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필실 편지

월간조선 2026년 7월호에 기고한 글

[특집/미국 독립선언 250주년] 미국이 ‘한국인 만들기’에 미친 영향

2026.08.08 | 조회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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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 배진영 편집장께서 미국독립 250주년 기념 특집을 내면서 저에게도 원고청탁을 하셔서 '한국 사람 만들기 III: 친미기독교파 1'과 '한국 사람 만들기 V: 친미기독교파 2'를 바탕으로 글을 써봤습니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했는데 특히 제헌국회의원 중 기독교인의 비유비율이 얼마나 컸는지 저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첫 개회 때 이승만 의장의 제안으로 목사였던 이윤영(李允榮) 의원 (목사)의 기도문도 처음 읽어봤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기도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이 민족을 돌아보시고 이 땅에 축복하셔서 감사에 넘치는 오늘이 있게 하심을 주님께 저희는 성심으로 감사하나이다.

오랜 세월 동안 이 민족의 고통과 호소를 들으시고 정의의 칼을 빼서 일제의 폭력을 굽히시사 하나님은 이제 세계만방의 양심을 움직이시고 또한 우리 민족의 염원을 들으심으로 이 기쁜 역사적 환희의 날을 이 시간에 우리에게 오게 하심은 하나님의 섭리가 세계만방에 현시하신 것으로 믿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이로부터 남북이 둘로 갈리어진 이 민족의 어려운 고통과 수치를 신원하여 주시고 우리 민족, 우리 동포가 손을 같이 잡고 웃으며 노래 부르는 날이 우리 앞에 속히 오기를 기도하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원치 아니한 민생의 도탄은 길면 길수록 이 땅에 악마의 권세가 확대되나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은 이 땅에 오지 않을 수 없을 줄 저희는 생각하나이다. 원컨대, 우리 조선 독립과 함께 남북통일을 주시옵고 또한 민생의 복락과 아울러 세계평화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에 의지하여 저희는 성스럽게 택함을 입어가지고 글자 그대로 민족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러하오나 우리의 책임이 중차대한 것을 저희는 느끼고 우리 자신이 진실로 무력(無力)한 것을 생각할 때 지(智)와 인(仁)과 용(勇)과 모든 덕(德)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께 이러한 요소를 저희가 간구하나이다.

이제 이로부터 국회가 성립되어서 우리 민족의 염원이 되는 모든 세계만방이 주시하고 기다리는 우리의 모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며 또한 이로부터 우리의 완전 자주독립이 이 땅에 오며 자손만대에 빛나고 푸른 역사를 저희가 정하는 이 사업을 완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회의를 사회(司會)하시는 의장으로부터 모든 우리 의원 일동에게 건강을 주시옵고, 또한 여기서 양심의 정의와 위신을 가지고 이 업무를 완수하게 도와주시옵기를 기도하나이다. 역사의 첫걸음을 걷는 오늘의 우리의 환희와 감격에 넘치는 이 민족적 기쁨을 다 하나님에게 영광과 감사를 올리나이다. 이 모든 말씀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하나이다.

아멘.          출처 : 월간조선(https://monthly.chosun.com)

 

글 링크입니다: 

https://month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70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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