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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itle: 쉽사리 수긍되지 않았던 EV5 가격표를 바라봤던 가격에 대한 고민 그리고 전동화에 발 맞추기 위한 독일 브랜드들에 대한 독일 모터쇼(IAA Mobility 2025) 소식들로 모인 이번 레터.
🚗: New Car / 🗞️: News / 😁Special
🚗 기아 EV5 국내 출시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EV5가 국내에 공식적으로 출시하며 계약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현지에서도 판매 중인 EV5는 준중형 SUV로 국내에서는 모델 Y와 직접적인 경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 Exterior – 정통 SUV 감각을 살린 디자인
EV5는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을 바탕으로 박시(Boxy)하고 견고한 정통 SUV 실루엣을 전면에 내세웁니다. 수직 배열 LED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DRL, 와이드 스키드플레이트, 볼륨감 있는 보닛이 강인한 첫인상을 만듭니다. 측면은 사각 펜더와 직선적인 D필러·테일게이트로 넓은 적재감과 후석 공간감을 시각화했고, 후면은 수직·수평으로 길게 뻗은 리어 콤비 램프로 정제된 인상을 더했습니다.
GT-라인은 사선 패턴 프런트 하단 그릴,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3스포크 스티어링, 전용 헤드레스트, 블랙 헤드라이너로 스포티함을 강조합니다. 외장색은 유광 8종(스노우 화이트 펄, 아이스버그 그린, 프로스트 블루, 다크 오션 블루, 아이보리 실버, 마그마 레드, 그래비티 그레이, 퓨전 블랙)과 무광 1종(아이스버그 매트 그린)으로 총 9가지, 내장은 누가 브라운/스모키 블랙/휴먼 그레이/블랙&화이트(GT-라인 전용) 4가지입니다.
🛋️ Interior – 넓고 편리한 가족 공간
실내는 패밀리카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구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차체 크기(전장 4,610mm/전폭 1,875mm/전고 1,675mm/축간 2,750mm) 가 동급보다 커서 실내가 여유롭고 특히 2열 레그룸(1,041mm)이 넓습니다.
앞좌석은 릴렉션 시트와 에르고 모션 시트로 장거리에도 편안하고, 뒷좌석은 풀플랫 시트 덕분에 짐칸과 연결해 캠핑이나 차박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앙에는 12.3인치 클러스터 +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이어 붙인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전면부 개방감을 키웁니다. 또한 3존 독립 공조, 파노라마 선루프, 965L 러기지 공간, 프렁크 44.4L 와 함께 측면 수납과 소품 걸이를 붙이는 기아 애드기어(AddGear) 로 확장성을 더했습니다.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는 ccNC를 기반으로 OTA, 실내·외 V2L, 빌트인 캠 2 플러스, 디지털키 2, 생성형 AI 기반 ‘기아 AI 어시스턴트’, 펫 모드, 인테리어 모드 등의 편의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 Performance – 주행거리와 충전 편의성
EV5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60km(전비 5.0km/kWh)를 달립니다. 급속 충전을 이용하면 3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해 장거리 이동의 편의성도 챙겼습니다.
구동계는 전륜 160kW 모터 +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조합으로 최고출력 160kW, 최대토크 295Nm의 출력을 발휘합니다.
회생제동 시스템(i-페달 3.0, 스마트 회생제동 3.0)을 통해 페달 하나로 가속·감속·정차까지 가능하며, 주행 상황에 맞춰 제동량을 자동 조절해 운전 피로를 줄여줍니다.
안전 장비도 풍부합니다. 가속 제한 보조, 페달 오조작 방지, 전방/후측방 충돌 방지,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주차 보조 등 최신 안전·편의 기능을 모두 갖췄습니다.
💰 Price – 예상 보다 높은 가격
국내 판매가는 롱 레인지 기준으로
- 에어 4,855만 원
- 어스 5,230만 원
- GT-라인 5,340만 원입니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기본 트림은 4천만 원 초반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서울 기준).
🗞️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아우디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새로운 콘셉트카 공개와 함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선보였습니다.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은 'Strive for Clarity;. 의역하면 본질의 명료함을 추구하다 라는 의미로 이번 전기 스포츠카 콘셉트인 아우디 Concept C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컨셉카는 브랜드의 근본적인 재정비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향후 아우디 라인업 전반에 걸쳐 반영될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아우디 Concept C의 디자인은 새로운 철학의 첫 번째 구현입니다. 해당 차량은 순수 전기 2인승 로드스터로, 향후 아우디의 양산차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는 모델입니다. 전면부의 세로형 프레임인 1935년 아우토 유니온 Type C와 2004년 A6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전면 디자인 아이콘입니다.
지붕은 전동식 하드톱(2피스 구조)으로 이루어진 로드스터 모델로 덮었을 때의 단단한 실루엣과 오픈톱의 주행 경험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아우디에서 주요한 부분 중 하나인 조명은 전후면 모두 4개의 수평 요소로 구성된 새로운 라이트 아이덴티티를 적용했습니다. 아우디 특유의 기술적 세련됨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조명에는 애니메이션 기능까지 들어가 다양한 형태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컨셉카에서는 '티타늄' 컬러와 고급 소재 활용으로 정밀함과 견고함 그리고 세련미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실내는 '본질로의 회귀'를 표현한 기하학적이고 미니멀한 면 처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0.4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디스플레이가 접히는 것이 아닌 디스플레이 자체가 숨겨지는 형태)와 직관적인 물리 버튼(알루미늄 소재, '아우디 클릭' 사운드)이 결합되며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구현했습니다. 무엇보다 인테리어 전반에서 기술은 최대한 숨겨 복잡하지 느껴지지 않게 하면서도 사용자는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실내에는 따뜻한 자연 소재, 은은한 간접조명으로 럭셔리와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아우디는 이번 디자인 철학을 단순한 스타일링 지침이 아니라 기업 전체를 관통하는 원칙으로 선언했습니다.
먼저 포트폴리오 리셋입니다.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신차를 투입해 제품군을 전면적으로 새로 고칩니다.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세대 내연기관(ICE)를 균형 있게 구성하여 시장별 규제와 고객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특히 "가장 젊은 프리미엄 라인업"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 유럽: 엄격한 규제에 맞춰 BEV 중심.
- 중국: 빠른 전기차 전환 속도에 대응하면서도, 내연기관 수요를 충족할 ICE · PHEV 유지.
- 북미: 대형차 수요가 많은 만큼 EV SUV, 고성능 전기차를 확대.
결국 “한 가지 해답은 없다"라는 접근법을 통해 지역별 최적화를 추구합니다.
두 번째로 소프트웨어 혁신을 진행합니다. 소프트웨어가 차량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아우디는 폭스바겐 그룹과 리비안(Rivian)의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강화합니다. 목표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으로 전환해 차량을 '하드웨어 제품'이 아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디지털 서비스'로 만들고자 합니다.
세 번째로 F1 진출을 통한 기술력 강화 전략입니다. 아우디는 2026년부터 F1에 참가합니다. 새롭게 추가되는 팀이 아닌 현재 존재하는 자우버 팀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F1에 진출합니다. 아우디는 단순히 브랜드 마케팅이 아니라, 고성능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에너지 효율 기술을 실제 트랙에서 검증하려는 전략적 선택입니다. 이러한 모터스포츠 성과를 통해 양산차 전기화 및 하이브리드 기술에도 직접 반영할 계획입니다.
아우디가 발표한 새로운 철학 “Strive for Clarity”는 단순히 디자인 원칙에 그치지 않고 기업 운영 전반으로 확장됩니다. 우선 투자 전략에서는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첨단 소재와 디자인 역량에 집중해 한정된 자원을 본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조직 구조 면에서는 불필요한 절차와 복잡성을 줄이고, 보다 단순하고 민첩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업 문화에서는 직원들에게도 ‘급진적 단순성(Radical Simplicity)’을 요구합니다.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본질적인 목표에 집중하는 태도를 전사적으로 공유해, 브랜드가 내세우는 명료함과 단순성을 조직 내부에서도 실천하겠다는 것입니다.
🗞️ 이제 포르쉐도 '무선 충전' 하세요.

