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국언론정보학회, 아으 動動다리

제27대 한국언론정보학회 2026년 5월호

2026.05.22 | 조회 291 |
0
|
from.
한국언론정보학회

푸르른 5월, 여러분을 생동하는 창원대로 초대합니다.

요즘 날씨를 보면 푸른 하늘과 대비되어 녹음이 점차 짙어지고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기 적합한, 한마디로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학문적 성취를 기원합니다.

5월 30일(토)에 개최 예정인 국립창원대학교 학술대회에 초대하고자 합니다. 경상남도 창원지역은 경남의 도청소재지이자 기계산업공단이 조성된 제조업 중심도시로서 제조업의 고도화와 피지컬AI의 적용 산업이 집적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첨부 이미지

오늘날 우리는 플랫폼과 AI 등 급격한 기술 발전과 삶의 전면적이고 사회적인 변화 속에서 대응과 응전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발맞추어, 한국언론정보학회에서는 "레거시에서 플랫폼, 그리고 AI:비판커뮤니케이션의 전환과 재구성"이라는 대주제 아래 26년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최정상급 전문가들을 모시고 기획세션으로 [BTS와 넷플릭스, 광화문 광장: 공공성의 재구성] 및 9개의 후원세션, 10개의 연구회 세션, 그리고 8개의 학문후속세대(대학원생)세션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나아가 언론미디어학계와 AI산업이 당면한 과제들의 실천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깊이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입니다.

첨부 이미지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힉회 구성원 여러분의 풍부한 경험과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해 주신다면, 이번 대회가 미래의 학문적 지평을 넓히는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소중한 만남과 학술적 교류의 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18일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 이건혁 배상

 

한국언론정보학회 2026 봄철 정기학술대회 대주제 세션

 

대주제: “레거시에서 플랫폼, 그리고 AI : 비판커뮤니케이션의 전환과 재구성”

2026년 5월 30일(토) 국립창원대학교 창원캠퍼스 사회과학대학(22호관)

 

한국언론정보학회는 2026530() 국립창원대학교 창원캠퍼스 사회과학대학에서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회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주제세샨>, <연구회세션>, <위원회세션>, <기획세션>, <학문후속세션>, <일반세션><후원세션> 등 총 35개의 세션이 진행됩니다. 특히, 봄철 정기학술대회는 레거시에서 플랫폼, 그리고 AI : 비판커뮤니케이션의 전환과 재구성을 대주제로, 우리 모두가 주체적으로 AI 기술을 바로 볼 수 있는 학술적 공론의 장을 열고자 합니다.

 

발제 1. 행성적 규모의 AI 인프라 독점과 추출주의: 감속주의적 대안 이광석(서울과기대)  
첨부 이미지
발제 2. AI 시대 공론장과 민주주의 장여경(정보인권연구소)  
첨부 이미지
종합토론. 이상길(연세대), 송현주(한림대), 진홍근(경남대), 서수민(서강대)  
첨부 이미지

대주제 세션은 비판적 관점에서 AI의 등장이 우리의 삶 전반과 미디어의 사회적 역할 및 기능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합니다. 먼저, AI 독점의 새로운 특성과 AI 자본주의의 형성을 논하고 감속주의적 대안이 실제 구현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다음으로는, AI 시대 공공성과 투명성 그리고 시민권을 재정의할 예정입니다. AI 기술의 불완전성과 다양한 인권과 시민권의 침해, 그리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시민의 정보 주권과 민주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진단하고자 합니다.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글: 봉미선 봄철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 / EBS)

 

저도? 저도(猪島)가 대체 무엇이관대?🤔

한국언론정보학회 학술대회가 1박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5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할 예정이며, 학회 최초로(?) 전세버스 좌석이 부족해 추가 차량 확보까지 계획할 만큼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1박 일정 동안 우리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바로 저도 탐방입니다. (아! 잠깐! 이번에 우리가 찾아갈 저도는 대통령 별장이 있는 거제시 장목면에 있는 섬, 그 저도가 아니라 창원시 마산 합포구에 위치한 섬, 이 저도입니다.^^) 

이번 '저도 탐방'은 이건혁 학회장의 적극적인 추천과 추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이 학회장은 학술대회를 위해 일부 조직위원들과 함께 직접 저도를 사전 답사하고, 탐방 일정은 물론 식당까지 꼼꼼히 확인하며 준비에 힘썼습니다. (덧붙이면 점심 식사는 <구복연까치>라는 맛집에서 생선회와 장어구이를 메뉴로 준비했습니다.)  

