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다시 시작하는 <남의 일기> 시즌2.
조코피아, 그리고 유폴히입니다.
오랜만에 일기를 찍어 다시 보내려니 어쩐지 조금 쑥스럽고 어색합니다.
그런 것치고는 꽤 많은 페이지를 쓴 것 같지만.
저희 둘 모두 새로운 시작에 조금 들뜬 모양입니다.
구독자 님께서는 8월 끝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밤, 편안히 보내고 계실까요.
이번 <남의 일기>는 매달의 대보름날, 발송됩니다. 저는 덕분에 매일같이 차고 기우는 달의 모습을 평소보다 더 자주 들여다보았습니다. 8월의 100퍼센트 차오른 보름달은 사실 8월 28일, 어젯밤에 떴어요. 하지만 메일링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28일, 29일간 준비하여 발송되기 때문에 이 메일을 받으시는 지금쯤, 구독자 님의 창문가에는 살짝 기운 동그라미가 보일 지도 모르겠군요.
둥글게 뜬 오늘 밤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심심할 때 한 두 장 씩 읽어주시길 바라며.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남의 일기. 먼저 유폴히의 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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