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1️⃣ 구글은 AI를 활용한 여행 계획 서비스를 미국 내에서 런칭했어요.
2️⃣ 카카오톡은 이모티콘을 연결해 커스텀이 가능한 미니 이모티콘을 출시했어요.
3️⃣ 뉴럴링크는 칩 이식에 성공한 사지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게임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어요.
4️⃣ Spotify에서 비디오 기반 교육 코스를 시험 중이에요.
5️⃣ IDEO는 아프리카 스튜디오의 경험을 토대로 사려깊게 로컬 커뮤니티에 참여해 디자인 인사이트를 찾아내는 방식에 대해 공유했어요.
안녕하세요, 어느새 4월의 시작이네요. 이번 주도 저희가 준비한 소식들과 함께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바랄게요!
구글의 AI 여행 계획 서비스 런칭
구글이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AI를 활용한 여행 일정 계획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개인화된 여행 일정 및 아이디어를 쉽게 구상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 내 영어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하며, Search Labs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3일간의 필라델피아 역사 여행 계획’ 등과 같은 구체적인 요청을 통해 관광지, 식당 추천 및 항공편과 호텔 옵션 등을 포함한 일정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 일정은 Gmail, Docs, Maps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특정 도시에서는 구글 지도를 통해 추천 목록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자신의 여행 계획을 수정 및 공유하기 위해 목록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은 여행 계획 서비스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경쟁하며, 여행 관련 구매 의도 데이터를 수집해 광고 사업에 활용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https://techcrunch.com/2024/03/27/google-generate-travel-itineraries-for-your-vacations/
카카오톡 미니 이모티콘 출시
카카오가 새로운 미니 이모티콘을 공개했어요. 이번에 공개한 이모티콘은 ‘춘식이의 하루’, ‘핑크핑크 어피치’, ‘미니 문방구’까지 총 3종 입니다. 이 미니 이모티콘은 단독으로 사용하면 기존 이모티콘처럼 크게 표시되고, 서로 조합해서 새로운 이모티콘이 됩니다. 텍스트랑 같이 쓸수도 있어요. 내 맘대로 무한으로 이모티콘을 조합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인지 단톡방마다 이리저리 조합된 미니 이모티콘이 와구와구 올라오고 있습니다.
카카오에서는 새롭고 창의적인 대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미니 이모티콘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텍스트와 같이 쓸수도 있고, 이모티콘끼리 조합해서 쓸수도 있고, 단독으로 쓸수도 있죠. 여러 대화 맥락에서 자유롭게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운 것 같습니다. 한국과 외국의 이모티콘 사용 패턴과 인식이 다르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요, 이런 사용성을 가진 미니 이모티콘이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된다면 사용자들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해지네요.
https://www.kakaocorp.com/page/detail/10949
뉴럴링크, 칩 이식에 성공한 마비 환자의 라이브스트림 공개
일론 머스크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첫 환자의 인터뷰를 라이브스트림으로 공개했습니다. 29세의 사지마비 환자 Noland Arbaugh는 거의 10년 동안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없었으나, 뉴럴링크의 칩 ‘텔레파시’를 뇌에 이식받아 생각만으로 커서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Noland는 약 8년 전 다이빙 사고로 사지마비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는 뉴럴링크의 칩 덕분에 '스타워즈의 포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원하는 모든 곳으로 커서를 제어할 수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5월 미국 FDA에서 임상승인을 받은 후, 올해 1월 첫 칩 이식을 완료했습니다. Noland의 수술 후 일론 머스크는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라이브스트림 공개는 뉴럴링크의 기술이 인간에게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편, 안정성 및 과거 동물 실험과 관련된 논란을 다시 한 번 재점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https://gizmodo.com/neuralink-livestreams-paralyzed-patient-playing-video-g-1851354012
Spotify, 영국에서 비디오 기반 교육 코스 시험 운영
Spotify가 영국에서 비디오 기반 온라인 교육 코스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 영상은 음악 제작부터 Excel 사용 방법 학습, 창작 방법에 대한 강의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음악 듣는 플랫폼에서 갑자기 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까요. Spotify는 사용자들이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왔는데요, Spotify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부 팟캐스트와 교육 콘텐츠 사이의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비디오 분야에서 더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죠.
Spotify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서 자사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이 듣고 검색하고 있는 콘텐츠를 분석해서 어떤 강좌를 제공할지 선별하고 사용자들의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https://techcrunch.com/2024/03/25/spotify-courses-learning/
IDEO의 사려깊은 로컬 커뮤니티 참여 디자인 방식
저는 올 초에 Thick data라는 책을 읽고 인류학적 접근 방식을 통해 커뮤니티에 녹아 들어가 실 사용자들을 지켜보는 사용자 조사 방식에 대해 오랜만에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학교 수업에서 배운 적은 있지만 실제 이런 사용자 조사 방법을 경험해본 적은 없는데요, 얼마 전 IDEO의 나이로비 스튜디오가 링크드인에서 공유한 커뮤니티 참여 디자인 방법이 같은 맥락인 것 같아 간단히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의도적이고 사려 깊은 커뮤니티 참여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영향을 창출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특히 아프리카는 다양성이 대륙을 정의하는 요소이며, 1.4억 인구는 다양한 언어, 문화 관습, 사회 규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IDEO는 커뮤니티 참여 관행을 맞춤화하여 로컬 커뮤니티의 현실을 존중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은 조사자의 겸손, 그리고 커뮤니티가 자신들의 현실에 대해 가장 전문가임을 인식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커뮤니티에 대한 가정이나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전, 커뮤니티의 가치, 신념 및 관습을 이해하고, 해당 커뮤니티의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이며, 또한 지역 사회의 이해 관계자를 파악하여 효과적인 방법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자인 결과물을 제안할 때에는 로컬 언어 접근성을 고려한 그래픽 활용, 지역 자원의 가용성을 고려한 전략 개발, 커뮤니티 구성원을 참여시키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원본 링크에 들어가시면 IDEO가 개발중인 플레이북을 받아볼 수도 있다고 하니, 로컬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디자인 인사이트를 얻는 사용자 조사 방법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싶으신 분은 한 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의 소식들 재밌게 읽으셨나요? 한 주간 생활하시면서 종종 떠올려보며 도움 되시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수요일에는 보다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토픽과 함께 돌아올게요!
🤔 InspireX의 물음표
댓글이나 이메일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Q1. 뉴럴링크의 칩 이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전히 위험성은 있지만 오늘 소개드린 케이스와 같은 상황에서는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Q2. 디자인 타겟 커뮤니티에 실제로 참여해서 디자인 인사이트를 뽑아내는 사용자 조사를 경험해보신 적 있나요? 어떤 점이 인상적이었고 어떤 점이 어려웠는지 공유해주시면 읽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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