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훵클 (2022년 50주) - 가벼울수록 시작은 쉽습니다

훵키클리닉의 첫번째 뉴스레터입니다. 가벼울수록 마무리는 어렵습니다

2023.01.10 | 조회 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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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훵키클리닉

빡센 세상을 더 유쾌하고 더 쉽게 살아가기 위해 이상한 티셔츠와 꼼수들을 연구합니다.

안녕하세요, 훵키클리닉의 첫번째 뉴스레터입니다. 

저는 평소 사람을 많이 만나는 편이 아닌데요. 그래서 어쩌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면 늘 뭔가 새로운 걸 많이 배우게 됩니다. '앁... 나는 진짜 아무 것도 모르고 살았구나...'하는 생각도 자주하고요.

그래서 이 뉴스레터를 통해서 여러분께 제 멍청한 고민과 쌉생각들을 굳이 공유 드리고(TMI) 귀한 조언을 받고 싶다는, 다소 검은 의도를 갖고 있습니다. 이걸 은근슬쩍 섞어 감추기 위해 몇 가지 유용한 소식과 많이 공유된 기사들을 매주 보내 드릴 예정입니다.

의도가 빤히 보여도 모른 척 너그러이 봐주시고 혹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되실 때는 따끔한 가르침의 코멘트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What I'm reading - 더 경박해질 수 있는 핑계

Naval은 경제적 부와 주관적 안녕감 두 분야에서 놀라운 성취와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이라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의 생각을 모아둔 책입니다. (👉PDF 다운로드는 여기를 클릭)

서평을 쓴 팀페리스는 Naval의 많은 장점 중 "자기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점(doesn’t take himself too goddamn seriously)"을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 했는데요. 리처드 브랜슨도 자신의 책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에 자신이 있다면 이미지가 어떨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나는 스스로를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긍정적 신호라고 믿는다.

리처드 브랜슨 <비즈니스 발가벗기기> 중

사실 위의 두 분은 자신을 다소 진지하게 바라볼 만한 이유가 충분한 위치의 분들이긴 합니다. 다행히 저는 남들조차 저를 심각하게 봐주지 않는 좆밥이기에 굳이 저 혼자서 심각해질 이유가 크게 없습니다. 자신감이 충분하기에 가볍게 나서는 로직이 아니라, 애초에 잃을 게 없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가벼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이것이 제가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경박해지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What I'm thinking - 출퇴근 시간의 활용

🏝 최근 매주 제주도-서울을 오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9년 만에 지하철 출퇴근까지 하고 있는데요. 제 일상에 없던 지하철과 비행 시간이 들어오니 시간 활용을 잘 못하게 된 것 같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알차게 쓰는 방법에 대해 저만큼 훈련이 덜 된 직장인은 별로 없을 겁니다. 좆도 모르는 신입 사원의 마음으로 이런저런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이미 겪으셨을 출퇴근 선배님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출퇴근 시간의 가치를 높일 조언들 나눠주시면 감사히 재밌게 시도해보고 피드백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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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I'm enjoying - 배우는 법을 배우기

살면서 갖춰야할 첫 번째 스킬은 '학습하는 법을 배우는 것'<br>두 번째는 '글 쓰기'
살면서 갖춰야할 첫 번째 스킬은 '학습하는 법을 배우는 것'
두 번째는 '글 쓰기'

다소 뜬금 없는 결론처럼 보이지만, 최근 늘어난 출퇴근 시간으로 인해 [산만해진 시간 사용]과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는 생각이 합쳐져 어째저째 뉴스레터를 해보자는 결론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제 머릿 속에선 자연스러운 결론이었는데 글로 써보니 굉장히 비약적인 전개로 보이네요.

어쨌든 뉴스레터는 '대체 영향력이라는 것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혹은 왜 난 안 되는가)'를 '글 쓰기'를 통해 배워갈 수 있는 기회일 것 같다는 예상입니다. 혹시 이 개소리가 괜찮게 들려 '나도 뉴스레터 해볼까?'하는 생각이 드신 분들 계시다면 댓글 부탁 드립니다. 한 달 정도 해보고 '소재 찾는 법'부터 도와드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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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폭설 내리는 제주도에서,
훵키클리닉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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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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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y_moong

    1
    almost 2 years 전

    훵클님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주간으로 나온다니 기대되네요^^ 구독 누르고 갑니당:)

    ㄴ 답글 (1)
  • Luke

    0
    almost 2 years 전

    휭클님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나도 해볼까 라는 생각이 슬쩍 드는데 나중에 살짝 조언 부탁드려봐도 될까요?

    ㄴ 답글 (1)
  • RRAON

    0
    over 1 year 전

    안녕하세요, 처음 회사 지인분 소개로 텔레그램 훵키클리닉 채널을 소개받고 내용들이 마음에들어 뉴스레터 구독까지하였네요. 자산가의 삶이 실제 너무 궁금하고, 저 또한 창업을 하여 운영하다 지금은 일반 회사원입니다. 훵키클리닉님께서 들으신 경험을 저도 나눠받고싶습니다. 진부해서 잘쓰지 않는 말인데 유익한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새해 역시 '우상향'하는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ㄴ 답글 (1)
  • 왕베짱이

    0
    over 1 year 전

    휭키 휭키!! 아메리카노 ! 전송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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