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1000점의 비법전수: 사미도 할 수 있다!

신용점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나요? 여기저기서 말은 들어봤는데 그게 뭔지 정확히는 모르는 사미도 많을 것 같아요. 

하지만 딱 마음에 드는 전셋집을 찾았는데 신용점수가 낮아서 원하는 만큼 대출이 나오지 않는다면, 아쉬움을 넘어 후회가 밀려오겠죠😢 

신용점수 관리 좀 할 걸! 껄무새가 되기 보단,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게 미리 미리 준비하자고요.

🌱신용점수가 정확히 뭐지?

신용점수는 신용조회회사(이하 CB사) 및 금융회사가 금융소비자의 향후 1년 내 90일 이상 연체 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수치화한 지표예요.

쉽게 말해 이 사람에게 돈을 빌려줬을 때 밀리지 않고 잘 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해 평가한 점수인 거죠. 

과거에는 1~10등급으로 신용등급을 나눴지만, 지난 2021년부터 최저 1점에서 최고 1000점 만점의 점수제로 바뀌었어요. 신용점수제로 개편되면서 건강보험료나 통신요금 납부 내역 등의 비금융 비중도 크게 확대됐고요. 

1000점에 가까운 고신용자는 1금융권에서 최저금리 연 3% 수준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반면, 600점 이하의 저신용자는 2금융권에서 법정최고금리인 연 20%에 달하는 이자율로 돈을 빌려야 해요. 

1년간 1억원을 빌린다고 가정하고 단순 계산해보면, 두 사람의 이자액 차이는 1700만원에 달해요. 신용에 따라 차 한 대 값을 손해볼 수 있다는 거죠.

이마저도 신용도가 낮은 경우 원하는 만큼 대출을 못 받을 수도 있어요. 신용점수가 낮을 수록 대출 한도는 낮게, 이자는 높게 책정되거든요. 

🤔내 신용점수, 누가 평가해?

국내 대표적인 CB사로는 나이스평가정보(이하 나이스)와 코리아크레딧뷰(이하 KCB) 등 2곳이 있어요.

두 CB사는 자체적으로 신용점수를 산출하는 항목과 비중을 정해 개개인에 대한 신용점수를 평가해요. 그러다 보니 똑같은 사람에 대한 신용점수도 CB사에 따라 다르게 나와요. 

KCB는 신용거래형태에 큰 비중을 두고 신용점수를 산출해요. 신용을 담보로 빌려 쓰는 돈이 어느 수준의 위험성을 갖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는 거죠.

예를 들어 고금리 대출을 보유하고 있거나 습관적으로 카드 할부를 이용하는 경우 KCB 점수가 낮게 나올 수 있어요. 

나이스는 상환이력에 포커스를 맞추고 평가해요. 연체 없이 빚을 꾸준히 갚을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거죠.

따라서 대출원리금을 밀리지 않고 성실하게 납부해 왔다면, 나이스에서는 대출이 많아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요. 

그렇다면 CB사의 점수가 높은 게 더 유리한지 궁금한 사미도 있겠죠? 정답은 두 회사간 중요도 차이가 없다는 거예요. 금융기관마다 참고하는 CB사가 각각 다르고, 경우에 따라서는 2개 CB사의 정보를 모두 확인하기 때문이에요.

👏점수 관리, 이것만 알아둬

연체는 절대 금물!

작은 금액도 밀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에요. 특히 5영업일 이상, 10만원 이상 연체될 경우 상환 후에도 연체 정보가 금융권에 공유돼 신용점수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여기서 연체는 대출이나 카드대금 등 금융회사와의 거래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에요. 세금, 공과금, 통신요금, 후불체크카드 등에 대한 이력도 모두 포함돼요. 

한도 50% 안에서 사용하기 

신용카드를 연체없이 잘 사용하는 것은 신용점수를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돼요. 신용점수 관리를 위해선 체크카드, 현금만 쓰는 것보다 신용카드를 개설해 거래이력을 쌓아두는 것이 좋은데요. 

다만 신용카드의 월 사용한도를 꽉꽉 채워 쓴다면 개인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어요. 따라서 가능하다면 신용카드의 한도를 최대한 높게 받아두고 50% 한도 내에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요. 

카드론·현금서비스 NO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카드론, 리볼빙 등을 통해 돈을 빌리면 신용점수가 크게 떨어질 수 있어요. 소위 말하는 ‘카드 돌려막기’로 보이기 때문이죠. 

