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1️⃣ 삼성이 갤럭시 S25 언팩 행사에서 S25 시리즈와 One UI 7, S25 Edge, 갤럭시 워치 키즈 등을 공개했어요.
2️⃣ 인스타그램이 새로운 동영상 편집 앱 Edits를 곧 공개할 예정입니다.
3️⃣ 닌텐도가 드디어 스위치 2의 첫번째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4️⃣ AI 어시스턴트 경쟁에서 구글 제미나이가 통합성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어요.
5️⃣ AI는 UX 리서치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넘어서 연구자들의 메타인지까지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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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5 언팩 행사
2025년 첫 삼성 언팩 행사에서는 많은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 S25 시리즈가 공개되었습니다. 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없었지만, 삼성은 강력한 AI 기능을 통해 사용자 경험의 변화를 제시했어요. 이번에 발표된 주요 제품과 기능을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기존과 같이 S25 시리즈는 S25, S25+, S25 Ultra 세 가지 모델이 공개되었습니다. S25와 S25+는 기존과 동일한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유지하되 AI ProScaler를 통해 이미지와 비디오를 실시간으로 40% 업스케일시켜주는 기능, AI 기반의 저조도 사진 개선, 비디오에서 불필요한 소음을 제거해주는 오디오 지우개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되었어요. 그리고 S25 Ultra에서는 일부 기능 삭제로 더 가볍고 내구성이 강해진 S펜, 50MP 초광각 렌즈를 탑재한 카메라 등이 강조되었어요. 전반적으로 하드웨어의 변화는 소폭에 그쳤지만, AI 기능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고가의 플래그십 모델이 더 이상 하드웨어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겠죠.
이와 함께 AI가 강조된 One UI 7도 소개되었는데요, 화면 스캔 후 상황에 맞는 작업을 제안하는 AI Select, iPhone의 Dynamic Island에 대응하는 Now Bar & Now Brief 등이 눈여겨볼만했습니다.
이 외에도 삼성페이의 새로운 결제 옵션, 초슬림 모델인 갤럭시 S25 Edge,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한 웨어러블 갤럭시 워치 키즈 등이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 갤럭시 S25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하드웨어보다 AI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혁신에 중점을 둔 것 같아요. 하드웨어로만 극적인 변화를 주기는 어려운 시대인 것 같은데요, 작은 변화가 모여 사용자의 일상에 더 깊이 스며드는 AI 경험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합니다.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비디오 편집 앱, Edits 공개
인스타그램이 비디오 편집 앱 Edits를 곧 출시할 예정입니다. 틱톡의 CapCut과 직접 비교될 정도로 강력한 기능을 자랑하는데요, 애덤 모세리(Adam Mosseri) 인스타그램 대표는 ‘Edits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앱’이라며 타사 앱과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Edits에서는 AI 기반 편집 도구를 이용해 클립 단위 또는 전체 비디오 편집이 가능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는 Inspiration 탭도 함께 제공됩니다. 또한 Reels 성과를 분석해 성공 또는 부진 이유를 알려주는 인사이트 데이터를 제공해요. 템플릿 기반 편집이 아닌 사용자가 직접 창작 과정을 추적한다는 점과, 영상을 내보낼 때에 워터마크가 없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Edits는 2월 중 선보일 예정으로 틱톡 및 ByteDance 앱들의 잠정적인 서비스 중단과 맞물려 틱톡 생태계에 대한 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인스타그램 중심의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얼마 전 뉴스레터 카톡방에서 공유드렸듯이 일시적으로 미국에서 틱톡 사용이 제한된 이후 다양한 이슈들이 있었죠? 다수의 기업이 틱톡을 인수하거나 합작사를 설립하려는 제안을 했구요, 이렇게 인스타그램은 발빠르게 동영상 편집앱을 내놓는다고 하네요. 릴스와의 자연스러운 연계를 통해 틱톡에 뺏긴 사용자들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닌텐도 스위치 2 공개
닌텐도 스위치 2의 티저가 공개되었는데 시원함보다는 궁금증을 더 많이 남긴 공개였던거 같네요. 스위치2의 출시일은 아직 미정인데요, 4월 2일에 Nintendo Direct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부 사양 역시 공개되지 않았지만, 루머에 따르면 NVIDIA Tegra239 SoC와 DLSS 업스케일링 기술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스플레이는 현재 모델보다 30% 더 큰 8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발표 영상에서 화면 크기와 화면 비율이 약간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번 영상에서는 컨트롤러가 테이블 위에서 마우스처럼 움직이는 모습이 살짝 나왔는데요, 컨트롤러에 마우스 같은 광학 센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져요. 또한 영상에서 조이스틱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모습이 강조된 것으로 보아 Hall 효과 센서를 통해 스틱 드리프트 문제를 방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제가 5년전쯤 스위치를 사면서 곧 2가 나온다는데 이걸 지금 사는 게 맞을까 꽤 고민을 했었거든요. 그때 사길 참 잘했죠? 정말 신중한 신제품 공개가 아닐 수 없는데요, 티저 영상에서도 많은 부분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우리 모두 4월 2일 Nintendo Direct를 통해 어떤 정보가 더 나올지 기다려봐요.
