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1️⃣ Open AI는 ChatGPT의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캔버스를 공개했습니다.
2️⃣ 구글은 AI 기능이 추가된 다양한 검색 기능을 업데이트했어요.
3️⃣ 기존 모델 대비 정확도를 향상시킨 Oura Ring 4가 공개되었습니다.
4️⃣ 스마트글래스가 사람들의 프라이버시를 얼마나 침해할 수 있는지 문제를 제기한 프로젝트가 공개되었어요.
5️⃣ Zero to One 디자인에서 사용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IDEO의 사례를 통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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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캔버스
OpenAI가 ChatGPT의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캔버스(Canvas)'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어요.
캔버스는 사용자가 작성 및 코딩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특정 부분에 대해 ChatGPT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인터페이스입니다. 사용자는 새로운 캔버스 창을 열어 글이나 코드를 넣고, 특정 부분을 하이라이트하여 모델이 해당 부분에 집중해 편집 또는 검토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캔버스는 사용자가 수동으로 열수도 있고, 또는 특정 상황을 감지했을 때 자동으로 열리기도 합니다. 글쓰기의 경우 수정 제안, 길이 조정, 읽기 수준 변경, 이모지 추가 등을 요청할 수 있으며, 코딩 작업에서는 특정 코드 라인 리뷰, 로그 및 주석 추가, 버그 수정, 다른 언어로의 포팅 등을 지원합니다.
💬생성형 AI들이 늘어나면서 조금 더 새로운 UI가 나올수 있지 않을까 항상 생각했었는데, ChatGPT의 캔버스가 드디어 공개되었네요. 크게 새로운 UI는 아니지만 OpenAI에서 말했듯 글쓰기나 코딩 등 결과물 전체를 가진 채로 일부를 수정 및 편집하는 작업에서는 유용할 것 같아요. 폴더블 폰이나 듀얼 스크린 등의 상황에서 멀티태스킹을 가정하고 아이데이션 하면 이런 아이디어 많이 나오잖아요. 두 개 창을 이븐하게 사용하지는 않는 상황에서 메인 창이 있고 나머지 창은 곁들인. 캔버스 UI 자체의 새로움보다는 앞으로 생성형 AI도 작업의 특성이나 도메인에 따라 조금 더 다양화 된 UI가 제공되려는 움직임 아닐까 하는 생각에 조금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https://www.engadget.com/ai/openai-rolls-out-canvas-its-newest-chatgpt-interface-230335185.html
구글, 검색에 더 많은 AI 기능 추가
구글이 검색 기능 관련 다양한 업데이트를 발표했어요.
먼저 ‘Organized with AI’ 기능은 조리법과 식사 아이디어 같은 좁은 범위의 관련 결과들을 '전체 페이지 경험'으로 만들어, 기사, 비디오, 포럼 등 다양한 형식과 관점을 포함한 페이지를 구성해줍니다.
AI Overview 기능도 개선됩니다. 더 많은 링크가 포함된 디자인으로 업데이트되어, 사용자들이 해당 정보의 출처 웹페이지로 더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AI 개요에는 광고도 포함되구요, 이 기능은 미국에서 먼저 제공한다고 하네요.
또한, 'Circle to Search'에 Shazam과 같이 들리는 노래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어요.
Google Lens에도 많은 업데이트가 적용됩니다. 비디오 또는 음성 검색이 가능하며, ‘움직이는 이미지에 대한 복잡한 질문’도 할 수 있대요. 예를 들면, 영상 속의 수족관에서 물고기가 함께 수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는게 가능하다는 것이죠. 또한 사진을 찍으면서 음성으로 Lens에 질문하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Lens의 쇼핑 기능도 강화되어, 검색한 제품에 대해 리뷰, 가격, 구매처 등 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기능들은 현재 단계적으로 출시되고 있으니 우리도 곧 사용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AI가 발전하면서 생성형 AI 챗봇 뿐만 아니라 이제 각 회사의 메인 도메인에 AI가 접목되고 있죠. 구글의 가장 메인이 되는 검색에 AI의 도움이 커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하나씩 들어볼 때에는 아주 작은 기능인 것 같지만 이런 발걸음들이 모여서 전체 검색 경험이 크게 개선되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https://www.engadget.com/ai/google-stuffs-more-ai-into-search-160003918.html
정확도를 향상시킨 Oura Ring 4 발표
Oura가 지난 주 발표한 'Oura Ring 4'는 기존 대비 슬림해진 디자인, 개선된 착용감, 그리고 향상된 데이터 정확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어요.
겉보기에는 3세대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번 링은 완전히 티타늄으로 제작되었으며 내부 역시 기존의 에폭시 대신 새로운 재료를 사용했어요. 디자인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돌출된 돔 모양의 덮개가 있던 센서들이 평평해져서 착용감이 더 좋아졌다는 거에요.
