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일잘러

회사의 AI 도입 4단계: 우리 회사는 몇 단계일까요?

현재 상황 > 직원 반응 > 해결 방안까지

2026.04.30 | 조회 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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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들을 보면 AI를 '쓴다/안 쓴다'로 나누기 어렵죠.

 

어떤 회사는 ChatGPT를 막아두고 사내 챗봇만 쓰게 해요. 어떤 회사는 교육도 하고 유료 구독도 지원합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여전히 '그래서 내 일에 어떻게 쓰라는 거죠?'라는 말이 나와요.

 

반대로 어떤 회사는 Claude Code, Cursor, ChatGPT Enterprise 같은 도구를 전사에 열어주고 "직무에 상관없이 일단 만들어보세요."라고 합니다.

 

이 차이가 단순히 툴 예산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AI를 얼마나 샀느냐가 아니라, 사람과 AI로 일하는 권한을 어디까지 열어줬느냐의 문제인거죠.

 

이 AI 적용도를 4단계로 나눠볼게요.


❶ 1단계: 완전 차단형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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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기본 감정은 두려움입니다.

고객정보, 소스코드, 계약서, 회의록, 전략 문서가 외부 AI에 들어가면 누가 책임질까요? 보안팀 입장에서는 당연히 막고 싶습니다. 그래서 사내 AI 챗봇, Microsoft Copilot, 승인된 번역기 정도만 허용하고 ChatGPT, Claude, Cursor, Claude Code 같은 외부 도구는 막습니다.

 

겉으로는 AI 금지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AI 권한의 중앙집중입니다. 회사가 허용한 도구만 쓰라는 뜻이에요.

 

문제는 실무자의 속도감입니다. 직원은 더 좋은 모델을 이미 압니다. 집에서는 Claude와 ChatGPT를 쓰고, 유튜브에서는 Cursor와 Claude Code로 앱을 만드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답이 낡은 사내 챗봇만 써야 하죠.

 

온라인에서 이런 회사의 직원들은 이렇게 말해요.

“업무가 눈까지 차올랐고, 이 도구가 정말 도움이 되는데 회사 네트워크에서는 막혔어요. 민감정보를 넣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예외 요청까지 했습니다.”

출처: r/ChatGPT 직장 내 ChatGPT 금지 스레드

 

반대로 보안 담당자 쪽 감정도 이해됩니다. 댓글에는 이런 반응도 있었어요.

“직원이 회사 데이터를 붙여넣고 ‘내 문제를 풀어줘’라고 할 수 있어요. 영업비밀, 비밀번호, 고객정보, 아키텍처 정보가 새어나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 IT 부서의 속마음은 ‘위험 대비 이득이 아직 크지 않다’는 겁니다.”

실제 사례로는 삼성전자가 자주 언급됩니다. 2023년 직원이 민감한 코드 등을 외부 생성 AI에 입력한 뒤, 회사가 ChatGPT 등 생성 AI 사용을 제한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JPMorgan, Apple도 비슷한 시기에 데이터 유출과 컴플라이언스 우려로 외부 AI 사용을 제한했다는 보도가 있었고요. 즉 1단계 회사는 무지해서 막는 게 아니라, 사고 비용을 먼저 본 조직의 방어 반응에 가깝습니다.

 

 

이 회사의 AX 해결법

'더 좋은 챗봇 도입'보다 안전한 사용 통로 만들기가 더 중요해요.

  • 외부 AI 전면 금지 대신, 데이터 등급별 사용 정책 만들기
  • 사내 승인 AI에서 외부 모델 수준의 품질을 제시하기
  • '넣어도 되는 정보 / 절대 넣으면 안 되는 정보'를 사례 중심으로 교육힉;
  • 로그, 권한, 보안 검토, 모델 선택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기
  • 직원이 몰래 쓰지 않아도 되는 공식 실험 공간을 만들기

몰래 쓰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거죠.

 

Wharton 교수 Ethan Mollick은 자신의 블로그 글 「Detecting the Secret Cyborgs」에서 '회사 안에는 이미 AI를 몰래 쓰는 비밀 사이보그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의 처방은 명확해요. 전면 금지가 아니라, 타깃형 정책과 심리적 안전을 만들어야 한다는 거예요.

 

그는 회사가 해야 할 일로 넓은 교육, 프롬프트 공유 라이브러리, AI 사용 공개에 대한 두려움 낮추기, 그리고 좋은 AI 활용 사례를 찾은 직원에게 보상하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AI를 막으면 AI 사용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회사의 시야 밖으로 이동한다는 것을 기억해야해요!