그 특별한 장소를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함께 방문합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뜻깊은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 저도 탐방, 부디 그날 맑은 날씨가 함께하길 기대해 봅니다.

첨부 이미지

(사진 제공: 진홍근 봄철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 / 경남대 )

학술대회를 위해 이건혁 학회장과 조직위원들이 직접 저도를 사전답사하고, 일정과 식당까지 꼼꼼히 체크했다는 후문. 이때 아니면 가기 쉽지 않은 저도, 다 같이 가볼까요?

저도(猪島) 탐방 프로그램 (5월 31일)

5월 31일 학술대회 다음 날은 창원의 둘레길 명소, 저도 비치로드를 걷습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저도는 섬의 생김새가 돼지를 닮아 “저도(猪島)”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높이 202m의 용두산을 품고 있으며, 마창진이 통합되기 전의 과거 마산시가 마산 9경 중 하나로 지정할 만큼 물이 맑고 자연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바다랑 숲길이 이어진 길을 가볍게 걸으면서, 학술대회 마무리도 여유롭게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 창원 공식 블로그](<https://m.blog.naver.com/cwopenspace/222807300771>)  
  [출처 : 창원 공식 블로그](<https://m.blog.naver.com/cwopenspace/222807300771>)  

일정안내

[31일 이동 예상 시간] *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9:00 용지호수 집결 및 이동 >> 10:00~12:00 저도 비치로드 탐방(약 3.7km) >> 12:30~13:30 중식 >> ~14:30 - 창원중앙역 도착

1) 저도 비치로드 (트레킹 코스)

  • 해안 데크로드와 숲길이 조성된 둘레길(약 6.5km)
  • 총 1~3코스로 구성되어 체력에 따라 선택 가능
  • 코스 기준 약 3시간 소요
  •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힐링 코스

👉 특징

  •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길로 비교적 부담 없이 이용 가능
  • 해안 절경과 조용한 자연환경을 동시에 체험 가능

2)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붉은색 연륙교
  • 일부 구간이 유리 바닥(스카이워크)으로 조성
  • 바다 위를 걷는 색다른 체험 제공

👉 특징

  • 낮: 탁 트인 해안 풍경 감상
  • 밤: 조명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 연출

🌊 지역 특징 및 환경

  • ‘돼지가 누워 있는 형상’에서 유래한 섬 이름
  • 조용한 어촌 분위기와 청정 해안 환경 유지
  • 비교적 혼잡도가 낮아 여유로운 관광 가능

 

🚶 이용 및 이동 안내

▶ 이동 방법

  • 학회에서 대여한 버스로 함께 이동합니다. 개별 이동하실 분들은 하포공영주차장을 이용해주세요.
  • 하포공영주장 이용 후 도보 이동
  • 주차장 인근에 종합안내소 및 편의시설 위치

▶ 이동 동선

  • 주차장 → 콰이강의 다리 → 비치로드 트레킹 코스

⚠️ 참고 사항

  • 트레킹 시 편한 신발과 간편 복장을 권장합니다. 당일 날씨가 뜨거울 경우를 대비해 모자, 선크림, 반팔, 반바지 등을 챙길 필요가 있습니다.
  • 해안 코스 특성상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구간은 해안 바람이 강할 수 있습니다.
  • 저도 트레킹 이후 식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귀가 일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식사 장소는 <구복연까치 장어구이>(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관광로 1757)입니다.

