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레터 103호
🎥 이번 인디&임팩트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최근 발간한 <2024 다큐멘터리 산업 현황 조사> 보고서를 소개합니다! 국내 다큐멘터리 제작 현황부터 지원사업 경향까지 핵심 내용만 쏙쏙 뽑아서 살펴볼 수 있는 글입니다. '관객 주도 배급'이라는 새로운 캠페인 전략으로 6만4천여 관객을 만난 <수라>(2023)의 다큐멘터리 임팩트 사례도 놓치지 마세요! 👏
➕ 인디&임팩트 구독자라면 알고 계시죠? 1만원 응원 캠페인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 100호 발행 '1만원 응원 캠페인' 💜
🏃♂️ 인디&임팩트 100번째 발걸음, 1만원 응원으로 200호까지!! 🏃♀️
📌 후원계좌 | 국민 491001-01-336046 독립미디어연구소 📌
소중한 후원금은 뉴스레터 원고료로 사용됩니다. 🤗
✨ 구독후원도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구독하기에서 멤버십을 선택해주세요!
월 5,000원으로 인디&임팩트는 계속 달려갈 수 있습니다~ 🏃♀️
편집자주 | 이 글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발행하는 <블루레터> 246호(2025/05/20) '다큐멘터리 리포트'에도 실렸습니다.
[동향] 다큐멘터리 제작부터 임팩트까지
- 2024 한국 다큐멘터리 산업 현황 조사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작년에 이어 <한국 다큐멘터리 산업 현황 조사>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연구를 맡은 독립미디어연구소는 국내 다큐멘터리의 제작·배급·유통·소비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 통계의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보고서에는 타 영화제, 배급사 등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데이터를 보완하고, 다큐멘터리의 경제성이나 산업적 측면 외에도 다큐멘터리의 사회적 영향력의 관점에서 사례 연구를 포함하였다.
2024년 영화제 다큐 출품작 증가, 전체 영화 제작비중 6.1% 차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출품편수는 2024년 단편 158편, 장편 57편 포함 총 215편으로 2023년 대비 14.4% 증가했다. 전주국제영화제(85편), EBS국제다큐영화제(194편), 서울독립영화제(180편)의 한국 다큐멘터리 출품작 규모도 증가세를 보였다. 영화제 출품 현황을 통해 추산한 2024년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편수는 장편 61편, 단편 158편 총 219편이다. 영화 등급분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장편 다큐멘터리는 총 75편 제작되어 전체 한국영화 1,227편 중 6.1%를 차지, 전년도 4.7% 대비 다큐멘터리 제작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다큐 강세, 관객수 상위 3개 작품 전체 다큐 관객 78% 점유
2024년은 <건국전쟁>/<기적의 시작>(이승만), <길위에 김대중>(김대중),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박정희, 육영수), <퍼스트레이디>(김건희) 등 정치적 인물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다큐멘터리 개봉편수는 58편, 관객 수 198만 명, 극장 매출액은 약 186억이었다. 관객 수는 2023년 다큐 관객 47만 명과 비교하면 317%의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중 <건국전쟁>(117만), <안녕, 할부지>(26만), <길 위에 김대중>(11.5만) 상위 3개 작품이 전체 다큐 관객의 약 78%(155만 명)를 차지하는 극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관객 1만 명을 넘은 다큐 작품은 총 17편이었다. 배급사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추산한 다큐멘터리 공동체상영 현황은 2024년 상영횟수 461회, 관객 수 약 1만 3천 명 규모로 나타났다.
