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잘 지냈어요? 짙은 녹음이 보이는 요즘.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생각이 드네요. 코앤텍스트는 드디어 긴 겨울 잠을 자고 깨어 났답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우리의 마음이 와 닿을까? 지속적으로 해 왔던 이야기를 어떻게 더 적극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요.
좋은 조직을 찾는 일. 꽤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과 더불어 인재를 찾는 것도 어려운 일이죠. 각 회사에 적합한 사람을 채용하는데는 엄청난 비용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 작은 기업들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구독자 님이 진짜 인재일지, 그리고 함께 일할 사람들은 누굴 찾아야 할지 아래 내용을 통해 기준을 만들어보세요.
✨ 진짜 인재의 기준을 찾아서
인공지능 불안(AI Anxiety)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채용 시장에서 사람들은 본인이 '인재'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의 정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다시 인재를 정의 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인재(人才). 한자어로 풀이하자면 사람의 재능 혹은 재주라는 뜻이죠. 대다수의 사람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이 있는 사람들을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점점 변화하는 상황에서 '지식과 기술'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방대한 데이터를 가진 AI가 있는 상황에서 인재의 정의는 확장되는 것이 그 사실입니다.
✏️ 인재를 재정의 할 필요성이 있는 이유
1. 새로운 도구의 등장, AI
새로운 도구가 점점 인력을 대체하게 됩니다. 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는 AI가 실제로 사람들의 업무를 대체하기 시작하는데요. 가속화되는 큰 이유는 바로 경제불황 때문입니다.
불황형 경기로 변화하면 기업들이 제일 먼저 줄줄 세고 있는 비용을 정리합니다. 국내 최저임금으로 1인당 인건비 250만원으로 책정해 봅시다. 반면에 생성형 AI 구독료는 월 3만원 정도이죠. 비교해보면 AI 툴 몇 개를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250만원을 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이 있다면 대표 입장에서는 당연히 탐이 나겠죠.
2. AI와는 분명히 다른, 사람
이런 상황에서 적극적인 인력 감축은 조직원의 사기 저하를 불러 일으킨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2년 12월, 직장인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8명은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경기침체기 인력감축이 정답?... 위기 극복 기업들의 HR 비결, 한경 CHO 인사이트, 23.02.06, 김주수)
위에서 인재에 대한 정의를 재능, 재주 등 인간의 기술로 정의내렸죠. 이는 매우 협소한 인재의 정의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가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죠.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을 아래로 들어보면 인재를 재정의 해야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창의성 (Creative)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 의사소통 (Communication) 타인과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능력
-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능력과 더불어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도 중요하죠!
🌳 협력 (Teamwork)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일할 수 있는 능력
🌳 리더십 (Leadership) 조직의 동기부여, 전략적 계획 및 실행 능력
🌳 적응력 (Adaptability)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능력
📰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해보는 인재
그렇다면 진짜 회사들에서 사람이 가진 잠재력을 인정할까요? 진짜 인정하고 있을지 저도 참 궁금합니다. 그래서 조직문화가 좋다는 회사들의 인재상을 확인할 수 있는 채용공고 몇 개를 가지고 와 봤습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근거를 확인해 볼까요?
(1) 우아한형제들
국민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라는 회사는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이라는 내용을 통해 그들의 조직문화를 만천하에 알리고 있죠. 구체적으로 아래 채용 공고를 통해 이들의 인재상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 조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공유가 매우 중요하다!
✔️ 레거시(legacy)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려는 태도, 즉 낡은 방법에 의문을 가지는가!
✔️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동료들에게 자극을 주는가!
(2) 네이버
네이버 커리어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제일 좋은 부분을 꼽아보자면 People 부분이었는데요. 여기의 슬로건이 매우 와 닿았어요. "성장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뛰어난 동료들 사이에 있는 것입니다." 즉, 네이버에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신뢰를 주는 멘트였어요.
✔️ 여행상품 탐색의 흐름을 이해, 즉 트렌드를 이해하는가!
✔️ 변화하는 이용자의 니즈를 고민하는 태도를 지녔는가!
✔️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할 수 있는가!
조직문화가 좋은 기업들 역시 인재를 찾으려 고군분투 하고 있죠. 5명에서 10명 정도의 스타트업은 더더욱 동료를 영입하는데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합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 조직에 맞는 인원을 충원하는 방법.
우리의 채용공고에는 어떤 언어를 넣어야 할지,
이번 (인)재발견 뉴스레터 1호를 참고해보세요!
📚 오늘의 참고
📰 한경 CHO Insight, 경기침체기 인력감축이 정답? 위기 극복 기업들의 HR 비결, 2023.02.06, 김주수
📰 우아한형제들, [Tech] 백앤드 개발자 공고 중
📰 네이버 커리어, [플레이스 사업] 여행 사업 기획 패키지 서비스 담당 공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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