊이 탐구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Q5. NYU ITP에서의 경험은 창업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ITP는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어요. 이곳은 독특한 프로그램인데, "엔지니어를 위한 예술학교이자, 예술가를 위한 공학 학교"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같은 수업에서 AI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학생 옆에 설치 미술을 하는 학생이 앉아 함께 프로젝트를 하는 곳이죠. 서로 완전히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 만나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거예요.

 

세 가지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첫째, 서로 다른 분야를 섞는 힘을 체험했어요. 저는 경제학, 디자인, 미디어 아트를 거쳐왔는데, 이런 다양한 배경이 오히려 강점이 되더라고요. 기술만 아는 사람은 만들 수 없는, 창작자의 니즈를 정확히 이해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거든요.

 

둘째, 소중한 동료를 만났어요. 공동창업자인 Anastasis Germanidis와 Alejandro Matamala를 ITP에서 만났어요. 각자 엔지니어링, 리서치, 디자인, 아트, 비즈니스 배경을 가진 우리는 완벽한 팀이 될 수 있었죠.

 

셋째, 기술을 단순화하는 철학을 배웠어요. ITP에서 Daniel Shiffman 교수와 함께 'ml5.js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이건 머신러닝을 웹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데, 복잡한 AI 모델을 몇 줄의 코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서 코딩 초보자도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죠. 이 경험이 "복잡한 기술을 단순하게 만든다"는 Runway의 핵심 철학으로 이어졌어요.

 

 

Q6. 졸업 발표회가 창업 결심의 계기가 되었다구요?


네 맞아요. 2018년 졸업 발표회가 전환점이었어요. 저희는 갤러리나 오픈 스페이스에서 학생의 전시물을 공개적으로 전시하고 투자자나 다양한 사람들이 직접 체험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졸업 발표회를 열어요. 이때 2년간 연구한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죠. 트위터에 올렸더니 전문 사진작가, 영화 제작자, 광고 에이전시에서 엄청난 관심이 쏟아졌어요.

 

"몇 주 걸리던 작업을 10분으로 줄일 수 있다니, 지금 당장 사용하고 싶어요!"

 

더 결정적인 순간이 있었어요. 졸업 발표회 패널에 어도비(Adobe) 직원이 있었는데, 발표 후 저에게 어도비에 합류하라고 제안했어요. 그 순간 깨달았죠. "이 기술이 정말 가치 있구나. 그렇다면 직접 회사를 만들어보자." 라고요.

 

그래서 2018년 졸업과 동시에 ITP 동기들과 함께 Runway를 창업했어요. 칠레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NYU에서 해결책을 연구하고, 마침내 창업으로 실현한 거죠.

 

 

Q7. 그럼 첫 투자는 어떻게 받았나요?


2018년 졸업과 동시에 시드 투자를 받았는데, 이는 졸업 발표회의 열광적 반응 덕분이었어요. 어도비의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 자체가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신호였죠. "어도비가 원하는 인재가 직접 창업한다"는 스토리가 임팩트 있었던 거죠.

 

초기 투자자들(Compound, Lux Capital 등)은 주로 NYU 네트워크와 연결된 곳들이었어요. 학교 행사가 최고의 피칭 기회였던 셈이죠. 프로토타입을 보고 "몇 주 걸리던 작업을 10분으로!"라며 열광하는 창작자들의 반응이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였어요.

 

 

Q8. 창업 후 가장 도전적이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도전은  'AI는 창작자를 대체할 것'이라는 편견과 싸우는 것이었어요. 2023년 할리우드 파업 때는 저희가 공공의 적 1호로 지목되기도 했죠.