주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는 새로운 알고리즘 도입으로 스마트 반지가 사용자 손가락의 차이를 극복하도록 했다는 점이 있습니다. 반지가 손가락에서 돌아가서 센서 위치가 변경될 때 발생하던 데이터 수집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센싱되는 포인트를 8개에서 18개로 늘렸습니다. 이제 반지가 손가락에서 움직이더라도 최적의 신호를 선택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해요.
복잡했던 Oura 앱 역시 '오늘', '바이탈', '내 건강'으로 구분하여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편되었고, 주간 스트레스 추적, 자동 활동 감지, 가임기 예측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 Oura Ring이 벌써 4세대까지 나오면서도 크게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요, 아무래도 갤럭시 링이 나온 이후라 그런지 마켓이 살짝 커질 수도 있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관심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링 형태의 기기는 작은 사이즈로 인해 제한적인 인풋/아웃풋으로 인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면서 마켓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었는데요, 메인 기기를 보조하는 컴패니언 디바이스로서 조금씩 성능을 개선하면서 그 포지셔닝을 확실히 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https://www.theverge.com/2024/10/3/24260260/oura-ring-4-price-specs-smart-ring-wearable
프라이버시를 위협하는 스마트 글래스
하버드 대학의 두 학생이 스마트 글래스와 얼굴 인식 기술을 결합해 사람들의 신원, 전화번호, 주소 등을 즉각적으로 노출할 수 있는 시연을 공개했습니다. 'I-XRAY'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Ray-Ban Meta 스마트 안경을 이용해 영상 스트리밍을 수행하고, AI를 통해 얼굴을 식별한 후 공개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추적하는 방식입니다. 시연에서는 학생들이 낯선 이들의 개인 정보를 알아내 대화에 사용하는 모습까지 담겨 충격을 주었어요.
이 기술은 PimEyes와 같은 얼굴 검색 엔진과 쉽게 구할 수 있는 스마트 글래스를 결합한 것으로, 기존 기술의 위험성을 현실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현재 기술로도 이러한 사생활 침해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경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어요.
프라이버시 조명 기능이 있는 Ray-Ban Meta 안경은 일반적인 안경과 비슷한 외형으로, 촬영 중인지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이는 공공장소에서 동의 없이 녹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죠. 이들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온라인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라고 경고하면서도 사실 개인 정보의 완전한 삭제는 불가능하다는 점 역시 강조합니다. 이번 사례는 스마트 안경의 프라이버시 위협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함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 얼마 전 메타의 스마트 글래스 공개로 스마트 글래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죠.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대가 가득했는데, 이와 같이 안경 형태의 제품 특성으로 인해 오히려 사람들의 프라이버시 침해가 가능할 것이라는 우려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소름돋는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새로운 디바이스가 등장하면 이런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제 발의가 함께 이루어져 나가야 할 것 같아요.
https://www.theverge.com/2024/10/2/24260262/ray-ban-meta-smart-glasses-doxxing-privacy
Zero to One 디자인에서 경청의 중요성
IDEO에서 얼마 전 진행된 Zero to One 디자인 프로젝트에 대한 글이 있어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지난 한 달 동안 IDEO는 National Domestic Workers Alliance(NDWA)와 협력하여 가사 노동자들을 지원하고 공정한 근로 환경을 옹호할 수 있는 디지털 도구의 비전을 구체화했습니다. NDWA의 혁신 연구소는 10년간 다양한 제품을 실험하고 시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IDEO는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죠.
무수한 방향이 있을 때 우리는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요? IDEO는 최종 사용자인 가사 청소원과 보육 제공자들에게 귀 기울이는 것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와 시각적 연습을 통해 그들의 주요 과제, 사용하는 도구, 미래에 대한 니즈를 파악했습니다.
이 중 한 가사 청소원의 질문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하는데요, "NDWA가 더 많은 고객을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나요?"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이는 그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청이었고, 이러한 인간적인 상호작용에서 데이터로는 얻기 힘든 중요한 통찰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IDEO는 전체 그림을 보기 위한 현황 분석을 실시하고,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도구와 과거 시제품에서 얻은 교훈을 살펴봤습니다. 이를 통해 두 가지 핵심 요구에 집중했습니다: 가사 노동자에게 가치 있는 제품과 NDWA가 무리 없이 유지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Zero to One 디자인에서 의미 있는 통찰은 데이터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편안하게 생각을 나눌 수 있는 환경에서 깊이 경청할 때 발견됩니다. 이러한 접근은 리스크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필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하는 도구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존의 제품을 개선하거나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나 솔루션을 통해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Zero to One 디자인. 이 때는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접근방식을 필요로 하죠. 좋은 디자인을 위해서는 항상 사용자의 목소리에 집중하라고 하잖아요. 사람 대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빅데이터로 얻을 수 없는 새로운 인사이트가 있다는 걸 잊지 않아야 할 것 같아요.
그럼 우리는 수요일에 깊은 이야기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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