포르쉐가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충전이 되듯, 차를 올려두기만 하면 충전되는 무선 충전 시스템(Porsche Wireless Charging)을 공개했습니다. 유선 AC와 동일한 최대 11kW 출력을 지원하고 에너지 전달 효율은 최대 90%로, 일상 충전 속도와 손실 모두를 실사용 수준으로 끌어올린 점이 핵심입니다.
포르쉐 자체 분석에 따르면 전기 포르쉐의 약 75%가 자택에서 충전됩니다. 이번 무선 충전은 이 사용 패턴에 맞춰 설계됐고, 117×78×6cm 크기의 바닥 패드만 차고·카포트·야외 주차 공간에 설치하면 됩니다. 포르쉐 설치 서비스를 통해 전문 전기기사가 패드를 시공해 주는 방식이며, 별도 유선 충전을 위한 벽면형 월박스 없이도 ‘원박스(One-Box)’ 패드만으로 동작하는 구조라 설치 복잡도를 낮췄습니다.
첫 적용 모델은 신형 카이엔 일렉트릭(E4)입니다. 차량 하부(전륜 사이)에 수신 유닛(차량 플레이트)을 탑재하고, 바닥 패드 위에 정확히 주차하면 수 센티미터 간격으로 유도 결합을 통해 에너지가 전달됩니다. 이때 차량은 자동으로 차고를 낮추고, 패드의 동작 감지·이물 감지 기능이 활성화되어 동물이 사이에 들어오거나 금속 물체가 과열될 경우 충전을 즉시 중단합니다.