 

🌸봄철학술대회, 함께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 KBS, MBC, EBS, 부산MBC, 경남MBC, 한국케이블TV방송국 부산·울산·경남협의회, KNN문화재단, NS홈쇼핑, 홈앤쇼핑, 카카오  현대 홈쇼핑, 롯데 홈쇼핑에서 재정 지원을 해 주셨습니다. 어려운 국내외 환경에서 한국언론정보학회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 한국언론정보학회를 대표하여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창원대 학술대회, 저도 탐방 함께 하며 우리 학회와 함께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이건혁 제27대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 드림 - 

 

[AI? 인공지능?? 어떻게 생각해???]

AI와 미디어 사이, 무엇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나

AI의 큰 물결은 이제 새로운 정보가 아니다. 우리 사회 많은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고자 시도하며, AI를 배우고, AI를 가르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정작 “AI 교육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여전히 모호하다. AI 교육의 범위가 지나치게 넓고 추상적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AI4K12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의 AI 교육을 위해 지각, 표현과 추론, 학습,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사회적 영향이라는 다섯 가지 큰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AI 교육 내용을 조직한다. 이는 AI 교육이 단순한 툴 사용법이 아니라 원리, 활용, 상호작용, 사회적 영향까지 포괄하는 넓은 교육 영역임을 보여준다. UNESCO의 학생 대상 AI 역량 틀 역시 인간 중심 관점, AI 윤리, AI 기술과 적용, AI 시스템 설계를 주요 차원으로 제시한다. 이처럼 AI 교육은 특정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 기술 교육만으로 환원될 수 없다.

첨부 이미지

그렇다면 미디어 분야에서는 AI를 어떻게 공부하고 또 교육해야 할까. 미디어 전문가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은 무엇이고, 그 역량을 높이기 위해 AI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도록 할까? 언론인을 대상으로 AI 연수를 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들에게 GPT 사용법, 여러 가지 AI 플랫폼의 툴 이용법을 가르치는 것이 몇 년 전에는 통했을지 모르나 요즘 현장 실무자에게는 고리타분 할 듯 하다. 오히려 그들의 작업환경이 만들어 낸 독특한 레시피 공개를 부탁해서 참여자들간 공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런데 좀 더 이론 수준을 높여 이들에게 GPT가 어떤 원리로 인간과 상호작용하는지, 왜 오류가 생기는지에 관해서 공학적 원리를 알려준다면? GPT가 좋은 답변을 내놓기도 하지만 동시에 왜 통계적으로 그럴듯한 문장이 사실과 다른 정보를 포함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이러한 원리 이해는 AI를 더 유용하게, 동시에 더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공부하면 파이썬을 활용해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각자 원하는 AI모델을 만들어 용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AI 모델을 활용한 자료 분류, 특징 분석 및 예측, 방대한 댓글 등의 분석은  미디어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은 크다. 물론 요즘은 파이썬 코딩도 GPT가 상당히 잘 작성해 준다. 하지만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기본 원리를 모르고, 파이썬의 기초 문법을 모르면 GPT에게 무슨 코드를 만들어 달라고 할지, GPT가 만들어 준 코드가 적절한지, 분석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결국 알면 다 도움이 되고 활용 범위는 넓어진다. 하지만 AI를 깊이 있게 제대로 공부하기엔 너무 어려운 것이 문제이고, 실제 공학 중심의 상당 부분 지식들은 배울 때의 엄청난 괴로움에 비해 미디어 영역에서는 별 쓸모없을 수도 있다. 미디어 분야 현업자나 연구자에게 고난도의 수학, 많은 유형의 신경망 구조와 특성들을 깊이 가르치는 것이 실질적인 사용효과보다 기회비용이 더 큰 셈이다

