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밴드 DOLTANG 투어의 일환으로 베를린에 있는 동안 한 뮤지션의 공연을 소개받았습니다.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색소포니스트 다니엘 글라첼Daniel Glatzel 이 이끄는 그룹의 공연이었죠. 게다가 그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팀의 이름도 무척 특이했는데요. 무려 "Andromeda Mega Express Orchestra"라는 이름이었죠. 사실 첫 인상으로는 초등학교 시절 하던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다"와 같은 알맹이 없는 말장난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지만...
공연장에 들어서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 크지도 않은 무대에(에반스보다 조금 큰 정도?) 하프와 비브라폰, 드럼, 퍼커션, 수많은 관악기와 현악기가 놓여있는. 그리고 이전에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질감의 음악, 시작부터 끝까지 지속되는 긴장감, 다양한 악기들의 사운드는 계속해서 귀를 사로잡았죠. 음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해하기 쉽지 않았기에 연주자들의 시선을 통해 힌트를 얻고자 했기 때문에 무대에서 눈을 떼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한 무대에 모으기도 어려워보이는 이 거대한 그룹이 10월에 한국에 옵니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여러 무대와 단독 공연을 펼치는데요. 리더인 다니엘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거대한 그룹과 음악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힌트를 얻어보세요. 인터뷰 말미에 공연 초대 이벤트도 들어있는데요! Andromeda Mega Express Orchestra의 환상적인 무대를 꼭 만나보시길 바라요!
20년 역사의 그룹
먼저 자기소개와 Andromeda Mega Express Orchestra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다니엘 글라첼(Daniel Glatzel)이고, Andromeda Mega Express Orchestra의 창립자이자 작곡가, 그리고 리더입니다. 색소폰과 클라리넷을 연주하고요. AMEO는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룹입니다. 결성한 지 벌써 20년이 됐고, 무대에는 상황에 따라 11~18명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올라갑니다. 이번에 한국으로는 11명의 멤버가 함께 갈 예정이에요.
20년이라니 정말 긴 역사네요. 밴드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조금 이야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
멤버 대부분은 베를린의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음악을 공부했는데, 그때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하는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었어요. 서로 음악적 배경이 굉장히 달랐고 함께 정말 많은 음악을 들었죠. 그러다 친구들이 저에게 “우리 모두를 위한 음악을 한번 써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어요. 당시에는 바이올린 세 대에 색소폰, 드럼, 기타로 이루어진 굉장히 독특한 악기 구성이었는데, 막상 음악을 써보니 그 편성만으로는 별로 말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어차피 같이 연주할 거라면, 차라리 그룹을 더 크게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음악적으로 말이 되려면 악기를 더 추가해야겠다고 생각한 거죠. 당시에는 제가 피아노 대신 화성을 담당할 악기로 하프와 비브라폰을에 푹 빠져있었기에 그들을 영입했고, 그렇게 하나씩 사람들이 더해지면서 지금의 형태가 만들어졌어요.
처음부터 리더가 되려고 했던 것도 아니셨군요.
네, 제가 리더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걸 깨달았죠. 사람들을 조직하고, 음악을 쓰고, 각 파트의 악보를 만드는 일 같은 것들이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제가 리더라는 역할을 맡는 게 편하지 않았던 때도 있었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밴드 리더의 역할을 하고 싶었던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이름을 집어넣지도 않은거였고요.
그 이름 말인데요, 도대체 Andromeda Mega Express Orchestra라는 이름은 어떻게 나오게 된 건가요? 굉장히 장난스럽고 기믹이 섞인 이름 같은데요.
멤버들과 브레인스토밍을 했는데, 일부러 굉장히 긴 이름을 선택했죠. 짧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만들어서 상업적인 브랜드처럼 보이게 하는 것에 대한 일종의 저항이기도 했어요. 신문 지면의 한 칸에 이름이 다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도 재미있었어요. 기자들이 우리의 이름을 보고 ‘이걸 어떻게 줄여야 하지?’ 혹은 ‘도대체 이 이름은 뭐지?’ 하고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안드로메다' 라는 개념을 좋아했어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이름이면서 동시에 우주에 있는 은하계의 이름이죠. 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작은 세계 바깥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영감을 주고, 우리의 시야를 넓혀준다고 생각해요. 그런 곳에서 영감을 얻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고요.
모듈화 된 작곡 방식
음악 자체는 굉장히 복잡하고 예측이 안되요. 모든 악기의 역할을 전부 악보에 기재하신 건가요?
곡에 따라 정말 달라요. 어떤 곡은 완전히 악보로 씁니다. 제가 전체 스코어를 만들고, 각 연주자의 파트를 따로 출력해서 그대로 연주할 수 있도록 하죠. 반면 어떤 곡들은 클래식 음악처럼 전부 악보에 적어놓을 수가 없어요. 이런 경우는 좀 더 모듈화 된 아이디어에 가까운 형태로 기입됩니다.
모듈화 된 아이디어요?