사용 경험은 최대한 단순화했습니다. My Porsche 앱에서 충전 상태를 확인하고 여러 차량을 인증할 수 있으며, 서라운드 뷰 내 ‘충전 최적 위치’ 안내 화면이 뜹니다. 패드 위에 차를 멈추고 파킹 브레이크만 채우면 자동으로 충전 시작. AC 충전처럼 예약 충전·프리 컨디셔닝도 쓸 수 있습니다. 패드 자체에는 LTE/WLAN 모듈이 내장돼 OTA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유럽에서 2026년 먼저 판매를 개시하고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스마트폰과 같은 유도(인덕티브) 충전 원리를 씁니다. 바닥 패드의 송신 코일에 교류를 흘려 자기장을 만들고, 차량 하부 수신 코일에서 이를 전류로 받아 정류(DC 변환)해 고전압 배터리에 저장합니다. 포지셔닝은 UWB(초광대역) 기술로 차량과 패드의 상대 위치를 정밀하게 잡아내도록 했습니다. (애플 디바이스가 근거리에서 서로 위치를 찾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오는 IAA 모빌리티(뮌헨)에서 포르쉐는 기술을 시연할 예정입니다. 기술 시연을 위해 형광(일렉트로루미네슨트) 페인트를 입힌 프로토타입을 전시했으며, 전류가 흐르면 차체 표면이 오색으로 빛나는 ‘다이내믹 위장 패턴’으로, 25개 이상 초박막 레이어로 구성된 특수 도료를 사용하였습니다.
포르쉐는 집에서는 11kW 무선(편의성·안전성), 이동 중에는 400kW 초급속(신형 카이엔은 최대 400kW DC 초급속 충전을 지원할 예정)라는 투 트랙으로 전기차 충전 경험을 재설계하고 있습니다. “차를 세우는 순간 충전이 시작되는” 사용자 경험을 2026년 유럽부터 본격 상용화해, EV 일상 충전의 허들을 낮추겠다는 전략입니다.
🚗 BMW iX3 공개

BMW가 드디어 Neue Klasse(노이에 클라세, New Class) 철학을 담은 첫 번째 양산 전기 SUV, 뉴 iX3를 선보였습니다. 디자인, 기술, 주행 경험 모든 면에서 한 세대를 건너뛴 듯한 진화를 보여주며, 전동화와 디지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 Exterior –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강렬한 존재감
새로운 iX3는 BMW의 신규 디자인 언어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고 선과 면을 강조한 간결한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전면부는 수직 키드니 그릴과 새롭게 해석된 ‘네 개의 눈’ 헤드라이트 시그니처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크롬 대신 조명 효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차체 비율은 전형적인 BMW X 패밀리의 SAV(Sports Activity Vehicle) 실루엣을 따르면서도 공기역학을 최적화해 공기저항계수(Cd) 0.24를 달성했습니다. 측면은 매끈한 플러시 도어 핸들과 넓은 유리 면적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주며, 후면부는 입체적인 L자형 테일라이트와 스포티한 루프 스포일러가 강조점을 더합니다.

