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주 IT News

🧐 Summary 

1️⃣유튜브가 구글 Veo 2 AI 모델을 활용해 AI 생성 영상을 쇼츠에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어요.

2️⃣OpenAI가 GPT-5 에서 AI 모델을 단순화하고 지능 수준별 구독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에요.

3️⃣인스타그램이 댓글에 ‘싫어요’ 버튼이 추가할지 테스트 중이고 싫어요 수는 비공개 예정이에요. 

4️⃣ 웨더 채널 앱의 유료 사용자는 확률적 적설량을 알 수 있어요. 

5️⃣ 좋은 디자인은 논리 뿐만 아니라 감각과 감성을 반영해야 하므로 디자인 교육에서도 감성적 접근이 강조되어야 해요.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이번주에도 새로운 뉴스들과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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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리가 구독플랜을 변경하면서 포스트만 올리면 계속 문제가 발생하네요😭 다시 보내드립니다.

유튜브, 쇼츠에 AI 생성 영상 기능 추가

이제 유튜브에서 AI가 만든 짧은 영상을 쇼츠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원래 유튜브의 Dream Screen은 텍스트로 이미지나 영상 배경을 생성하는 기능이었는데, 여기에 구글의 Veo 2 AI 비디오 모델을 통합해서 텍스트 프롬프트로 AI 생성 영상도 만들수 있게 된거죠. 원하는 장면을 텍스트르 입력하고 스타일, 렌즈효과, 영화적 연출, 영상 길이 등을 선택해서 AI 영상을 만들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에요. 생성된 영상에는 시각적 태그와 구글의 보이지 않는 SynthID 워터마크가 표시되기 때문에 AI로 생성 또는 수정된 영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로 쇼츠를 만들 수 있으면 크리에이터들의 실질적인 수요가 많을 것 같아요. 요즘 영상 소비는 곧 쇼츠 소비잖아요. 물론 작년에 빅테크에서 출시한 생성 기능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이 아닌 AI가 만든 콘텐츠라는 것을 얼마나 잘 보여주고 구별할 수 있게 해주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네요.

OpenAI, GPT-5 로드맵 발표

OpenAI의 CEO 샘 알트먼이 X를 통해 향후 GPT-4.5와 GPT-5 모델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OpenAI의 제품 라인업이 복잡해졌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더 단순한 AI 모델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어요. 현재 제공되는 모델 선택 시스템을 개선해 마법 같은 통합된 지능을 제공하고 싶다고 하네요. 

OpenAI는 GPT-5에서는 모델들을 통합해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한 AI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해요. 그리고 구독 플랜에 따라서 지능 레벨의 차이를 둘 것이라고 하네요. 무료 사용자는 표준 지능 수준에서, Plus 구독자는 더 높은 지능 수준에서, Pro 구독자는 가장 높은 지능 수준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거죠. 아직 정확한 출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어요. 

💬 OpenAI의 모델을 통합하면 더 직관적이고 단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겠네요. 그동안 내가 왜 모델을 선택해야 하는지 좀 의문이었거든요. 그런데 구독 플랜에 따라서 모델의 지능 수준이 달라진다는 연결성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지불하는 금액에 따라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의 수준이 달라진다는 것은 익숙하지만, 그걸 지능으로 치환하니까 이제 돈으로 지식 수준까지 살 수 있는 시대 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독 플랜 설계에 인간의 이런 마음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인스타그램, 댓글에 ‘싫어요’ 버튼 테스트 중

인스타그램이 댓글에 ‘싫어요(Dislike)’ 버튼을 테스트하고 있어요. 사용자가 게시글과 릴스의 특정 댓글이 불쾌하거나 관련성 없다고 느끼면 싫어요를 표시할 수 있어요. 하지만 누가 싫어요를 눌렀는지도, 싫어요 수도 알 수 없습니다. 

메타는 댓글의 질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이 기능을 실험 중이라고 말했어요. ‘싫어요’가 많은 댓글을 자동으로 아래로 내리는 방식도 고민중 이라고 해요. 이와 비슷하게 레딧은 이미 다운보트(Downvote) 기능을 통해 댓글 정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요.

