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13번째 연못] 새로운 아이콘이자 스테디셀러. NewJeans

뉴진스의 데뷔 앨범 [New Jeans]에 대한 고찰

2022.08.10 | 조회 1.63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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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마수리 아이돌연못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케이팝에 고여있는 아이돌연못이 들려주는 케이팝 이야기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8월 1일 공개된 뉴진스의 새 앨범, 들어보셨나요?? 민희진 대표의 유명세 덕분에 오디션 과정과 ADOR사 설립까지 대중의 많은 관심을 끌었던 뉴진스가 드디어 데뷔했습니다🎉

저 또한 ‘민희진 프로듀서’와 ‘빅히트’라는 예상치 못한 두 대중문화 선봉자들의 만남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데뷔 프로모션들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22일 자정 기습 공개된 ‘Attention’부터 뉴트로 스타일의 소통어플 ‘Phoning’까지, 기존에 없던 새뜻한 행보들로 신선한 충격을 주며 대중의 모든 관심과 집중을 받고 있는 뉴진스. 그럼 지금부터 뉴진스가 추구하는 솔직함과 자연스러움이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22일 공개된 첫번째 타이틀곡 ‘Attention’

 

 

[👖아티스트 탐구👖] 오래 기다리셨나요?🐰 We Are NewJeans.

좌측부터  해린🤍 · 다니엘💚 · 하니💗 · 혜인💙 · 민지💛
좌측부터  해린🤍 · 다니엘💚 · 하니💗 · 혜인💙 · 민지💛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는 앨범 소개에서 '대중음악은 일상과 초 근접해 있는 문화이기 때문에 마치 매일 입는 옷과도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진스’란 이름은 이런 가치관에서 시작한듯합니다. 

팀명 뉴진스(NewJeans)는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청바지(Jean)'같이 질리지 않는 팀이 되겠다는 포부와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New Genes’라는 의미가 합쳐진 의미입니다. 우선 이번 데뷔 앨범과 프로모션들로 보여준 모습들은 이미 시대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데 과연 앞으로 어떤 모습들로 꾸준히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2019년 민희진 브랜드 총괄(CBO)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이후 첫 행보는 전 세계 7개국에서 열린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에서 본인이 론칭할 걸그룹의 멤버를 선발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뽑힌 멤버들이 지금의 뉴진스 멤버들이 된 것이죠!! 하단의 오디션 공지를 보면 기획 단계부터 5인조 걸그룹을 계획했었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디션 공지 트위터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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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탐구🏀] 첫 앨범이자 그룹명, 그 이름 New Jeans

뉴진스의 데뷔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  [New Jeans]에는 ‘Attention’, ‘Hype Boy’, ‘Cookie’, ‘Hurt’ 총 4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중 ‘Hurt’를 제외하고 3곡이 타이틀곡인데요, 데뷔 앨범에 이런 독특한 구성을 한데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위해 필요한 선택이었고그래서 3곡 중 우위가 있는 곡은 없습니다.
첫 음반은 우리 팀의 성격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중요해요.
첫 음반부터 순위에 연연해 제작하고 싶지 않았어요.

라고 이유를 언급하며 앨범 구성에 대한 진심을 전했답니다.

 

 

22일 ‘Attention’ 공개 바로 다음 날 23일 공개된 두 번째 타이틀곡 ‘Hype Boy’는 뭄바톤과 일렉트로 팝 장르가 결합된 곡입니다. K-POP에서 익숙한 두 장르의 만남이지만 들어보시면 평소 알고 있던 두 장르가 맞나 의심하게 되는 참신한 분위기의 곡이랍니다. 위의 ‘Hype Boy’ 인트로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곡의 도입으로 영상이 끝나고 마지막에 4개의 다른 버전의 뮤직비디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공개 방법도 다 민희진 프로듀서의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팀의 특징을 표현하기 위해 조회수 분산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여러 편으로 제작하고, 고르는 재미를 더해 대중들의 애정이 형성되는 것을 노렸다고 합니다. 4개의 영상으로 곡을 반복 재생하면서 K-POP에서 익숙지 않은 곡을 자연스레 귀에 익히는 것죠👍

리스너분들께도 충분한 이해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뮤비를 매개로 전달하고 싶었고, 우리 멤버들에게도 뭐가 더 중요한 개념인지 인지시켜주고 싶었어요. 순위 화력 때문에 즐거움과 재미라는 중요 개념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세 번째 트랙이자 마지막으로 공개된 타이틀곡 ‘Cookie’는 힙합 비트 기반의 댄스 팝 곡입니다. “맛있는 쿠키에 한 번 빠지면 다른 것을 못 먹는 것처럼 계속 생각나고 자꾸 찾게 되는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다”라는 의미라고 하네요(CUTE!🤩) 가사가 특이해서 어떤 뜻일까 궁금한데요, 혹시 ‘CD를 굽는다’라는 말을 아시나요? 예전엔 CD에 정보를 입력하는 것을 ‘CD를 굽는다’라고 표현했는데, 이 표현을 쿠키를 굽는다고 재밌게 바꾼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뮤직비디오에서 군무를 추고 있는 뉴진스 뒤로 CD와 쿠키가 번갈아서 굴러가는 것을 보면 ‘📀CD = 쿠키🍪’라고 은유적으로 사용해 '음악을 직접 선사하겠다'는 신인의 풋풋한 표현이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 트랙인 수록곡 ‘Hurt’는 아련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R&B 곡입니다. 이 곡은 3년 전 앨범을 위한 곡 수집 당시 가장 먼저 선택됐던 곡이라고 합니다. 맨 처음 결정된 곡이라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에게 개인적으로 큰 의미 있다고 하네요🍃