🛋 Interior – 디지털과 공간감의 조화
실내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덕분에 공간 활용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뒷좌석 레그룸이 한층 넓어졌고, 파노라믹 선루프와 대형 윈도우가 쾌적하고 밝은 분위기를 만듭니다.
대시보드는 ‘플로팅’ 디자인으로 도어 트림까지 이어져 감싸는 듯한 공간감을 제공하며, 패브릭 마감과 앰비언트 조명이 따뜻한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무엇보다 BMW Panoramic iDrive와 운영체제 X가 중심에 서 있습니다. 전면 유리에 투영되는 Panoramic Vision, 17.9인치 센트럴 디스플레이, 새로운 스티어링 휠, 3D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UI는 직관성과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시트는 장거리 편안함과 스포티함을 모두 잡았으며, M 스포츠 패키지 선택 시 더욱 역동적인 인테리어를 누릴 수 있습니다.

⚡ Performance – 6세대 eDrive와 ‘Heart of Joy’
뉴 iX3는 6세대 BMW eDrive 기술을 탑재해 전동화 효율과 성능 모두에서 진보했습니다.
- 듀얼 모터 시스템: 최고출력 469마력(345kW), 최대토크 645Nm
- 0→100km/h 가속: 4.9초
- 최고속도: 210km/h
- 배터리 용량: 108.7kWh, WLTP 기준 최대 805km(500마일) 주행 가능
또한 최대 40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단 10분 충전으로 372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21분 만에 10→80% 충전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BMW가 새롭게 개발한 ‘Heart of Joy’ 슈퍼컴퓨터가 구동계·제동·조향을 실시간 통합 제어하여 전기차 특유의 민첩성과 매끄러운 주행을 제공합니다. 98%의 감속이 회생제동만으로 이뤄지며, 가장 부드러운 정지 과정인 ‘Soft Stop’을 구현했습니다.
💰 Price – 글로벌 출시 및 가격
뉴 iX3는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하며, 유럽 출시는 2026년 봄, 미국은 2026년 여름, 중국 전용 사양은 선양 공장에서 별도 생산할 예정입니다.
독일 시장 기준, iX3 50 xDrive의 예상 가격은 약 7만 유로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공식 가격은 추후 발표 예정). 향후 엔트리 모델과 다양한 변형 모델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iX3는 단순한 신차가 아니라 BMW 전동화 전략의 시작점이 될 예정입니다. 이후로 노이어 클라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BMW의 신차 포트폴리오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국내 출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크로스컨트리 모델 EX30 CC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작지만 대담한 SUV’ EX30에 크로스컨트리만의 모험적 성격을 더해, 전동화 시대에도 볼보 특유의 실용성과 안전, 그리고 오프로더 감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 Exterior – 강인한 SUV 실루엣과 크로스컨트리 DNA
EX30 CC는 기존 EX30보다 19mm 높아진 지상고와 전용 바디 키트로 강인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휠 아치 주변의 블랙 익스텐션, 매트 블랙·그라파이트 색상의 전용 19인치 휠이 적용돼 견고함을 더했습니다.
특히 전면부에는 스웨덴 북극 케브네카이세 산맥의 지형도와 좌표가 새겨져, 크로스컨트리만의 유산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외장 색상은 베이퍼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크리스탈 화이트, 오닉스 블랙 총 4가지로, 북유럽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 Interior – 스칸디나비안 감성과 스마트한 공간
실내는 소나무와 전나무 잎에서 영감을 받은 ‘파인룸 테마’를 적용해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차콜 색상의 마감재는 천연 소재를 활용해 아늑함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했습니다.
5인승 구조로 설계된 공간에는 넓은 도어 포켓과 다용도 수납 솔루션이 포함돼 일상과 아웃도어 모두에 유용합니다. 실내 필터와 2존 공조 시스템은 미세먼지와 꽃가루를 차단하며, 운전자 기분을 고려한 3가지 환경 지원 모드가 제공됩니다.
또한, 대시보드에 사운드바를 통합한 1,040W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가 몰입감 있는 음향을 선사합니다.