이런 방식으로 빌린 돈은 제 날짜에 완벽히 갚았다고 해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돼요. 가능하다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내 실적 제출하기 

수입이 적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라면 금융거래 내역이 적어 신용점수를 높이는 게 어려울 수 있어요. 이럴 때 비금융 정보를 제출하면 신용평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는 걸 추천해요. 

휴대폰요금, 건강보험료, 가스요금,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을 6개월 이상 연체 없이 성실히 납부하고 이 기록을 CB사에 보내는 거죠. 

과거에는 CB사에 직접 등록하거나 방문 제출, 우편, 팩스 등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었는데요. 최근에는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페이 등 각종 핀테크 앱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됐어요. 

📊금융상식 높이기 OX퀴즈 

Q. 신용조회를 많이 하면 신용점수가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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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를 잘 관리하려면 자신의 신용점수가 몇 점인지 정확히 확인하는 게 중요한데요. 기본적으로 자신의 신용점수를 확인하는 것은 신용점수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최근엔 모바일 핀테크 앱에서 편리하게 자신의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대출 가능한 금융사와 한도 등을 조회할 수 있는데요.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금융사 및 플랫폼에서 과도하게 대출가능한도와 금리를 조회하는 경우 대출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신용점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금융회사에서 대출사기에 연루됐거나 급전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에요.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 사이렌24, 크레딧포유 등에서 1년에 3회 무료로 확인할 수 있으니 단순 신용점수 확인은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는 걸 추천할게요. 

카카오페이, 토스 등 마이데이터를 연결한 핀테크 회사에서 확인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Q. 오래된 신용카드, 해지하지 않는 게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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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거래 이력은 기간이 지날수록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해요. 따라서 오래 사용한 신용카드는 해지하지 않는 게 신용점수 관리에는 더 유리하죠.

씀씀이를 줄이기 위해 갖고 있던 신용카드를 모두 없앤다면 일정 기간 경과 후 기존의 건전한 거래이력이 활용되지 않아 신용점수를 떨어뜨릴 수도 있어요. 

참고로 2011년까지는 신용카드 개수가 4장 이상인 경우 신용도가 낮다고 평가했지만, 2012년부터 카드의 개수는 신용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개선됐어요. 여러 장의 카드를 보유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니 굳이 신용카드를 해지할 필요가 없겠죠? 

다만 신용카드를 단기에 여러 장 발급받는 경우 금융사 자체 평가에 따라 신용카드 한도가 낮아질 수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해요. 

Q. 고소득자일수록 신용점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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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상승 등이 신용점수를 올리는 데 일부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에요. 그러나 기본적으로 소득이 높다고 무조건 신용점수가 높은 건 아니에요. CB사는 이 사람이 얼마를 버는지보다 빌린 돈을 제때 잘 갚는지를 더 중점적으로 보기 때문이에요. 

카드대금을 꼬박꼬박 잘 낸 연봉 3000만원의 사회초년생이 세금을 체납한 월수익 3000만원의 건물주보다 신용점수는 더 높을 수 있다는 거죠. 

Q. 마이너스통장과 신용점수는 크게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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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마이너스 통장을 미리 개설해두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은 한도만큼 대출로 잡히기 때문에 신용점수를 떨어뜨릴 수 있어요.

Q. 신용점수가 너무 낮다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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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고, 잘 갚았는데 신용점수가 너무 낮은 것 같다면 개인 신용평가 대응권을 나이스지키미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미소짓는 데이터생활 → 자동화 평가결과 설명요구)

대출을 받거나 연장할 때 내 신용평가에 대해 설명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인데요. 어떤 근거로 점수가 결정됐는지, 유리한 항목과 불리한 항목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요. 

만약 나의 직장 및 직위, 대출 및 신용카드 건수, 연체금액, 연소득 등의 정보가 사실과 다르다면 유리한 정보를 새로 제출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정정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어요. 

💡연체이력, 걱정된다면?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서비스 이용해보세요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2021년부터 금융전문가가 이용자의 신용점수와 부채현황을 점검해 1대1 컨설팅을 제공해주는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 중이에요.

컨설팅 3회를 완료하고 신용점수 700점 이하 구간에서 벗어난 인원 증가율은 58.6%에 달한대요.

✌️다음달, 신용사면이 시작돼요 

금융당국은 다음달 12일부터 259만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의 연체이력을 삭제하는 신용사면을 시행할 계획이에요.

2021년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000만원 이하 연체가 발생했으나 올해 5월 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는 차주를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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