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온다! 콜라핀토 이몰라 데뷔?

잭 두한은 버려지는가? 냉혹한 F1 현실 vs 너무 이른 결정

2025.05.07 | 조회 785 |
0
|

냉혹한 F1 현실 vs 너무 이른 결정

프랑스 레큅에서 보도한 콜라핀토의 데뷔
프랑스 레큅에서 보도한 콜라핀토의 데뷔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이번에도 뜨거운 F1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이번 화제의 중심은 바로 잭 두한(Jack Doohan)과 프랑코 콜라핀토(Franco Colapinto)의 알핀(Alpine) 시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년 11월부터 꾸준히 돌던 '2025 시즌 중 조기 경질설'이 이제는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후임으로는 테스트 및 리저브 드라이버인 콜라핀토입니다.

사실 잭 두한은 시즌을 시작한 호주 멜버른 그랑프리때 부터 5회의 GP 이 후 교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두한은 지난주 시즌 여섯 번 째 GP인 마이애미 그랑프리에도 참가를 했었는데요.

잭 두한을 내보내기엔 너무 이른 결정일까요? 아니면 냉혹한 F1 현실 속 당연한 수순일까요? 이 질문을 두고 패독 내부에서도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너무 이르다! 두한에게는 불공평한 결정!"

잭 두한 선수의 교체설에 대해 '너무 이르다', '불공평하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고작 6경기 만에 한 선수의 가능성을 단정 짓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말이죠. 특히 신인 드라이버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며(마치 과거 유키 츠노다가 데뷔 후 일정기간 꾸준히 기회를 얻었던 것 처럼 말이죠), 잭 두한 선수는 처음부터 매우 어려운 상황과 엄청난 압박 속에서 F1 커리어를 시작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ALPINE 팀 수뇌부의 애매모호한 발언들로 인해 그의 미래가 시즌 시작 전부터 계속 의문시되었는데, 이런 불안정한 환경에서는 어떤 선수라도 자신의 최대 잠재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과거 슈마허가 베네통에서 우승 한 이 후 페라리로 이적합니다. 이 때 베네통과 계약한 알렉산더 부르츠(Alexander Wurz)라는 드라이버는 플라비오 브리아토레(Flavio Briatore)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거절하고 눈 밖에 나면서 커리어가 꼬였던 일화처럼, 브리아토레가 이끄는 팀에서 그의 전폭적인 지지 없이는 버티기 힘들다는 현실을 두한 선수가 겪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두한을 시한부로 억누르지 않았다면 그는 훨씬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을 거라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잭 두한은 패독 내에서 겸손하고 예의 바르며 다가가기 쉬운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도 그에게 동정적인 시각을 더합니다. 열정 가득 열심히 싸워 얻은 자리를 이렇게 빨리 잃게 되는 상황 자체가 안타깝다는 거죠. 비록 그의 주니어 커리어가 아주 압도적이진 않았을지라도, F1이라는 기회를 얻었고 이를 어려운 조건 속에서라도 잡으려 노력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잘.. 가.. ㅠ
잘.. 가.. ㅠ

"냉혹한 F1 현실! 결과가 말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F1의 세계는 냉혹합니다. F1의 현실은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는 반론이 더욱 세다는 것 아시나요?

결과만 놓고 보면, 잭 두한의 6경기 퍼포먼스는 알핀 팀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팀 동료 피에르 가슬리 선수와의 비교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가슬리는 퀄리파잉과 레이스에서 꾸준히 두한보다 앞섰고, 특히 퀄리파잉에서의 격차는 평균 0.367초입니다. 이 격차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레이스 결과도 5대1입니다. 두한이 가슬리를 앞섰던 유일한 상하이 레이스마저 가슬리가 실격당한 경우였습니다.

또한, 가끔 번뜩이는 스피드로 이목을 끄는 것만이 아니라, 치열한 중위권 싸움 속에서 팀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꾸준하고 실수 없는 퍼포먼스를 각 팀들은 요구합니다. 그것이 F1에서 살아남는 방법입니다. 불행히도 두한 선수는 이런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했고, 스즈카에서의 사고처럼 비용이 큰 실수도 있었습니다. 6경기면 한 드라이버가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판단하기에 충분하다는 시각도 강하고요. 타짜들은 보면 알겠죠.

이렇게 안녕을 말하지 못하고 그를 보내는 걸까요?
이렇게 안녕을 말하지 못하고 그를 보내는 걸까요?