⚡ Performance – 볼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전기 크로스컨트리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전기 크로스컨트리 모델로, 트윈 모터 퍼포먼스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두 개의 전기모터가 합산해 최대 428마력과 55.4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단 3.7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배터리는 중국 선우다(SUNWODA)에서 공급하는 66kWh NCM 배터리가 사용되며, 1회 충전 시 329km(국내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합니다. 충전 성능 역시 뛰어나 최대 153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할 수 있어 도심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서도 편리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 Price & Benefits – 경쟁력 있는 가격과 혜택
국내 판매 가격은 5,516만 원으로, 유럽 주요 시장 대비 최소 3,500만 원 이상 저렴한 수준입니다.
볼보는 EX30 CC 구매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5년/10만 km 보증과 소모품 교환, 8년/16만 km 배터리 보증, 15년 OTA 업데이트,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볼보 고객에게는 50만 원 특별 지원금을 제공하며, 정부·지자체 보조금과 청년·다자녀 가구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 포르쉐, 신형 911 Turbo S 공개

포르쉐가 현재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새로운 터보 S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모델은 911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이후로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터보 S 모델로 더 강력한 퍼포먼스와 기술들로 무장했습니다.

🚗 Exterior
신형 911 Turbo S는 ‘터보 전용’ 색상인 터보나이트(Turbonite)를 외관 곳곳에 적용해 최상위 트림의 존재감을 강조합니다. 후면의 Turbo S 레터링과 포르쉐 크레스트, 센터락 휠 디자인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리어 윙 슬랫 인서트와 사이드 윈도 스트립도 Turbo S 전용 처리로 차별화합니다. 차체는 카레라 대비 넓은 차폭·트랙, 리어 사이드 섹션의 흡기구, 재설계된 리어 범퍼의 대형 통풍구로 시각적·기능적 폭을 동시에 강조합니다. 새 디자인의 티타늄 스포츠 배기 테일파이프도 Turbo 고유 디테일을 강화합니다.
액티브 에어로도 대폭 고도화됐습니다. 전면 수직 냉각 플랩과 ‘액티브 프런트 디퓨저’, 가변 프런트 스포일러 립, 전동 전개·틸트 리어 스포일러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해 냉각성과 효율을 최적화합니다. 모든 액티브 요소를 효율 포지션으로 둘 경우 쿠페의 공기저항계수(Cd)를 전작 대비 10% 낮추며, Wet 모드에선 전면 디퓨저를 닫아 브레이크 디스크에 물 분사(스프레이)를 차단, 젖은 노면 제동 성능까지 보조합니다.

🛋️ Interior
실내 역시 터보나이트 디테일이 핵심 테마입니다. 도어 패널, 스티어링 휠·대시보드·센터콘솔 외곽, 스티치, 스포츠 크로노 스톱워치와 계기판, 심지어 시트벨트와 일부 스위치까지 컬러 포인트를 통일했습니다. 처음으로 네오디뮴 트림이 들어간 카본 텍스처 인레이와 블랙 백킹의 천공 마이크로파이버 헤드라이너도 적용됩니다. 기본은 쿠페 2인승 사양(리어 시트 무상 선택 가능)이며, 카브리올레는 2+2로 제공됩니다.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타이어 온도 게이지 포함), 전용 세팅 PASM 서스펜션, e-유압식 PDCC 롤 서포트, 티타늄 스포츠 배기, 18방향 스포츠 시트 플러스(메모리/헤드레스트 ‘turbo S’ 각인) 등이 기본입니다.

