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 지냈나요?
오랜만에 좋은 소식이 생겨서 뉴스레터를 써봅니다.
2022년 8월 22일! 베이시스트 정현서의 new single 'green light'가 발매됩니다.
미리 살짝 곡도 들어보고 싱글 제작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볼까요?
green light!
2021년 가을 '춤 꽤나 추는 사람들'에 이어, 2022년 베이시스트 정현서의 솔로 활동은 싱글을 내는 걸로 결정됐다. 후보곡들 중에서 현서 언니가 앨범 인트로로 삼고 싶어 했던 '둠칫 두둠칫'이 먼저 기분 좋게 완성됐고, 다음 곡은 보컬이 들어가는 신나는 곡이었다. 평소부터 현베음추 멤버들이 아끼던 onthedal 목소리로 함께 해보고 싶다는 현서 언니 의견에 바로 연락! 너무 흔쾌히 뜻을 함께 하겠다고 말해주어 기쁘게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
기분 좋은 발걸음에 따라 춤을 추듯 산책하는 초록 초록한 길을 떠올린다. 흥부자 정현서답다. 현서언니가 곡에 대해 떠올린 이미지를 마인드맵으로 그려서 온더달과 나눴고, 그 이야기들은 모두 멋지게 가사에 녹아들었다.
언뜻 평범해 보이는 일상도 가사에 담겨 온더달의 목소리로 불린 순간 귀에 맴돌게 된다. 데모 버전은 무심한 듯 시크했는데 녹음실 버전에서 귀여움이 한 스푼 추가되었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어
평소에는 늘 다른 음악가들의 앨범과 영화음악에서 프로듀서 역할을 해왔던 현서 언니는 본인의 이름을 단독 타이틀로 하는 앨범에서 오히려 프로듀싱을 받는 입장이 되고 싶다고 했다. 음악 작업에서 언니보다 더 꼼꼼하게 잘할 수 있을까? 정현서를 프로듀싱할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실제로 그런 말을 건네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싱글 발매 준비를 다 마무리하고 보니 베이시스트 정현서가 30년 이상의 긴 시간을 음악으로 보내며 가장 바랐던 부분은 함께 하는 소통의 기쁨이 아니었나 싶다.
계속 함께 가보고 싶다. 음악을 함께 만드는 기쁨을 안다면 내민 손을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정현서와.
💿정현서 New Single💿
2022년 8월 22일 정오 발매됩니다!
01. 둠칫 두둠칫
02. green light(feat.onthe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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