그런데 AI 영화를 생각해본다. 작품성을 중심으로 영화에 대한 전문성 있는 사람이 부분적으로 AI를 활용해 영화를 만드는 것과, 영화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이 AI 툴만 잘 이용해 영상을 생성하는 것은 작품성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결국 좋은 AI 콘텐츠는 단순히 툴 이용법이 아니라 AI에 앞서 갖고 있던 분야 전문성과 새로운 기술 활용 능력이 만나는 지점에서 나온다. 저널리즘을 이해하는 사람이 AI를 활용할 수 있을 때, 탐사보도, 데이터 분석, 뉴스 제작, 독자 소통, 허위정보 검증 등에서 새로운 저널리즘의 가능성이 열린다. 반대로 저널리즘에 대한 이해 없이 현장 기자가 AI 툴만 다룬다면 이 뉴스는 도대체 무엇을 위한 뉴스인지 묻게 될 수밖에 없다.

첨부 이미지

오랫동안 흐르던 본류와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경계선에서 혼란적 경험을 겪게 되면 각 분야에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수용하고 교육할 때 어디에 비중을 두고 어떻게 범주를 잡아야 할 지를 설계할 수 있다. 어린 학생들은 디지털 툴 이용법을 직관적으로 빠르게 터득하지만 그것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콘텐츠 한계가 크다. 중장년층은 디지털 플랫폼의 로그인부터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그 관문을 통과하면 아이디어와 콘텐츠가 풍부하다. 각자의 영역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세월이 만들어 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시대에 오히려 인문학과 사회과학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좋은 기술도 사유할 줄 아는 사람이 잘 부린다. 이용법을 빠르게 잘 익히냐는 순발력 문제가 아니라 그 기술을 배울 때 어떻게 활용할 지를 아는 힘은 문학, 철학, 역사 등의 인문학을 이해하고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사유 능력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전공 분야의 축적된 전문성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방향성을 설정한다. 이것이 우선이고 그것을 전제로 기술 활용 능력이 추가되어야 한다. 이러한 교육이 이뤄질 때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이 주도하는 문제해결의 도구가 될 수 있다.

덧붙이면 AI 교육은 과거처럼 지식 전달 교육이 아니라 문제해결역량 교육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우리 사회나 실생활에 어떤 문제(problem)가 있는가? 그 문제들의 원인은 무엇이고, 해결책의 방향은 무엇인가?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이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제 구현 방안을 만들고, 그 결과를 사회적으로 확산한다. 필자가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인공지능활용 융합교육 수업 내용이다. 주입식 교육에 익숙하면 낯설지만 팀원들이 협력하여 만든 성과에서 얻는 성취감과 학습 효과는 크다. 이러한 PBL (Problem/Project Based Learning) 교육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리빙랩(Living Lab)을 중심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 미디어 콘텐츠 역시 우리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기도 한다. 또한 미디어 영역에서도 지역 미디어의 붕괴처럼 여러 문제적 상황들이 있다. 교수자와 학습자가  이러한 점을  함께 토론하고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시대마다 중요한 인재의 속성은 달라졌다. 과거 사회의 엘리트가 미래 사회의 엘리트가 아닌 이유는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과거 엘리트가 갖던 암기능력, 외국어 능력, 성실성 등의 차별화된 역량을 대체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해결 역량과 창의력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교육 영역에서 강조되는 역량이다. 또한 문제 해결 과정에서 습득되는 지식은 화석 수집이 아니라 살아 있는 정보’에 가깝. 결국 AI와 미디어의 융합교육 핵심은 “AI를 통해 무엇을 이해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며, 어떤 가치를 만들 것인가이다. 이러한 교육의 확대가 미디어 영역에 일으키는 변화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창업을 촉진시키며, 새로운 기술 출현이 가져왔던 매체 변동의 역사를 다시금 자극할 것이라 생각한다.  

