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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 주 IT News

스포티파이 청취 기록을 90일간 저장하는 기능 추가, 인스타그램 DM에 실시간 위치 공유 및 별명 추가 기능 도입, 당근마켓 붕어빵 지도 오픈, 유튜브 뮤직 2024 Recap 기능 출시, 챗GPT 활용도를 높이는 다섯 가지 팁

2024.12.02 | 조회 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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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수요일, 한주간 생각해볼 만한 IT/UX 이야기를 전달해드립니다.

🧐 Summary 

1️⃣ 스포티파이가 청취 기록을 90일간 저장하며, 검색·필터링 가능한 ‘Recents’ 페이지를 출시했습니다.

2️⃣ 인스타그램이 DM 기능을 강화해 실시간 위치 공유와 별명 설정 등 개인화 옵션을 추가했습니다.

3️⃣ 당근마켓이 지역 주민들이 붕어빵 노점을 공유할 수 있는 ‘붕어빵 지도’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4️⃣ 유튜브 뮤직이 2024 Recap 기능으로 음악 취향을 결산하며 감성적인 디자인과 분석을 제공합니다.

5️⃣ 챗GPT으로 음성 모드, 개인화 응답, GPT 빌더 등 고급 기능으로 멀티모달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2024년의 마지막 달이네요. 이번주에도 새로운 뉴스들과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스포티파이, 청취 기록을 90일간 저장하는 기능 추가

Image : Spotify
Image : Spotify

스포티파이가 기존의 ‘Listening History’ 탭을 대체하는 ‘Recents’ 페이지를 공개했어요. 이 페이지에서는 사용자가 최근 들었던 콘텐츠(음악, 팟캐스트, 오디오북)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주며, 간단한 검색과 필터링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찾을 수 있어요. 

스포티파이는 이 외에도 다양한 새로운 도구와 기능을 추가하며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오디오북 탐색 및 청취 환경을 개선하고 앱 내에서 바로 플레이리스트 커버 아트를 제작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추가했죠.

올해는 스포티파이의 첫 연간 수익 달성을 예상하는 해라고 해요. 최근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매출이 19% 증가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6억 200만 명에 달한다고 하네요.

💬 스포티파이는 새로운 Recents 페이지를 통해 개인의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북 청취 습관을 더욱 정교하게 지원하네요. 개인의 청취 기록을 길게 보관하고 다양한 필터를 통해 접근 가능하게 한다면 앱 이용 시간과 로열티가 더 증가할 것 같습니다.

https://www.engadget.com/entertainment/music/spotify-will-now-save-your-listening-history-for-up-to-90-days-183119640.html


인스타그램, DM에 실시간 위치 공유 및 별명 추가 기능 도입

Image : Instagram
Image : Instagram

Instagram이 DM(Direct Message)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을 통해 친구들과의 만남이 더 쉬워졌으며, 개인화된 채팅을 위한 별명 설정과 300개 이상의 새로운 스티커 팩도 추가되었어요.

실시간 위치 공유는 최대 한 시간 가능한데요, 공유된 위치는 DM 채팅창 내부에서만 볼 수 있고 외부로는 전달 불가합니다. 위치 공유 기능은 안전을 위해 디폴트는 오프상태이구요, 활성화된 채팅창 상단에는 위치 공유 중인 상태를 표시해서 현재 상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어요.

또한 DM 대화창 상단에서 ‘Nicknames’ 탭을 선택한 후 별명 지정이 가능해졌는데요, 해당 별명은 개인 DM 채팅 내에서만 표시되며 사용자와 친구 모두 별명을 추가 또는 변경 가능하다고 해요. 이와 함께 17개의 새로운 스티커 팩이 추가되어 이제 300개 이상의 스티커를 이용가능하다고 하네요.

💬 실시간 위치공유 기능은 프라이버시 문제가 엮일 수 밖에 없는 기능인데요, 이를 위해 작지만 사려깊은 장치들을 제공한 것 같아요. 디폴트 옵션은 꺼놓고, 켜져있는 경우 그 상태를 잘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것은 사소해 보이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매우 중요할 것 같아요. 이 외에도 DM을 계속 강화해나가면서 메신저로서의 입지 역시 점차 더 확고해지는 것 같습니다.

https://www.engadget.com/social-media/instagram-dms-have-a-new-location-sharing-feature-185959274.html


당근마켓, 겨울 맞이 붕어빵 지도 오픈

Image : 당근
Image : 당근

이제 당근마켓에서 ‘붕어빵 지도’를 열였어요. 당근마켓은 2020년부터 '겨울 간식 지도'를 운영해왔는데, 등록된 장소도 검색도 붕어빵이 제일 많은걸 보고 올해는 붕어빵 전용 지도를 만들었다고 해요. 물론 여전히 지도에서 어묵이나 오떡 같은 겨울 간식도 찾을 수 있지만, 이번 지도의 주인공은 붕어빵입니다.

이 지도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붕어빵 노점 위치를 등록하고 공유하는 서비스예요. 본인의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붕어빵 노점들을 거리순으로 확인할 수 있고, 영업시간, 가격, 사진과 후기도 볼 수 있어요. 붕어빵 지도는 당근마켓 앱의 '동네지도' 탭에서 확인할 수 있고, 내년 3~4월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붕어빵 러버라면 당근마켓에서 얼른 확인해보세요!

