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판다입니다 🐼
여러분은 헬시 프레저 (Healthy Pleasure) 문화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헬시 프레저 문화는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새로운 건강 트렌드입니다.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신체적 건강만을 추구하던 기존의 건강 문화와는 다르게 헬스 프레저 문화에서는 즐겁고 건강한 지속 가능한 관리를 추구합니다.
건강한 신체와 더불어 건강한 멘탈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겁게 운동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헬시 프레저 문화는 단순 건강 문화를 넘어서 제로 열풍, 글루텐 프리 열풍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 냈습니다.
중국 MZ 세대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헬스프레저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때문에 최근 중국에서도 무설탕 및 대체 설탕 식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제로 슈가 음료를 중심으로 시장 규모가 나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 역시도 중국에서 생활하며 편의점에서 다양한 종류의 제로 음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아이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제로 음료 시장의 규모는 2016년 기준으로 2021년 4배가량 증가했으며 2026년에는 2021년의 두 배가량 증가한 약 301억 위안이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중국의 본격적인 제로 열풍은 중국 정부의 건강 중국 2030 [健康中国2030] 의 발표에 따라 설탕 감소의 필요성이 공식적으로 대두되며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는 건강 중국 행동 [健康中国行動(2019-2030)] 에서 건강 행동 지침으로 "3가지 (소금,설탕,기름)을 줄이면 3가지 (구강,뼈,체중조절)가 건강해진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정부 차원에서 당줄이기 정책을 지원하며 중국의 제로 열풍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중국 제로 음료 시장의 주요 컨슈머는 20,30대로 최근 중국 Z세대 사이에서도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즐거운 건강 관리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았습니다.
<중국의 주요 제로 음료 브랜드>
元气森林 원기삼림
원기삼림(元气森林) 은 2016년 출시된 중국 무설탕 음료로 초기 마케팅 당시 음료 성분인 에리스리톨을 판매 포인트로 잡아 강조하며 큰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2018년 출시한 무설탕 에이드 시리즈의 폭발적인 성공으로 중국 제로 음료 시장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2019년에는 온라인 판매량 2위를 기록하며 코카콜라를 추월하는 기록을 보여주었으며 현재로 중국 제로 음료 시장을 선두하고 있습니다.
农夫山泉 농부산천
농수산천(农夫山泉)은 중국의 대표적인 물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농부산천에서는 생수뿐만 아니라 음료와 차 사업을 통해 중국 음료 시장에서 자리 잡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동방수엽(东方树叶)과 茶π 시리즈는 중국의 각종 전통 잎차와 과일차 맛을 트렌디하게 구현하여 특히 젊은 소비자층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三得利 산토리
산토리는 일본에서 시작된 다국적 기업으로 1984년 중국에 진출하였습니다. 산토리의 주력 상품으로는 우롱차와 레몬수 등이 있습니다.
日记满 일가만
일가만은 중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음료 브랜드로 아미노산과 구아라나 추출물을 함유한 초록병 상품과 콜라겐을 함량한 크랜베리 음료가 주력 상품입니다.
최근 중국의 제로 음료 시장은 음료 상품 출시를 넘어 외식업계까지 진출하였습니다.
HEY TEA, COCO, chabaidao,1点点 등 중국의 인기 프랜차이즈 음료점에서는 기존 음료의 설탕을 0칼로리의 대체당으로 변경 가능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외식업계들은 기존의 고칼로리 음료들을 저칼로리로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건강 관리에 박차를 가하는 새로운 제로 컨슈머들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 대학생 인터뷰
저희는 실제로 중국 현지 내에서 20대 학생들이 제로 음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실제로 자주 이용하는 편인지 궁금증을 가지고 스몰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답변을 제로 음료 선호 그룹과 비선호 그룹으로 나누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제로 음료 선호파
제로 음료에 집착하기보다는 종종 마시는 편인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원기산림과 같은 탄산수에 있어서는 일반 음료와 맛에 있어 전혀 차이점이 없어 주변에서도 많은 친구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제로 코카콜라나 제로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에 있어서는 찬반이 많이 갈렸습니다.
제로 음료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주로 건강과 체중 관리 때문이었습니다. 맛있는 음료수를 마시면서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소수의 친구들이 제로 음료를 이용하고 있지만 점점 다양한 제로 상품들이 출시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제로 음료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2. 제로 음료 비선호파
제로 음료를 비선호하는 학생들은 제로 음료가 건강관리에 집착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음료라고 지적하였습니다. 특히 제로 음료는 일반 음료에 비해 가격이 조금 더 비싸 굳 제로 음료를 마실 이유를 찾지 못하였다고 답변했습니다.
더불어 에리스리톨과 같은 설탕 대체재가 과연 우리 건강에 이로운가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제로 음료 시장이 더욱 발전하려면 설탕 대체에 대한 안전성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사점
출처
2024-2029年中国无糖饮料行业投资规划及前景预测报告
艾媒咨询|2023年中国无糖饮料行业研究及消费者洞察报告
https://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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