(글: 강주현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융합교육전공 강사/ 인문학+사회과학+공학 전공자 & 교육학)

한국언론정보학회 뉴스레터에서는 AI에 관한 다양한 논의들을 기획 시리즈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AI 주제로 기고를 원하실 경우 kmunhak@knue.ac.kr로 이메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뉴스레터 원고료는 없습니다.ㅠㅠ  

 

😊[우리 학회의 연구자를 소개합니다]

원숙경 | 한국언론정보학회 연구이사 / 동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얇고 넓게, 그러나 멈추지 않았던 그 길

1998, 나는 처음 강단에 섰다. 강의실은 안정된 소속의 자리라기보다 잠시 머무는 공간에 가까웠지만, 그 시간이 쌓여 나의 학문적 길을 이루었다. 여러 대학의 강단과 연구소, 학회, 지역 현장을 오가며 나는 미디어라는 대상을 오래 바라보았다. 한곳에 온전히 안착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쉽게 떠난 것도 아니었다. 강의와 연구, 현장이 겹치는 자리에서 나는 조금씩 나의 질문을 다듬어왔다.

첨부 이미지

그 질문이 방향을 찾는 데에는 박사과정에서 만난 세 분의 선생님이 큰 힘이 되었다. 그분들은 나의 학문적 좌표를 만들어주신 고마운 분들이다. 2000년 일본에서 만난 선생님은 나를 하버마스와 공론장에 대한 깊은 사유로 이끌었다. 공론장은 나에게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누가 말할 수 있는가, 어떤 말이 공적 의미를 얻는가를 묻는 문제였다. 이 질문은 이후 대항 공론장, 사회운동, 디지털 정치 소통 연구로 이어지며 나의 학문적 기반이 되었다.

또 다른 선생님은 수사학과 현상학, 공적 사유의 세계를 보여주었다. 그 배움은 지식을 더 많이 쌓는 일보다 사유하는 태도를 익히는 과정에 가까웠다. 특히 글쓰기는 연구 결과를 정리하는 기술이 아니라, 낯선 세계를 이해하고 자기 언어로 옮겨오는 방식임을 배웠다. 그때 배운 글쓰기의 품은 이후 다른 학문 영역과 현장으로 건너갈 수 있게 한 중요한 힘이었다.

박사학위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생님에게서는 공론장, 민중, 미디어 교육에 관한 문제의식을 배웠다. 앞선 배움들이 이론과 사유의 토대를 마련해주었다면, 이 배움은 나의 학문을 현실 가까이 이끌었다. 미디어는 더 이상 제도나 산업의 문제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그것은 사람들이 세계를 이해하고, 자기 삶을 말하며, 사회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는 조건이 되었다.

돌이켜보면 나의 학문은 깊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얇고 넓다. 그러나 그 넓음은 가벼움이 아니라 주변부의 연구자로 살아남기 위한 방식이자 다양한 현장을 이해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지역은 나에게 결핍의 공간이 아니라 질문이 시작되는 장소였다. 학문의 길은 완성된 지도를 따라가는 일이 아니다. 걷는 동안 질문이 생기고, 그 질문이 다시 방향을 만든다. 내가 이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하는 이유도 결국 길 위에서 발견된다.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 새롭게 생겨나는 물음들, 그리고 그 물음에 답하려는 성실함이 나를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글: 원숙경 한국언론정보학회 연구이사/동의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강사)

한국언론정보학회 뉴스레터에서는 학회 회원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본인 소개가 가능한 경우 kmunhak@knue.ac.kr로 이메일 부탁드리겠습니다.  

 

📢27대 한국언론정보학회 제2차 정기이사회 개최 안내

□ 일시 : 2026. 5. 30.(토) 11:40-12:10

□ 장소 : 국립창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22호관) 104호

□ 참석대상

- 회장 : 이건혁(국립창원대)

- 부회장 : 양은경(충남대), 박진우(건국대) 

- 총무이사 : 강주현(한국교원대), 김규찬(국립창원대). 윤장렬(성공회대), 천현진(국립순천대)

- 기획이사 : 김수아(서울대), 김아영(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김유정(건국대), 김천수(명지대), 서수민(서강대), 김성준(카카오), 고문정(네이버)

- 연구이사 : 강승화(부산대), 김선기(국립부경대), 신우열(전남대), 안준철(호남대), 원숙경(동의대), 이윤복(충남대), 이정현(계명대), 이종명(충남대), 이준형(언론노조), 채웅준(계명대), 최지혜(국립목포대), 홍성일(한예종)

- 편집이사 : 이재길(한림대)

- 감사 : 남인용(국립부경대), 이설희(용인대)

※ 부득이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첨부된 위임장을 5월 28일(목)까지 이메일(kacis@kacis.or.kr)로 보내주십시오.

