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 주] 디자인 공개로 시작한 기아의 전동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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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기아 EV9 GT 출시

기아가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의 고성능 모델 ‘EV9 GT’와 실용성을 강조한 ‘스탠다드’ 모델의 계약을 18일(화)부터 시작합니다. 아울러 기존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도 조정해, 소비자들이 EV9을 보다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V9 GT는 최고출력 509마력(374kW), 최대토크 75.5kgf·m(740Nm)의 강력한 전·후륜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5초 만에 도달합니다. 여기에 99.8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08km(복합 기준)를 확보했습니다.

GT 모델에는 기아 SUV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주행 중 노면 상태에 따라 서스펜션이 최적화됩니다.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4피스톤 모노블록 캘리퍼, 대용량 디스크) 등으로 주행 안정성과 제동력도 강화했습니다.

실내는 네온 컬러 디자인 포인트와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GT 모드 버튼’, ‘퍼포먼스 타이머’, ‘알칸타라 스포츠 시트’ 등 고성능 차량에 걸맞은 감성도 강조했습니다.

스탠다드 모델과 롱레인지 모델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스탠다드 모델은 76.1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거리 374km(복합 기준)를 확보했습니다. 롱레인지 모델과 동일하게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이 적용되었습니다.

EV9 라인업별 가격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후 기준)

스탠다드

• 에어: 6,412만 원

• 어스: 6,891만 원

• 롱레인지(2WD)

• 에어: 6,857만 원

• 어스: 7,336만 원

롱레인지(4WD)

• 에어: 7,205만 원

• 어스: 7,689만 원

• GT 라인: 7,917만 원

• GT: 8,849만 원 (세제 혜택 비대상)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서울 기준 스탠다드 에어 모델은 6,1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아, EV4 외관 디자인 공개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The Kia EV4, 이하 EV4)’의 외관 디자인을 2월 17일 공개했습니다.

EV4는 2021년 출시된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에 선보이는 네 번째 전용 전기차로, 세단 형태의 전동화 모델로는 브랜드 최초입니다. SUV 중심으로 형성된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유형의 세단을 제시하며,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어갈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공개된 EV4는 ‘혁신적인 실루엣’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기존 세단 디자인의 틀을 깬 과감한 스타일이 돋보입니다.

전면부 디자인

EV4의 전면부는 기아의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를 기반으로 합니다. 수직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어우러져 넓고 당당한 인상을 주며, 하단 범퍼에 적용된 기하학적인 패턴은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측면부 디자인

측면은 낮게 시작되는 후드 라인이 트렁크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휠 아치를 감싸는 블랙 클래딩과 조화를 이루며 전기차 시대에 맞는 세단의 새로운 모습을 구현했습니다. 여기에 19인치 독특한 형상의 휠이 더해져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냅니다.

후면부 디자인

후면부는 더욱 혁신적인 접근이 돋보입니다. 루프 스포일러를 차량 양 끝에 배치해 공기역학적 효율을 높였고, 수직형 테일램프는 전면부 디자인과 통일감을 주면서 차량의 폭이 넓어 보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트렁크 하단 범퍼 디자인 역시 깔끔하게 정돈되어 전체적으로 모던한 인상을 완성합니다.

GT 라인 전용 디자인

EV4에는 한층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 ‘GT 라인’도 마련됩니다. 전·후면 범퍼에 날개 형상의 디자인이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주며, 삼각형 패턴이 돋보이는 전용 19인치 휠이 스포티한 매력을 배가시킵니다.

디자인 철학

기아 글로벌 디자인 담당 카림 하비브(Karim Habib) 부사장은 “EV4는 세단을 새롭게 재해석한 모델로, 기아가 디자인을 통해 모빌리티를 다시 정의하려는 의지가 담긴 차량”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아는 오는 2월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리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EV4의 내장 디자인 및 세부 사양, 확장된 전동화 전략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SUV 일변도의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세단 모델로 도전장을 던진 EV4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됩니다.

🗞️ 목적 기반 모빌리티, 기아 PV5 디자인 공개

기아가 2025 기아 EV 데이를 앞두고 새로운 목적 기반 차량(PBV)인 PV5의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PV5는 승객용(Passenger)과 화물용(Cargo) 모델로 구성되며, 기아의 첫 전용 PBV 모델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유연성과 맞춤형 모듈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승객용 PV5는 넓은 창문과 낮은 벨트라인으로 개방감을 강조했고, 블랙 그래픽 유리를 둘러싼 디자인이 차체 색상과 조화를 이룹니다. SUV 라인업과 일관성을 갖춘 휠 아치 클래딩과 로커 패널로 견고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뒷모습도 실용성을 강조하며, 리프트 업 테일게이트와 강한 범퍼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화물용 PV5는 박스형 프로필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양쪽 측면이 열리는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적재와 하역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기아는 2월 24일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릴 2025 기아 EV 데이에서 PV5 전체 라인업과 맞춤형 모델을 공개하고, PBV 사업 전략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실내 디자인 및 세부 제품 구성은 2월 27일 발표되며, 행사 영상은 3월 기아 월드 와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아의 PV5는 단순한 상용차를 넘어선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며, 고객 맞춤형 차량 시대를 여는 중요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국내 출시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마칸 일렉트릭(Macan Electric)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였습니다. 이번 모델은 기존 내연기관 마칸의 실용성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최신 전기차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마칸 일렉트릭은 마칸, 마칸 4, 마칸 4S, 마칸 터보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모든 모델이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되었습니다. 최고 출력은 360마력(마칸)부터 639마력(마칸 터보)까지 제공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7초(마칸)에서 3.3초(마칸 터보)까지 단축되었습니다.

차량에는 100kWh 용량의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되었으며, 최대 270kW의 초급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약 21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뛰어난 충전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모델별로 차이가 있으나, 최소 3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칸 일렉트릭은 최신 전기차 기술이 적용된 만큼 주행 안정성과 퍼포먼스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 기능이 적용되어 저속에서는 기동성을 높이고 고속에서는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적용되어 도로 환경에 따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며,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공기저항계수(Cd)를 0.25까지 낮춰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디자인 역시 포르쉐 특유의 스포티한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 특성에 맞춰 개선되었습니다. 전면부에는 타이칸에서 영감을 받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었으며, 공기역학적 설계를 반영한 슬림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후면부에는 포르쉐의 상징적인 슬림형 테일라이트와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실내 공간은 최신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고급스러운 구성을 갖추었습니다. 12.6인치 커브드 디지털 계기판과 10.9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으며, 조수석에는 별도의 디스플레이 옵션이 제공되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5인승 SUV로 설계되어 최대 540L의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실내 소재는 친환경 및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해 고급감을 강조하였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마칸 9,910만 원, 마칸 4 1억 590만 원, 마칸 4S 1억 1,440만 원, 마칸 터보 1억 3,85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마칸 일렉트릭은 포르쉐가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핵심 모델로 평가됩니다. 기존 내연기관 마칸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전기 모델 또한 강력한 퍼포먼스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beomkie's Comment 

➡️ 기아가 올해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동화 차량 라인업을 공개합니다. 현재 기아는 K 시리즈 라인업의 힘을 빼고 점차 EV 라인업 그리고 PBV 사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현대자동차의 기술들을 기반으로 유사한 모습들을 보여주겠지만 어떤 차별점으로 기아만의 세일즈 포인트를 가져갈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 같습니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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