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안내만 하던 시절은 끝났습니다, 요즘 지도앱 근황!

요즘 제일 핫한 IT 트렌드, 놓치고 싶지 않다면?

수요일마다 주목해야 할 트렌드 소식을 전달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잇이즈 구독자 여러분! 오랜만이네요. 🥹 잠시 쉬어가는 동안, AI부터 IT 업계 전반까지 흥미로운 소식들이 참 많이 쏟아졌죠. 앞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소개해드릴 예정인데요!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로, 국내 대표 지도 앱인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의 최근 업데이트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AI 기술이 다양한 기능에 녹아들면서,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해요. 지도 앱의 쌍두마차라 불리는 두 앱이 어떤 변화를 맞이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네이버 지도가 제공하는 나만의 내비게이션

이미지 출처=네이버 지도

먼저, 네이버 지도부터 살펴볼게요. 운전 중 실제 도착 시간이 예상 도착 시간보다 늦어지거나 빨라져서 당황한 경험, 운전자라면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네이버 지도는 이런 상황을 줄이기 위해 AI 기반의 개인 맞춤 내비게이션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운전 속도나 주행 패턴처럼 각자의 운전 습관을 분석해서, 개인별 예상 도착 시간을 더 정확하게 알려주는 기능이에요. 게다가 주행할수록 데이터가 쌓이기 때문에, 쓸수록 예측 정확도도 점점 높아지죠.

이 기능 덕분에 앞으로는 예상 시간 때문에 헷갈리거나 조급해질 일이 훨씬 줄어들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네이버 지도

사용자의 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또 다른 기능도 눈에 띕니다. 바로 AI 자동 목적지 추천 기능인데요.

이 기능은 출발 시간대에 따라 사용자가 자주 가던 장소를 알아서 추천해주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는 별다른 입력 없이도 회사로 향하는 길안내가 자동으로 시작되고, 퇴근 시간에는 집으로 가는 경로가 알아서 안내되는 식이죠.

현재는 출퇴근 경로에 우선 적용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여가 장소나 자주 가는 카페, 운동 시설 등 다양한 목적지로도 확대될 예정이라고 해요. 매번 입력할 필요 없이, 알아서 길을 제시해주는 내비게이션이라면 확실히 한결 여유로워지겠죠.

🏪 트렌드에 민감한 지도가 돼..

이미지 출처=네이버 지도

요즘, 팝업스토어가 브랜드의 개성과 경험을 가장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았죠. 많은 브랜드들이 앞다퉈 팝업스토어를 열고 있고, 그 인기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네이버 지도도 한층 더 진화했어요. 이제는 앱 내에서 ‘팝업스토어’를 검색하고, 관련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거죠. 특히 팝업스토어는 대부분 기간 한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정보를 제때 찾지 못하면 놓쳐버리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요. 이런 아쉬움을 줄이기 위해, 팝업스토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특히 앱 내 ‘발견’ 탭에서는 관심 있는 분야의 팝업스토어만 쏙쏙 골라 볼 수 있는데요. 패션, 뷰티, 도서, 테크 등 내가 좋아하는 테마의 팝업이 지금 어디에서 열리고 있는지,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답니다.

🚌 카카오맵에서는 버스가 진짜로 움직여요

이미지 출처=카카오맵

카카오맵에서는 아주 귀엽고 유용한 업데이트가 있었어요. 바로 움직이는 전철과 버스 애니메이션을 통해 실시간 교통수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바쁜 일상 속에서 단순히 ‘곧 도착’이라는 안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셨던 분들 많으셨죠. 이번 업데이트는 그런 사용자들을 위해, 실시간 도착 정보는 물론 다가오는 열차와 버스의 위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열차를 탄 뒤에는 내비게이션 모드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마치 열차 시점에서 달리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다음 역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답니다. 직관적이고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이동 중 겪는 불편함을 해결해준 똑똑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지도에서도 빠질 수 없는 AI 검색

이미지 출처=카카오맵

카카오맵 업데이트에서도 AI가 빠질 수 없겠죠? 이번엔 지도 앱을 활용하여 맛집을 찾는 이들을 위해, AI 맛집 검색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는데요.

이 기능은 단순한 키워드 입력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용자의 조건에 맞춰 맞춤형 추천을 제공해요. 예를 들어 ‘성수동에서 파스타 먹고 싶은데, 애견 동반도 가능한 곳’처럼 지역과 메뉴, 반려동물 동반 여부 등을 입력하면, AI가 조건에 맞는 맛집을 알려주죠.

추천 결과를 확인한 후에도 추가적인 질문이 생긴다면, “주차는 가능해?”, “영업시간은 어떻게 돼?” 와 같이 자연스럽게 이어서 질문할 수 있어요. 낯선 동네에서도 헤매지 않고, 내 취향에 꼭 맞는 식당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기능, 다음 외식 땐 한 번 꼭 써볼 만하겠죠?

⭐️ Editor’s Point

오늘 살펴본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의 업데이트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막 등장했다기보다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주 느끼는 작고 구체적인 불편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죠. 출근길마다 회사 주소를 다시 검색하는 번거로움, 맛집은 찾았는데 반려견은 출입 불가라 난감했던 경험, 버스를 기다리며 ‘진짜 오는 거 맞나?’ 싶었던 순간들. 이번 지도 앱의 변화는 그런 자잘한 불편들을 AI를 이용해 해결해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지도 앱은 여전히 길을 안내하는 게 기본 역할이지만, 그 위에 쌓인 기능들을 들여다보면 단순한 지도 앱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이 사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건 뭘까?’ 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기능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죠.

그래서 이번 업데이트는 단지 지도 앱 얘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지금 IT 업계가 어떤 기술을 만들고,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죠.

기술은 점점 거창한 설명보다, 생활 속 불편 하나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없애주느냐로 진짜 힘을 증명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