💬 붕세권이라고 하죠. 요즘 붕어빵 파는 곳을 찾기 쉽지 않아서 어디서 파는지 서로 공유하잖아요. 동네 산책하다가 사람이 왜이렇게 줄서있지하고 보면 붕어빵 가게더라구요. 당근마켓이 겨울 간식 지도에서 붕어빵 검색 비율이 높아서 이 지도를 출시했다고 하는데, 참 재밌고 유용하지 않나요. 우리의 사용 데이터가 분석과 디자인을 거쳐서 이렇게 생활 속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이런게 UX 디자인의 매력입니다. 그런데 저는 붕어빵을 더 좋아해요. 잉어빵보다 모양이 통통해서 귀엽거든요. 잉어빵 모양과 붕어빵 모양을 파는 곳도 구분할 수 있으면 더 재밌겠다는 작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호호.

https://www.yna.co.kr/view/AKR20241125129700017


유튜브 뮤직, 2024 Recap 기능 출시

Image : YouTube
Image : YouTube

유튜브 뮤직이 2024년 한 해 동안의 음악 취향을 돌아볼 수 있는 취향 연말 결산, Recap기능을 공개했어요.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올해는 애니메이션 카드로 꾸며져서 더 생동감 있게 내 기록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최다 재생 아티스트, 곡, 장르, 분위기 같은 기본 정보 뿐만 아니라, “올해는 감성적이었네요!”처럼 청취 습관을 요약해주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어요. ‘나의 음악 달력’에서는 특정 시기의 내 음악 트렌드로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월엔 XXX를 가장 많이 들었고, 3월엔 음악적으로 행복했던 달” 같은 분석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올해 들었던 음악을 영화로 표현한다면 내 캐릭터가 뭔지도 알려줘요. 취향을 반영한 별명도 붙여주는데, “낭만주의자” 같은 이름으로 불러주니 소소한 재미가 있어요. Recap 기능은 지금 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 올해의 음악을 한번 정리해보세요.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의 기능도 곧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봐야겠어요.

💬 12월이 왔습니다. 건물마다 크리스마스 장식과 트리가 반짝이고 유튜브 뮤직의 Recap 시즌이 돌아왔네요. 저도 지난주에 냉큼 써봤어요. 작년과 디자인 컨셉이 다르더라구요. 2023년이 직선적이고 모던한 느낌이었다면, 2024년 Recap은 좀 더 몽글몽글한 형태와 색감입니다. UX 디자인 관점에서 보자면 ‘기록’보다는 ‘추억’을 강조한 디자인 전략같아요. 그리고, ‘나의 음악 달력’에서 어떤 달에 어떤 느낌의 노래를 많이 들었는지 분석해주면서 이런 상태였나봐요 라고 해주는데, 너무 용하더라구요😮😱. 참 잘해요 유튜브…  

https://techcrunch.com/2024/11/25/youtube-musics-2024-recaps-are-out-heres-how-to-see-yours/


챗GPT 활용도를 높이는 다섯 가지 팁 

닉 털리오픈AI 제품 책임자가 지난 16일 유튜브 팟캐스트 하드 포크(Hard Fork)에 출연해 공개한 챗GPT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5가지 방법이 큰 화제인데요, 단순한 텍스트 기반 챗봇을 그 이상의 강력한 멀티모달 도구로 사용하는 비결을 같이 알아볼까요.

1. 고급 음성 모드(AVM) 사용

챗GPT의 음성 모드 기능을 통해 챗GPT와 대화하면 억양을 조절해 중요한 포인트를 강조하거나, 대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어요. 이는 특히 실시간 회의나 멘토링 환경에서 유용합니다.

2. 개인 정보 공유를 통한 맞춤형 응답

챗GPT의 메모리 기능을 사용해 사용자 정보를 저장하면 이후 대화에서 이를 반영한 맞춤형 응답을 받을 수 있는거 알고 계신가요. 예를 들어, 직업, 취미, 또는 프로젝트 관련 세부 사항을 공유하면 챗GPT가 개인화된 제안을 제공해줘요.

3. GPT 빌더 활용

반복적인 작업이 많거나 특정 목적에 맞춘 응답을 필요로 한다면 GPT 빌더 기능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챗봇을 제작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FAQ 응답용 챗봇이나 특정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도구로 활용 가능한거죠.

4. 파일 업로드 기능

긴 문서, 논문, 또는 기술 매뉴얼을 업로드하면 GPT-4가 이를 요약하고 중요한 내용을 분석해줍니다. 특히 책 한 권 분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은 많은 시간을 절약하게 해주죠.

5. 이미지와 텍스트 혼합 사용

이미지 생성과 텍스트 작업을 결합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요. 개인적인 용도로는 생일 축하 카드 제작에, 업무에서는 시각적 자료와 텍스트 보고서를 혼합한 프리젠테이션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여러분은 이 중 몇가지나 사용해보셨나요? 전 이미지와 텍스트를 혼합해서 사용할 생각은 못해본것 같아요. 업무용 프리젠테이션 제작에 활용하면 어느 정도의 퀄리티가 나올지 궁금한데요.. 디자인 아이데이션에서 이런 부분들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요즘 사용자 정보 메모리를 이용해서 챗GPT에게 나의 모습을 그려봐달라고 하는 챌린지가 유행이라던데! 정말 요즘은 나를 제일 잘 아는게 챗GPT가 아닐까 싶어서 살짝 무서워지기도 하네요.


수요일에 깊은 이야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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