 

앞으로 1단계 회사는 둘 중 하나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첫째, 더 강하게 막다가 몰래 쓰는 AI의 위험이 커지는 회사.

둘째, 보안형 AI 게이트웨이와 사내 정책을 만들며 2단계로 넘어가는 회사.

 


❷ 2단계: 활발하지만 격차가 큰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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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계가 지금 가장 흔해요.

회사에서 AI 교육을 합니다. AI도 사용하게 해줍니다.

프롬프트 교육, 활용 사례 공유회, 부서별 워크숍도 열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현장은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누구는 AI로 보고서, 광고 카피, 리서치, 발표자료, 간단한 앱 프로토타입까지 만듭니다. 누구는 여전히 회의록 요약에서 멈춰요. 여기서 생기는 감정은 FOMO입니다.

 

“나만 뒤처지는 건가?”
“이걸 어디까지 해도 되나?”
“마케터가 바이브코딩해서 가져오면 개발자가 싫어하나?”
“보안은 누가 책임지지?”

직원은 뛰기 시작했는데 회사의 도로 표지판은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바이브코딩 논쟁도 이 단계에서 터집니다.

 

Andrej Karpathy가 X에서 “바이브코딩”이라는 표현을 쓰며

“코드가 있다는 사실을 잊고, 보고 말하고 실행하고 복붙하면 대체로 작동한다”

는 식으로 설명한 뒤 엄청난 논의가 생겼죠.

 

개발자 커뮤니티의 반응은 훨씬 현실적입니다.

“바이브코딩은 쉬워지는 것이지, 쉬운 것이 아닙니다. 프로그래밍 원리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본은 여전히 알아야 합니다.”

출처: r/ChatGPTCoding 바이브코딩 논쟁

 

또 다른 댓글은 이렇게 말합니다.

“좋은 프롬프트를 쓰는 데 시간을 쓰는 건 투자할 만합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쓴 코드와 지금 해결하려는 문제를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이게 2단계 회사 상황의 핵심을 말해줘요.

AI를 쓰는 사람은 늘었지만, AI를 위한 프롬프트에 실제 업무 프로세스와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정확히 넣는 사람은 부족해요.


이 회사의 AX 해결법

2단계 회사는 교육을 더 늘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필요한 건 교육이 아니라 업무 재설계입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팀이라면 'ChatGPT로 카피 잘 쓰기'에서 끝나면 안 돼요.

 

  • 캠페인 기획 → 리서치 → 초안 → 이미지 → 랜딩페이지 → 성과 분석 흐름을 쪼갠다
  • 각 단계에서 AI가 맡을 일과 사람이 검토할 일을 구분한다
  • 'AI 산출물은 어디까지 초안이고, 어디부터 공식 산출물인가'를 정한다
  • 비개발자가 만든 프로토타입은 '제품'이 아니라 '요구사항의 증거'로 다룬다
  • 개발, 법무, 보안이 초기부터 들어오는 리뷰 루프를 만든다

마케터가 만든 바이브코딩 결과물을 개발자가 싫어하는 이유는 마케터가 코딩해서가 아닙니다. 유지보수, 보안, 장애 대응, 데이터 처리, 접근성, 배포 책임이 비어 있기 때문이에요.

 

해결책은 '마케터는 코딩하지 마세요'가 아니라, '프로토타입과 제품의 경계를 정합시다'와 같은 명시된 회사 내부의 룰이에요.

 

Andrew Ng의 「AI Transformation Playbook」은 오래된 문서지만 여전히 유효한데요. 그는 기업이 AI 전환을 할 때 처음부터 거대한 전사 프로젝트로 시작하지 말고,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만들라고 제안해요. 그리고 넓은 AI 교육, 내부 AI 팀, 기술/비즈니스 리더십의 공통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해요.

 

'전 직원 프롬프트 교육'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각 부서에서 6~12주 안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AX 파일럿을 고르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 고객문의 1차 분류 자동화
  • 영업 제안서 초안 생성
  • 마케팅 리서치 요약 자동화
  • 채용 JD와 면접 질문 생성
  • 반복 보고서 자동 작성
  • 개발 PR 리뷰 체크리스트 자동화

 

와 같이 작고, 바로 실현 가능하면서 임팩트도 있는 과제요! 그래야 'AI 좋다더라'가 '우리 일에서 실제 이만큼 변화를 만드네'로 바뀝니다.

