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의 언급을 인용합니다. WTI 원유로 대표되는 에너지 가격의 하락은 우리나라의 물가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5%에 육박하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이 선언한 친환경 정책을 거스르고 있는 형국입니다.
데일리 주식시장,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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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주 "인도 증권사 인수로 새 20년 시작"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현지 증권사 셰어칸 지분 100%를 300억루피(약 4800억원)에 인수한다. 미래에셋증권은 2018년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인도에 진출한 뒤 5년 만에 현지 증권사를 인수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인도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인도 5위권 증권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 삼성·ASML, 1兆 공동투자 ⋯ 국내에 R&D센터 만든다
삼성전자와 네덜란드 반도체장비업체 ASML이 1조원을 들여 국내에 EUV 초미세 제조 공정을 개발할 연구개발(R&D)센터를 짓는다. SK하이닉스는 ASML과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에 사용할 수소가스 재활용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수소가스 재활용 기술은 EUV 한대당 전력 사용량을 20% 감축할 수 있다.
✔ 은행 CEO 후보 육성 때 외부인사에 비상근직 줘야
앞으로 은행 금융지주와 은행은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육성할 때 외부 인사에게 비상근 직위를 줘야한다. 내부 후보에게 부회장직 등을 부여해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 외부 후보에게도 비상근 직위를 줘야하고, 은행 역량 프로그램 참여 등 이사회와 접촉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 조양래 "개인 돈써서라도 경영권 지킬 것"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대응해 사재를 투입해서라도 경영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MBK는 조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고문(18.93%), 차녀 조희원 씨(10.61%)와 손잡고 최소 지분 20.35%를 공개매수해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민간건설사도 공공주택 짓는다
국토교통부가 'LH 혁신 방안'과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독점 공급해온 공공주택 시장에 민간 건설사가 시행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권 개입의 통로가 돼 온 설계·시공·감리업체 선정 권한을 외부 기관으로 이전한다.
✔ 1인가구 비중 35% '역대 최고' ⋯ 커지는 '솔로 이코노미'
지난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이 34.5%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들의 연소득은 평균 301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0만원 늘었다. 29세 이하 1인 가구는 19.8%에서 19.2%로 줄어들었으나 60세 이상 1인 가구 비중은 35.3%로 전년(34.5%)보다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 기초연금, 2028년까지 40만원으로 인상 ⋯ "재정 부담 커질것"
정부가 현재 월 32만원 수준인 기초연금을 2028년까지 월 4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37.6%(2021년 기준)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 지급된다.
✔ 유류세 인하 또 2개월 연장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추가 연장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동 상황 등 불확실한 요인이 여전히 많다고 언급했다. 현재 유류세는 휘발유에 대해 205원(25%) 인하한 L당 615원, 경유는 212원(37%) 감액한 369원이다.
✔ ASML 차세대 클린룸 직관한 尹 ⋯ "양국, 반도체 동맹으로 격상"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네덜란드 ASML 본사를 찾아 2나노미터 이하 최첨단 반도체용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생산라인(클린룸)을 시찰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반도체 분야 협력 관계에서 동맹 관계로 성장했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 삼성, 반도체 패권 좌우할 '2나노' 승기 잡나
삼성전자와 ASML이 2나노미터 이하 파운드리 공정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하이 NA EUV 노광 장비'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하이 NA EUV 장비는 노광 능력을 극대화한 ASML의 최신 제품으로 대당 4000억원이 넘는 가격에도 주문이 밀려있다. TSMC와 인텔도 2025년까지 2nm급 칩 생산을 선언한 상황이다.
✔ K푸드 수출 전초기지 만든다 ⋯ 네덜란드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유럽 내 콜드체인(냉장유통)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 수석은 2030년까지 유럽으로 향하는 냉동 물동량이 최대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신선식품 수출 확대와 물류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공공주택 공사비 현실화돼야" ⋯ 업계 '시큰둥'
정부가 공공주택 사업권을 민간 건설회사에도 맡기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시장 반응은 다소 회의적이다. 경기가 침체 양상을 보이면서 보유 중인 민간택지조차 제때 공급하지 못해서다. 민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미분양 100% 매입 확약 등의 조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대형상가 감리도 지자체가 선정 ⋯ '카르텔' 차단
정부가 건설 카르텔 해소를 위해 건설 감리제도를 대대적으로 고친다. 설계와 감리에 대한 감독 기능을 강화해 시공 품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건축주 대신 인허가권자(지방자치단체)가 감리를 선정하는 대상을 확대하고, 감리업체 선정도 적격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 미래에셋, 올해만 금융사 3곳 인수 ⋯ 해외 순익 5년새 7배 껑충
미래에셋그룹이 올 들어 해외 금융회사 세 곳을 인수하며 해외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싱가포르 리츠 운용사 경영권(3월),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8월)에 이어 인도 셰어칸증권 지분을 인수했다. 미래에셋그룹은 2017년 660억원에서 지난해 기준 해외에서 4500억원(세전) 순이익을 올렸다.