 

하지만 저희의 철학은 명확해요. "우리는 창작자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강화시킨다." 붓이 화가를 대체하지 않았듯이, AI도 창작자를 대체하지 않을 거예요.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창작자가 될 수 있게 만들 거죠.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두 돌멩이 대화’ 장면을 만들 때, 제작진이 돌멩이·배경·효과를 합성하는 과정에서 Runway라는 영상 편집 도구의 그린스크린(Green Screen) 기능을 사용했어요.
이 기능은 원래 배경에서 인물이나 사물을 하나하나 따야하는 로토스코핑(rotoscoping) 작업을 자동으로 해주는데, 덕분에 장면 제작 시간을 많이 줄이고, 매끄러운 합성이 가능해졌다고 해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두 돌멩이 대화’ 장면을 만들 때, 제작진이 돌멩이·배경·효과를 합성하는 과정에서 Runway라는 영상 편집 도구의 그린스크린(Green Screen) 기능을 사용했어요. 이 기능은 원래 배경에서 인물이나 사물을 하나하나 따야하는 로토스코핑(rotoscoping) 작업을 자동으로 해주는데, 덕분에 장면 제작 시간을 많이 줄이고, 매끄러운 합성이 가능해졌다고 해요. 

또 다른 도전은 기술과 예술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었어요. 저희 팀에는 엔지니어와 예술가가 공존하는데, 이들이 함께 일하며 시너지를 내도록 하는 게 쉽지 않았거든요.

 

해결책은 "모든 걸 직접 하는 것"이예요. 연구부터 마케팅까지, 심지어 작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까지 내부에 만들었어요. 브랜딩부터 비디오 후반 작업까지 모두 직접 하죠. 덕분에 기술을 이해하는 마케터가, 예술을 이해하는 엔지니어가 탄생했어요.

 

Q9. 현재까지의 성과와 미래 비전은 어떻게 되나요?


2018년 창업 이후 놀라운 성장을 이뤘어요.

  • 2018년 초기 시드 투자로 시작
  • 2020년 12월 시리즈 A 850만 달러 투자 유치
  • 2021년 12월 시리즈 B 3,500만 달러 투자 유치
  • 2022년 12월 시리즈 C 5,000만 달러 투자 유치
  • 2023년 6월 구글, 엔비디아, 세일즈포스로부터 1억 4,100만 달러 추가 투자 (기업가치 15억 달러)
  • 2025년 4월 General Atlantic 주도로 3억 800만 달러 시리즈 D 투자 유치 (기업가치 30억 달러 이상)
  • Stable Diffusion 공동 개발, Gen 시리즈 모델 출시
  • TIME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선정

 

하지만 이건 시작일 뿐이에요. 제 비전은 "모든 미디어와 콘텐츠가 AI로 생성되는 세계"예요. 물론 이게 문화적 가치와 충돌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될 거라고 믿죠.

 

최근엔 이렇게 말하곤 해요: "Runway는 AI 회사가 아니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회사다. AI 시대는 끝났다. AI는 이제 전기나 인터넷처럼 인프라가 되었기 때문이다."라고요.

 


인문예술학 전공 창업 인사이트

 

발렌수엘라의 여정에서 배울 수 있는 인문예술학 전공을 창업에 연결하는 비밀과 우리의 적용방법을 정리해볼게요.

 

1. 내가 겪은 불편함을 사업 기회로 바꿔라

2015년 칠레에서 디자인 교수로 일하던 발렌수엘라는 Deep Dream을 사용하려다 터미널 명령어, 파이썬 설정, GPU 세팅에 3시간을 허비했어요. 이 좌절감이 너무 강렬해서 안정적인 교수직을 그만두고 뉴욕으로 떠났고, 그 결과 30억 달러 기업가치의 런웨이(Runway)가 탄생했죠.

 

이 이야기가 주는 교훈은 명확해요. 창업 아이템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창작 도구가 이렇게 어려우면 아무도 못 쓴다"는 단순한 깨달음이 거대한 비즈니스가 되었듯이, 여러분이 전공 분야에서 겪는 불편함이 바로 기회예요. 기술적 장벽 때문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장벽을 없애는 것이 비즈니스가 됩니다.

 

▶  이렇게 적용하세요.