 

일부 회사는 교육만 계속합니다. '프롬프트 잘 쓰는 법 2탄', '생성 AI 활용 사례 3탄'이 이어지지만 업무 방식은 그대로니까 AI 피로감만 커집니다. 직원들은 교육은 들었지만 정작 실무 적용은 각자 알아서 해야 하니까요.

 

반대로 이걸 잘하는 회사는 3단계로 넘어갑니다. 교육의 목표가 '도구 사용법'이 아니라 '업무 흐름 바꾸기'가 됩니다.

 


❸ 3단계: 회사가 자유롭게 실험하게 해주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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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부터는 공기가 확 바뀝니다.

회사가 Claude Code Max, Cursor, ChatGPT Pro 같은 구독 요금제를 열어주고 '직무를 넘어 실험해도 된다'고 말해요. 여기서 중요한 건 툴이 아닙니다. 권한의 허락입니다.

 

마케터가 랜딩페이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와도 개발자가 바로 혼내지 않습니다. 대신 질문이 바뀌어요.

 

“이거 왜 만들었어요?”가 아니라

“고객 반응은 봤나요?”
“데이터는 어디에 저장되나요?”
“정식 제품으로 만들면 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하죠?”
“법무 검토가 필요한 문구는 어디인가요?”

가 되는거죠.

 

이 단계의 직원은 해방감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개발 리소스, 우선순위 회의, Jira 티켓에서 멈췄습니다. 이제는 일단 보여줄 수 있게 돼요..

 

하지만 동시에 무섭죠.

“리소스가 없어서 못 했어요”라는 말이 이제는 안 통합니다.

AI는 실행의 문턱을 낮추고, 아이디어의 민낯을 빨리 드러내니까요.

 

Claude Code 사용자들의 Reddit 반응을 보면 이 감정이 잘 보이는데요.

“저는 14년차 풀스택 개발자인데 Claude Code를 거의 매일 씁니다. 기능 계획, 코드 초안, 디버깅은 많이 대체됐어요. 하지만 아키텍처 결정과 리뷰는 여전히 제가 합니다. 제가 써본 최고의 도구입니다.”

출처: r/Claude 업무 흐름 스레드

 

또 다른 개발자는 훨씬 솔직하게 말해요..

“개발자의 일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진화하고 있습니다. 경험은 이제 초능력입니다. 같은 Claude를 써도 숙련된 개발자는 바이브코더와 완전히 다르게 움직입니다.”

출처: r/ClaudeAI Claude Code와 개발자 불안

 

이게 3단계의 본질이에요.

AI가 개인 생산성 도구에서 조직의 실험 장치로 바뀌어요.

 

이 회사의 AX 해결법

3단계 회사의 AX는 '직원들이 알아서 잘 쓰게 두기'가 아닙니다 - 실험을 제품화하는 통로를 만드는 것이 목표가 돼요.

  • 누구나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만들 수 있게 한다
  • 프로토타입 제출 양식을 만든다: 문제, 대상, 기대 효과, 리스크, 데이터 사용 여부
  • 개발/보안/법무/브랜드 리뷰를 빠르게 받을 수 있는 경량 프로세스를 만든다
  • 잘 된 실험은 사내 템플릿이나 에이전트로 등록한다
  • 반복되는 성공 사례는 정식 업무 프로세스로 편입한다

이때 비개발자의 역할이 커집니다. 비개발자는 제품을 완성하는 사람이 아니라, 업무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서 AI와 함께 요구사항을 눈에 보이게 만드는 사람이 됩니다.

 

개발자의 역할도 바뀝니다. 모든 코드를 직접 치는 사람이 아니라, 산출물이 안전하게 제품화되도록 구조와 품질을 설계하는 사람이 됩니다.

 

이렇게 역할이 바뀌어야 AI 실험이 조직 안에서 흐를 수 있게 되고, 회사는 내부 앱스토어와 같은 생태계를 만들게 돼요.

  • 사내 GPT/에이전트 레지스트리
  • 부서별 자동화 템플릿
  • AI 보안 리뷰 프로세스
  • 업무별 프롬프트/워크플로 라이브러리
  • 개인 실험을 조직 자산으로 바꾸는 인센티브

가 차곡 차곡 쌓일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기죠.