⚡ Performance
신형 911 Turbo S는 최신 T-하이브리드(T-Hybrid)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최고출력 711마력(523kW), 최대토크 800Nm를 발휘합니다. 0→100km/h 가속은 2.5초, 200km/h는 단 8.4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22km/h입니다.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기록한 7분 03.92초 랩타임은 이전 세대보다 약 14초 빠른 수치로, 주행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브레이크는 전륜 420mm, 후륜 410mm의 대구경 세라믹 복합 브레이크(PCCB)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새 타이어는 마른 노면 그립을 강화하면서도 젖은 노면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섀시는 T-Hybrid의 400V 고전압 시스템을 토대로 e-유압식 PDCC(roll 제어)를 기본화했습니다. 크로스 링크드 액티브 커플링 로드가 주행 상황에 맞춰 압력을 제어, 롤 억제와 코너 진·출구 민첩성을 함께 끌어올립니다. 400V 통합으로 반응 속도가 빨라진 전륜 리프트 시스템도 선택 가능하며, 주행 쾌적성과 다이내믹을 동시에 향상시킵니다.
배기계는 신형 티타늄 스포츠 배기를 기본 채택(약 6.8kg 경량화) 하고, 3.6L 복서 엔진의 비대칭 밸브 타이밍 튜닝으로 박서 특유의 중저음 캐릭터를 한층 진하게 연출합니다.

💰 Price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 2가지를 동시에 공개했으며, 가격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국내 출시 일정·가격 및 사양 구성은 지역별 추후 공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beomkie's Comment
➡️ [🚗 기아 EV5 국내 출시]: '중국에서만 판매할 줄 알았는데 한국에 들어오네' 정도로만 관심을 갖고 있던 차량이었습니다. 공개 이후 말이 많던 가격에 대해서는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는 거 같기는 합니다. 모델 포지션 상 가격이 잘못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중국 판매 모델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금액에 상응 할 만한 상품 가치를 갖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경쟁상대들이 쟁쟁하기 때문이죠.
➡️ [🗞️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근래 독일 자동차 브랜드에서 제시한 소식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소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컨셉을 보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은 R8과 TT 그리고 영화 '아이로봇'에 나왔던 RSQ 컨셉카의 기억이 스쳐 지나가게 만들어주는 그런 차량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아우디 스럽다 라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단순히 디자인만 이야기하지 않고 그들의 방향성과 전략 그리고 기업 운영 방침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은 전동화에 더 단단히, 생각을 바로잡고 나아갈 것 같아 또 다른 기대가 되는 소식이었습니다.
➡️ [🗞️ 이제 포르쉐도 '무선 충전' 하세요.]: 무선 충전..! 사실 스마트폰 무선 충전도 잘 쓰지 않는 저에게 크게 와닿지 않는 기술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전기차 충전 경험을 상기해 보면 무선 충전이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무선 충전을 해보면 알게 되는.. 발열, 그리고 그에 다른 손실 등에 대한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아직은 금액적으로 많이 부담일 수밖에 없는 무선 충전을 빠르게 시도해 볼 수 있는 건 포르쉐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래서 현대에서도 제네시스를 통해서 무선 충전을 시도하기도 했었습니다.)
➡️ [🚗 BMW iX3 공개]: 아우디와 같이 BMW도 새로운 변혁의 첫 발걸음이 시작되었죠. 바로 노이에 클라쎄(영어로 뉴 클래스). 그만큼이나 이번 신차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전기차 이어서일까요? 성능이나 스펙에 대한 궁금증보다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TMI로 저는 호! 현재 판매되는 BMW 차량들 디자인 못 봐주겠습니다...😮💨
➡️ [🚗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국내 출시]: 다른 걸 떠나서 길 가다 보면 너무 귀엽습니다ㅎㅎ 저만 그런가요?
➡️ [🚗 포르쉐, 신형 911 Turbo S 공개]: 뉴스레터 마감 전 아주 따끈하게 독일에서 날라온 소식입니다. 새로운 터보 S에도 역시나 하이브리드가 적용되었고 높은 출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높은 성능과 수치에도 와닿지 않는 건 전기차 때문일까요?😂 (타이칸이 더 강한 가속력을 가졌다는 사실..)
Written by @beom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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