반면, 후임으로 거론되는 프랑코 콜라핀토는 윌리엄스에서의 짧은 투입 기간 동안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인트를 획득하고 Q3에 진출하는 등, F1 무대에서 곧바로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습니다. 비록 그도 작년 브라질 GP에서 사고가 있었지만, 아시다시피 F1 역사에 남을 레인 레이스에서의 사고라 두한의 단순 조작 실수로 인한 사고와는 맥락이 다르다는 분석입니다.

결정적으로, F1은 철저히 성능 위주의 비즈니스이며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드라이버는 기회가 왔을 때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해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냉정한 시각이 있네요. 콜라핀토가 가져올 상업적 이점도 있겠지만, 우선적으로는 그의 검증된 퍼포먼스 때문에 교체가 논의되는 것이며, 적응이 더디거나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다면 준비된 대체자를 빨리 투입하는 것이 팀 입장에서는 합리적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잭 두한 선수에게는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냉혹한 F1의 현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소식입니다. 6번의 레이스 기회를 가졌다는 것조차 어쩌면 모든 신인이 얻는 행운이 아니기에, 그 안에서 자신을 증명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입니다. 

다가올 유럽 레이스 일정들을 앞두고 알핀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만약 콜라핀토 선수가 알핀 머신에 앉게 된다면, 이제는 콜라핀토가 심판대에 서는 뒤바뀐 입장입니다. 그렇게 자신을 매 번 증명해야 하는 것이 F1 드라이버들의 숙명이니까요.

이번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두한! 어깨펴! 난 F2 우승자인데 지금 몇년 째 자리도 없이 기다렸어" - 펠리페 드라구비치 (애스턴 마틴 리저브)

 

추가: F1에서도 바로 리액션 코멘트를 올렸네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s://www.youtube.com/live/wUAZj35eK5o?si=AxjBJyfNbHvxyo4I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F1 뉴스레터 Pit.IN 피트인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다른 뉴스레터

2026년 드라이버 라인업의 변화가 없는 이유

알핀이 부활을 위해 실천중인 3가지 .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레이싱이 있는 주말입니다. 알핀(Alpine)은 아시다시피 2025 시즌 최악의 시즌을 겪고 있는데요. 하지만 팀은 2026년 규정 변화에 맞춰 전력을

2025.11.09·조회 767

🏎️ 분명 여름 휴가인데 바쁜거 실화?

메르세데스 W16 개발 중단 | [뉴이-코웰-카딜] 삼각편대 완성 | F1 여름 휴가 규정 정리 . 여름 휴가입니다 구독자님. 2025년 포뮬러원 시즌이 헝가리 그랑프리를 끝으로 여름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개막한다고 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환점을 돌아가다니, 시간은 참

2025.08.08·조회 397

콜라핀토 계약 내용 '응, 그거 아니야~'

페라리는 업데이트가 맞지? 이몰라 GP, 계속 볼 수 있을까?. 구독자님, 잘 지내셨나요? 그랑프리의 주말입니다. 총 24회 레이스 중 6번의 레이스가 이미 진행되었으니 벌써 시즌이 1/4이나 지나간셈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유럽 레이스가

2025.05.17·조회 609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팀에서 방출됐던 F1 드라이버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이몰라 그랑프리 위크를 잘 즐기고 계신가요? 퀄리파잉에서는 맥라렌의 1, 2위 예상을 뒤엎고 베르스타펜(2위)과 러셀(3위)이 선전한 결과를 얻었지만 페

2025.05.18·조회 808

균열과 갈등 | 🍁 캐나다 그랑프리 그 후의 이야기...

하자르야 넌 그냥 작은집 막내아들로 있어.. | 파꺾신 | 인천 두고 방콕? . 균열과 갈등 | 캐나다 그랑프리 그 후의 이야기... 캐나다 그랑프리의 서늘한 공기가 걷히자, 포뮬러원 패독에는 각 팀의 민낯이 조금 더 드러나는 흔적들이 남았습니다. 어떤 팀은

2025.06.19·조회 413

플라비오 브리아토레가 왜 '알핀'으로 복귀했을까요?

2027년 우승을 바라보는 ALPINE의 계획. 뉴스레터를 작성하면서 때로는 강팀들의 이야기 위주로 이야기가 구성될수 밖에 없다는 한계점을 느끼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F1 팬들이 많이 운집한 '빅 컨스트럭터' 위주로 기사도 많이

2025.03.08·조회 1.3K·댓글 2
© 2026 F1 뉴스레터 Pit.IN 피트인

국내에는 없는 F1 소식과 드라이버들의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8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