 

앞으로 성과를 내는 사람은 'AI를 잘 쓰는 사람'에서 'AI로 만든 결과를 팀의 반복 시스템에 붙이는 사람'으로 바뀔 거에요.

 


❹ 4단계: AI 네이티브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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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회사는 AI를 도입한 회사가 아닙니다. AI 위에 태어난 회사입니다.

 

업무의 기본 단위가 사람이 아니라 사람 + 에이전트 + 자동화 루프가 됩니다.

회의에서 '누가 할까요?'보다

'어떤 에이전트가 초안을 만들고, 누가 승인하고, 어떤 지표가 자동으로 닫히나요?'를 먼저 묻게 돼요.

 

이 회사에서는 모두가 AI를 써요.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모두가 자동화를 설계한다는 점이에요.

 

디자이너는 리서치 요약 에이전트를 만들고, 세일즈는 리드 발굴과 맞춤 제안서를 자동화하고, 재무는 월마감 체크를 자동화합니다. 개발자는 모든 걸 직접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조직 전체의 자동화가 안전하게 돌아가도록 플랫폼과 리뷰 체계를 만듭니다.

 

여기서 직원이 느끼는 감정은 가장 복합적인데요.

한편으로는 주인공감이 된 기분이 들어요. 작은 팀이 전 세계 시장을 상대하니까요.

 

다른 한편으로는 압박이 큽니다. 어제의 고급 기술이 오늘의 기본값이 되고, 오늘의 자동화가 내일의 평가 기준이 되니까요.

 

Lovable 사례가 이 변화를 잘 보여줍니다. Lovable은 출시 8개월 만에 ARR 1억 달러를 넘겼고, 당시 풀타임 직원은 45명 수준이었습니다. Cursor를 만든 Anysphere도 2025년 ARR 5억 달러를 넘기고 99억 달러 가치평가를 받았다는 보도가 있었죠.

 

수십 명이 수천억 원대 반복매출 또는 수조 원대 기업가치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AI 네이티브가 항상 박수만 받는 건 아닙니다. 듀오링고가 'AI-first' 방향을 공개했을 때 Reddit에서는 이런 반응이 나왔습니다.

 

“AI-first인 건 멋진데, 그럼 인간 고객은 아직 필요한가요?”

출처: r/technology Duolingo AI-first 반응

 

또 다른 사용자는 더 직접적으로 말합니다.

“AI가 노동자를 대체하는 것에 질렸습니다. 앱을 삭제했습니다.”

여기서 4단계의 위험이 보입니다.AI 네이티브는 생산성을 폭발시키지만, 고객과 직원이 '사람이 빠졌다'고 느끼는 순간 신뢰가 흔들리는 것이죠.

 

이 회사의 AX 해결법

4단계 회사의 AX는 자동화를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자동화가 실패했을 때 멈추고 복구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죠.

  • 모든 핵심 자동화에 책임자를 둔다
  • AI가 처리한 업무와 사람이 승인한 업무를 구분한다
  • 고객이 원할 때 사람에게 넘어가는 경로를 만든다
  • 자동화 성과를 비용 절감뿐 아니라 고객 만족, 오류율, 재문의율로 측정한다
  • 'AI-first'를 'human-last'로 들리지 않게 커뮤니케이션한다
  • 내부 직원에게는 대체가 아니라 역할 전환의 경로를 보여준다

4단계 회사가 놓치기 쉬운 점은 이것이에요 - 자동화는 속도를 만들지만, 신뢰는 설명 가능성과 복구 가능성에서 나온다는 점이죠.

 

4단계 회사는 두 갈래로 나뉠 겁니다.

첫째, 진짜 AI 네이티브 스타트업. 적은 인원, 높은 자동화, 글로벌 SaaS, 빠른 실험 루프를 갖춘 회사입니다.

둘째, 전통 기업 안의 AI 네이티브 부서. 전사 전체는 느리지만, 특정 팀은 이미 4단계처럼 움직입니다. 마케팅 자동화팀, 데이터팀, 고객센터 운영팀, 개발 플랫폼팀이 바뀔 가능성이 커보여요.

 

 


AI 적용도의 진짜 기준은 '툴'이 아니라 '업무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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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적용도는 회사가 어떤 도구를 샀는지로 결정되지 않아요. 진짜 기준은 하나입니다.

 

AI로 업무 흐름이 바뀌었는가?