  • "불편 일기"를 한번 써보세요. 전공 분야에서 복잡했던 순간들을 기록하세요
  • SNS에서 비슷한 불편을 겪는 사람이 많은지 확인하세요
  • 10명 중 7명이 공감한다면 창업 아이템입니다

 

2. 학교를 최고의 테스트베드이자 네트워크로 활용하라

2018년 NYU 졸업 발표회에서 발렌수엘라가 프로토타입을 시연하자 전문 사진작가들은 "몇 주 걸리던 작업을 10분으로!"라며 열광했고, 어도브(Adobe)는 발렌수엘라를 스카우트하려 했어요. 하지만 발렌수엘라는 Adobe 제안을 거절하고 ITP 동기인 Anastasis, Alejandro와 함께 창업했죠.

 

여기서 주목할 점은 학교가 최고의 테스트베드라는 거예요. 같은 분야를 공부하는 동료들은 누구보다 정확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죠. 졸업 발표회나 전시회는 아이디어를 검증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예요. 료들이 "이거 진짜 필요했어!"라고 반응한다면, 그게 바로 시장성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함께 창업할 파트너를 만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자산이에요.

 

▶  이렇게 적용하세요.

  • 학교 동기들에게 아이디어를 먼저 공유하고 피드백 받으세요
  • 졸업 전시회나 발표회를 미니 데모데이로 활용하세요
  • 다양한 전공의 동기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시도해보세요

 

3. "모두를 위한 창작 도구"라는 스토리로 거대 자본을 움직여라

2023년 구글, 엔비디아, 세일즈포스가 1억 4,100만 달러를 투자했어요. 이들이 주목한 건 기술 스펙이 아니라 "창작의 민주화, 즉 모두를 위한 창작도구" 라는 스토리와 아카데미상 수상작에 실제 사용된 사례였죠. "우리는 AI 회사가 아니라 미디어 회사"라는 포지셔닝이 차별화를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투자자들은 기술보다 비전에 투자해요. "모든 사람이 영화감독이 될 수 있는 세상"처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복잡한 기술 설명보다 "전문가의 도구를 모두의 도구로"라는 메시지가 더 강력하고, 실제 임팩트를 보여주는 사례 하나가 백 마디 설명보다 낫죠.

 

▶  이렇게 적용하세요.

  • "지금은 전문가만 ___를 할 수 있지만, 우리 제품으로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완성하기
  • 혜택 받을 사람 수를 계산하기 (예: 전 세계 크리에이터 5,000만 명)
  • 기술이 아닌 "문화적 임팩트"로 설득하기

 


4. 코딩 몰라도 AI 창업할 수 있다 - 기술 파트너를 찾아라

발렌수엘라는 경제학과 디자인을 전공한 예술가였어요. 코딩 전문가가 아니었죠. 그의 역할은 "왜 이게 필요한가"를 정의하고, "어떻게 쓰기 쉽게 만들까"를 고민하는 것이었어요. 실제 ml5.js 프로젝트 참여도 복잡한 코딩보다는 "어떻게 하면 초보자도 머신러닝을 쓸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했고요. Runway  창업시에도 실제 초기 기술 구현은 ITP에서 만난 엔지니어 출신 공동창업자 Anastasis가 담당했죠. 핵심은 기술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기술을 연결하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인문학 전공자의 강점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용자의 언어로 기술을 번역할 수 있으니까요. 

 

AI 시대가 오히려 기회인 이유는 이제 ChatGPT, Claude 같은 도구들이 기초적인 코딩을 도와주기 때문이에요. 중요한 건 "무엇을 만들 것인가"를 아는 것이지, 직접 코딩하는 게 아닙니다. 인문학 전공자는 사람의 니즈를 이해하고, 문제를 정의하고, 솔루션을 기획하는 데 강점이 있어요. 기술 구현은 파트너를 찾으면 되요.

 

▶  이렇게 적용하세요.

  • AI 도구(ChatGPT, Claude)로 간단한 프로토타입 만들어보기
  • 학교나 커뮤니티에서 기술 전공 친구 찾아 아이디어 공유하기
  • "나는 왜(Why)를 담당할게, 너는 어떻게(How)를 담당해줘" 제안하기

이번 주 크리스토발 발렌수엘라(Cristóbal Valenzuela) 이야기,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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