□ 문의

김규찬 총무이사(qchan@changwon.ac.kr) / 한국언론정보학회 사무국(kacis@kacis.or.kr)

명예회원 추천 안내

□ 신청마감: 2026년 05월 28일(목) 18:00

- 이사회 승인: 제27대 2차 정기이사회

□ 신청 및 운영 절차  

- 한국언론정보학회는 ‘명예회원 규정’에 따라 명예회원 추천 안내  

- 명예회원은 ① 만 65세 이상의 회원으로, 학회의 취지에 찬성하고 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명예회원 추대 대상으로 함. ② 정회원 자격을 가진 사람이 10년 이상 회비를 납부하였을 경우, 이를 학회에 대한 기여로 인정할 수 있음.

- 명예회원 추천은 정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회원 또는 다른 명예회원 1인이 추천할 수 있음(자천, 타천 무관)

- 명예회원 추천을 위해서는 별첨에 제시된 ‘명예회원 추천서’를 작성하여 학회 사무국에 이메일(kacis@kacis.or.kr)로 제출해야 함  

- 추천 시에는 추천대상 회원의 인적 정보와 함께 학회발전 기여내용(내역)을 추천서에 반드시 기입하여야 함  

- 이사회에서 명예회원 승인 후에는 학회 회원 명부에 반영하여 관리하는 후속 조치를 실행함

 

※ 참고: 한국언론정보학회 명예회원 관련 정관  

제5조 (회원의 종류) 한국언론정보학회의 회원의 종류는 정회원, 준회원, 명예회원 및 단체 회원으로 구분한다.  

제8조 (명예회원) 명예회원은 학회의 취지에 찬성하고 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으로서 이사회가 추대한 사람으로 한다.

□ 문의  

한국언론정보학회 사무국 (02-392-4426, kacis@kacis.or.kr)

📢한국언론정보학회 학회비 납부 안내

한국언론정보학회는 회원께서 납부하신 회비를 소중한 자원으로 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비를 완납한 회원님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또한 원활한 학회 운영을 위해 미납 회원님께는 자발적인 회비 납부를 부탁드립니다. 

3년 이상 회비를 연속 미납하신 정회원, 준회원의 경우 한국언론정보학회 정관 제11조 2항에 의거 회원의 자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언론정보학회 정관 제11조(회원의 탈퇴 및 회원자격 상실) ② 한국언론정보학회의 정회원, 준회원 및 단체회원으로 3회 연속이상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사람에 대하여는 이사회의 의결로 회원 자격을 상실하게 할 수 있다. 단, 장기간 해외체류 등 불가피한 사정이 있음을 소명할 경우 예외로 할 수 있다.

회비 납부 의사가 있으신 경우 아래 회비 납부 계좌를 이용하시거나 학회 사무국으로 연락을 주시면 회비 납부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미납 회비가 있는 회원님께서는 학회 사무국의 안내에 따라 회비를 납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회비 납부 계좌 안내- 국민은행 055201-04-169120 사단법인 한국언론정보학회

올해부터 회비 납부 계좌번호가 변경되었습니다. 유의하시어 송금하시기 바랍니다.

연회비는 정회원 5만원, 준회원 2만원, 단체회원 5만원입니다.

□ 문의

천현진 총무이사, hyeonjinc@gmail.com / 조은빛 재무간사, kacis@kacis.or.kr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한국언론정보학회 월간 뉴스레터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다른 뉴스레터

© 2026 한국언론정보학회 월간 뉴스레터

한국언론정보학회의 소식을 전합니다.

메일리 로고

도움말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8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