IPTV TVOD 시장 위축, OTT 다큐멘터리 제작투자 감소세
다큐멘터리 온라인 유통 현황을 살펴보면, IPTV와 디지털케이블TV의 PPV(Pay Per View) 기반의 TVOD 이용률이 팬데믹 이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약 83만 건까지 나왔던 다큐영화 이용건수는 2024년 8만 건 수준으로 급락했다. 2024년 개봉작 <건국전쟁>과 <안녕, 할부지>가 각각 32%, 23%의 점유율로 1, 2위를 기록하여 전체 온라인 시청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코로나19 시기 OTT 시장이 확장되면서, 2020년 넷플릭스를 시작으로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도 오리지널 다큐 제작에 뛰어들어 2023년 5개 OTT에서 총 15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다. 그러나 2024년 OTT의 오리지널 다큐 제작 투자는 급격히 감소하여 티빙 4편, 웨이브에서 2편, 총 6편 제작에 그쳤다. 이러한 변화는 OTT 플랫폼들이 비용 효율성과 투자 수익성을 재고하는 과정에서 콘텐츠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한국 OTT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제작 경향은 양적 성장보다는 각 플랫폼이 자사의 정체성과 타깃 시청자에 맞는 특화된 다큐멘터리 제작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OTT 플랫폼의 한국 다큐멘터리 콘텐츠 규모는 총 2,003편으로, 이는 다큐영화 910편(45.4%)과 다큐시리즈 1,093편(54.6%)으로 구성되어 있다. 플랫폼별 콘텐츠 비중을 살펴보면, 웨이브가 807편(40.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왓챠 588편(29.4%), 티빙이 481편(24%)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쿠팡플레이는 90편(4.5%), 넷플릭스는 37편(1.8%)으로 상대적으로 한국 다큐 편성 비중이 낮았다.
영진위 다큐멘터리 지원 축소, 공공 지원 다양성 부족
국내 대표적인 지원 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의 2024년 다큐 영화 지원 예산 및 지원 편수가 대폭 줄어들었다. 지원 총액은 2023년 17.7억원에서 2024년에는 9.93억원으로 44% 감소하였고, 지원 편수도 38편에서 18편으로 52.6% 감소하였다. 개봉 지원 역시 2024년에 34% 축소되고, 공모 횟수도 연1회로 통합되었다.
공공 지원 트렌드는 OTT 플랫폼과 연계한 비드라마/팩추얼 콘텐츠 특화 지원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자체의 다큐멘터리 지원은 지역 영상위와 진흥원 중심의 공모사업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대부분 제작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어 기획개발, 배급지원 등 지원사업 다양성은 부족한 편이다.
국내 민간지원은 지원 규모 측면에서 아직 미미한 수준으로, 다큐멘터리 지원은 공공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라>, 관객 주도 배급 ‘100개의 극장’으로 임팩트 만들어 내
사례 연구로 2023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수라>를 선정하여 기획 제작, 배급, 유통, 임팩트 전략 및 성과 전반을 분석하였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인더스트리 수상작이기도 한 <수라>는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의 아름다움을 기록한 독립 다큐멘터리로 7년여에 걸쳐 제작되었으며, 관객 주도 배급이라는 ‘100개의 극장’ 캠페인을 전개하여 극장 관객 6만4천여 명(2025.1. 기준), 공동체상영 200여 회를 기록했다.
‘100개의 극장’ 캠페인은 기존 산업망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독립영화 배급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객이 주도하는 상영을 통해 창작부터 배급까지 완전한 독립영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개봉 캠페인으로 시작된 ‘100개의 극장’ 프로젝트는 ‘극장으로 갯벌 가자!’ ‘<수라> 보고 수라 가자!’ 등 또 다른 관객 참여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을 포함해 새로운 관객과 커뮤니티를 발굴할 수 있었고 영화를 보는 것 뿐만 아니라 토론과 행동을 촉진하는 환경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
다큐멘터리의 임팩트 성과는 제작부터 상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회적 변화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다. <수라>는 스토리텔링부터 배급 전략, 그리고 관객 캠페인을 통해 인식의 변화, 태도의 변화, 커뮤니티 구축, 사회구조 변화 4가지 영역 전반에서 임팩트를 창출해냈다.
자세한 내용은 <2024년 한국 다큐멘터리 산업 현황 조사>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글쓴이. 박채은
서울과 강릉을 오가는 노마드 생활자이자 영화프로듀서, 연구활동가로 살고 있다. <2024년 한국 다큐멘터리 산업 현황 조사> 책임연구를 맡았다.
📢 인디&임팩트 1만원 응원 후원 캠페인 👏
국내외 미디어 동향과 의제들을 다른 관점과 시선,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로 담아온
🏃♂️인디&임팩트의 100번째 발걸음, 여러분의 응원으로 200호까지!! 🏃♀️
🔥 1만원 응원 후원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
📌 후원계좌 국민은행 491001-01-336046 독립미디어연구소 📌
소중한 후원금은 뉴스레터 원고료로 사용됩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