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막 그릭요거트, 말차 생크림빵 먹어봤어요? | 이 바다를 건너🌊

안녕하세요~ 햅C입니다! 6월인데 정말 덥죠? 요즘 낮에 햇빛이 쨍쨍하다가 갑자기 소나기도 내리고...!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마음도 이리저리 흔들리셨나요? 그렇다면 우리 자휴레터 보면서 다시 단단해지는 시간을 가져봐요🫶

사실 저는 음식에 매우 진심이거든요. 그래서 오늘 자휴레터에서는 햅씨가 직접 먹어 본 '스트레스 풀리는 디저트'들을 알려드릴 거에요! 아, 고퀄리티의 책도 소개해드리니까 놓치지 말자구요! :)

💚 제일 못하는 걸 잘하고 싶어요

저는 요즘 복싱을 배우잖아요? 그런데 사실 햅씨가 제일 약한 영역이 운동이기도 해요(필테 쌤과 복싱 코치님은 제가 운동신경이 있다고 했지만, 저는 잘하는 편이 아니에요!😊). 그래서 학창시절에 유일하게 힘들어 했던 과목이 '체육'이기도 했답니다. 그런 제가, 매 달 운동에 많은 돈을 쓰면서 필라테스와 복싱을 배우는 이유는! '한계'를 넘고 싶기 때문이에요.

저는 잘하는 분야와 못하는 분야에서의 실력 차이가 크거든요. 피아노 치는 걸 좋아하고 나중에는 드럼도 배워보고 싶지만, 일단은 잘하는 '음악'보다 잘 못하는 '운동'을 더 채워보고 싶었어요.

복싱을 하다보면 순간 순간 '내가 뭐하고 있지?'라는 생각도 들고 웃음도 나오지만, '부족한 분야에 도전하는 용기'도 키워보고 싶었어요. 잘하는 걸 잘해도 즐겁지만, 두려움을 넘었을 때의 성취감도 크거든요! (그리고 한 두 번 도전해보면, 다른 사람들보다 그 문턱을 넘는 게 더 쉬워지더라구요!)

구독자님은 어떤 취미가 있고,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댓글로 나눠줄 수 있어요? :)

💛 이 바다를 건너, 새로운 세계로

구독자님은 혹시 '나는 어떤 일이 제일 잘 맞을까'라는 고민을 자주 하시나요? 저도 그래요. :) 그런데 사실 한 편으로는 또 아쉬움이 들기도 해요. 20대 후반에는 신입으로 입사를 해서, 30대 초반에는 결혼을 하고, 몇 년 후에 아이를 낳고... 한국은 '보편적인 인생의 주기'가 정해져있는 분위기라, 가끔 제 꿈보다 그 생애주기에 맞추어 살아야한다는 부담이 크거든요.

솔직히 그런 생애주기의 압박이 없었다면, 저는 이미 해외에 있었을 지도 몰라요. 외국에서 어학당을 다니면서 여행도 다니고 싶고, '한국인의 세상'을 넘을 수 있는 사고를 갖고 싶어요. 다행히도(?) 저는 여러 기회들을 통해서 '굳어질 수 있는 사고'를 말랑하게 해줄 수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당장 제가 참여했던 캠프만 해도, 한 달 동안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고 매일 환경에 대해 토론하면서, 시각을 넓힐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이 외에도 대학생 때 외국인들과 오래 살면서,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었고,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걸 배웠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회사생활을 하면서는 저의 세상이 '한국인의 사고방식'으로 좁아지고 굳어지는 것 같다고 느껴요. 그래서 솔직히, 저는 기회가 되면 바로 떠나고 싶어요.

이 바다를 건너, 더 자유롭게 선택하고, 느끼고, 보고, 경험하고 싶거든요! 구독자님 생각은 어때요? :)

🩷 담백한 달콤함을 즐겨보자  _ 카이막 그릭 요거트 & 허니 (GS25)

구독자님! 제가 어제 '그릭요거트'가 먹고 싶어서 배달을 시킬까 고민하다가 편의점에 갔거든요. 그런데 딱 이 제품이 있는 거 있죠? '카이막'이 뭔지는 모르지만 '그릭요거트'라는 말에 끌려서 구입해봤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GS25에서 2023년 4월 기준, 요거트류 중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제품이래요. :)

카이막은 우유 지방을 농축해서 만드는 튀르키예의 전통 디저트라고 하는데, 그릭 요거트랑 맛이 자연스럽게 아주 잘 어울렸어요!😆 

제품 하단에 있는 꿀을 그릭요거트 위에 뿌려서, 토핑을 조금씩 곁들이면(그래놀라나 견과류 같은 거요!) 스트레스가 풀리는 달콤함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거에요! 담백하면서도 달달하니까, 구독자님도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좋아한다면 꼭 드셔보세요💖

🩵 일단 단 거 먹고 진정해보자 _ 연세우유 말차 생크림빵 (CU)

그런 날 있잖아요? 일도 힘든데, 관계도 지치고... 왠지 답답하고 속상한 날. 그런 날에는 칼로리 신경쓰지 말고, 일단 이 걸 먹어봐요. 

진-한 말차크림에 달콤한 화이트 초콜릿이 콕콕 박혀있어서, 얼마나 맛있게요! 오징어 먹물빵이라는 게 조금 뜬금 없지만, 녹색의 말차 크림과 검은색이 대비되어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진하고 부드러운 달콤함으로 구독자님의 기분이 잠시라도 더 나아지기를 바라요💖

📚 작품을 보며 치유를 해요 _ 책《위로의 미술관》

1. 나는 언제나 삶에 미소지었다

저는 이 마지막 문장들이 참 좋아요. 삶은 언제나 나에게 미소를 짓지는 않았지만, 나는 삶에 미소를 지으며, 단조보단 장조를, 우울한 날보다는 밝은 날을 그려냈다는 것을요!

사실 저도 자휴레터를 쓰지만, 늘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있는 건 당연히 아니거든요. :) 슬플 때도, 힘들 때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고, 그래서 더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구독자님도, '뒤피'처럼 오늘 하루는 조금 더 사랑이 많은 렌즈를 껴보는 건 어때요?

2.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남기에

저는 매일 간단히 하루를 기록하는데, 특히 스쳐지나가는 감정을 기록하는 것에 더 공을 들여요. 왜냐하면 그 감정에는 이유가 있고, 그 마음을 더 깊이 들여다보면 무의식적이고 보다 솔직한 것들이 담겨져 있거든요. 

르누아르는 '아름다움을 남기고자 하는 사명'을 자신의 '고통'보다 더 크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좋은 마인드죠. 하지만 저는 무조건 고통을 회피하는 것보다는, 지금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알아채주고 이해해주고 싶어요. 나를 더 사랑해주기 위해서요.

구독자님, 오늘도 달콤한 디저트와 미술 이야기로 조금 더 행복해졌기를 바라요💖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다움'을 잃지 않으시기를 바라구요! 우리는 다음주 일요일 밤 9시에 즐겁게 만나요😉

자휴레터가 잠시나마 구독자님의 일상을 시원하게 해드렸기를 바라요! 

햅씨에게 답장을 보내고 싶으시거나,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thanks_to_j@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오늘도 꼭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