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연민

2021.03.25 | 조회 6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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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의 심야서재 뉴스레터

오직 글로서만 승부하는 글쟁이의 뉴스레터, 주로 생산성 툴에 관련된 글을 보내드립니다.(가끔 소설도 씁니다.)

자기 연민

1

호수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사랑에 빠진 나르키소스의 선택. 그리고 나르키소스의 육체를 탐하여 그를 통째로 삼켜버린 호수의 욕망.

2

자신을 지나치게 사랑하거나 열등하게 여긴 나머지,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마다 자신은 의견이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 그러니까 자신의 주장을 기피하는 것.

3

자신으로부터 점점 도피하는 것 그리하여 모든 사건에 있어서 항상 자신을 피해자로 방치해 두는 것.

4

세상은 악이며 자신은 정의라 정의하는 것.

5

내 주장이 무조건 받아들여져야 하는 것. 내 잘못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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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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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망의 프로필 이미지

    망망

    0
    over 3 years 전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ㄴ 답글 (1)
  •  veca의 프로필 이미지

    veca

    0
    over 3 years 전

    망망님 댓글이 궁금해지네요^^ 제가 말씀드린 단어를 생각해주시니 감사하네요. 공심니믜 생각도 읽혀지구요. 자기연민은 자기기만만큼 부정적인 단어로 보여집니다. 한편으로 누구도 돌보지 못하는 자신을 돌보는 마음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공심님 덕분에 생각해 보았습니다^^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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