그러니까 제가 어떤 음악적 재료를 만들어 놓고 그것을 기입해두면, 연주자들은 그 재료를 자유롭게 가져다 사용할 수 있는 거예요. 하나의 점토 덩어리 같은 거죠. 기본적인 구조는 갖고 있지만, 연주자들이 그것을 직접 빚어서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가니까요. 결국 중요한 건 앙상블 안에서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각각의 재료를 어떻게 하나의 음악으로 만들어가느냐에 있어요. 그래서 이런 곡을 연주하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어요.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고, 매번 새로운 결과가 나오거든요.
똑같은 음으로 계속해서 연주하는 것도 재미있을 수 있어요. 정말 훌륭한 곡을 만들었다면 그것을 반복해서 연주하는 것도 충분히 즐거운 일이죠. 하지만 연주자에게 더 많은 창작의 자유가 주어지는 것에도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 안에서도 나름의 형식과 구조가 존재하고, 자유롭게 만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연주자들은 어떻게 다음 파트로 넘어가나요? 특정한 신호를 주나요?
곡들에는 각각의 섹션들이 있어요.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하나의 섹션이고, 이 안에서는 몇 가지 재료들을 가지고 연주한다는 식이죠. 그러다 밴드 리더로서 제가 다음 섹션으로 넘어가라는 신호를 줍니다. 그러면 거기에는 새로운 음악적 재료가 등장하고, 연주자들은 그것을 가지고 다시 음악을 만들어가죠.
어떤 때에는 한 그룹의 연주자들은 한 공간에 계속 머물러 있고, 다른 그룹은 다음 방으로 이동하도록 구성하기도 해요. 그러면 각각의 음악이 서로 겹치면서 동시에 진행되기도 하고요.
당연히 일반적인 즉흥 연주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쪼록 함께 즉흥 연주를 할 수 있는 방식은 정말 다양하죠. 이 그룹이 계속 실험하는 부분도 어떻게 하면 함께 연주하는 방식을 새롭게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스스로에게 새로운 도전을 던질 수 있을까? 하는 방법을 계속 찾아가는 거죠.
정말 재미있는 방식이네요. 그런 음악적 사고방식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다른 음악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부분도 있나요?
저는 한국 전통음악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특히 템포를 느끼는 방식이나 공간감, 몸으로 음악을 느끼는 감각, 호흡을 느끼는 방식, 그리고 음악의 순환 구조 같은 것들이요. 이런 요소들은 유럽 음악과는 굉장히 다르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 안으로 직접 들어가 보고, 배우고, 이해하려고 해요. 그러다 보면 거기에서 무언가가 자연스럽게 나오기도 하죠. 어쩌면 언젠가는 이런 요소들을 서로 결합한 하나의 곡이 만들어질 수도 있고요.

실험 음악 vs 실험하는 과정
정말요. 그러고보니 한국인 가족의 뿌리가 있다고 들었어요.
네.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아버지가 독일인이에요.
독일에서 태어나셨나요?
네,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다만 서울에서 2년 반 정도 살았어요. 1990년대 중후반쯤이었고 열두세살 정도였는데, 그떄 색소폰을 처음 시작했어요. 그래서 그 시기가 제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큰 영향을 준 시기였죠.
당시에는 주로 미국인, 그러니까 미군에게 레슨을 받았어요. 그당시 이태원에는 미군 기지가 있었잖아요. 그곳에 들어가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레슨을 받았죠. Chris McCabe라는 분이셨는데 저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스승이 되어주었어요. 색소폰이라는 악기를 그전에는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신기하게도 완전히 빠져들게 됐어요. 자연스럽게 재즈에도 굉장히 깊이 빠져들었고, 클럽 '올 댓 재즈'에서 연주하기도 했고요.
재미있네요 ㅎㅎ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 강남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했는데, 그때 강남역에 타워레코드가 있었거든요. 거기에 올라가면 재즈 코너가 크게 따로 있었고, 거기서 CD를 정말 많이 샀어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좋았던 시절이었던 것 같아요.
그럼 지금 하고 계신 음악의 종류는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익스페리멘탈’ 같은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셨을거 같은데요.
글쎄요, 저는 그런 표현을 되도록 피하려고 해요. 저에게 음악은 그냥 음악이거든요. 경계도 없고, 굳이 어떤 이름이나 태그를 붙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멤버들도 정말 다양한 음악적 배경을 가지고 있구요.
물론 ‘실험적’이라는 말을 쓸 수는 있어요. 저는 무언가를 '실험하는 과정' 자체를 굉장히 좋아하고, 그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즉흥연주를 한다는 것 자체가 실험이고, 어떤 방식으로든 창의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사람들이 ‘익스페리멘탈'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어떤 특정한 형태를 떠올릴거에요. 노이즈가 있고.. 그런 클리셰같은거요. 그런데 제가 최근 몇 년 동안 들었던 음악 중에서 가장 실험적이라고 느낀 음악은 하이든의 음악이었거든요. 그의 작곡을 들어보면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자유롭고 놀라워요. 한 곡 안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실험하고 있는지 정말 대단하죠.
하하, 완전 말 되네요.
오리지널 사운드 그대로 한국에서도!