✔ 14억 인구, 높은 성장률 ⋯ '금융 중심지'된 印
미래에셋그룹이 인도 현지 증권사를 인수한 것은 금융시장 성장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올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대국이 된 데다 인도 증시도 고공행진하고 있어서다. 외국인 투자금은 지난 4~8월 약 25조원 규모에 달한다. 인도 국민은 1인당 평균 25달러를 매달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 이복현 "부실 PF 정리 ⋯ 원칙따라 옥석 가릴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양호하다고 판단한 PF사업장에는 유동성 공급이 잘 되도록 협력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규제 완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9월 말 기준 2.42%로 6월 말(2.17%)보다 0.25%p 상승했다.
✔ NFT 투자로 이익 내도 소득세 안낸다
2025년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예정된 가운데 대체불가능토큰(NFT)은 투자 이익을 얻어도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가상자산은 법적으로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전자적으로 거래·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NFT는 전자적 증표지만 경제적 가치보다 수집 목적에 특화한 수단이라는 설명이다.
✔ "내년 반도체가 수출 견인 ⋯ 무역 흑자 전망"
2024년 세계경제통상전망 세미나에서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연구위원은 내년 반도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정보기술(IT) 업종이 수출 회복세를 견인하며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 돌아온 아메리칸 '오일 붐' ⋯ 美 원유 생산량 사상 최고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석유 시추 인허가를 내준 덕분에 원유 시장에서 미국 기업들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초가을 배럴당 90달러에서 최근 70달러(금일 68.76불)대로 떨어졌다.
✔ 美보란듯 ⋯ 선물 보따리 들고 베트남 간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다. 베트남의 철도·고속도로 구축 사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교역국으로 지난해 교역액은 1756억달러(약 228조원)에 달한다.
✔ 美공화 경선 코앞 ⋯ 트럼프 지지율 압도적
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과반의 지지율로 다른 후보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 1689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를 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61% 지지율을 확보하며 1위를 차지했다.
✔ 폴란드 정권 교체 ⋯ 'K방산' 무기 계약 재검토 할 수도
폴란드의 정권 교체로 이전 정부가 외국과 체결한 각종 무기 구매 계약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폴란드 하원에서 시행한 총리 후보 찬반 투표에서 투스크 총리 지명이 확정돼 친유럽 성향 시민연합 주도의 연립정부를 구성할 전망이다. 새 정부가 이전 정부 정책을 대대적으로 수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 美상무 "中화웨이에 강력한 조치 취할 것"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7nm 첨단 반도체가 장착된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시와 관련해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가자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SMIC가 네덜란드 업체 ASML 장비로 화웨이 스마트폰에 들어간 반도체를 만들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 '광고 없는' 인터넷 시대 ⋯ 아마존·우버가 웃는 이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 플랫폼들이 온라인 광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배경에는 개인정보보호 규제 때문에 개인맞춤형 광고를 표시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한편 아마존은 검색 결과에서 광고를 판매하고 우버는 차량 호출 및 배달 앱에서 광고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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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역대급 원유 증산으로 국제 원유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주요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침체가 원유 수요를 타격하고 미국의 증산이 감산 효과를 상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 속에서 미국은 전략비축유를 다시 채워 넣기 시작했습니다. 비축유를 다시 채우고 있다는 추정은 블룸버그에서 한달 전에 나온 소식인데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셈입니다.
에너지 가격 수치가 대폭 했고 CPI 수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미국 나스닥 지수는 0.7%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채 금리가 4.2% 부근에 머물러 있습니다. 다가올 FOMC에서 파월의장은 어떤 발언을 이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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