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설계학과

[조경계획연구실] 🌿 책상을 벗어나 현장으로, GLPN+ 양평 워크숍

직접 질문하고 귀 기울이며 함께 배운 1박 2일

2026.08.31 | 조회 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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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석 / 학생 / 협동과정 조경학

책상을 벗어나 현장으로, GLPN+ 양평 워크숍

2026년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조경계획연구실(GLPN+)은 경기도 양평으로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연구실 구성원들의 연구 역량, 특히 현장 인터뷰를 비롯한 질적 연구 역량을 높이고 구성원 간의 교류와 친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책상 위의 자료를 통해 지역을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현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경험과 지역의 복잡한 맥락을 모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직접 양평을 찾아 지역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연구자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질문하고 기록해야 하는지를 함께 배워보았습니다.

 

귀로 담다: 양평 곳곳에서 만난 사람, 그리고 이야기

첫째 날에는 연구실 구성원들이 네 개 조로 나뉘어 양평군 곳곳의 농촌마을과 지역 활동 주체를 찾아갔어요.

이번 현장 인터뷰는 근교 농촌의 다기능성 전환과 도농교류의 관점에서 양평군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각 조는 보릿고개체험마을, 수미마을, 자연으로 농지보존, 임창민발효연구소, 하규, 농업회사법인 아로하, 용천마을, 질울고래실마을, 마을공방 고운숨 등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현장을 방문했어요.

현장에서는 전통 식문화와 농촌체험, 친환경 농업, 치유농업, 로컬 브랜드, 공동체 활동이 시작된 계기와 운영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활동을 만들어 온 경험뿐만 아니라, 사업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마주한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도 함께 들어볼 수 있었어요.

이를 통해 평소 접하는 통계자료나 문헌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지역의 다양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활동이 만들어지기까지 축적된 개인의 경험과 지역 주민 사이의 관계, 공동체가 활동을 지속하게 하는 힘과 지역에 대한 애정처럼 숫자와 글로는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 이야기들이 있었어요.

구성원들은 준비한 질문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되, 답변에서 새롭게 발견한 내용에 다시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좋은 질문을 준비하는 것만큼 상대방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세심하게 파악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도 배울 수 있었어요.

책상을 벗어나 현장을 찾는다는 것은 단순히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자료 속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지역의 가치와 가능성을 이해하고, 우리가 세운 연구 질문이 실제 현장의 삶과 맞닿아 있는지를 돌아보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구성원들이 직접 질문하고 듣고 기록하며 질적 연구의 과정을 경험해 본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밤에는 이러한 인터뷰 내용을 각 조별로 정리하여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인터뷰
인터뷰

눈으로 담다: 양평의 경관

둘째 날에는 세미원을 방문해 양평의 자연 및 문화경관을 살펴보았어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평의 수변환경과 지역에 축적된 자연·문화적 자원을 직접 경험하며, 전날 인터뷰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을 실제 공간과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당초 수종사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무더운 날씨로 인해 아쉽게도 일정을 진행하지 못했어요. 예정된 장소를 모두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세미원을 걸으며 양평의 자연환경과 지역의 생활이 어떠한 관계를 맺으며 지금의 풍경을 만들어 왔는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물길을 따라, 교수님을 따라
물길을 따라, 교수님을 따라
입으로 담다: 양평의 경관
입으로 담다: 양평의 경관
GLPN+ 건강검진
GLPN+ 건강검진
양평사랑상품권
양평사랑상품권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한 첫 여정

이번 워크숍은 연구 방법을 배우는 자리인 동시에, 새롭게 만난 구성원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조를 이루어 이동하고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누었고, 현장에서 마주한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함께 대응하며 조사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사이의 거리도 한층 가까워질 수 있었답니다.

이번 학기 GLPN+에는 김덕현, 봉주선, 신민경, 이아르민, 노진선 선생님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덕현, 봉주선, 신민경, 이아르민 선생님과 뜻깊은 첫 여정을 함께했어요. 아쉽게도 노진선 선생님은 일정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다섯 분 모두와 한자리에 모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입생 여러분 환영합니다
신입생 여러분 환영합니다

GLPN+의 새로운 구성원이 된 다섯 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각자의 관심과 질문을 자유롭게 펼치며, 연구실 구성원들과 서로 배우고 의지하는 즐거운 연구 생활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건물 앞 단체사진
건물 앞 단체사진
다리 위에서 찍은 단체사진
다리 위에서 찍은 단체사진
숙소 앞에서 찍은 단체사진
숙소 앞에서 찍은 단체사진

책상을 벗어나 직접 질문하고 현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연구의 방법을 익히고, 새로운 구성원들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었던 양평 워크숍.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앞으로 GLPN+가 함께 만들어 갈 연구와 새로운 시간을 기대하게 한 뜻깊은 여정이었습니다.

 

다음에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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