  • 1단계 회사는 위험을 통제하지만, 직원의 생산성 욕망을 지하로 밀어 넣습니다.
  • 2단계 회사는 사용량은 늘지만, 업무 방식이 그대로라 혼란이 커집니다.
  • 3단계 회사는 개인 실험을 조직 자산으로 바꾸기 시작합니다.
  • 4단계 회사는 아예 일을 소프트웨어처럼 다시 설계합니다.

 

실제로 위험한 곳은 1단계보다 2단계일 수 있어요.

1단계는 적어도 '우리는 막고 있다'는 메타인지가 있지만 2단계는 모두가 AI를 쓰고 있어서 앞서가고 있다고 착각하기 쉬워요. 교육도 했고, 툴도 깔았고, 사례 공유회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업무 프로세스, 책임 구조, 데이터 접근권, 검증 방식이 그대로라면 생산성은 개인기에서 멈춥니다. 갤럽 조사 데이터도 이걸 보여줍니다 - AI를 도입한 조직의 직원 66%는 생산성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답했지만, 'AI가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바꿨다'고 강하게 동의한 직원은 12% 뿐이었어요. 

 

즉, 많은 회사에서 AI는 아직 기존 업무 위에 얹힌 속도 부스터일 뿐, 진짜 AX와는 거리가 멀어요.

 

회의록을 빨리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회의 자체를 줄이는 것.

보고서를 빨리 쓰는 것이 아니라, 보고가 필요한 지표를 자동으로 흐르게 하는 것.

개발자가 코드를 빨리 치는 것이 아니라, 기획-프로토타입-리뷰-배포 루프를 다시 짜는 것.

고객센터 답변을 자동화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문제가 생기는 원인을 제품과 운영에서 줄이는 것.

 

앞으로 회사의 격차는 'AI를 쓰는 직원 수'가 아니라 AI로 바뀐 업무 흐름의 수에서 벌어질 것이에요.

 

프롬프트 교육 10번보다, 고객문의 처리 루프 하나가 자동화되는 게 더 큽니다.

AI 계정 100개보다, 마케터가 만든 프로토타입을 개발·법무·보안이 빠르게 검토하는 프로세스 하나가 더 중요합니다.

사내 챗봇 하나보다, 반복 업무를 에이전트와 사람의 협업 구조로 바꾸는 운영 설계가 더 중요합니다.

 

결국 AI 네이티브 회사는 사람이 필요 없는 회사가 아닙니다.

사람이 반복 작업자가 아니라 시스템 설계자가 되는 회사입니다.

AI가 일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더 큰 단위의 일을 설계하게 만드는 회사입니다.

 

다음 몇 년 동안 좋은 회사의 질문은 이렇게 바뀔 거예요.

“AI 써도 되나요?”에서

“AI로 이 업무를 어떻게 다시 설계할 수 있나요?”로요.

 

 

 

회사에서 AI로 진짜 설계를 하고 계신 직무별 슈퍼 루키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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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커피챗에서 만난 데이터분석가 분의 고민이 정말 공감됐어요.

"회사에서 클로드코드를 정말 많이 쓰고 있다. 결국은 프롬프트를 잘 쓰는 것이 중요한데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혼자 공부는 많이 하지만 맞게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유튜브, 뉴스레터에 컨텐츠가 많지만 완전 초보자 또는 개발자 시각의 컨텐츠가 많다."
"사내 스터디는 하고 있지만 결국 회사 케이스에 대한 고민으로 빠질 뿐, 다른 직무나 다른 분들이 어떻게 하고 계신지 알기가 어렵다."

그래서 직무별로 이미 클로드코드를 활발히 쓰고 계신 1분씩을 모아 정기적으로 토론,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게 하고 이걸 팟캐스트나 영상으로 컨텐츠화해서 더 많은 분들에게 노하우를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분들이 적합합니다.

  • 회사에서 클로드코드, 코덱스 등 AX에 적합한 툴을 지원하고 계신 분 (개인 구독도 좋지만, 회사에 AX를 녹이고 계신 분의 인사이트가 필요해요.)
  • 실제 AX 케이스를 만들어가고 계신 분
  • 회사 규정상 보안 위험이 있는 내용 외 인사이트와 노하우 공유가 가능하신 분 (실명 또는 닉네임으로)

 

직무별 1분씩 5명~10명 모집 후 5월 11일, 12일, 14일 중 많은 분들이 가능한 일정에 첫 모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질문이 많아요. 그만큼 해당되는 분들이 모일 경우에만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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