 

[🍭프로모션탐구💖] 조심하세요. 정신 차려보면 ‘어?! 나 뉴진스 좋아하네’

ADOR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 Hype Boy MV 중 일부
ADOR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 Hype Boy MV 중 일부

기획력이 눈에 띄는 팀답게 데뷔 첫 콘텐츠 공개 날짜를 인스타그램으로만 공지했습니다. 그리고 타이틀곡 ‘Attention’ 뮤직비디오를 바로 게시하는 획기적인 선택을 했죠🔥 그동안 팀명, 멤버 구성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싸여 있던 만큼 뮤직비디오 공개는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심지어 ‘Attention’ 공개 후에도 멤버들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아 대중들의 궁금증이 매우 높아져 있는 상태에서 두 번째 뮤직비디오 ‘Hype Boy’에서 멤버들의 이름을 공개하는 파격 행보를 이어 나갔습니다.

한정판 앨범의 형태 또한 흥미롭습니다. ‘파우치’ 형태의 앨범에 CD와 포토 카드가 포함된 구성입니다.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가 밝힌 이런 형태의 앨범의 제작 과정 또한 재밌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 CDP를 항상 들고 다녔는데, 마땅히 맘에 드는 사이즈의 가방이 없어 예쁜 파우치를 많이 찾았었어요, 그때 기억으로 음반을 가방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구요. 그래서 CDP가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 첫 음반을 사주시는 분들이라 무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능한 퍼드리자!ㅋㅋㅋ 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하이틴 소녀’라는 컨셉에 맞는 팬들과의 소통도 눈에 띕니다. 

📞“뉴진스와 팬들이 하나의 폰을 공유한다”는 콘셉트의 어플 ‘포닝’은 학창 시절 단짝과 휴대폰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듯한 감성을 불러일으킵니다. 90년대로 회귀한 듯한 구성에 실시간 라이브, 채팅, 사진첩, 캘린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MZ 세대의 덕질 포인트’를 정확히 노렸다고 말해도 부족함이 없네요💌 

첫 독자 레이블인 ADOR의 첫 그룹인 뉴진스는 하이브 기획력을 증명할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Phoning’어플은 자체 기술력을 통해 하이브의 기획력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작가탐구🍪] 뉴진스 신드롬의 숨은 주역들은 누가 있을까🧐

뉴진스의 음악과 안무는 압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데요!! 이러한 열풍을 가져오게 한 ADOR의 프로듀서에는 250과 FRNK, 퍼포먼스 디렉터에는 김은주와 BLACK.Q가 있습니다.  

좌부터 250, FRNK, 김은주, BLACK.Q
좌부터 250, FRNK, 김은주, BLACK.Q

프로듀서 250과 FRNK는 둘 다 음반사 ‘BANA’ 소속 프로듀서입니다. ‘BANA’는 f(x)의 4 WALLS AN EXHIBIT 프로모션 음악을 담당하는 등 이미 다양한 장르와 분야에서 인정받은 DJ들입니다. K-POP에선 아직 낯선 프로듀서들이지만, 이미 뉴진스의 데뷔앨범으로 이들의 프로듀싱 능력이 충분히 인정된 것 같네요👍

김은주 퍼포먼스 디렉터는 이미 무대에서 익숙한 안무들의 디렉터이죠! 대표작으로는 아이오아이의 Whatta Man, 여자친구의 MAGO, TXT의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등등이 있습니다. BLACK.Q 퍼포먼스 디렉터는 키의 HELIUM의 안무가입니다. 곧 반영할 스트릿 맨 파이터에 EO-DDAE 크루 멤버로 참가한다고 하니, ADOR의 퍼포먼스 디렉터의 춤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기회겠네요!

좌의 신희원 디렉터의 ‘Attention’과 ‘Hurt’ / 우의 신동글 디렉터의 ‘Hype Boy’과 ‘Cookie’
좌의 신희원 디렉터의 ‘Attention’과 ‘Hurt’ / 우의 신동글 디렉터의 ‘Hype Boy’과 ‘Cookie’

뉴진스는 3개의 타이틀곡과 1개의 수록곡, 총 4곡 모두 뮤직비디오를 이번에 공개했습니다. 각각 뮤직비디오들의 영상미에 뉴진스의 매력을 한껏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어딘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Attention’과 ‘Hurt’의 뮤직비디오는 STWT프로덕션의 신희원 디렉터의 작품입니다. 대표작으로는 레드벨벳 'Feel My Rhythm'과 태연 'Can't Control Myself'가 있습니다. 이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Hype Boy’과 ‘Cookie’는 신동글 디렉터의 작품이지요. 대표작으로는 AKMU 'DINOSAUR', 세븐틴 'My My'등이 있습니다. 키치한 그래픽의 사용으로 조금은 비현실적인 동화와 같은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들이죠. 확실히 두 디렉터의 분위기가 다른게 느껴지시나요?🤗 저도 평소 좋아하던 디렉터분들이라 이번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들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데뷔부터 미친듯한 기획력과 멤버들의 매력으로 현재 K-POP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뉴진스! 11일부터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고 하는데 또 어떤 기획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만족시켜줄 지 기대가 큽니다(뉴진스에게 사랑에 빠져버린 저 또한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그럼 거대한 첫 발도장을 가요계에 찍은 뉴진스의 앞으로의 활동은 어떻게 진행될 지 앞으로도 큰 기대를 하며 다음 앨범도 결제 준비 완료!💸

 

Main Editing by 타이타늄도끼

Co-Editing by 금도끼, 은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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