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OW TO 1000 LABS의 라스입니다.
300명 기념 포스트인데, 벌써 400명을 달성했네요.
구독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로 시작하시죠.
🛵 BEFORE 배민
- 디자이너 퇴사 후 가구 사업 도전.
- 1년 간 고군분투 하였으나 결과는 2억의 빚.
- 빚을 청산하기 위해 다시 입사하여 디자이너로 근무.
- IT 전문가 5명과 UX 컨설팅 업체 세웠으나 → 다시금 사표.
🛵 카페에서 시작된 배민
- '음식점 전단지를 모두 핸드폰에 모아놓자( 일명 스마트폰 전화번호부 앱 )'
- 허나 수익성과 확장성에 의문을 갖게 되고 후에 ‘배달’이라는 아이템으로 사업 방향 변경.
- ➡️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배달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
- 디자인은 김봉진 대표, 개발은 친형이 진행.
- 스타트업이라는 개념도 생소하던 때 사무실 없이 카페에서 모든 회의를 가지며 2010년 5월 ‘배달의 민족’ 앱 출시.
🛵 전단지신화
- 앱 출시 전부터 오피스텔,아파트 단지에서 배달 음식점 전단지를 직접 주웠다.
- 경비아저씨한테 부탁하여 버려진 전단지 수집.
- 휴지통 뒤지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고 함.
- 전단지 줍는 동안 총 10,532km 이동
- 직접 주운 전단지양 = 총 5만 개 (6개월간)
- 출시와 동시 ‘배달통’ 제치고 앱스토어 1등 달성하며 인기 몰이 시작.
- 1년 만에 네이버, 114보다 더 큰 전화통신망 구축하는 데 성공 → 200만 유저 달성.
🛵 그 후의 성장요인 하나만 뽑자면,
- 여러 투자도 받았고, 성장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시도해봤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제일 많이 회자되고 언급되는 것은 단연 디자인
🛵 니치한 타겟에서 나온 배민다운 디자인
- 배민의 디자인을 보면 뭐랄까 .. 참 엄청 예쁜 게 아닌 것이 묘하게 매력이 있고, B급 감성이 눈에 띈다.
- 그 이유는 창업가의 니치한 타겟팅에서 찾을 수 있음.
- 김봉진 의장 → "무조건 타깃을 좁혀서 시작하라"
- 이유? →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서비스는 실패하기 때문.
- 얼마나 ? → 1등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좁혀라
- 배달음식을 누가 시키는가 보니 → 회사에서는 막내, 친구 사이에선 만만한 친구
-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성격은 친근하고 만만한, 무한도전에 나올법한 사람들을 페르소나로 지정
- 그럼 그들에게 먹히는 건 뭘까? → B급 감성, 디자인이고 마케팅이고 무조건 풉~ 하는 반응이 나와야한다.
- 그렇게 우리가 모두 아는 배민다운 디자인이 탄생했고 '배민신춘문예, 떡볶이 마스터,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멘트' 등 그들의 배민다움은 배민을 유니콘 반열에 올리는 데 큰 공신으로 작용.
번외 정보
- 경쟁사가 인앱주문 기능을 들이자, 배민도 바로 도입 후 직원이 직접 가게에 전화하며 매꿈. (이전에는 유저가 앱에서 찾은 후 가게에 직접 전화주문을 해야했다.)
- 2011년 6월 유료 모델 시작 후 보름 만에 매출 1억 달성.
- 유료모델: 상위에 뜨는 음식점에 2만원씩 받는 구조.
- 이것도 영업팀 사람들이 매일 발로 뛰어 음식점을 방문해 무료에서 유료 고객 전환을 유도하여 얻어낸 결과.
오늘도 감사합니다.
라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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