💬 ‘싫어요’ 수치를 공개하지 않는 방식이 사용자 경험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그리고 싫어요 를 기반으로 댓글 노출 순위가 바뀐다면 콘텐츠 소비 패턴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궁금해집니다.

웨더 채널 앱, 더 정밀한 눈 예보 기능 추가

날씨를 알려주는 웨더 채널 앱이 ‘확률적 적설량(Probabilistic Snowfall)’ 기능을 도입해서 눈 예보를 더욱 구체적으로 제공합니다. 기존에는 단순히 눈이 올 확률만 알 수 있었는데 이제는 눈이 얼마나 많이 올지도 확률적으로 알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눈이 올 확률이 80%일 경우, 58인치 적설 가능성이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 812인치가 예상된다고 표시됩니다.

아쉽게도 무료로 확인할 수능 없어요. 웨더 채널 앱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사용자만 이렇게 더 정밀한 기상 데이터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 날씨 앱 UX 디자인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예보 정보의 신뢰성과 변화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날씨는 계속 변하잖아요. 그래서 시간에 따른 예보의 변동성을 신뢰성 있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눈이나 비는 우리의 하루 시간을 설계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눈과 비에 대한 구체적인 예측 정보가 많을수록 사용자가 앱을 신뢰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내가 앱에서 제공하는 날씨 정보를 보고 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으니까요.

디자인, 논리만으로는 부족하다

좋은 UX는 단순한 문제 해결을 너머, 사용자의 감각과 감정을 이끌어내야 하죠. 하지만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강조하다 보면 UX 디자인에 감성적 요소가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디자인이 단순히 논리적 사고 만으로 이루어져서는 안되고 인간의 감성을 더 많이 반영해야 한다는 글을 가져왔습니다.

저자는 감성적 디자인이 미래를 만든다고 말해요. 무엇보다도 디자인 교육에서 감성적 사고를 더 강조하고 데이터 보다 감각과 공감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1. 논리 만으로는 디자인을 완성할 수 없다

논리는 한 번에 한 가지 정보만 처리하지만, 감각은 여러 요소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어요. 논리적 사고에만 의존한 디자인은 이런 감각적 요소를 반영하지 못해서 사용자 경험이 부족한 제품이 될 수 있습니다.

2. 데이터 중심의 감정 분석은 한계가 있다

디자인 업계에서는 종종 고객 감정을 5단계 만족도 척도나 이모지 그래프로 표현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인간의 감정을 단순화하여 보여줄 수 있지만, 디자인에 필요한 공감과 감각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요. 좋은 디자인은 숫자가 아니라 느낌과 직관을 기반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3. 감성을 키우는 디자인 교육이 필요하다

과거 바우하우스와 코세이 디자인 철학에서는 감각과 재료를 활용한 훈련을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사각형 배열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이나 서로 다른 두 개의 사물을 서서히 변화 시키는 실험을 통해 디자이너의 감각을 키우도록 했어요. 그러나 현대 디자인 교육은 논리적 분석에 집중하면서 감성적 요소가 점점 약화되고 있어요.

* 코세이 디자인 철학 : 바우하우스 영향을 받아 자연과 사회적 연결을 통해 감각을 예민하게 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일본의 디자인 교육 방법론

4. 디자인 사고 보다 디자인 감성이 중요하다

일본의 대표 디자이너 나오토 후카사와는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보다 디자인 감성(Design Feeling)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무인양품의 벽걸이 CD 플레이어 디자인을 예로 들며, 사용자가 선풍기 줄을 당기듯이 자연스럽게 CD 플레이어의 전원을 켜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적용했죠. 이런 디자인은 단순한 논리가 아니라 사람들이 익숙한 경험과 감각을 연결하는 직관적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 가장 좋은 건 논리적 사고와 감각적 접근법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겠죠. 하지만 균형이 제일 어려워요. 디자인 교육 방식은 디자인을 어떻게 접근할 것 인가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사람의 가치관과 방향성, 경험에 따라 더 비중을 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어요. 요즘 디자인 세미나를 가보면 AI 도구가 나오면서 각 학부에서 디자인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어떤 것이 더 맞다라고 하기 보다는 지금 이 시대에 같이 고민하고 이야기해봐야 할 주제라고 생각해요.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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