이번 한국 투어에서는 어떤 악기 구성으로 오시는거에요?
플루트 세 명이 있고, 제가 연주하는 클라리넷과 색소폰, 그리고 곡들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퍼커션이 굉장히 많구요. 일렉트릭 기타 두 대, 하프 한 대, 비브라폰 한 대, 어쿠스틱 베이스와 드럼이 있고요. 마지막으로 신시사이저와 라이브 일렉트로닉스를 담당하는 연주자까지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굉장히 어려운 작업처럼 느껴지는데, 왜 이런 방식을 선택하신 건가요? 이렇게 힘든 길을 가는 대신, 좀 더 작은 그룹을 위한 음악을 만들 수도 있잖아요.
좋은 질문이네요.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그런데 어쩌면 이게 제 소명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여러번 그만두려고 했지만 이상하게 계속 이어가게 됐거든요. 계속해서 ‘이건 중요한 일이야. 계속해야 해’라고 말하는 어떤 목소리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한국에서 있는 몇몇 공연에서는 작은 편성으로도 연주할 예정이에요.
다양한 공연도 준비되어 있죠.
네, 가장 먼저로는 '고라니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독일과 한국의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작은 페스티벌을 진행합니다. 3일 동안 이어지는 페스티벌인데, 매일 밤 세 팀의 연주가 진행되고 서로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음악가들이 다양한 조합으로 무대에 올라 연주하죠. 무대에서 처음 만나기도 하고, 공연 직전에 잠깐 만나서 리허설을 하기도 할 거예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종로의 반쥴에서 진행됩니다.
그다음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10월 10일에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서고요, 10월 12일에는 한국의 앙상블 "WhatWhyArts"와 함께 공연합니다. 성수에 있는 '우란문화재단'에서 진행될 예정이구요. 이들은 국악 뮤지션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동시에 현대음악과 동시대 음악을 굉장히 잘 연주하는 팀이에요.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가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고요. 유럽에도 자주 오는데, 저는 몇 년 전에 베를린에서 이 팀과 만났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두 앙상블이 함께 만나게 되었습니다.
단독 공연도 준비하고 계시구요.
일본에서의 몇 차례 공연 이후 돌아와서 10월 17일 오후 7:30에 광흥창 CJ AZIT에서 마지막 공연을 합니다. 이 공연은 우리 오케스트라의 완전한 형태를 보여주는 공연이 될 거예요. 아마 저희 그룹과 음악의 전체적인 모습을 가장 잘 보실 수 있는 공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라섬에서는 50분 가량의 짧은 세트지만, 여기서는 90분 정도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거든요. 우리의 마지막 스케쥴이기도 하니까, 이때의 음악이 투어를 시작할 때의 음악과는 분명히 달라져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AMEO의 연주를 보고 싶다면? (이벤트)
10월 7일부터 17일까지 총 6번의 공연이 예정되어있는 AMEO! 유튜브에서는 10월 17일 단독공연 콘서트 티켓을 증정해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뉴스레터 독자분들께는 10/7~9에 반쥴에서 열리는 '고라니 페스티벌'과 12일에 있는 'WhatWhyArts' 공연까지 포함하여, 모든 공연 초대권을 증정해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자라섬은 제외)
댓글로 공연 기대평을 남겨주시고, 원하시는 날짜의 공연을 요청해주세요 ! 날짜별로 두 분씩 선정하여 1인 2매의 초대권을 증정해드립니다. 10/8까지 취합 후 대댓글로 알려드릴게요 :)
이런 음악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는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든 이 음악을 현실로 만들어보려고 최선을 다하는 거죠. 확실한건 저는 이 일을 정말 좋아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공연을 직접 만들고, 일정도 잡고, 그 밖에 필요한 모든 일을 직접 정리합니다. 굉장히 많은 일이죠. 게다가 음악 하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함께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해야 할 일도 많아지죠. 특히 한국에서 음악을 만드는 일이 얼마나 많은 노동을 필요로 하는지도 잘 알고 있고요.
다만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건, 이번에 한국의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기대된다는 점입니다. 요즘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정말 흥미롭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한국에 살았던 이후로 거의 30년 동안 계속 한국을 오가면서 음악씬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관심 있게 지켜봐왔어요. 그런데 지금, 특히 최근 몇 년이 한국 음악씬에서 가장 흥미로운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만의 음악을 하는 정말 흥미로운 음악가들이 많이 생겨났고, 음악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도 생겼죠. 공연 시리즈를 만들기도 하고, 함께 즉흥연주를 하기도 하고, 페스티벌을 만들기도 하고... 지금의 한국의 음악씬은 굉장히 창의적이라고 생각해요. 전통음악이 다른 형태의 현대음악과 만나고 있다는 점도 정말 흥미롭고요. 음악가들도 정말 훌륭하고 창의적이에요. 좋은 사람들이기도 하고요.
저는 한국에 올 때마다 그저 음악을 듣는 것도 정말 좋아하고, 한국의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도 좋아해요. 고라니 페스티벌이나, WhatWhyArts와의 공연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만나서 함께 음악을 만들고, 저희 역시 한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투어를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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