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제12차 정기중앙집행위원회

창립 24주년을 맞이한 교수노조가 지난 11월 24일 제13기 제12차 정기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송주명 위원장을 위시해 본부 각 실장들과 각지의 지부장들이 참석하여 시작된 중앙집행위원회는, 주요 회의 결과 보고, 본부 및 지부 사업 보고와 현안 공유에 이어, 오는 12월 1일 16시에 개최하는 제13기 제8차 정기중앙위원회 안건과 웅지세무대 임시이사 파견 촉구 기자회견 기획을 논의했습니다.
제12차 정기중앙집행위원회는 제8차 정기중앙위원회 안건을 확정하고, 웅지세무대 임시이사 파견 촉구 기자회견에 최대한 참석을 결의하며 폐회되었습니다.
제14기 위원장, 사무처장 선거
경인지부장 선거도 동시에 진행, 후보 등록 28일까지
제14기 위원장, 사무처장 선거가 공고되었습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2년간 교수노조를 이끌 위원장과 사무처장을 뽑는 이번 선거는, 28일까지 후보등록을 받은 뒤,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모바일투표로 치러집니다.
차기 경기인천지부장 선거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자세한 사랑 및 입후보 서류 관련해서는 홈페이지 공지사항 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교수노조 선관위)
교수노조 성명
경안대학원대학교, 자진폐교 추진 중단과 책임있는 사태 해결을 촉구한다

지난 해 시작된 경북 안동 소재 경안대학원대학교의 소위 ‘자진폐교’ 사태는 매우 심각한 교권 침해와 ‘자진’이라는 탈을 쓴 강제 학교 폐쇄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 전국교수노동조합은 경안대학원대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와 같은 일련의 사태를 심각히 우려하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엄중히 밝히는 바이다.
경안대학원대학교는 지역사회 그리고 학문공동체의 헌신 속에서 성장해 온 고등교육기관으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최근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지역 소규모 대학원대학교 체계의 구조적 한계로 인하여 대학 경영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할 공공의 과제이다.
그러나 대학의 설립·운영 주체인 지역 개신교회의 담임 목사들은 책임 있는 개선 노력 대신, 해당 교회 교인들을 행정실에 배치하고 측근 장로와 목사들로 이사회를 구성하는 등 학교 운영을 사실상 사유화하였다.
이 과정에서 이사회와 대학당국의 행정책임자들은 대학의 공공성과 민주적 운영을 철저히 외면하고, 교권 침해, 최저임금에도 미달하는 임금 강요, 임금 체불, 과도한 강의 시수 요구 등 각종 불법적·비윤리적 행정을 자행해 왔다. 이는 교육과 연구의 주체인 교수와 대학 구성원을 탄압하고, 대학의 명예와 전통, 교육노동 현장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이다.
경안대학원대학교의 파행이 용감한 구성원들에 의하여 외부에 알려지자 이사회와 전, 현직 총장 등은 사태수습을 위한 책임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는커녕 사학진흥재단 컨설팅결과물로 제시된 불합리한 지표를 명분으로 일방적인 폐교를 추진하고 있다. 방만한 운영과 부실행정을 방조하며 어떠한 책임성찰도 없는 이러한 행위는 도의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더욱이 이들의 폐교 추진은 고등교육법과 사립학교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이며, 고등교육기관의 자율성과 공공성을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특히 대학 폐쇄는 학생과 교직원들의 삶, 그리고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매우 신중하게 판단되어야 하는 사항이다. 코로나 시기 총장의 무책임한 경영으로 나타난 왜곡된 지표를 내세우고, 교단 노회까지 개입시키는 방식으로 ‘자진폐교’를 강행하는 것은 교육기관의 자주성과 책무성을 상실하였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교육부의 폐교 승인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졸업학기 단축, 휴학생 각서 요구, 2025학년도 2학기부터의 신입생 모집 중단조치는 명백히 비윤리적이며, 교육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행위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전국교수노동조합은 다음과 같이 엄중히 경고한다.
하나, 경안대학원대학교는 폐교 추진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대학 구성원이 참여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조사위원회를 즉시 구성하라.
하나, 대학 당국은 불법적 절차와 결정으로 발생한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행정적 책임을 져라.
하나, 지역 개신교회(안동교회)의 불법적인 학교 운영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이사회 전원은 대학의 위기와 혼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즉시 사퇴하라.
하나, 불법적인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단을 철회하고, 학교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이행하라.
전국교수노동조합은 교육의 정의와 대학의 존립을 위해 이 사안을 교육부, 국회, 사법당국에 제소할 것이며, 모든 법적 수단과 사회적 연대를 통해 끝까지 대응할 것임을 천명한다.
2025년 11월 18일
전국교수노동조합
부당해고 공투위 1인시위
매 주 화, 목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50분까지 대통령실 앞
9월 9일부터 매 주 화요일과 목요일 부당해고 공투위(공동투쟁위원회)의 1인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2월 말 까지 '대통령실 앞'에서 1인시위가 진행됩니다.
위대현 대외협력실장, 한정이 조직국장, 이문구 김포대지회장, 김대성 한일장신대지회장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지부, 지회 소식
광주전남지부 간담회
전임 위원장단 등 원로 조합원들과의 간담회 개최


지난 11월 13일에는 전직 임원단과 현 광주전남지부 정영일 지부장, 이정오 비정년트랙위원장 등 조합원 총 12명이 모여 원로 조합원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원로 조합원 동지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교수노조 광주전남지부)
웅지세무대지회 임시이사 파견 촉구 기자회견
12월 2일 11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
설립자 일가 퇴출! 이사회 임원승인 취소! 웅지세무대 임시이사 파견 촉구 기자회견

일시: 12월 2일(화) 11시
장소: 정부 세종청사 교육부 앞(세종특별자치시 갈매로 408 정부세종청사 14-2동 앞)
안녕하세요. 교수노조 부당해고 철회와 원직복직을 위한 공동투쟁위원회(부당해고 공투위) 입니다.
웅지세무대 지회 조합원들이 부당해고와 임금체불의 고통을 받은지도 3년, 설립자는 올 8월 교비 횡령 등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설립자의 가족이 이사회를 장악한 관계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요원한 상황입니다.
오는 12월 2일 11시,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현 이사회의 문제를 지적하고 교육부의 임시이사 파견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교수노조 조직실)

11. 8. 전국노동자대회 사전대회를 다룬 '참여와 혁신' 기사에서 교수노조 창립 24주년 기념식을 보도해 주셨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교수노동조합(위원장 송주명, 교수노조)은 8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각 지회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4주년 기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송주명 교수노조 위원장은 “자취를 상실한 공공적 고등교육 정책, 취약한 대학 공공성, 불안정해진 대학 현실, 악화를 거듭하고 있는 교권 상황을 보면 마음이 매우 참담하다”며 “창립 24주년을 맞은 지금, 우리 교수노조는 노동기본권 보장을 바탕으로 교권을 확립하고, 대학 본연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다시 한번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교수노조는 결의문을 통해 “현재 우리 대학은 학령 인구 감소라는 거대한 위기뿐 아니라 국가의 무책임한 재정 압박과 사학 비리 방치로 인해 총체적 붕괴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고등교육 기반이 무너진 상태에서 미래를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우리 교육의 미래를 위해 고등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노총 11.8 전노대 사전대회] 산업별 노동자들이 외친 말은?
자세한 학교별 투쟁이나 단체협상 상황을 본부에 보고해주시면 소식지에 싣도록 하겠습니다. - 교수노조 교육선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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