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일잘러 역량 - 무에서 유를 만드는 힘

* '일잘러의 성장노트'는 주 1회 링크드인 포스팅 중 가장 반응이 높았던 포스팅을 순차적으로 공유합니다.

저는 운이 좋아 좋은 상사도 많이 만나고 좋은 피드백도 많이 들었는데 공통적인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큰 프로젝트에 압도 당하지 않고, ‘작은 Task 여러개가 모인 일을 도장깬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이죠.

- 이건 큰 프로젝트니까 원래 몇년 걸리는 거겠지

- 내가 끝내지 않아도 후임자가 맡아서 하겠지

- 이게 실행되는 게 맞기는 해?

- 괜히 내가 한다고 했다가 책임 소지만 생기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든다면 과감히 칼을 뽑아 일을 잘게 쪼개보세요.

일을 잘게 쪼개는 법

0️⃣ 자리에 앉아도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비슷한 일을 해본 분을 만나 조언을 들어 봅니다.

1️⃣ 일단 이 프로젝트를 생각했을 때 해야할 일들이 떠오른다면 무작정 나열해봅니다.

2️⃣ 함께 진행되어야 할 일들은 묶고, 순서를 정하고, 머리 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렸을 때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막을 방법을 추가합니다.

3️⃣ 예산이 있다면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회사들을 만나 논의하고 실행 제안을 받아봅니다.

4️⃣ 팀, 협업팀 관점에서 추가 의견을 받아보고, 각자의 강점으로 해결 가능한 부분을 분업합니다.

5️⃣ Task별로 타임라인을 정해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다른 사람도 약속을 지키는지 지켜봅니다.

계획도 쉽지 않지만 실제 실행이 참 어렵죠. 생각지 못했던 문제도 생기고, 양해를 구할 일도 생기고, 막막해지기도 해요.

하지만 이런 문제들을 겪고 해결하면 참 보람된 이유 ➡️ 같은 문제가 생겼을 때 한층 침착하고 능숙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런 시간들을 겪었기에 내가 발을 동동 구르는 동안 선배 분들은 여유가 넘치는 것 같아요.

이 때 '긍정적이면서도 꼼꼼함을 놓치지 않는 마음'이 정말 중요해요.

이 두가지가 공존하기가 참 어려워요. 긍정적인 사람은 '잘 될거야.'라며 디테일을 세세히 들여다 보지 않을 위험이 있고, 꼼꼼한 사람은 실패의 경우의 수를 모두 따지다보니 두려워 시작을 하지 않거든요.

실패의 경우의 수를 모두 따지고 대비하되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실패한다면 괜찮아. 후회는 없으니까.'라는 마음, '적어도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은 있을거야'라는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해요.

빈칸은 채울 수 있어도 하드스킬이 애매했던 사람 - AI 프롬프트 창을 만나다

작년까지만 해도 저는 '난 소프트스킬만 넘치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혔었어요. 일을 잘게 쪼개서 빈칸을 채우는 사람... 근데 그게 날 먹여 살려?! 라는 회의감이 들었죠. 

14년차라는 연차, 어떤 JD에도 딱 들어맞지 않는 애매한 스킬셋 때문에 앞이 막막했어요.

그때 저를 구원해준 것이 바로 AI의 등장이었던 것 같아요.

AI는 코딩, 디자인, 연산, 전략 능력을 모두 탑재했지만 '프롬프트 입력창' 하나만 덜렁 들고 나타났거든요.

빈칸을 채울 줄 아는 저에게는 정말 재미있는 놀이터였죠. 이런 AI와 잘 놀고, 프롬프트를 잘 채운다는 것 만으로도 종류에 제한을 두지 않는 다양한 프로젝트, 글 연재, 강의 기회를 얻게 됐어요.

그럼 빈칸을 채우는 힘, 어떻게 훈련할 수 있을까요?

AI 대체 불가한 사람이 되보자!

1️⃣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책으로 전환하는 연습

주기적으로 '불편함'을 것을 찾고, 그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써보세요.
예)

2️⃣ 타인의 프로젝트를 분해하는 연습

성공한 프로젝트나 서비스를 보면 '이걸 어떻게 기획했을까?'를 역추적해보세요.

3️⃣ 제약 조건 내에서 창조하는 연습

의도적으로 제약을 두고 문제를 해결해보세요.

4️⃣ 다른 업계 사례를 내 상황에 적용하는 연습

전혀 다른 분야의 좋은 사례를 찾아서 우리 업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5️⃣ "만약에" 시나리오를 자주 생각하는 습관

일상적으로 "만약에"를 붙여서 생각해보세요.

특히 S 성향인 분들은 더 자주 연습해보세요! 😄

여러분의 빈칸 채우기 노하우가 있다면, 링크드인 글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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