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레터 vol.17_AI 원고 품질 관리 정책 안내

안녕하세요, 작가와입니다.

AI 원고 품질 관리 정책 안내

AI 제작 도서 관련 안내 사항을 공유합니다.

작가와는 본 뉴스레터 발송 이후부터, AI를 활용한 진정성 없는 원고와 퇴고하지 않은 원고를 반려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작가와는 전자책을 집필할 때 AI를 활용한 원고는 반려하지 않았습니다. AI를 창작의 도구로 활용하면 더 품질 높은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고, 이러한 접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독자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대신 다음 두 가지 선결 조건이 있습니다.

1. 작가님이 집필 과정 중 AI를 활용했다면 저자명에 'AI'를 표기해야 합니다.

2. 작가님의 생각 또는 철학이 책 속에 담겨야 합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작가님들이 AI를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좋은 책으로 출간하실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AI를 적극 활용하는) 일부 저자분들께서 자신이 쓴 원고조차 퇴고하지 않는 무책임한 태도로, AI가 내뱉은 텍스트를 그대로 전자책으로 만든 경우입니다. 이런 원고는 문장 어미의 통일성이 없고, 기본적인 완성도조차 갖추지 못해 AI를 활용한 원고 뿐만 아니라 출판 시장 전반에 신뢰를 해치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접수된 피드백은 다음과 같습니다.

독자 피드백

"이 돈을 내고 굳이 이 책을 사야 하나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수준이에요."

"저자가 AI를 활용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사실과 다른 부분을 그대로 원고에 두는 건 용납할 수 없네요."

"문장의 어미가 들쭉날쭉해서 읽는 내내 거슬려서, 중간에 책을 덮었습니다."

서점 피드백

"AI가 만든 원고는 품질이 낮다는 의견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기본적인 문장 완성도가 부족합니다."

"AI 시리즈물처럼 대량으로 등록된 책들은 내용이 반복적이고, 독자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앞으로 해당 저자의 도서는 모두 반려하겠습니다"

“저품질 AI 원고들 때문에 독자들이 해당 저자 뿐만 아니라 다른 책들까지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는 뉴스레터 발송 이후

다음 원칙을 엄격히 적용할 계획입니다.

1. 원고에 작가님의 고유한 시각 또는 경험이 반드시 담겨야 합니다.
- 작가의 생각이 없다면, 새로운 콘텐츠가 아니라 그저 인터넷에서 떠도는 정보를 복사-붙여넣기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런 책은 작가님의 명성에도 해가 될 수 있습니다.

2. AI가 집필에 개입했다면, 저자명에 반드시 'AI'를 표기해야 합니다.
- 이는 독자가 책을 선택할 때 필요한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3. (저자 본인의 책임과 검토 없이) 마구잡이로 만든 원고는 예외 없이 반려됩니다.

- 지금과 마찬가지로 저희가 반려하지 않아도 서점에서 반려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반려된 도서에 대해선, 작가님께 별도의 피드백을 드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기준은 작가님들의 창작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자책을 읽는 독자가 작가님의 작품을 안심하고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분별한 AI 원고에 대한 제한은 -작가와를 믿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 진정성 있는 작품을 출판하는- 절대 다수의 작가님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앞으로도

‘작가님의 진정성 있는 원고가 더 많은 독자에게 빨리 닿을 수 있도록 한다’는 원칙을 변함없이 지키겠습니다. 즉 양질의 콘텐츠가 독자들에게 제대로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진심으로 창작하는 작가님들의 노력이 더 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작가님들의 신뢰 향상과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