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6: 마케터가 꼭 알아야 할 AI 트렌드 2가지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잇이즈입니다 🤗

최근 공개된 〈트렌드 코리아 2026〉, 다들 확인하셨나요?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키워드가 쏟아졌지만, 그중에서도 에디터의 눈을 사로잡은 건 단연 AI를 기반으로 한 트렌드들이었습니다 🤖

요즘은 일할 때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죠. 그래서 오늘 잇이즈에서는 여러분이 조금 더 빠르고 쉽게 AI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2026년 주목해야 할 주요 AI 트렌드를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

☝🏻 클릭하지 않아도 답변이 나오는 시대: 제로 클릭

이미지 출처=에디터 구글 검색 화면 갈무리

에디터가 주목한 첫 번째 트렌드 키워드는 바로 ‘제로클릭(Zero-Click)’입니다. ‘제로클릭’은 말 그대로 디지털 생활 전반에서 클릭이 사라지는 현상을 말해요.

예전엔 궁금한 게 있으면 검색창에 직접 입력하고, 결과를 쭉 살펴본 뒤 원하는 사이트를 클릭했죠. 하지만 AI 검색이 보편화되면서 이제는 그 과정 자체가 거의 사라졌어요. 대신 AI에게 묻고 AI가 정리해주는 한 줄 답변으로 정보를 얻곤 하죠.

예를 들어 예전에는 맛있는 치킨 브랜드를 찾기 위해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 포털에 직접 검색하던 이용자들이 많았다면, 요즘은 챗GPT나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AI에게 직접 묻는 경우가 훨씬 늘었죠.

설령 포털을 이용하더라도 이제는 검색창 상단에 AI가 정리한 요약 답변이 먼저 보여요. 결국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닿느냐 닿지 않느냐는 AI의 요약 답변 안에 브랜드가 포함되어 있느냐로 결정되는 셈이죠.

⌨️ 제로클릭 시대에 중요한 키워드는 SEO? GEO?

이미지 출처=어센트코리아 웨비나

제로클릭 시대 이전, 기존 마케팅의 핵심은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였습니다. 사람들이 검색창에 무언가를 입력했을 때, 내 브랜드가 상단에 뜨도록 만드는 게 가장 중요했죠. 검색 결과에서 우리 브랜드가 상단에 뜰 수록 사람들이 클릭할 확률이 컸으니까요.

하지만 생성형 AI의 대중화로 검색 환경까지 AI 검색으로 바뀌면서 검색 엔진 최적화 전략 역시 변곡점을 맞이했어요. 이제는 AI의 답변 결과안에서 우리 브랜드가 언급되게 하는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가 중요해진거죠.

결국 브랜드의 목표도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사람들의 클릭을 유도하는 대신, AI가 먼저 떠올리는 ‘답’ 안에 브랜드를 자리 잡게 해야 하죠. 검색의 무게중심이 사람의 선택에서 AI의 제안으로 옮겨가고 있는 셈이에요.

🔎 AI가 먼저 답하는 브랜드가 되려면

이미지 출처=세타필

그렇다면 브랜드들은 어떻게 GEO 최적화를 이룰 수 있을까요?

첫 번째 방법은 ‘답변형 콘텐츠’를 설계하는 것이에요. 이용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미리 정리해두고, AI의 요약 답변 안에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포함될 수 있도록 FAQ나 How-To, 정의형 콘텐츠를 만드는 거죠.

이 전략을 가장 잘 활용한 브랜드가 바로 세타필입니다. 세타필은 AI가 자사 제품을 더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온라인 제품 설명서를 새롭게 다듬었어요. 또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브랜드 언급량을 늘렸죠. 그 결과, ‘민감성 피부’나 ‘손상 피부에 좋은 보습제’를 묻는 질문에 AI가 가장 먼저 추천하는 브랜드 중 하나가 세타필이 될 수 있었어요.

두 번째 방법은 브랜드를 ‘신뢰할 만한 출처’로 만드는 것이에요.

클릭 없는 검색 환경에서는 AI가 이 브랜드의 정보가 믿을 만한 정보라고 판단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이를 위해선 브랜드의 전문성·연관성·신뢰도를 쌓는 작업이 필요해요.

공식 홈페이지나 블로그 같은 자체 콘텐츠는 기본이고, 외부 매체나 인플루언서, 뉴스 기사 등 제3자의 언급이 많을수록 AI가 그 브랜드를 ‘확실한 출처’로 인식할 확률이 높아져요. 또 제품이나 서비스를 언급할 때 항상 브랜드명과 함께 노출되도록 설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에요. 이런 세밀한 반복이 쌓여야 AI가 브랜드를 단순한 이름이 아닌, 신뢰 가능한 답변의 주체로 인식하게 되니까요.

🔄 잘 만든 AI 광고의 공통점?: 휴먼 인더 루프

이미지 출처=챗GPT

두 번째 트렌드는 ‘휴먼 인더 루프(Human-in-the-Loop)’입니다. 쉽게 말해, AI가 일을 대신하더라도 그 과정엔 반드시 인간의 손길이 한 번은 필요하다는 원칙이에요. AI 시대의 진짜 승자는 최고의 알고리즘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AI를 가장 잘 다루는 사람이라는 뜻이죠.

이 개념은 마케팅 업계에서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요. 최근엔 AI로 제작된 광고가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사람들의 주목을 이끄는 건 AI가 모든 걸 대신한 광고가 아니라, 인간의 감성과 개입이 적절히 섞인 광고예요.

결국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사람의 감각이 빠진 결과물은 금세 잊히기 마련이에요. 소비자에게 오래 남는 건 효율적으로 만든 광고가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광고죠. 완벽하게 계산된 기술 속에서도이야기를 완성하는 건 언제나 사람의 손끝과 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