구글 제미나이를 선두로 한 AI 에이전트 경쟁
구글 제미나이가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다시 떠오르고 있어요. 삼성 갤럭시가 기본 비서를 빅스비에서 제미나이로 변경하면서, 수억 명의 사용자가 쉽게 제미나이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거죠. 특히 구글은 그들이 가진 광범위한 생태계를 바탕으로 AI 어시스턴트의 권한을 더 많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잖아요.
경쟁사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애플의 시리는 여전히 제한적인 기능과 더딘 개선 속도로, 알렉사는 차세대 업데이트 지연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로, 챗지피티와 클로드, 코파일럿의 경우에는 AI 모델 자체는 우수하나 독립 앱에 의존하며 분산된 접근성으로 각자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구글 제미나이는 원활한 통합과 함께 삼성을 통한 배포 전략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제미나이의 성능이 타사 대비 떨어지는 모습이 두드러졌지만, 이렇게 사용자를 선점함에 따라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 구글이 다시 제미나이를 통해 AI 중심의 플랫폼 전쟁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네요. 모든 구글 제품에 제미나이를 통합하며, 사용자의 AI 경험을 구글 생태계 안에서 유지하게 유도하는거죠. 추후 스마트폰, 워크스페이스, 검색, 클라우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AI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구글의 성공 전략이었던 플랫폼 통합과 데이터 중심 접근법이 AI 시대에도 여전히 통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https://www.theverge.com/2025/1/22/24349416/google-gemini-virtual-assistant-samsung-siri-alexa
AI와 메타인지가 UX 리서치를 변화시키는 방식
AI의 발전은 UX 리서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어요. UX 리서치의 각 단계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AI 툴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UX Magazine에서 AI가 단순히 리서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넘어, 연구자들의 사고를 넓혀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글을 읽고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 글에서는 AI가 데이터 분석의 속도를 높이고, 비판적 사고를 유도하며, 인간과 AI가 협력하여 사용자 중심 설계를 강화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메타인지란 디자이너가 자신의 편향을 인식하고, 사용자 중심 디자인으로 방향을 조정하는 데 필요한 핵심 능력을 말합니다. 여기서 AI의 역할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며 패턴과 인사이트를 빠르게 발견함과 동시에, 연구자들이 놓치거나 과소평가한 부분을 강조하여 연구자들의 성찰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AI는 단순히 도구가 아니라, 연구자가 더 나은 질문을 하고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협력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AI 도구는 단순히 업무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속도의 밸런스를 맞추어 연구자가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또한 AI 도구는 리서치에서 패턴을 감지하는 것을 넘어, 연구자가 자신의 결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 AI는 UX 리서치를 가속화하고, 더 깊은 통찰을 유도하며, 인간의 판단력과 결합하여 사용자 경험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그러한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AI 툴을 설계할 때에 사용자, 즉 UX 연구자가 자신의 사고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챌린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 소모가 많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해주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는 AI 툴의 등장을 기대해봅니다.
https://uxmag.com/articles/how-ai-and-metacognition-are-shaping-ux-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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